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간된 앤터니 비버의 작품인데요, 단권인데도 1,288쪽입니다.

(글항아리 출판사가 벽돌공장이네요^^)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2차 세계대전사의 단편들을

이 책한권으로 끝낼 수 있는 욕심이 생기기도 합니다만...

무작정 지르다간 거지꼴을 면키 어렵겠지요--+

 

얼마전 TV에서 유시민 작가가 강의하는 <차이나는 클라스>를 봤는데요.

거기서 현재의 민주주의가 왜 대세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패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끝나고, 유시민 작가의 생각을 말하는데요.

무척 신선했습니다.

"민주주의 체제의 나라가 전쟁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역시 단번에 역사를 뒤바꾸는 것은 전쟁이기에,

역사를 공부하는 이들이나 독자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것은 전쟁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쟁사에 해박하면, 굵직한 역사의 변곡점이 머리속에 박히겠지요. 

 

아래는 앤터니 비버의 작품입니다.

주로 전쟁사에 관한 책들이 보이는데요.

 

 

 

앤터니 비버라는 작가, 그리고 이번에 나온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책.

가격은 비싸지만, 충분히 제 값어치를 할 듯 한데요.

밀덕님들에겐 솔깃한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읽어보신 이웃님들 계시면, 도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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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18: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19 2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7-03-18 1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밀덕은 또 무슨 뜻입니까? 요즘 말은 당췌 쫓아 갈 수가 없군요.ㅠ
와, 근데 유시민이 그런 말을 했습니까?

거지꼴이 되긴요, 정말 그럴 것 같으면 책 팔아 거지꼴은 면해야죠.ㅋㅋ

북프리쿠키 2017-03-19 23:01   좋아요 1 | URL
아항.~ 밀덕은 밀리터리 덕후예요 ㅎ
전쟁에 관한 역사나 무기, 전투기, 탱크 등에 빠삭한 사람이죠..^^;

아..예전 차이나는 도올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유시민의 차이나는 클라스도 그럭저럭 잼납니다.ㅎ

거지꼴은....ㅋㅋㅋ 면해야겠죠..

카알벨루치 2018-11-13 11:59   좋아요 1 | URL
밀덕 ㅋㅋㅋ

blueyonder 2017-03-18 21: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비버는 전체 전쟁의 진행 과정 속에 전쟁을 겪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녹여내어 전쟁의 생생한 면모를 잘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피의 기록, 스탈린그라드 전투‘도 나중에 읽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북프리쿠키 2017-03-19 23:04   좋아요 1 | URL
제가 전쟁영화는 빼놓지 않고 보는데요.
그 중에서도 블루욘더님의 말씀처럼 전쟁과 휴머니즘을 적절히 녹여낸 작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얼마전에 읽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도
러시아의 여군 참전기인데, 참상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비버 작가 역시 유명하군요.
이거, 위에4권 다 읽어야 할판입니다 ㅎㅎㅎ
추천 감사드리구요. 블루욘더님 서재에도 놀러가겠습니다.^^;

레삭매냐 2017-03-18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갖고 싶은 책이긴 하지만 책값이 그리고 총 페이지 수가
ㅎㄷㄷ 해서 밀덕이라 해도 쉽사리 구매에 들어갈 것
같긴 않습니다.

언론사 서평을 보니, 2차세계대전이 1939년 9월 1일 나치
의 폴란드 블리츠크리크로 시작된 게 아니라 같은해 있었
던 소련과 일본의 할힌골 전투에서 시작되었다고 저자가
주장한 점이 특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프리쿠키 2017-03-19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레삭매냐님 반갑습니다. 댓글이 늦어 죄송하구요..^^;
이런 책들을 보고 있노라면,
지질하게 이책 저책으로 시간 낭비하느니,
한권으로 싹~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총 페이지수가..어마어마하네요 ㅎㅎ 그리고 금액도 5만원 정도.

집에 밀려 있는 책들을 읽어내면, 아마 구매하지 싶습니다..ㅎ
로마인 이야기 15권 다 읽어낸 거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위안이 들기도...

