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광주야 - 어린이 광주여행 가이드북, 동화로 읽는 광주 여행 정보 이야기 안녕, 나는 가이드북 시리즈
이나영 지음 / 상상력놀이터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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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것, 먹을 것, 즐길 것이 많은 빛고을 광주의 여행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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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광주야 - 어린이 광주여행 가이드북, 동화로 읽는 광주 여행 정보 이야기 안녕, 나는 가이드북 시리즈
이나영 지음 / 상상력놀이터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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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광주야>는 '안녕 나는 가이드북 시리즈'로 이 <안녕, 나는 광주야>는 11번째 시리즈다. 강원도, 대구, 경주, 제주도, 강릉, 인천, 서울, 전주, 부산 등 여러 도시의 가이드북 시리즈가 있다. '안녕 나는 가이드북 시리즈'의 장점은 어린이 가이드북이라는 것으로 아이들이 도시를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밌는 광주의 사투리도 배우며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게 한다.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전라도를 호남지방이라고 한다. 호남이라는 말은 호수 남쪽이라는 의미로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인 금강의 남쪽이라는 뜻이다. 광주는 오래전엔 노지현, 무진주, 무주, 광산으로 불리다 광주로 되었다. 빛고을이라는 뜻이다. 빛고을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전라도에서 가장 큰 도시가 전주와 나주였다.



광주는 예향의 도시라고 한다. 예향은 예술적인 도시이자 멋스러운 도시라는 뜻이다. 다양한 선비문화가 자리하고 있고 선비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유적지들이 담양과 광주에 자리하고 있다. 고려 말기의 충신인 정몽주, 지용기 등 5인을 모시는 사당이 있는 병천사,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덕령을 기리는 취가정, 판소리는 주로 호남지방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종합예술이다. 흥보가, 심청가, 서편제는 광주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오랫동안 보존하고 있다. 전라도하면 또 음식이 빠질 수 없다. 미향의 도시답게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다. 주먹밥, 육전, 상추튀김, 송정리 떡갈비, 암뽕순대와 순대국밥, 애호박찌개, 오리탕, 보리굴비, 무등산 보리밥, 마늘 갈비, 홍어삼합, 생고기 비빔밥, 광주 한 상 차림 등 엄청나게 많은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진 광주를 재밌게 여행할 있는 워크북까지 있어 아이들에게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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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세 자매 열린책들 세계문학 288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지음, 오종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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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는 소설가이기도 하지만 극작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안톤 체호프의 작품들은 희곡의 형태가 많다. 게다가 안톤 체호프는 단편소설을 많이 쓴 작가이고 한 해 100편이 넘는 단편소설을 쓰기도 했단다. 그런 안톤 체호프의 단편소설들은 아직 한국어로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이 더 많을 정도이다. 이번 <아내·세 자매> 또한 중단편소설로 작가 안톤 체호프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주기도 한다. 안톤 체호프가 살았던 19세기 러시아와 러시아의 상황을 조금 더 알 수 있으며 인간으로 살아가는 목적과 인간적인 고민들을 알 수 있다.

중단편소설 '아내'는 파벨 안드레이치와 그의 아내 나탈리야 가브릴로브나의 이야기다. 파벨은 러시아의 부유한 귀족이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아내 나타리야가 있다. 둘은 아주 사랑하던 사이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랑은 식고 서로에 대한 관심도 없게 된다. 그런 부부 관계를 파벨 역시 잘 알고 있다. 파벨은 어느 소작농의 편지를 받았고 기근으로 굶어죽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편지에 파벨은 소작농들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에 아내 나탈리야와 농민 구제 사업을 하기로 한다. 지인들에게 기부금을 모아 기부하기로 하는데 파벨과 나탈리야는 점점 다른 의견을 가지게 된다. 그러다 파벨은 아내가 있는 집을 떠나기로 한다.



