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사를 고소하기로 했다

나는 회사를 고소하기로 했다
이승준 지음, 박초아 그림 / 인문MnB / 2023년 8월

최근까지도 취준생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해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던 것 같다. 이 땅에 젊은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자기 전공이나 적성에 맞게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여 든든하게 자신의 앞날을 준비해 나가는 것이 순리같은데 이렇게 힘들게 공부하고 졸업까지 해 놓고서 취업문이 좁아서 일을 하고 싶어도 일할수 없다는 것은 정말 너무 안타까운 일인 것 같다. 대기업을 선호하거나 공기업을 선호하는건 어쩔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중소기업도 잘 찾아서 취업을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렇게 취업을 했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직장이 아니라 정말 거지같은 회사에 잘못 입사해서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힘들어했던 생생한 직장새내기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어렵게 취업한 새 직장에서 내가 맡은 일이 무엇인지 또 내가 어떤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을 못한다면 얼마나 불안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자신이 어쩌다 취업한 직장에서 정말 근무한지 몇 달동안 누구하나 똑 소리나게 자신의 역할을 말해주지도 않고 그저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시간을 보내다가 열심히 일하는척도 해 보다가 불안하고 답답한 직장에서 근무를 했다고 하니 그 절절하고 답답한 마음이 책을 읽는내내 그대로 나에게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 특히나 취준생들은 아직 사회경험이 없어서 회사에 취업하고도 자신이 어떤 불리한 대우를 받아도 그때마다 제대로 된 대응을 잘 못하는 것 같은데 이럴수록 미리 입사한 선임들이 잘 챙겨주고 알려주어야 하는건데 참 별별 이상한 회사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이런 회사도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는 저자의 용감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책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비슷한 경험이 있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도 알아볼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회사에서 부당한 일을 당했더라도 갑과 을의 관계에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생각에 잠자코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은 용납이 되지 않는다. 저자의 경험담 속에서 함께 울고 웃으면서 속이 답답하다가도 저자의 제대로된 한방의 공격의 글을 보면서 빵 터지기도 한다. 아무리 우리가 을이라 할지라도 갑이 잘못한 경우에는 당당하게 그에 맞는 대처를 해야한다고 본다. 임금이 체불된다는 것은 가장 악조건이라 할수 있다. 이런 조건에서 무조건 회사를 걱정하고 위하는 행동은 금물일 것 같다. 어떠한 경우에도 나를 먼저 생각하면서 앞날을 도모해야 한다고 본다. 거지같은 회사라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정리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괜히 시간만 끌다가는 이도저도 아닌 신세가 될 것 같다. 저자의 재미난 문장표현으로 무거운 이야기지만 함께 공감하며 읽을수 있었던 책이었다.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서울지도, 서울가이드북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서울 여행 가이드북, 2023-2024 개정판 ㅣ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예전에는 국내여행을 할때도 커다란 우리나라지도를 펼쳐가면서 일일이 길을 찾아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네비게이션이 없던 시대라서 모두가 종이로 된 전국지도를 펼쳐놓고 도로를 찾아가면서 그것도 잘 모르겠으면 길을 가다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기도 하고 그렇게 길을 물어물어 찾아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대가 좋아져서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네비게이션으로 초행길도 척척 길을 찾아갈수 있어서 아주 간단하고도 편리해 졌지요 하지만 아날로그가 무조건 불편하다는 생각은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를 만나게 되면 확 사라질것입니다. 저도 처음 이렇게 서울지도를 펼쳐보면서 뭐 그리 대단할까 생각을 했었지만 막상 이 지도를 펼쳐보면서 서울가이드북을 열어보니 너무나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서울이 구석구석 잘 살펴볼수 있도록 자세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니 너무 알찬 것 같아 놀랐습니다. 사실 서울지도가 없이도 서울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핫플레이스도 검색할 수 있다지만 사실 이렇게 찾아다니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너무 수박겉만 찾아다니는 기분이 들것 같다는 생각도 있더라고요 제대로 된 서울지도를 손에 들고서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찾아서 하나씩 체험해보고 경험해 보는 것이 진정한 여행이고 실전경험이 되는 것 같은데요 이런 체험활동이 언젠가부터 그냥 편안함에 묻혀버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에는 서울 주요지역 여행지도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서요 서대문구부터 마포구 종로구 강남구 등등 각 구별로 여행할만한 곳들을 그대로 수록이 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또한 서울지도인지라 서울 구도심 여행지도도 포함을 하고 있는데요 흔히 서울여행이라고 하면 떠올릴만한 곳들이 모두 등장하고 있어서 내심 너무 반갑기도 하고 또 바로 찾아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두근두근 설레기도 했답니다.