조언 감사드립니다 레삭매냐님..
(레삭매냐 뜻이 뭔지 궁금하네요^^)

카알벨루치 2018-11-13 12:01   좋아요 2 | URL
로마인이야기 15권 다 읽으셨구나! 역쉬 책을 쿠키 드시듯 단숨에 드시네요 전 시오노나나미 다시 읽을수 있을까 싶네요 햐 로마인이야기는 김빠져서 다시 읽기가 ㅎㅎㅎ

북프리쿠키 2018-11-13 18:41   좋아요 1 | URL
아~예전 댓글을 읽다보니 뜬금 없는 자랑질에 숙연해지는군요 -..-
로마인이야기 다시 들이댔다가 1귄에서 ㅠ
 

한나아렌트의 이 구성 어찌할까요.^^;
66,000 냥(33프로 할인),
1,788쪽
워~~~

이웃님들의 냉철한 의견 부탁드립니다ㅎㅎ

-------
구매에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인증샷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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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7-03-13 14: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쎄요...저라면 중고샵에 나올 때까지
무장작 기다리겠습니다.
지난 주 함석헌 사상에 관한 책이 중고샵으로 나온 게 있어
다른 책 몇권과 함께 샀는데 이걸 저로선 제값주고는 못 사겠더라구요.
싸게 파니까 사 볼 생각도 하지.
언제 읽을지는 아직 미정.ㅠ ㅋㅋ

북프리쿠키 2017-03-13 15:08   좋아요 1 | URL
리뷰를 읽어보니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같은 경우는 번역관련 컴플레인이 좀 있더라구요.
아~함석헌. 뜻으로본한국역사 장독안에서 발효중입니다.ㅋ

사실 저 책 살돈이 없다는ㅋ
단지 한나아렌트의 작가위상이 어느정도일까 궁금해서요
계속 밟히니까요~

stella.K 2017-03-13 15:17   좋아요 1 | URL
장독안에서 발효중!ㅎ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저는 뜻으로 본 한국역사가 아니고
무슨 교수가 함석헌 사상을 연구해 놓은 책이더라구요.
그것도 한 4권쯤 있는 것 같던데
다 사진 않고 한 권만.
살 때는 호기심에 사긴 했는데 사고 보니 싸다는 함정에
빠진 것 같다는...ㅠ

stella.K 2017-03-13 16:22   좋아요 1 | URL
아,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쿠키님께서 이달의 당선작을 세 번만 하시면
얼추 가격에 맞출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앞으로 세 번 정도는 이달의 당선작
쳐다보지도, 꿈도 꾸지 않겠습니다.
냉철하지가 못해 죄송.
그렇지 않아도 저는 잘 안 되는 사람인데...ㅠㅎㅎㅎ

북프리쿠키 2017-03-13 16:27   좋아요 1 | URL
ㅋ가능성이 희박한 방법이지만
수량소진시 절판된다하니.
카드할부 12개월로-.-;

곰곰생각하는발 2017-03-13 15: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백퍼 사야죠. 저는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있어서 고민 중이지만
셋 다없다면 아무 생각없이 반드시 사야할 희대의 세트 메뉴입니다..

책 디자인도 훌륭하고... 뭐... 사십시오. 고민은 필요 없습니다...
한길사 그레이트북은 절대 할인 안 하는 것으로 유명하니 이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지 않을까요..

북프리쿠키 2017-03-13 16:30   좋아요 0 | URL
아~발님께서 쐐기를 ㅠ.
이거 구판보니 전체주의의기원은 2권씩이나ㅎ 금액도 총9만원-.-

제가 읽어낼수 있을지요ㅎ

yureka01 2017-03-13 15: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우어~~~고민~~~되시겠어요 ㅋ

북프리쿠키 2017-03-13 16:35   좋아요 1 | URL
아 새책욕심이 원래 없었는데
이 구성에 33%할인이니ㅠ.
66,000 에 10% 하니 59,000원정도 하네요^^;
게다가 적립금 4,000 원정도 빼면 55,000원!!!@

솔깃솔깃~팔랑팔랑📖

세상틈에 2017-03-13 17: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집에 있는 책이 없었다면 당장 샀을 겁니다.

