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짐승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5
에밀 졸라 지음, 이철의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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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연주의의 거장인 에밀 졸라 최고의 작품은 <인간짐승>이지 않나 생각한다. 너무 막장이긴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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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6-20 13: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집구석들 ㅠㅠ 반납하고 살까 생각중입니다. 이 책도 한 두번 빌렸나요 ㅎㅎㅎ 사야 읽나봐요 새파랑님 ㅠㅠ

새파랑 2022-06-20 13:57   좋아요 2 | URL
갠적으로는 에밀 졸라 작품을 안모으신다면 빌리시는게 좋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청아 2022-06-20 14: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지금 생각하기엔 인간짐승, 제르미날(또 강조ㅋ)동급인것 같습니다.^^*

새파랑 2022-06-20 18:10   좋아요 1 | URL
어제 제르미날 읽으려고 박스에서 꺼냈습니다~!! ㅋ 동급 이상일거 같아요^^

페넬로페 2022-06-20 15: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에밀 졸라 다음책으로 제르미날, 인간짐승 대기하고 있어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새파랑 2022-06-20 18:24   좋아요 3 | URL
100자평 이벤트 쓰다보니 그동안 에밀졸라의 책을 안썼길래 한번 써봤습니다~!!

scott 2022-06-20 23: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드디어 한국에서 출간된 졸라옹의 모든 작품
정복!
(◍●◡ु‹◍)☆

문동은 새파랑님에 세문집 협찬 해롸!!!

새파랑 2022-06-21 06:01   좋아요 3 | URL
안되면 에밀 졸라옹 사진첩이라도 받고 싶습니다 ㅋ 한국에 출판 안된 다른 책들도 출판되면 좋겠습니다~!@

바람돌이 2022-06-21 07: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기억에 꼭 넣어두고 읽겠습니다

새파랑 2022-06-21 08:50   좋아요 1 | URL
에밀 졸라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ㅋ 책이 좀 두꺼워서 그렇지😅

서니데이 2022-06-21 2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너무 막장이긴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다.˝
이렇게 리뷰를 쓰시면 진짜 재미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새파랑님, 좋은 하루 되세요.^^

새파랑 2022-06-22 10:22   좋아요 0 | URL
예전에 리뷰 쓴것중에서 100자평 이벤트로 써봤습니다 ㅋ 좋은 하루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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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6-15 16: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괴테옹이 팔십년동안 읽은 책들
아마도 알라딘 광활점을 가득 채울 정도의 양일 것 같습니다!

새파랑 2022-06-15 17:06   좋아요 1 | URL
스콧님 읽으신 책들도 아마 알라딘 우주점 9/10 양일거 같아요 ^^

서니데이 2022-06-17 00: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읽을 책은 줄어들지도 사라지지도 않을 것 같아요.
매일 새 책들이 나오는 걸 보면요.
요즘엔 이전에 가지고 있던 책들의 개정판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새파랑님,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새파랑 2022-06-17 08:35   좋아요 2 | URL
읽고싶은 책이 너무 많은게 문제입니다 ㅜㅜ 좋은 책은 개정판이 나오면 또 사고 싶더라구요.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금토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han22598 2022-06-17 04: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철부지 독자도 안됨 ㅎㅎㅎ 그래서 시간도 들이지 않고 노력도 하지 않으려 함 ㅎㅎ

새파랑 2022-06-17 08:37   좋아요 0 | URL
저도 철부지 독자도 안되는거 같아요 ^^ 그래도 전 노력은 쪼끔 하는거 같아요~~

서니데이 2022-06-18 2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말처럼 덥지 않아서 좋은 토요일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새파랑 2022-06-19 08:52   좋아요 0 | URL
이번주에 출장이 길어져서 책을 하나도 못읽었네요 ㅜㅜ 서니데이님 일요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좋기를 바라겠습니다~!!
 
슌킨 이야기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박연정 외 옮김 / 민음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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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2083


˝사람은 기억을 잃지 않는 한 꿈을 통해 죽은 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살아 있는 이를 꿈으로만 보았던 사스케는 어떠했을까?˝


사랑에는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그런데 <슌킨 이야기> 처럼 눈이 먼 극단적인 사랑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귀족 집안의 딸인 슌킨은 9살 때 실명된다. 그리고 음악에 매진한다. 그녀의 옆에는 사스케라는 하인이 있고, 그는 그녀의 손이 된다. 하지만 눈이 먼 슌킨은 누구보다도 예민하고 까다로웠으며, 귀족인 그녀는 하인인 사스케를 무시한다.

