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플러스 혁명 - 2025 중국의 미래를 결정할 국가전략리포트
마화텅 외 지음, 강영희.김근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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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이나. 중국의 행보를 주목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중국의 경제에 따라 우리 경제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세계 경제가 장기 침체의 기류를 보임에 따라, 선진국부터 개도국까지 각 나라들은 자신들의 국익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의 고도 성장이 한계에 부딛히면서 중국도 이제는 조금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공산당이 주도로 국가의 발전과 계획, 성장의 동력을 주도하고 있지만 시장경제의 논리를 거스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개혁과 개방 이후, 25년 그동안 중국은 엄청난 성장을 구가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7% 성장이 무너지면서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중국이 꺼내든 카드가 바로 인터넷 혁명입니다. 세계는 이제 모든 것을 공유하고 함께하는 글로벌화가 더욱 촉진화 될 예정입니다.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소통하는 것입니다.

중국도 그동안은 통제와 부분 개방 등으로 인터넷을 통제하며 국가의 유지와 존립, 대국굴기 등 폐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들의 성장을 위해 세계화의 흐름에 빠르게 편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풍부한 자원과 내수시장을 여전히 가지고 있고 세계적으로 중국의 힘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선진국들이 자국경제의 부흥을 위해 기간산업을 주도로 해외시장의 개척보다는 안정을 도모하고 있기에 중국도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이에 중국은 미래산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자국의 주요 산업에서도 제조업과 금융업, 에너지산업, 교육과 농업에 대한 혁신적인 개혁이 눈길을 끕니다.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를 봤던 것에서 보다 품격있고 높은 수준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변화로 봐도 될 것입니다. 


그동안의 경제성장으로 중국의 외환보유고나 중국 기업들의 자본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뉴미디어 시대를 위한 재투자가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후발 개도국의 발전으로 경쟁력의 약화와 한계에 온 것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강점 산업들은 계속해서 유지하되,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도달하기 위한 방법이 진행되고 있으며 부족했던 산업에 대해서는 대국의 포스를 보이면서 국가 주도의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도 이런 변화를 빨리 포착하고 대응하는 것입니다. 연구개발과 기술투자, 자본유치 등 모든 국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 될것이며 그 안에서 우리는 우리만의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경쟁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강하게 대응하며 자신들의 국익을 위해 거침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자신감에서 나오는 패권적 모습입니다.


인터넷 혁명은 많은 부분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그동안 중국이 신중했던 이유도 그렇습니다. 완전한 시장경제로의 유입은 체제유지나 관리에서 허점을 노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도 이제는 미래를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저는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인 모습만 낳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개도국의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 많고 자체적인 사회문제나 모순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역설적으로 많은 자원과 인재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양극화의 문제나 독점자본의 문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변화는 세계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5%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과소평가는 금물입니다. 인터넷이라는 도구로 어떤 부가가치와 새로운 결과물을 낳을지 기대되는 부분도 있고 그들의 국가주도 성장이 언제 한계에 봉착할 지 바라보는 것도 새로운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10년을 바라보며 변화하는 슈퍼차이나. 중국의 모습을 우리가 관심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중국경제를 현재의 관점으로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책입니다. 객관적인 면이 강하며 그들의 논리와 계획을 보며 미래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분명히 배울 점이 많고 우리보다 뛰어난 모습도 많기에,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변화하는 모습에서 세계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엄청난 자본과 파워를 자랑하는 중국. 그들이 최종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플러스 혁명.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중국경제가 기회인지, 위기인지 판단하는 척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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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위대한 우리 과학기술의 비밀 - 개마무사가 달리고 신기전으로 쏘다
이명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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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과학의 만남. 우리가 몰랐던, 혹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우리의 과학기술. 

근대화와 산업화의 성공으로 우리는 선진국 반열에 올라 윤택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단기간 경제성장으로 자부심을 가졌고 미래에 대한 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아쉬운 점도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그것은 과학에 대한 관심과 투자입니다. 