북프리쿠키 2017-03-13 18:56   좋아요 0 | URL
아이히만 가지구 계시나봐요?
읽으시니 어떠신가요. 틈에님^^;

다락방 2017-03-13 17: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사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될 때는 사는 게 답입니다.
안그러면 사기 전까지 계속 생각나요. 훗.

세상틈에 2017-03-13 17:59   좋아요 1 | URL
이게 진짜 정답.ㅋㅋ

북프리쿠키 2017-03-13 18:58   좋아요 0 | URL
락방님마저 ㅋ 상당부분 저울이 기울었습니다.
구매선고일이 오늘 자정쯤에나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웃님들 포함 락방님의 변론 고맙습니다!!^^

AgalmA 2017-03-13 18: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 권 한 묶음에 저 가격이면 비싼 건 아니죠. 권당 사면 7만원 가량 드니까요. 할인 받을 수 있는 적립금 총동원하면 55000원대로 살 수 있겠네요. 5만원 이상이니 알라딘 굿즈도 가뿐히 받을테고ㅎㅎ 반양장으로 나와 내구성이 어떨지도 좀 걱정되는데요.(두껍고 오래볼 책인지라) 팝아트스런 표지는 제 개인적으로는 비호감; 번역이 시망이란 소릴 들은 예전 번역자들 그대로라 그도 탐탁지 않네요. 하지만 이 가격이라면 한 번 사볼 생각이 들긴 하겠습니다. 한정판이라니 길게 생각할 시간을 안 주네요ㅎㅎ

북프리쿠키 2017-03-13 18:55   좋아요 1 | URL
번역이 시망이라ㅠ.ㅠ 안 그래도 어렵지 싶은데ㅎ가격대는 정말 괜찮은 거 같아요.
장점은 가격. 단점은 번역과 디자인. 내구성이네요.
ㅍㅎㅎㅎㅎ
냉철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갈마님^^;

마르케스 찾기 2017-03-13 1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할까말까 할 때는 해버리는 게,,
후회를 해도 남는 거라도 있죠ㅋ
33%라면 중고도서의 상 수준의 가격일텐데,, 그럴바에야 새책으로 지르는 게 소장해서도 좋구요ㅋㅋ
저도 지른다에 한 표!!
책은,, 쌓아두고 읽어도 좋습니다
ㅋㅋㅋ

북프리쿠키 2017-03-13 18:51   좋아요 1 | URL
ㅎㅎ 마르케스님 지당하십니다. 쌓아두고 읽어도 좋다. ㅎ
책이 좀 어렵고 난해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고수님들의 현명한 댓글이
날개를 달아주네요ㅎㅎ

dellarosa 2017-03-13 19: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집에 다 있는데도 혹했습니다. 아니 지금도 갈등중 일수도 있겠군요 사고 구판은 팔까? 이렇게 말이죠^^;

북프리쿠키 2017-03-14 21:55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델라로사님도 혹하셨군요..ㅋ
저 책이 한권도 없는 저는 오죽하겠습니까.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마음은 많이 기울었습니다 ㅋㅋㅋ
구판 파시고, 합류하시죠..^^;;

구름물고기 2017-03-13 2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보고 이미 질러버린 나의 모습 ㅎ한정판 의외로 빨리 나가더라구요

북프리쿠키 2017-03-14 21:56   좋아요 0 | URL
물고기님 축하드립니다. 뿌듯하시겠어요.
한정판 의외로!! 빨리 나가신다니..
오늘 중으로 당장..서둘러야겠네요..

사놓고 썩던지 말던지 -_-+

캐모마일 2017-03-13 2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구매합니다.^^

북프리쿠키 2017-03-14 21:57   좋아요 0 | URL
지름신 강림에 제가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드립니다^^:

캐모마일 2017-03-13 2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집에 인간의 조건은 구판 양장이 있고, 예전에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도서관에서 대여해 읽었는데 언젠가 소장하고 싶었어요...그러다가 한나 아렌트에 관심이 생겼고, 전체주의의 기원도 읽어야지....마음만 먹고 있었어요. 하지만 한길 그레이트 북스 시리즈가 가격대가 있다보니 망설였는데 반양장 한정판이 나오니 안 지를 수가 없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북프리쿠키 2017-03-14 21:59   좋아요 0 | URL
아 읽으시고, 소장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는 건
썩 괜찮은 책이었겠네요.
반양장 한정판을 사놓으시고, 껍데기에 풀을 맥여..빳빳하게 만든다음..
비닐을 훌렁 뒤집어 씌워야겠어요..

