편지 가게 글월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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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팔 서비스라니 특이하면서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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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가게 글월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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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팔'이라는 것은 펜으로 친구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편지를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고, 친분을 유지하는 관계이다. 예전엔 손편지를 써서 누군가에게 소식을 전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손편지를 쓸 일이 없다. 이메일도 이젠 업무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는 관계가 더 많다. 레트로가 유행하는 시점에 누군가는 손편지를 쓰며 친분을 유지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할 것이다. <편지 가게 글월>은 펜팔 편지를 대신 보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한 가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편지 가게 글월에서 주4일 일하고 있는 효영은 영화감독이었지만 꿈을 포기하고 학교 동기인 선호의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

효영은 영화감독을 꿈꿨지만 기회는 미뤄지면서 꿈을 이루지 못했다. 게다가 언니 효민이 학원 사업을 하려고 했지만 사기를 당했다. 부모님은 어떻게든 언니 효민의 빚을 갚아주려고 하고 처음 이런 일을 벌인 것이 아니기에 답답하다. 효영처럼 편지 가게 글월의 사장인 선호 역시 배우를 꿈꿨지만 배우가 되지 못하고 아내와 결혼을 하고 아이 둘을 낳았다. 글월을 운영하면서 육아를 하게 되면서 효영에게 일자리를 주었다. 글월 맞은편에 작업실을 가진 영광은 데뷔작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웹툰 작가지만 차기작이 잘 풀리지 않아 불면증에 시달린다. 가끔 글월에 가 편지를 쓰기도 하고 선호의 부탁을 들어주기도 한다. 이외에도 <편지 가게 글월>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부동산 사장, 전 초등학교 교장, 우체국 직원, 싱어송라이터, 배우 지망생, 글월 알바생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풍성한 이야기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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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업 강한 커리어 -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 대표가 알려주는 커리어 근육 단련법
신현만 지음 / 세이코리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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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커리어는 자신이 만들어가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자신의 커리어를 알아주는 회사를 찾거나 회사가 자신을 알아줄 때까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자신의 커리어의 레벨을 업시키고 강한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함에 있어 <레벨 업 강한 커리어>에서 좋은 팁을 알려준다. 한국의 인재 시장은 펜데믹 시기에 디지털 전환을 맞이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되면서 총량에는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전문직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한국경제는 본격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돌입했고 채용도 줄어들고 있다. 직장을 떠난 사람들의 복귀도 어려워지고 학위나 자격증을 따기 위해 출산이나 육아 등을 이유로 직장을 떠난 사람들은 다시 전 직장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커리어, 강한 커리어를 만들 필요가 있다. 경력 목표와 경력 설계를 설정해야 한다.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유지하고 어느 정도의 위치까지 올라가야 하는지 상세한 계획표를 세운다.

경력관리에도 선승구전 전략이 필요하다. 목표와 과정을 치밀하게 세운 뒤 각 과정에 필요한 조건들을 채워나가는 것이다. 경력관리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 조건은 전문성의 축적이다. 전문성 축적 없이 다음 직책이나 직장으로 눈길을 돌리면 커리어 축이 흔들리고 기반이 무너지는 위험을 맞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하면 업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경력으로 인정한다. 어느 분야에서든 전문적 기술과 지식이 요구되는 요즘 사회에서 물경력을 인정해 주는 회사는 없다. 가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10년 뒤를 그려본다.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는 것은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살피는 좋은 방법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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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신 대만 간식 나왔습니다 - 로컬 먹거리 모음 80
송채원(송차이) 지음 / 책밥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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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 프로그램들을 보는데 대만도 여행지로 자주 등장한다. 대만은 볼거리도 많지만 먹을거리도 많다. 대만은 지리적인 특성으로 과일이나 해산물이 풍부하다. 게다가 야시장이 발달해 있어 언제든지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주문하신 대만 간식 나왔습니다>에서는 대만의 먹거리를 소개하고 있는데 야시장, 편의점, 마트, 길거리 음식, 음료, 과일, 아침 식사, 여행 선물 리스트 등으로 나누어 대만 간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맛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대만 간식은 오감을 자극한다. 대만의 야시장은 명물일 정도로 유명하고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다. 야시장에서도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데 고구마볼은 얼마전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먹던 기억이 있다. 또 후추빵이나 참깨 땅콩 떡 빙수, 타로 튀김, 고구마 탕후루 등 대만 야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다.

대만도 편의점이 많아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맛볼 수 있는 간식도 많다. 편의점과 마트는 현지인의 삶과 가까이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편의점과 다른 것들도 있어 문화체험으로 재밌는 장소일 것이다. 대만 편의점에서는 찻잎을 우린 물에 삶은 달걍 차예단을 먹을 수 있다. 다양한 과자뿐만 아니라 컵라면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편의점에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주문하는 법과 추가 요청도 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대만 먹거리에서 추천하는 것은 아침 식사이다. 아침 식사를 주로 식당에서 먹는 대만인들의 아침 식사를 경험해 보는 것도 추억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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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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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는 작가 '시가 아키라'의 신작이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라는 작품으로 한국팬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얼마전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만들어졌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스마트폰은 그 작은 스마트폰 하나에 나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지인의 연락처나 개인정보, 신용카드뿐 아니라 각종 앱에 저장된 나의 정보나 금융 정보 등 분실이 일어날 경우 엄청난 손실이 예상된다. 그런데 그런 스마트폰을 분실하게 되면서 일어나게 된 엄청난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에서는 불법 개인 사채를 쓰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 사채는 최후의 수단으로도 사용하면 안된다. 그러나 궁지에 몰린 사람들은 사채를 쓰고 위기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사채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어 개인파산을 신청하는 사람들 중 대학생이나 20대가 증가하고 있다.


솔직히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의 마지막 장을 읽고 조금 놀랐다. 가볍게 읽으려고 했던 작품이기도 했고, 큰 기대 없이 펼쳐서 읽는데 흡입력이 있어 '조금만 더 읽어야지'하는 마음으로 읽다보니 금방 챕터1을 다 읽어버렸다. 그러다 보니 챕터2를 계속해서 읽었다. 작가의 전작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도 의외로 흡입력 있고 스토리를 재밌게 풀어내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이번 작품이 더 사회문제를 부각시키고 위험성이 강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다. 침체된 경기로 실업자수가 늘어나고 실업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불법사채를 쓰는 상황까지 내몰리게 된다. '부익부빈익빈'처럼 가난한 자들은 더욱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가 되어간다. 이런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최악의 상황에 내몰리다보면 누구라도 경제적 압박으로 불법사채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엔 스마트폰으로 더욱 쉽게 불법사채에 빠질 수 있다. 주인공 싱글맘 다카요를 보면서 절대로 불법사채만은 쓰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다카요의 입장이라면 쉽게 그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궁지에 몰리게 된 다카요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은 몇 가지 없을 것 같다. 이 작품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의 마지막 장, 마지막 문장에서 반전까지 읽어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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