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는 책은 별로 안읽고 책만 많이 구매한 달이 될 것 같다. 결국 4차 구매 페이퍼 까지 쓰게 되었다. 1월 4차 구매는 11권이다~!! 1월 1차 8권, 2차 10권, 3차 16권, 4차 11권해서 1월에만 45권을 구매했다~!! 그런데 오늘까지 읽은 책은 18권이다 ㅜㅜ
개인적으로 이번주에 부서 이동이 있어서 새로운 업무에 적응한다고 바빴고, 회식도 많아서 퇴근후에 책읽을 시간과 멀쩡한 정신(?)이 없었다. 게다가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책에 집중하기도 힘들었고 북플에 들어올 시간도 없었다. 여러모로 고난의 한주였다.
그래서 독서에 대한 갈증이 점점 커지는걸 느꼈다. 책이 고프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ㅋ
구매한 책 열한권중 사진에는 아홉권만 있는데, 누락된 두권은 사무실에 두고 와서 못짝었다. 그런데 그 두권은 이미 읽고 리뷰를 쓴 책이다. (신기한 구름, 오후의 이자벨)
구매한 책들을 간단히 소개해 보자면,
1. 비온 뒤 : 윌리엄 트레버
제목부터 낭만적이다. 국내에 출판된 ˝트레버˝의 작품은 이제 거의 다 구매한거 같다. 이제 읽기만 하면 된다~!!
2. 모리츠 단편집 : 모리츠 지그몬드
잠자냥님의 별이 다섯개에, ‘헝가리 체호프‘라고 소개해서 바로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3.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줄리언 반스 책을 열심히 수집중인데, 읽은 책은 단 한권밖에 없다. 다음달부터는 매월 한권씩은 읽어야 겠다.
4. 한달 후 일년 후 : 프랑수아즈 사강
너무너무 읽어보고 싶었는데, 절판인데다 중고책도 너무 비싸서 못구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는 중고책이 있어서 바로 구매했다. 가장 기대되는 책이다.
5. 타이베이의 연인들 : 요시다 슈이치
이유경 작가님의 <잘 지내나요>에 소개된 책인데, 작가님의 소개 글을 보고 바로 구매했다. 이 책도 완전 기대된다.
6.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 기형도
스콧님이 소개해주신 기형도 시인의 시가 너무너무 좋아서 바로 구매했다. 힘들때마다 꺼내봐야겠다.
7. 윌리엄 트레버 단편집 : 윌리엄 트레버
사실 ˝윌리엄 포크너˝ 단편집을 구매하려 했는데, 실수로 ˝윌리엄 트레버˝ 단편집을 구매했다 ㅎㅎ
8. A가 X에게 : 존 버거
그레이스님 리뷰 보고 구매한 책. 개인적으로 서간체 소설을 좋아하는데 내용도 감동적이라고 하니 바로 구매했다. 편지는 언제나 좋다.
9. 포옹가족 : 고지마 노부오
잠자냥님의 설날 특집 책 추천 때문에 구매했다. 믿고 읽는 잠자냥님 추천이 이번에도 유효할지 기대된다.
오늘 부터 본격적인 연휴 시작인데, 연휴 기간동안 술은 좀 줄이고, 책읽기에 대한 갈증을 풀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