곧 살 듯 싶습니다. 오늘 바빠서 도통 이제야 들어오네요
캐모마일님 같이 읽고 느낌을 공유해요^^;

북프리쿠키 2017-03-14 23: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웃님들의 댓글에 많은 도움을 받고
주문했습니다. ^^
텔라님.곰곰생각하는 발님.유레카님.세상틈에님.락방님.아갈마님.마르케스님.델라로사님.구름물고기님.캐모마일님. 그리고 공감을 표해주신 이웃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

stella.K 2017-03-17 15:58   좋아요 1 | URL
ㅎㅎ 이제 알았네요.
그럴 줄 알았습니다. 12개월 할부입니까?ㅋㅋ
암튼 축하드립니다.
저도 지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언제 읽게될지 몰라 일단 보류하기로...ㅠㅋ

전 한나 아렌트하면 그녀의 전기 영화에서
담배를 과자 멋듯 빨아대던 것 밖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담배를 구름 과자라고 했나 보다 싶어요.ㅎㅎ

북프리쿠키 2017-03-18 12:04   좋아요 0 | URL
텔라님.
과감히 일시불로..ㅎㅎㅎㅎ

가격은..
누가 결혼하거나 상을 당하는 부주금 가격으로
합리화해서..(흔히들 술값으로 퉁치는데..)

페이지수의 압박에 부담스러웠는데
사놓고 보니까. 전체주의의기원 말고는 3-400페이지 정도밖에 안되네요.

전기영화 보셨군요.
과연 한나아렌트는 담배피는 모습만큼이나 그 글도 근사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서니데이 2017-03-17 0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북프리쿠키 2017-03-17 20:45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불금 !!
행복한 밤 되세요. ㅎ
 

 

 

어제 열린 독서모임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습니다.

러셀의 단편에세이 모음집인데요.

아래와 같이 총 16개의 주제가 담겨있습니다.

 

001. 게으름에 대한 찬양
002. 무용한 지식과 유용한 지식
003. 건축에 대한 몇 가지 생각
004. 현대판 마이더스
005. 우리 시대 청년들의 냉소주의
006. 현대사회의 획일성
007. 인간대 곤충의 싸움
008.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009. 이성의 몰락,니체와 히틀러
010. 내가 공산주의와 파시즘을 반대하는 이유
011. 사회주의를 위한 변명
012. 서구의 문명을 어떻게 볼 것인가?
013. 금욕주의에 대하여
014. 혜성의 비밀
015. 영혼이란 무엇인가?

 

토론은 주로 1,2,8,9,10,11번의 주제에서 이루어졌구요.

참석하신 분들의 독서내공이 대단하신 듯, 어쩌면 그렇게 버벅거리지도 않고

다양한 저자와 책을 근거로 들면서 논리적으로 말씀하시는지

제 자신이 살짝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주로 이야기한 부분만 말씀드리자면,

전 두번째 주제 <무용한 지식과 유용한 지식>에 많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독서모임이라는 것도 먹고 살기 바쁜 누군가에겐 지극히 '무용'한 짓거리 중 하나일 것입니다.

당장 '쓸모있는 공부''돈이 되는 행위'가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현재의 쓸모, 지금 당장의 이익을 위해 버려지고 외면당하는 가치 가운데에는

인간의 행복을 좌우할 수도 있는 결정적인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정책에서 효율성만을 담보로 한 '유용한 지식'의 실용적 교육은

인간의 기능뿐 아니라 인간의 목적도 교육되어야 한다는 점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지식을 수단으로 어떤 능력을 획득하면 사회에 혜택을 주는 일에 그 능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너무도 성급하게 가정해 왔었지요.

하지만, 과연 그랬었나요?

수학문제를 잘 풀고,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등의 이른 바 '실용적 지식'에 만점을 받아온 자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잘 아실겁니다.