[이처럼 슌킨은 고집도 세고 제멋대로였지만 다른 고용인들에게는 심술궂게 행동하지 않았다. 유난히 사스케를 대할 때만 그녀의 심술이 심해졌는데 원래 그런 기질이 있는 데다 사스케만이 애써 비위를 맞추려 했기에 그를 가장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 극단적인 행동이 나타났던 것이다. 사스케 또한 고달프게 여기지 않고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였는데, 필시 그녀의 유난스러운 심술을 응석으로 여기며 일종의 은총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P.29



어느날 슌킨은 임신을 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누구인지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태어난 아이가 사스케와 똑같이 생겨서 사람들은 그의 자식임을 알게 되고, 그녀의 부모는 슌킨의 남편으로 사스케를 마음에 든다. 하지만 귀족인 그녀는 사스케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슌킨은 스무살 되던 해에 독립해서 집을 나가게 되고, 이때 사스케도 따라 간다. 남편은 아니지만 그는 그녀를 씻기고, 옷도 입히고, 그녀를 위한 모든 손이 되어 행동한다. 하지만 슌킨은 그를 단지 하인으로만 대하지, 어떠한 정도 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사스케는 그녀를 사랑하고 극진히 모실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슌킨에게 앙심을 품은 사람이 야밤에 침입하여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에 뜨거운 물을 붓는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움이 망가진 것에 대해 절망하고, 옆방에서 뒤늦게 온 사스케는 그녀의 고통을 목격한다. 사스케는 그녀에게 다시는 슌킨의얼굴을 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사스케는 그녀의 고통을 나누고 공감하기 위해, 그녀의 아름다움을 기억속에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눈을 찌르고 맹인이 된다. 그런데 이를 오히려 기뻐하는 슌킨.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정으로 하나가 된다. 극단에서 알게된 사랑.

[‘아아! 이것이 진정 스승님이 살고 계신 세상이구나! 이제 비로소 스승님과 같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겠구나!‘] P.98

[˝기특하게도 그런 결심을 해 주다니 내 마음이 기쁘구나. 대체 누구의 원한을 사서 이 지경을 당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이제야 내 진심을 털어놓자면 다른 사람에게는 지금의 모습을 보여 줄지라도 네게만은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런 내 마음을 용하게 잘 헤아려 주었구나.˝] P.101



지금까지 육체적 관계는 있었지만 사제지간이라는 연유로, 신분차이로 인해 가로막혀 있던 서로의 마음이 이제야 비로소 하나로 어우러지며, 함께 흘러가게 된다.

[신께서 다시 앞을 보게 해 주신다고 해도 거절했을 게야. 스승님과 나는 맹인이었기에 앞이 보이는 사람이 모르는 행복을 맛볼 수가 있었단다.] P.109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눈을 멀게하여 얻게 된 사랑도 진정 사랑인걸까? 생각해보면 보이지 않는 사랑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아름다운 기억만을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감정은 눈을 감으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진다. 예를 들자면 사랑.


Ps. 작년에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열쇠>를 읽었었는데, 뭐 이런 이상한 작가가 다있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슌킨이야기>를 읽고 생각이 바꼈다. 다니자키 준이치로가 추구하는 ‘구조적 아름다움‘이란 이런거구나라고 감탄했다. 그의 다른 작품도 다 읽어봐야겠다. 기다려라 다니자키 준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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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2-06-14 13: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헉 다니자키 준이치로 긴장하세요! 금방 전작 당하실 기세입니다!ㅋㅋㅋ
정말 말 그대로 “맹목”적인 사랑이네요. 🤔

새파랑 2022-06-14 13:48   좋아요 3 | URL
제가 갑자기 바빠져서 급하게 점심시간에 작성한다고 리뷰가 좀 허접합니다 ㅋ 완전 재미있게 읽었어요~!!

