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흘리면서도 미쿠는 한편으로 기쁘기도 했다.좋은 무대는 미쿠의 기분을 밝게 정화서켜준다.용기를 준다.우울함도 어디론가 날려버려준다.지금 눈앞에 있는 쓰구미는 데스데모나다.친구가 아니라 자기에게 힘을 주는 멋진 여배우이다.-197쪽
"저렇게 그럴듯한 말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성실한 사람이 괜한 걱정을 하는 거예요.잘안되면 스스로를 탓하게 되는 거고요.제발 진짜사실을 적어주면 좋겠어요.""사실이라니?""꿈은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노력을 보상받지 못할 때도 있다.반드시 정의가 이기지는 않는다.하지만 해보지 않으면 알지 모산다.자,열심히 노력하자."-1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