버트런드 러셀은 게을렀기에 지금 당장 유용하다고 여겨지는 실용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게으름은 나태함이 아닌 '여유'에서 비롯된 '사색'이자 '창조'의 시간입니다.

역설적으로 말씀드리면 '무위' 즉, 아무것도 하지 않은 데에서 모든 것이 나온다' 정도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인간의 역사는 '무용한 지식'을 탐구하는 데에서 놀라운 전기를 마련했구요.

당장에 먹고 사는 데 필요한 '쓸모'있는 지식은 그 무용한 지식에서 뻗어나온 수 많은 가지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토론자들 중에는 경제적인 뒷받침없이는 게으를 수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그 말씀 또한 통렬하지만, 과연 돈을 많이 벌면 그 여유를 무용한 지식을 탐구하는 데

투자할 건지는 장담할 수 없을겁니다.

물론 그 경제적인 여유의 잣대는 누구나 다를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거는요

모든 가치를 압도하는 경제적 가치때문에 우린 늘 불행해지는 건 아닐까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기껏 남겨진 한 조각의 파이로 제로섬 게임을 하는 서민들이 수백, 수천개의 파이를 얻기 위해 자라나는 아이를 다그치고,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효율성의 딜레마가 과연 행복의 지속성을 담보해 줄지는 곰곰히 생각해 볼일입니다.

 

다시, 원론적으로 돌아가자면 '게으름'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피우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 여유를 '사색'하자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색의 나무에 어떤 열매가 열릴지는

알수 없는 것이겠지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여가의 시간들에 대해 '빈둥거림'으로 규정짓고, 주마가편하는 이 사회는 더 이상 우리들의 휴식시간에 '죄책감'을 심겨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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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슈 2017-03-12 13: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런 모임이 있으신게 부럽습니다

북프리쿠키 2017-03-12 13:45   좋아요 2 | URL
닷슈님도 주위에 둘러보시면
괜찮은 독서모임이 꽤 있을꺼예요.
저도 첨엔 망설였는데
이젠 이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평온한 주말 보내세요^^;

마르케스 찾기 2017-03-12 18: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런 리뷰를 쓰시면서 다른 토론자의 논리와 근거에 부끄러워하셨다니ㅋㅋ
저역시 1번과 2번과 더불어 7, 8, 11번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졌어요ㅋ
발표없이 듣기만 하는 참여자도 있는지ㅋㅋ
날씨가,, 좋으니,
세상이 시끄럽고, 잔디에 쓰레기가 많아지네요ㅠㅠ

북프리쿠키 2017-03-12 15:47   좋아요 2 | URL
생각은 많은데 막상 입을 열면 버벅거리고 긴장되고, 장황해지네요ㅎ 저도 요즘은 듣는 게 좋아서 갑니다. 조용히 듣기만 하는 분들도 계세요.
그나저나 전 마르케스 언제쯤 찾으려나ㅠ

마르케스 찾기 2017-03-12 16:12   좋아요 3 | URL
좋은 작가들 작품을 찾아다니며 읽기를 좋아해서ㅋㅋ 그 시작이 된 작가가 마르케스라서 상징적으로ㅋㅋ
북프리쿠키는 무슨 뜻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2017-03-13 09: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3-13 10:55   좋아요 1 | URL
앗! 저도 북프리쿠키 무슨 뜻인지 궁금하네요. 왜 비밀 댓글로 하셨어요ㅠㅠㅋ?
독서모임 부럽습니다. 저도 좋은 독서모임있으면 참여하고 싶네요.

이 책도 읽어보고 싶은책인데 단편 에세이였군요. 북프리쿠키님의 생각에 저도 동의합니다^^

쿠키님의 서재 책장을 보니 꼭 제 책장처럼 제가 좋아하는 책들이 많네요^^

2017-03-13 18: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프리쿠키 2017-03-16 18:47   좋아요 1 | URL
라됴괭이님 댓글이 늦어 죄송합니다ㅎ 북프리는 모임이름이구요. 쿠키는 달달하고 부드럽게 살자는.ㅎ
어쩌다보니 비밀댓글이 되어버렸네요. 별말도 없는데.