특히나 A1사이즈의 방수로 된 종이에 지도를 마련하여 제공하고 있어서 물이나 비에 젖어도 괜찮다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처음 서울 주요지역 커다란 지도를 펼쳐보면서 부드럽고 촉감이 좋아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일반 종이로 준비된 서울지도였다면 혹여 모를 손을 다칠 일도 있었을텐데요 다행히 이 지도는 그런면에서 안심이 되어 더욱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 같았어요

또한 함께 제공이 되어 있는 서울 트래블노트에는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일일이 체크해서 일정을 계획할 수도 있고 또한 다녀간 곳들은 체크하면서 지나갈수 있어서 너무 편리하고 메모까지 가능하니 별도로 노트가 필요하지 않아서 더욱 활용이 잘 될 것 같았어요 서울여행에 필수품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만 있으면 앞으로 서울여행에 있어서는 서울가이드북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서 너무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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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루하나 브랜딩

하루하나 브랜딩
조연심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3년 8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름이 있다. 이름이 있기에 다른 사람들과 구분이 되고 나만의 브랜딩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내 이름이 나를 알리는 브랜딩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태어날 때 지어진 이름은 내가 선택한것도 아니고 또 내가 기억할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불리고 있는 것이기에 당연한것이라 여기고 있기 때문인가보다. 그런데 요즘대세는 나를 알리는 퍼스널브랜딩이 점차 확산이 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서 이 책에서 알아보도록 한다.

저자는 개인 브랜딩의 전문가로서 이미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퍼스널브랜드를 찾아갈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냥 아이패드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서 시작했던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한다. 퍼스널브랜딩이란 자기자신을 브랜드로 마케팅해서 홍보를 한다는 것이다. 각자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하기 위해서 자신만의 고유한 기술이나 경험이나 자질 등을 찾아내어 전달하는것도 포함된다고 한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퍼스널브랜딩으로 나 자신을 더욱 성공으로 이끌어 갈수 있도록 하고 있기에 새로운 기회도 주어질것이고 성공할수 있는 길로 갈수도 있다고 하여 더욱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퍼스널브랜딩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책에서는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다. 퍼스널브랜딩에 전문가인 저자가 자세한 글과 그림을 포함해서 개인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단계적 방법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서 내가 하는 분야에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특히나 온라인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는 지금 우리 모두가 하루도 인터넷이나 SNS를 떠나서는 살수가 없는 시대를 살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나를 브랜드화 하여 알리는 퍼스널브랜딩은 나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밤하늘에 북극성을 찾아가듯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자기관리를 하면서 미래의 성공하는 나를 꿈꾸면서 살아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에서는 퍼스널브랜딩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보고 프스널브랜딩에 대한 정의와 그 과정에 대해 알아보면서 스스로인 나 자신이 과연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고 있는 것 같다. 먼저 나를 알아야 나만의 브랜드도 가치있게 새겨질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퍼스널브랜딩에 기술적인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알아볼수 있어서 전문적인 도서를 읽은 기분이 들었다.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에 관심이 많이 생기게 되었고 앞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나만의 퍼스널브랜딩을 꼭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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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글 좀 쓰고 올게]

엄마 글 좀 쓰고 올게 - 블로그를 통해 나를 찾고 꿈을 키우는 엄마들의 성장기
권인선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8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고 생각은 하지만 사실상 내가 주인공으로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언젠가부터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고 타인들을 위한 세상 속에서 그저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면서 물 흐르듯이 세월 따라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어렸을때만 해도 나의 꿈은 참 무한했던 기억이 난다. 무엇이든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많았었고 되고 싶었던 직업들도 많았었던 그래서 꿈도 참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세상 속으로 빠져들면서 어린시절 꿈꾸던 희망과 꿈들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지 오래인 것 같다. 다시 그런 꿈들을 찾는다는것도 너무 허망할 것 같기도 하고 허튼 시간일 것 같아서 그냥 내려놓고 살고 있는 것 같다.

