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스테인 1권 읽기 끝. 완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겁쟁이들은 생전에 여러 번 죽지만, 용감한 자들은 마지막 단 한 번을 제외하면 결코 죽음을 맛보기않지. 일찍이 내가 들었던 모든 의아한 점 가운데, 가장 기괴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사람들이 두려워한다는 점이야. 피할 수 없는 종말인 죽음을 보면서, 올 때가 되어야 오는 것인. - P199
"그렇다면 그 여자는 네 부모가 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믿고 있겠구나, 콜먼, 네가 그 여자한테 그런 식으로 이야길 했다는 거구나." - P252
"내가 내 손자 손녀를 만져볼 수 있는 기회는 브라운 부인이니 뭐니 하는 이름으로 너희 집에 내가 아기 보는 할미로 고용되어 애들을 재우거나 할 때뿐이라고 네가 말한다면 난 그것도 그대로 따를 거다. 브라운 부인이 되어 네 집에 와서 청소를 해달라고 해도 난 그대로 할 거다. 그럼, 그럼,난 네가 하는 말은 다 따를 거야. 내겐 선택의 여지라곤 없으니까." - P253
이제 내가 네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네게 도망칠 길은 없고 네가 도망치려고 발버둥 쳐도 결국 네가 출발했던 자리로 되돌아오게 될 거라는 거란다. - P257
"절대로, 감히 어머니 집 근처에 네 백합처럼 새하얀 낯바닥을 두 번 다시 들이밀 생각은 품지도 말란 말이다!"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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