라됴님의 영향을 받아
선호도서가 비슷한가봐요^^;

커피소년 2017-03-14 22: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무용한 지식을 탐구하는 것이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매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실용이냐 무용이냐의 기준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공부도 결국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무용이라고 하고.. 일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실용이라는 것이 실질적으로 성과가 있을 때를 말하는 것일테니까요..

그러니 누군가가 게으르다.. 누군가가 부지런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신자유주의를 지향하는 시대에서는 모두 성과위주니까요


또한 실용, 무용의 기준은 그저 사회적인 기준일 뿐입니다.

사람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없거든요..

사회적으로 무용한 것들을 게으름이라고 비하하는 것이죠.

공부라는 것도 문명사회가 아니라면 가장 무용한 짓입니다.

원시시대에 벽에 문자 그리고 그림 그리고 있을 시간에 사냥, 낚시, 채집하는 것이 실용적이지요..

그 때로 치면 수학 문제, 영어 구사도 아주 쓸모 없는 것들이죠..

사냥, 낚시..지금은 취미가 된 일들이 오래 전에는 실용적인 일이었거든요..

과거의 무용이 지금이 실용이 되고 지금의 실용이 과거에는 무용이었으니 지금의 무용이 가치가 없다고 비하하는 사람들은 당장에 눈에 보이는 것만 보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북프리쿠키 2017-03-16 19:03   좋아요 3 | URL
김영성님의 글을 읽다가
순간 무릎을 탁~쳤습니다.
유용한 지식과 무용한 지식을
현재의 기준으로만 판단해 버린것말이죠.
그리고, 효율성 =유용한지식. 이라고 이분법으로 섣불리 결론지은 것두요.

또하나 , 무용한 지식이 인류발전과 문화에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의 사례를 확인해보지 못한점.ㅎ

제 사고의 지평과 관점을 밝혀주셔서 고맙습니다.
역시 책은 읽는 맛과 후기를 쓰는 맛, 토론을 하는 맛이 함께 했을 때
만족도가 높네요^^;


마르케스 찾기 2017-03-17 12:16   좋아요 2 | URL
허긴,,,,
잡초를 뽑으면서 김영성님의 말씀과 같은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 단지 벼와 함께 있다는 이유로 잡초라 부르기 미안하다(?)는 구절을 읽고 난 뒤,, 더이상 제게 잡초는 잡초가 아니라 다듬어지지 않는 자유로운 풀이 되어 이쁘게 보이더라구요.
특히 공부가 실제로 사는 데 가장 무용한 거, 오히려 사냥같은 것이 사는 데 더 유용했다는 글에서는 진심 공감했습니다.

북프리쿠키님의 책의 읽는 맛과 더불어 함께 했을 때의 맛이라는 걸 새삼 깨닫고 갑니다...
진심 재밌게 유익하게 잘 읽어서,, 감사 인사 드리고 갑니다 ^^

커피소년 2017-03-17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의 글에 매우 공감하여 댓글을 쓰다보니 글을 길게 쓰게 되어버렸습니다..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글이란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우며 글을 읽고 떠오르는 것이 많아 댓글을 적고 싶은 마음에 손이 근질근질해지는 글을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이번 쿠키님 글이 그런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커피소년 2017-03-17 13: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르케스 찾기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예 맞습니다. 유용과 무용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다르고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겁니다.

잡초는 제거해야 하는 풀이라고 하지만 잡초가 자연을 이롭게 하고 약초라 불리는 것들 대부분 잡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많습니다.

단지 작물의 영양분을 빼앗아간다는 이유로 외면받고 있는 것이지요.

공부와 사냥에 대한 이야기에 공감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공부도 서로 내용에 대해 대화하면서 같이 할 때 동기부여가 더 되고 재미있듯이 책 읽기도 같이 했을 때 더 기억에 많이 남고 추억에 남더군요. 책 읽고 감상문 포스팅하고 서로 댓글 주고 받다보면 복습 제대로 되는 느낌입니다..ㅎㅎ 나중 가서도 책 내용을 쉽게 잊어버리지 않더군요..ㅎㅎ

북르리쿠키님, 마르케스찾기님 더불어 읽기에 대한 좋은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새벽에 서울가는 중입니다.
우등고속 편안한 자리에서 책 읽고 있어요~
당일치기로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오르세미술관전>이랑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보물전>에 가요
조오기~책 표지에 이웃 싸이러스님도 보이네요^^;

대구에서 서울까지 미술전 보러 가는
중년의 애 아빠가 흔치는 않을껀데 하는
자괴감도 살짝 들지만 ~ 이런 여행도 한번쯤
기분전환되지 않을까 싶어요.