예로부터 우리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다른 나라에 많은 것들을 전파하며 발전을 이뤘습니다. 그 힘에는 과학기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이 부족하며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이 높은 수준이 아닙니다. 우리를 제외한 모든 선진국들이 과학기술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대조됩니다. 노벨상을 봐도 그렇고 국가주도의 기간산업이나 기업의 투자흐름을 봐도 그렇습니다. 최근에는 중요성이 부각되어 예전에 비하면 많은 부분에서 연구와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 과학에 대한 무관심은 정체되는 현상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가 개발한 우리만의 문화유산과 창조물들이 우리에게는 익숙해서 그런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평가와 시각은 아주 고평가되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우리의 것에 대한 관심과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에 대한 역량을 바라보며 오늘 날에 맞는 것으로 적용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이 책에서는 많은 것을 언급하고 있지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고구려의 철기병 군단이였습니다.

우리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라고 해도 무방한 고구려. 강력한 군사력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구로 보나 영토로 보나 중국과 비교가 되지 않았지만 어떻게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대륙을 호령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바로 개마무사라고 불리는 철기병 군단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정말 말도 안되지만 그 당시에는 엄청난 힘과 위압감을 뿜었습니다.


철기를 바탕으로 사람과 말에게 모두 중무장을 시켜서 병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였고 지형을 이용한 전략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이는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노력으로 일구어낸 우리만의 힘이였습니다.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고구려는 700년 왕조를 유지하였고 많은 파급력을 남겼습니다. 흔히, 고구려하면 넓은 영토와 한반도 방파제 역할, 정도로 생각하겠지만 단순한 운이나 요행이 아닌 그들만의 힘이 있었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화약에 대한 부분입니다. 고려시대부터 화약기술이 발전하여 우리의 자위권을 지켜내는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느 시기에 갑자기 나타난 현상이 아니라 신라시대부터 발명에 대한 노력으로 일궈낸 것입니다. 고려에 와서 빛을 보기 시작하였고 조선시대에 접어서는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거북선이나 신기전과 같은 무기들이 그렇습니다.


한반도 지형의 특성상 우리는 끊임없이 외세의 침략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굴욕과 아픔의 역사도 있지만 당당하게 맞서 싸워서 스스로를 지켜낸 자랑스런 영광의 역사도 있습니다. 우리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기술개발이 없었더라면 더 큰 화를 당했을 것입니다. 그만큼 과학기술은 모든 분야로의 전이가 가능하며 때로는 나라의 존망을 가늠해 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역사도 중요하지만 우리 역사의 일부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오늘 날을 봐도 과학기술이 발전한 나라는 자주국방을 하고 있고 경제력에서도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새로운 제품에 대한 창조나 발명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시대가 변해도 미래를 위해 준비하며 앞선 기술을 향한 열정만이 모든 것을 대변해 주기도합니다. 역사와 과학기술의 만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조상들의 창조와 지혜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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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 - 4대비극, 5대희극 수록 현대지성 클래식 4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저, 찰스 램.메리 램 엮음, 김기찬 옮김, 존 에버렛 밀레이 외 그림 / 현대지성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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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라는 거장을 명화함께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삽화된 106장의 사진은 단순한 사진이 아니라 예술의 경지를 보여줍니다. 그동안 많은 문학의 거장들을 보았지만 셰익스피어를 보면서 비교불가라는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셰익스피어. 4대 비극과 5대 희극, 그외에도 다양하고 많은 작품을 남긴 세계적인 인물입니다. 이 분의 직업을 하나로 국한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말 족적이 다양해서 배울 점이 많은 인물입니다.


저는 베니스의 상인편을 읽으면서 필력에서 느껴지는 풍경이 스스로 그려졌습니다. 정말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잘 보였고 적절한 그림이 책으로 몰입하도록 하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자신이 살아온 시대를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하고 예술로 승화할 것인가? 시대의 암울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파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셰익스피어만의 고뇌와 승화, 추구하는 이상향과 가치가 이 한 권의 책으로 다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가 살았던 시기는 어찌보면 격동의 시기이고, 다른 관점으로는 정말 예술이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완벽한 구조였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요즘 인문학에 열광하고 옛 성인들과 인물들의 자료와 서적을 보면서 현재의 문제와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슷한 삶을 살아갑니다. 느끼는 감정이나 후회, 연민 등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이 셰익스피어의 문학으로 표현된다고 봐도 과장이 아닙니다. 