희곡인 '세 자매'는 모스크바에서 살다 작은 소도시로 이사와 살고 있는 프로조로프 일가의 사 남매 이야기다. 프로조로프 일가의 세 자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기도 하지만 세 자매의 남자형제인 안드레이도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군대의 부대장이었고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1년 전에 사망하고 1주기를 맞아 프로조로프 일가에는 손님이 많았다. 아버지의 부하이거나 지인들이 모인 것이다. 프로조로프 일가의 장녀인 올가는 독신으로 학교 교사이고, 장남인 안드레이는 학자, 차녀 마샤는 쿨리긴이라는 교사와 결혼했다. 막대인 삼녀 이리나는 군인인 투젠바흐와 약혼한 사이지만 솔료니라는 육군 대위도 이리나를 사랑해 투젠바흐와 라이벌이다. 이들 남매는 이날 베르시닌이라는 새로 부임한 부대장을 초대한다. 마샤는 남편 쿨리긴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베르시닌 역시 재혼한 아내가 계속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문제가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결혼 생활에 생긴 문제를 이야기하며 가까워진다. 안드레이는 마을의 여성인 나타샤와 연인 관계였고 자매들은 그런 안드레이가 사랑에 빠졌다며 놀리기도 한다. '세 자매'는 총 4막으로 이루어진 희곡으로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하나로 꼽힌다. 자매들은 다시 모스크바로 돌아가 새로운 생활을 하길 바라지만 모두들 문제가 있어 벗어나고 싶어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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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탐구 - ‘좋아요’와 구독의 알고리즘
올리비아 얄롭 지음, 김지선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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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이돌이 얼마전 새로운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그 소식이 알려지자 금방 500만 팔로워가 생겼다. 세계 최단시간 기록인 것 같았다. 이렇게 세계적인 스타들의 몇 백 만 팔로워는 스타의 인기 척도이기도 하다. 이렇게 엄청난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의 경우 '인플루언서'라는 타이틀도 가지게 된다. 인플루언서는 스타만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도 엄청난 팔로워가 생겨 스타와 같이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새로운 직업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게 된다. 팬데믹이 세상을 팬데믹이 나타나기 전과 후로 나눈다고 할 만큼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는데 인플루언서도 팬데믹의 영향을 받았다.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온라인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인스타그래머, 유튜버, 틱톡커, 트위치 스트리머와 같은 특정한 유형의 사람들이 번영하게 된다. 크리에이터들은 유입된 관심을 재빨리 자본화했고 브이로그나 요리 레시피, 재택 패션, 운동 영상 등이 인기를 끄는 목록이 된다. 팬데믹 생활양식에 적응하고 새롭고 편안한 가정생활을 상업화하고 재택 장비를 홍보하는 록다운 인플루언서들이 대박이 친다. 팬데믹은 인플루언서들에게 클릭 기회만 준 것이 아니라 마케팅 산업과 생활양식을 바꾸었다.

경제 불황과 불안한 시국에도 특유의 유연성과 적응성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은 노동 사냥꾼이 되기에 이상적이다. 변화하는 요구에 잘 따르고 열심히 일하고 기회를 찾는 데 노련하다. 줄어든 일자리 시장에 잘 적응한다. 그런 시장에서는 이전에 상업화되지 않았던 공간에서 새로운 수입을 창출하는 능력이 매력적이면서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인플루언서 문화는 사멸하는 게 아니라 어느 한편에서 빼앗은 기회를 다른 이들에게 넘겨주는 유동의 시기를 겪고 있다. 위기에서 발생한 혼란은 인플루언서 시스템을 포함한 인터넷 전체의 위계질서를 파괴하고 그것이 의존한 기존 패턴을 해체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일을 좋아한다. 인종차별 반대나 경찰 자금 공급 중단 같은 핵심적인 행동주의 의제를 공적 담론의 전면으로 가져온다. 공권력의 제도와 현 상태에 의문을 제기한다. 팬데믹의 불평등은 정치적 불안정과 들끓는 계급의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셜 미디어의 역할이 전 지구적 위기에 반응해 바뀌고 플랫폼이 공동체 조직, 활동가 캠페인, 상호 원조를 위해 동원되고 있을 때 이런 결점이 증폭된다. 한계와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포맷과 기능이 등장해야 한다. 온라인 인플루언싱의 핵심은 조회 수이다. 온라인과 알고리즘에 의한 조회 수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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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 권력자편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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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권력자편>에서는 세계적이면서 역사적인 권력자들을 읽을 수 있다. 방송의 특성상 <벌거벗은 세계사: 권력자편>에서는 전문가가 나와 인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중간중간 퀴즈도 푸는 등 세계사를 재밌게 풀어낸다. 10명의 권력자들이 나오고 유난히 흥미로운 인물들이 몇몇 있다. <벌거벗은 세계사: 권력자편>의 인물 중 2명의 여성 권력자가 등장한다. 중국의 서태후와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다. 엘리자베스 2세는 약 2년 전에 사망한 현대사의 인물로 미디어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고 지금도 자료가 많이 남아 있다. 반면 서태후는 19세기의 인물로 여러 사료를 참고해 보면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문제적 인물로 손꼽히기도 한다. 청나라는 중국 혼란의 시기로 황실의 혈통을 잇기 위해 후궁을 선발한다. 황제의 눈에 띄어 궁에 들어온 인물이 16세의 서태후이다. 청나라 하급 관리의 딸이었던 서태후는 신분 상승과 권력욕이 강했다고 한다. 서태후의 사치는 나라도 휘청이게 만들 정도였단다. 서태후의 잘못된 판단으로 청나라가 몰락이 길을 걷고 있는 동안에도 사치스러웠고 권력에 대한 욕심 또한 놓지 못했다.

미국의 케네디 가문은 정치 명문가로 유명하다. 미국 현대사에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케네디 가문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미국 제 35대 대통령이자 43세로 최연소 대통령이 된 존 F. 케네디는 미국의 개척자 정신을 일깨우며 정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미국을 대표하는 집안으로 케네디의 이름을 붙인 공연장, 도서관, 우주센터, 기차역, 의료센터, 박물관 등 건물이 4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최고의 정치 왕조를 일구며 완벽한 가족처럼 보였던 케네디 가문은 온갖 스캔들과 의혹, 비극으로 얼룩져 있다. 4남 5녀의 남매 중 4명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고 치명적 스캔들로 가문의 명성에 흠집을 내었다. 이런 비극은 다음 세대로 넘어간다. 존 F. 케네디의 조카들 역시 약물 과다 복용이나 심장마비, 사고사 등으로 20~30대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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