오르세진품들이 전시되어 있다니
그간 책에서 본 거랑 느낌이 어떻게 다를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람세스 읽으며 한때 심취했던
이집트의 신화에 대해서도 만끽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여행이네요.
아낙수나문, 네페르티티, 클레오파트라가 이집트3대 미녀라는데 서울여자분들이 더 이쁠거라는
기대감으로 한껏 들떠있습니다ㅎ
이웃님들 나름나름의 이유로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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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3-04 08: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 북프리쿠키님..이거 너무 멋찐 ㅎㅎㅎㅎ주말에 박물관 미술관 투어라니...너무 멋찐거 아닌가요..^^..

북프리쿠키 2017-03-04 08:46   좋아요 3 | URL
유레카님과 싸이러스님의 시낭독회 케미가 넘 부러워서
ㅋㅋㅋ 머시마 서이서 갑니다ㅎ
언젠가 박균호 작가님 만나러 함 가요 다 같이ㅋ

cyrus 2017-03-04 11:46   좋아요 3 | URL
To. 북프리쿠키님 // 유레카님, 박균호 님 연락처를 알고 있어요. 이 두 분과 북프리쿠키님, 그리고 제가 시간이 된다면 만날 수 있겠어요. ^^

북프리쿠키 2017-03-06 14:27   좋아요 0 | URL
싸이러스님 저도 기회가 되면 만나면 좋겠습니다.
좀 제가 뻘쭘타는 트리플 a형이라
살짝 그렇긴 한데,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세실 2017-03-04 1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3월 1일에 다녀왔습니다.
고흐의 ‘정오의 휴식‘ 에서 한참 머물렀습니다. 아내 얼굴이 특히 편안하네요. 선명한 노란 빛도 인상적이었어요

북프리쿠키 2017-03-06 08:33   좋아요 0 | URL
정오의휴식앞에서 사진찍었습니다.ㅎ
쥘 르페브르의 <진리>랑 마리 바시키르체프의 <모임>도 눈에 띄었어요^^;

고양이라디오 2017-03-04 1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반가운 책이네요^^ 즐독하시고 좋은 관람되세요. 대단해요^^ㅋ

북프리쿠키 2017-03-06 08:42   좋아요 0 | URL
현대미술의 철학적 관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예술을 감상하는 사고의 틀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됴님^^

cyrus 2017-03-04 1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학생 시절에 서울에 누굴 만날 일이 있으면, 새벽 일찍 서울행 기차를 타서 혼자 전시회 구경을 했어요. 그때 많이 갔던 곳이 예술의 전당 전시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었어요. 시간이 조금 남으면 헌책방이나 알라딘 중고매장에도 가곤 했어요. 아무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북프리쿠키 2017-03-06 13:00   좋아요 0 | URL
싸이러스님 대학생 시절부터 예술분야에 관심이 많으셨군요.
이번에 2군데 가보니, 다음부터는 딱 1곳만 가야될 듯 합니다.
오르세미술관전 느긋하게 보다가, 차 시간이 급박해 이집트보물전은 30분만에 보고 나왔다는..ㅠ.ㅠ
예술의 전당에 르코르뷔지에전도 하고..알폰스무하전도 하던데..
차라리 한 곳에서 다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번에 확실히 느낀게
그림은 역시 원화로 보니 다르군요..^^;

페크pek0501 2017-03-04 13: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멋진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분만이 할 수 있는... ^^