인문학적인 부분에 관심이 없더라도 살아가면서 상식정도라도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꼭 만나봐야 합니다. 외국문학이라 어렵다는 편견보다는 오히려 반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작가의 글에서 세상의 이치와 순리, 아름다움, 모든 요소의 감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이 좋았던 점은 많은 작품들을 한 권으로 잘 녹여냈다는 것입니다. 셰익스피어의 문학에 앞서서 많은 분들이 작품이 워낙 많아서 언제 다 볼 것이며 갈등하고 주저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이해를 돕기위해 적절한 그림과 간략하지만 핵심적인 설명, 등 의미전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우리가 문학의 참된 의미를 셰익스피어의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작품 자체에 대한 진위논란이 아직까지도 잡음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셰익스피어는 위대한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시대적으로 봐도 어떻게 저렇게 자세하면서도 완벽에 가까운 작품들을 남겼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분에게 배울 점은 주변을 둘러보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끊임없는 관찰과 소통, 자신의 생각을 글이나 그림으로 기록하며 전반적인 통찰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얻은 교훈입니다.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빠른것을 좋아하며 오래된 것을 등한시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일이 중요한 것은 역사라는 학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빠른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도 이제는 좀 알아야 합니다. 방향만 맞다면 조금 돌아가더라도, 늦더라도 절대 낭비나 후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이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주변을 아무렇지 않게 보거나 안다고 자부하는 것에 소홀하는 태도 등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셰익스피어만의 필력도 필력이지만 시대상을 정확히 반영하는 모습에 감탄을 했습니다. 비극과 희극만이 아닌 더 다양한 작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보면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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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떻게 권력을 잡았나 - 정신의학자이자 여섯 아이의 아버지가 말하는 스웨덴 육아의 진실
다비드 에버하르드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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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아는 복지국가 스웨덴의 이야기입니다. 많은 젊은 이들이 이민가고 싶은 선진국 중에 하나입니다. 교육과 복지, 삶의 질이 상당히 높은 나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하지만 이 스웨덴도 아이들에 대한 교육과 육아 방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목이 자극적이라 무서운 느낌도 들지만 책의 내용은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와는 문화적인 차이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작가가 말하는 의도는 쉽게 넘길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요즘, 뉴스를 통해 많은 사건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부모들이 아이를 때리는 가정폭력이나 심하게는 살인으로 이어지는 문제들이 자주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문제가 우리 사회에도 많은 고민을 하고 노력해야 하는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사람간의 소통은 정말 힘든 것입니다. 더군다나, 아이를 이해하고 확실하게 교감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스웨덴에서 온 이 책은 권력이라는 다소, 무거운 단어를 이용하여 부모와 아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것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받아줘야 하는가? 아니면 아이를 엄하게 키워야 하는가? 내적갈등이 올 것입니다.

