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스존의 음악과
샤갈의 그림이 이 작품을 재현해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인데요.
이제서야 읽어봅니다. ^^;

초반부 반가운 인물들이 나오네요
테세우스와 아마존 여왕의 히폴리테가 약혼식을 하며 등장하는데~ 흥미를 끕니다.


표지그림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잠에서 깨어나는 아도니스>란 작품입니다.

아프로디테가 가장 사랑한 아도니스는
죽어서 <아네모네>란 꽃이 되었는데요.
그림속 바로 저 꽃입니다.

민음사판 표지는 가끔씩 명화도 알아가는 맛이 있네요.^^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마요정 2017-02-18 2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베론이랑 티타니아랑 티격태격 재밌었는데, 약물을 쓴 건 치사했어요 ㅎㅎ 물론 그 약물 덕에 두 쌍의 커플이 탄생하긴 했지만요.

북프리쿠키 2017-02-18 23:05   좋아요 1 | URL
허미아와 라이샌더, 헬레나와 드미트리우스 이 둘의 커플이 장미즙으로 난리났네요ㅎ
웃겨요ㅎ 특히 티타니아가 나귀로 바뀐 바틈에게 사랑을 바쳐 거미줄,겨자씨, 완두꽃들의 시중을 받는 장면들은 귀엽기까지 합니다.
요정님과 고전문학 이야기할때
참 재미있어요^^;

북프리쿠키 2017-02-18 23:27   좋아요 0 | URL
˝박혁거세 무덤˝이라든지, ˝갑돌이와갑순이의 사랑˝같은 번역은 좀 거슬리네요ㅠ.ㅠ

cyrus 2017-02-19 09: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시 읽어보기 시작했어요. 제가 여때까지 신화를 깊이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

북프리쿠키 2017-02-19 11:35   좋아요 1 | URL
네 저도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재미로 홍은영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었는데요~

기회가 되면 구스타프슈바브의 그리스로마신화도 읽고 싶네요.

서양의 철학,역사,종교,문학은
그리스로마신화의 탄탄한 받침이 있어야지만 그 세계를 이해하는 폭이 넓혀지는 것 같아요^^;
 

이 책은 15가지 주제에 대해
세상을 읽는 노 철학자의 지혜를 실었어요.

˝불관용과 편협함, 그리고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하더라도
정력적인 행동은 그것 자체가 존경할 만한 것이라는 믿음으로
인해 세계가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 이 책에 실린 글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일반 논제다˝-서문에서

불타는 책금~
첨 만나는 러셀 할부지의 글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합니다.

270페이지 7,920원
훅 ~ 땡기지 않으세요?^^;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tella.K 2017-02-17 1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중고책인 줄 알았더니 새책인데 싸네요. 흠...

북프리쿠키 2017-02-17 19:55   좋아요 1 | URL
큰 맘먹고 새책 새책 !! 표지가 뽀얘서 부담되요 손씻고 봐야되서ㅎㅎㅎ

서니데이 2017-02-17 2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커피랑 핫도그가 맛있을 것 같은 사진이네요.^^

북프리쿠키 2017-02-18 21:23   좋아요 1 | URL
저녁을 너무 배부르게 먹고 앉으면 책이 잘 안 읽혀서 핫도그로 때웠어요 ㅎ 살짝 공복일때가 집중이 잘 되는거 같아요.^^

웃는식 2017-02-18 0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적절한 느림이 더 좋은 결과를 얻는거 같아요
한템포 쉬며 갑시다^^꼭 읽고싶네여
책값 좀 내리길^^

북프리쿠키 2017-02-18 21:28   좋아요 0 | URL
역사적으로 가진 자들이
민중의 여가에 대해 상당히 예민하게 대처해왔네요.
노동을 신성시하여 보람을 느끼게 만드는 이데올로기를 만들어 끊임없는 죄책감을 심겨주었더군요.
이 책 보고 느낀 점이 많네요 정말..^^;

yureka01 2017-02-18 0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기업주들이 무척 싫어 할만한 제목을 가졌네요..ㅎㅎㅎㅎ

북프리쿠키 2017-02-18 21:33   좋아요 0 | URL
여가는 ‘무용한‘ 지식을 유용함으로 바꾸어 버리는 깊이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할 수 있다는데요. 러셀은 그 적정선을 하루 4시간 노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4시간 노동에서 흔히들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서 조목조목 대안을 제시하였구요.
기업주뿐 아니라 위정자들이 우리를 가축취급해왔었죠. 오랜 역사동안..ㅎㅎㅎ
 

오랫만에 라벤더, 자스민과 함께하는 책향기~
<전쟁은여자의얼굴을하지않았다>는 내일 독서토론 선정책이구요.
<러셀의 서양철학사>는 동료책입니다.