북프리쿠키 2017-03-06 13:02   좋아요 0 | URL
아내와 딸아이와 함께 했으면 더 멋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이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멋지다고 해주시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페코님이 더 멋져보입니다.^^:

stella.K 2017-03-04 14: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유, 예술의 전당이 지척인데 전 요즘 거기서 무슨 전시회를 하는지
알지도 못하네요.ㅠ
근데 서울 올라오시면 저를 만나셨어야죠.
저의 책 챙기셔서. 싸인해 드렸을 텐데...ㅠㅍㅎㅎㅎㅎㅎㅎ

근데 일정이 빡빡하네요. 박물관도 가시고.
다행히 날씨가 한껏 봄을 머금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나중에 후기도 올려주시구요.^^

북프리쿠키 2017-03-06 13:04   좋아요 1 | URL
텔라님 집이 그 근처맞네요..
그런줄 미리 알았으면 제가 귀찮게 좀 했을텐데..ㅎㅎㅎㅎ

촌놈 예술의 전당가서.
교양좀 쌓고 왔습니다. ㅎ
대구도 이런 전시회 좀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 전철 ,itx인가? 그거 헷갈려서 시간 좀 잡아먹었네요..ㅋ

AgalmA 2017-03-04 14: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건물 2층에서 알폰스 무하 전시도 있는데ㅎ 하루에 두 전시 다 보긴 그러실테고 2층 가셔서 알폰스 무하 기념품 파는 거 구경이라도^^
잘 다녀 오세요/

북프리쿠키 2017-03-06 13:07   좋아요 1 | URL
우~알폰스 무하 건물벽에 광고...보니까 엄청 땡기던데..
결국 못갔네요.ㅠ.ㅠ
대구에서 올라가다보니. 시간도, 비용도 만만치 않네요.
와이프에게 용돈타쓰는 입장에..ㅎㅎㅎ

도록은 못 사고, 겨우 팜플릿 5천원 주고 하나 샀습니다
이거 오늘중으로 공부좀 하게요..
소박한 행복...아시죠? ^^

서니데이 2017-03-04 1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술의 전당에서 오르세 미술관전 하는군요. 당일치기로 계획하셨다면, 지금쯤이면 관람 끝내셨을 수 있겠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북프리쿠키 2017-03-06 13:14   좋아요 0 | URL
서니데이님도 잘 계시죠? ㅎ
2군데 관람갔다가 내려오는 고속버스에서 뻗었습니다 ㅋㅋㅋㅋ
바람에 봄냄새가 묻어옵니다.
봄처녀 설레시겠습니다. 하루 잘 보내세요^^;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에서
파도타기한 책입니다.
결정적으로
이웃 ˝마르케스˝님의 별 다섯개에 들이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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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7-03-01 13: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좋아요 ㅎㅎ 거대 언론의 횡포 무섭습니다ㅜㅜ

북프리쿠키 2017-03-03 09:32   좋아요 0 | URL
반쯤 읽었는데요.
아직 어리벙벙합니다ㅎ 등장인물들도 헷갈리고ㅋ
그래도 차근차근 읽다보니 흥미롭습니다. 결말이 어떻게 될지요. 일전에 스포트라이트란 영화를 봤는데 ˝언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았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bookholic 2017-03-01 14: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통해 알게 되어 읽었는데요..^^ 좋았어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있더라구요~

북프리쿠키 2017-03-03 09:36   좋아요 1 | URL
요즘의 언론을 보면서 ˝진실˝이라는 건 만들어내기에 달렸구나 싶어요.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나라입니다. 영화도 있었군요~
북홀릭님의 자녀편지 언젠가 저도 따라하고 싶네요^^

AgalmA 2017-03-03 21: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시작으로 저는 하인리히 뵐 탐독이 시작됐죠^^ 좋은 책~

북프리쿠키 2017-03-05 19:15   좋아요 0 | URL
아~이 책 평이 다 좋군요.
아갈마님께서도 좋은 책이라 하시니 힘을 내서 마무리해야겠어요ㅎ 등장인물들 헷갈려 죽겠음^^

고양이라디오 2017-03-13 1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인가 보네요. 저도 <청춘의 독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책도 기억해두겠습니다^^

북프리쿠키 2017-03-13 16:04   좋아요 0 | URL
사실 재미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좋은! 책이라는 것은 알겠는데..ㅎㅎㅎ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