인간의 성장과 발달은 어린 아가들부터 아이들에게만 해당이 된다고 생각했다. 성인이 되어버리고 나면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듯이 성장도 멈춘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더 이상 발달도 안되는데 발전할 가능성도 적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면 이런 나의 생각이 엄청나게 어리석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들은 모두 엄마들이다. 이 시대의 엄마들이 못 할게 무엇인가 싶지만 막상 엄마가 되고 나서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고 엄마로만 남게 되면 망설이고 주저하는 것도 참으로 많아진다.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주부로서 엄마로서만 살아가다 다시금 나의 꿈을 찾아가고 있는 저자들을 보니 그동안 나는 무엇을 했던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총 8명의 엄마들이 자신의 블로그 성장기를 생생하게 전해주며 스스로 어둠을 젖히고 새로운 꿈을 향해 블로그를 통해서 한발 짝씩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나와 비슷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엄마이기에 더 가깝게 느껴지고 있어서 더 강하게 전달이 되는 것 같다. 나도 책을 좋아하고 독서를 즐기는 엄마이다. 블로그도 개설해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 책의 저자처럼 무언가 나의 꿈을 찾지 못하고 누르고 있었던 것 같아 아쉽다. 지금처럼 그냥 아무것도 하지않고 지내기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책을 통해 또 블로그를 통해서 내가 하고 싶은 꿈을 찾아가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 저자들의 이야기와 성공기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긴 인생길에서 이렇게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앞날을 그려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역시 엄마들은 용감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업고 앞으로 나의 블로그를 통해 나도 더욱 멋진 꿈을 찾아 달려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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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을 회복하는 연습

멘탈을 회복하는 연습 - 후회와 미련은 접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두뇌 재훈련 프로젝트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안솔비 옮김 / 서삼독 / 2023년 9월

우리가 살아가면서 아픔을 겪지 않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직장에서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하면서 주식이나 다른 투자에서 패배를 거듭하면서 등등 무수히 많은 실패와 시련을 겪고 오뚜기처럼 넘어지고 또 일어서고를 반복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길이 아닌가 싶은데 크고 작은 아픔과 고통을 과거사로 묻어두고 살아가지만 마음 속에 큰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불쑥 튀어나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과거의 아픔을 다시금 끄집어 내서 힘들어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런 고통을 벗어나야 하는데 이런 아픔의 끈을 이제는 놓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은 [멘탈이 강해지는 연습]을 출간한 저자 데이먼 자하리아데스로 아마존 분야 1위의 베스트셀러를 이미 출간하며 그 인기가 엄청났던 작가이다. 하지만 이렇게 인기리에 출간하고 판매했던 저서를 읽은 독자들의 편지글에서 공통적인 질문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다시금 이 책을 출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기존에 책을 읽고 멘탈이 강해지기보다 완전히 박살난 사람들에게 과연 필요한 것이 무언지 찾아내었기 때문이었다. 너무나 큰 고통과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들을 다리를 다친 사람들에게 비유하면서 제대로 걷기조차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빠르게 뛰는 방법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결론에서였다. 앞뒤 순서가 바뀐거라 생각한 것이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라고 보면 된다.

이 책에서는 모든 독자들에게 아픔을 잡고 있는 그 작은 끈끈함을 내려놓고 회복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이유와 그에 대한 대응을 적절히 할 수 있도록 하나씩 실용적인 조언은 물론이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까지 일일이 제시하고 있어서 그대로 책에 내용을 따라서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힘든 과거의 끈을 놓아버리게 된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생을 살면서 평생을 고통 속에서 과거에 연연해서 살 필요는 없다. 누구든 지금 현재가 가장 중요하고 남은 미래가 중요하지 지나간 과거에 사로잡혀 우울하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낼 필요는 전혀 없다고 본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적인 면에서 강한 멘탈을 부여잡고 회복하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부정적인 과거는 후회와 미련을 남긴다고 한다. 앞으로 강한 멘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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