공부하는 대학생과의 틈바구니에 껴 맘 편히 책 읽는
이 시간이 참 행복하네요^^;

연휴의 꿀맛은 역시 금요일밤의 푸근함과
코가 삐뚤어지게 잘 수 있는 토요일 오전이 아닐까요
이웃님들 이 밤에 여전히 향기로운 책들 읽고 계시죠^^?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7-02-10 22: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저도 전에 읽었는데 좋았던 것 같아요. 주말엔 늘 책 읽으시는군요. 저도 오늘 산 책 읽어야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북프리쿠키 2017-02-12 10:17   좋아요 1 | URL
어제 20명 정도 모여서 이 책에 대한 느낌을 나눴습니다.
상당수 의견이 중복되는 이야기의 분량을 조금만 걷어냈으면 하는 아쉬움들을 말씀주셨네요.
전 구소련 여성들의 참전을 역사의 장으로 이끌어낸 저자에 박수쳐주고 싶네요
물론 아내와 딸이 있는 저에게 이 책은 읽기에 상당히 힘들었지만 말입니다.

이 겨울이 얼마남지않았네요.
곧 있으면 더워질텐데.. 이 추위를 따뜻하게 즐겼으면 합니다^^:

stella.K 2017-02-11 13: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쿠키님 술을 잘 못하시는구나? ㅋㅋㅋㅋ

북프리쿠키 2017-02-12 10:13   좋아요 0 | URL
가볍게 한잔하는 분위기는 좋아합니다.^^;
소주는 잘 못 먹구요..맥주 좋아라 해요 ㅎㅎㅎㅎ

서니데이 2017-02-16 16: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오늘은 날씨가 따뜻합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

북프리쿠키 2017-02-17 13:17   좋아요 1 | URL
오늘도 날씨가 따뜻해요.ㅎ
점심먹으러 갈때 외투 벗고 가봤네요..
서니데이님도 즐겁게 보내세요..!!

징가 2017-02-19 16: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양철학사 넘 재미는 있는데... 너무 두꺼워서 언제쯤 완독할지 모르겠네요...

북프리쿠키 2017-02-20 14:42   좋아요 1 | URL
서양철학사 재미있으시죠?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양미술사처럼 제 독서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리라 믿어요^^;
 

미학오디세이를 읽다보니
발터벤야민을 만나지 않을 수 없게 되네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tella.K 2017-02-07 16: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런 식으로 책은 꼬리에 꼬리를 물죠.
그렇게 해서 책을 또 사기 시작하면...
거 옛날에 산아제한 표어 있었잖아요.
자식 많이 낳으면 거지꼴 못 면한다고.
아마 우리가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책 사 모으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ㅋㅋ
누구는 헌책 팔아 빌딩도 지었다는데...ㅠ

북프리쿠키 2017-02-07 16:50   좋아요 0 | URL
사진의 발달이 기존의 회화예술이 갖고 있던 아우라의 붕괴를 초래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는데요~
이런 큰 흐름에 서 있는 분을 만나지 않고서는 예술의 대중화가 도저히 설명되지 않을꺼 같아서요ㅠ.

미학이란 학문, 발터벤야민.
흥미로운 키워드입니다^^;


cyrus 2017-02-07 16: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보들레르 시집을 읽는 중인데, 조만간 벤야민의 책도 읽을 것 같습니다. ^^

북프리쿠키 2017-02-08 16:26   좋아요 0 | URL
오~싸이러스님 덕분에 보들레르의 <악의꽃>도 입문해야 할 듯ㅎ
이 분이 시인이기전에 미술평론가였네요. 들라크루아에 심취했네요ㅎ
재미있습니다^^;

서니데이 2017-02-07 18: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맛있는 저녁 드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북프리쿠키 2017-02-08 16:28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 봄이 오면 예쁜 봄꽃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이웃 stella.k님의 저서 <네멋대로읽어라>
15번 르포문학이 주는 진정성 편에서
조지오웰의 주옥같은 작품을 2편 소개받았습니다.
클릭해보세요^^;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7-02-01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5 18: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17-02-03 15: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스텔라 님의 저서군요. ㅋ

북프리쿠키 2017-02-05 18:50   좋아요 1 | URL
스텔라님의 저서는
생각날때마다 한편씩 읽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페코님^^;

뭐랄까~ 텔라님 책은 어딘지 모르게 글 속에서 삶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이 점이 저에겐 매력적이네요^^; ㅎㅎㅎㅎ
제가 좀 밝고 뻔한 미문은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stella.K 2017-02-05 2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유, 쿠키님 황송합니다.ㅠㅎㅎ

북프리쿠키 2017-02-05 20:52   좋아요 0 | URL
ㅋ텔라님 정말 생각지도 못한 오웰의 책에 대해 써주셨네요.
제가 아직 갈길이 멉니다.^^;

마르케스 찾기 2017-11-18 15: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지오웰의 책을 ˝찾아˝읽다가,,,, 절판되어서 부득이 중고도서로 구매한 이 책 ˝숨쉬러 나가다˝를 찾았고 읽고,, 낯익은 이름으로 쓰여진 리뷰가 보여서ㅋㅋ 와~ 감탄ㅋㅋ 북프리쿠키님의 다양하고 넓은 독서량에 감탄과 반가움으로 댓글 남겨요^^ 오늘도 리뷰 잘 읽고 갑니다~~

북프리쿠키 2017-11-18 21:15   좋아요 1 | URL
와~마르케스님 반가워요.ㅎ 책욕심만 많고 아직 읽지 못한 책이예요.저야말로 고전에 대한순수한 열정을 가진 마르케스님이 부럽습니다. 늘 겸손하신 자세는 저에게 많은 걸 깨닫게 해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