교육의 관점에서도, 육아의 관점에서도 정말 확실한 답이 없는 문제같습니다. 우리의 정서는 부모들이 희생을 하며 아이들을 지극정성으로 키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과잉보호는 아이들이 버릇없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하고, 독립적이고 못한 의존적인 사회구성원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부분을 지적하며 부모들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어느정도 공감갔지만 100% 이해는 못했습니다. 남의 자식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낳은 자식이면 감정에 치우쳐 질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대해야 하고 감성보다는 이성적으로 대해야 아이들이 버릇을 고치고 부모도 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부터 확실한 교육관과 철학을 가지고 꾸준하게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가능 할 것도 같습니다. 애매한 태도로 아이들이 헷갈리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엄하게 대할 때는 확실히 엄하게 대하고 풀어줄 때는 풀어주는 그런 태도입니다. 이론적으로 말이 쉽지만 현실적인 행동으로는 많이 힘들 것입니다. 스웨덴에서도 갈등하는 것이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전 세계를 통틀어도 부모의 마음은 같고 자식들의 성향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양과 서양의 관점적인 측면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봐도 정말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부모가 될 것인가? 아니면 아이들을 다스리며 부모들의 권리를 누리며 살 것인가? 중간적인 입장을 계속 연구하며 확실한 답을 얻어야 하는가? 사회적 문제로 생각하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자신만의 주관이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육아전문가가 무조건 맞을 수 없으며 남의 이야기가 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참고는 할 수 있겠지만 우리 아이에게 적용이 된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인 문제로 커져버린 부모와 아이의 문제, 우리 사회가 다같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굳이, 아이들이 없더라도 이해하고 알고 싶은 분들도 한 번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모의 관점도 중요하지만 어른의 관점에서 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선진국가라고 여긴 스웨덴에서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에 놀랐으며 우리도 곧 머지않아 닥칠 문제라고 생각되기에,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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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노후 미리 준비하는 은퇴설계 - 영화 같은 노후 드라마 같은 은퇴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최성환 외 지음 / 경향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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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설계는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젊은 시절부터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라도 망설이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준비를 해야합니다. 이 책은 은퇴에 대한 불안한 미래를 없애고 행복한 삶과 생활, 대인관계 등 다양한 스토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유교적인 관습으로 인해 젊은 시절부터 은퇴를 바라보는 시기가 되도록 자신에게는 소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시대가 변하고 인식의 개선으로 많이 나아졌지만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은퇴자를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라져야합니다.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은퇴를 하게 되고 제 2의 인생을 꿈꾸면서 살아가길 희망합니다. 하지만 우리처럼 경쟁이 심하고 일자리의 부족과 폐쇄적이며 보수적인 기업문화, 정책의 미비 등 여러 사회문제로 인해 준비가 많이 부족합니다. 또한, 개인의 입장에서도 말로는 준비를 한다고 하지만 방법에 대한 고민과 준비부족, 정보의 미비로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노후에 대한 확실한 준비와 자신만의 철학, 그리고 어떤 것을 배워야 하며 마음가짐이나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어렵지 않은 구성과 누구나 공감할 만한 스토리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서 대처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면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누구에게나 노후는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크게는 국가, 기업, 작게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고생을 했기 때문에 보장받을 권리가 있고 보호받을 명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은퇴 이후에 삶에 대한 도전의식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여건도 고려한 방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독단적인 결정보다는 주변 가족이나 지인들과 충분한 상의를 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령, 자연인처럼 자유로운 영혼으로 은둔 생활을 한다고 해도 말입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하는 방법에는 꾸준히 트렌드를 읽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즉,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지는 산업군이 어디며 뜨는 산업군은 또 어디인지,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적극성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며 창업이나 사업을 한다고 해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남을 믿고 무조건 신뢰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직접 발품이 들더라도 뛰며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를 고려해야 하고 위험성을 최소화하려는 방어적인 태도도 중요합니다.


은퇴 후의 실패는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발전을 많이 했지만 여타 다른 선진국이나 복지국가로의 위상은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기에 스스로가 노력하며 챙기는 태도가 우선순위입니다. 누구도 개인을 완벽하게 지켜줄 순 없습니다. 이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돈을 쫓는 태도보다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취미라도 말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즐기면서 할 수 있어야 몸도 마음도 다스리며 건강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노력하다 보면 대인관계에서도 많은 이득을 볼 수 있고 사교적인 관계와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꼭 읽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트렌드와 방법론, 사례와 구체적인 전망까지 모든 것이 한 권의 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개인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큰 틀에서 어떻게 미래를 구상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야 할 지,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삶의 선택과 방향은 각자 다르지만 꿈꾸는 이상과 행복을 비슷할 것입니다. 은퇴 이후의 웰다잉까지 파국을 피하고 삶의 행복과 평온을 같이 쟁취해 보시길 바랍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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