모나리자 2022-06-14 13: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가와바타 야스나리도 탄식했던 작품이라 합니다. ‘더할 나위 없는 걸작‘이라고 했고 문학가 마사무네 하쿠초는 ˝인간의 솜씨라고는 믿기지 않는 작품˝이라고 했다는군요.
저도 다니자키의 다른 작품을 읽어보고 싶네요.^^

새파랑 2022-06-14 13:49   좋아요 3 | URL
오래살았더라면 노벨문학상도 가능했을거라든데 정말 과찬이 아닌거 같아요. 저 당장 다니자키 준이치로 전집 지르려고 합니다 ^^

청아 2022-06-14 16: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지난번에 제가 후기쓴 영화랑도 느낌이 비슷하네요. 자기 얼굴이 흉하다고 생각한 연인 때문에
남주가 자기 눈을찌른거요.
새파랑님 리뷰 전혀 허접하지 않아요!!^^

새파랑 2022-06-14 17:54   좋아요 2 | URL
미미님께는 이 책이 집에 있습니다 ㅋ 미미님 댓글 보니까 미미님 영화 리뷰 생각나네요. 머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

혹시 그 영화가 <슌킨 이야기>를 참고한건지도 모르겠군요 ㅋ

허접하지 않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yamoo 2022-06-14 17: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준이치로의 소설...집에 몇 권 있는데 아직 한 권이 읽지 않았습니다. 어째 일본 소설들은 잘 읽지 않게 되네욤^^;;

구조적인 아름다움...미시마 유키오 만큼 미학적이라면 한 번 읽어볼만한 하겠지요. 참고하겠습니다!ㅎ

새파랑 2022-06-14 17:56   좋아요 2 | URL
해설에 그렇게 써있더라구요 ㅋ 구조적인 아름다움 표현이 멋진거 같아요~!! 전 아직 미사미 유키오는 못읽어봤습니다. <금각사>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꼭 읽어야겠어요~!!

바람돌이 2022-06-14 22: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으 끔찍한 사랑인데요. 저런 사랑도 있겠구나싶지만 현실에서는 으 싫어요. ㅎㅎ
그런데도 새파랑님이 이렇게 좋은 리뷰를 쓰신걸 보면 이 작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이 진짜 뛰어나다는건데 고민되네요. 앞으로 새파랑님의 다나카 준이치로 서평 열심히 기다려보겟습니다. ^^

새파랑 2022-06-15 06:42   좋아요 1 | URL
전 한 작가 책은 한달에 한편씩만~!! 잔혹한 구전 동화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ㅋ 아주 재미있게 읽혀요 ^^

mini74 2022-06-14 22: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만 이랑 읽었는데 참 일본적이다란 생각했어요. 눈을 찌르는 사랑이라니! 그럼 밥은 누가하나는 현실적 생각이 ㅎㅎㅎ 새파랑님 리뷰가 넘 매력적이라서 읽고 싶어지네요. 스콧님이 세설 재미있다하셨는데 그것도 읽고 싶고 ㅎㅎ

새파랑 2022-06-15 06:44   좋아요 2 | URL
돈이 많아서 밥은 일하는 사람들이 ㅋㅋ 쏜살문고 전집 으로 사려고 했는데 세권이 읽은 책이어서 따로 구매해야겠어요 ㅋ 저 이번에 세실 구매했습니다 ~!@

scott 2022-06-15 00: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준이치로옹 추리 소설도 썼고
에세이도 미쿡인들의 스테디 셀러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노벨상 야스나리 옹이 아닌
준이치로옹이 받아야 했다고 했을 정도로!

금각사 추천 합니다 ^^

새파랑 2022-06-15 06:56   좋아요 3 | URL
역시 스콧님도 인정한 준이치로옹~!!! 제가 금각사도 구매해 보겠습니다~!! 오늘 알라딘에나 가야겠어요 ^^

페넬로페 2022-06-15 13:2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이네요~~
현실에서는 실행될 것 같지 않은 이야기 인데요~~
그럼 아이의 아빠는 사스케인건가요?
책을 읽어봐야 더 자세히 알 수 있겠어요^^

새파랑 2022-06-15 16:54   좋아요 4 | URL
슌킨은 계속 부정하지만 그런걸로 ㅋ 근데 애는 딴데로 보냅니다 ㅎㅎ 주종관계의 사랑느낌? 이 납니다~!!

레삭매냐 2022-06-15 13: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크하 맨 마지막 문장 킬포입니다.

눈을 감으면 어떤 감정은 더 선명
해진다. 멋지십니다.

새파랑 2022-06-15 16:54   좋아요 2 | URL
갑자기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 이 생각나서 거기 있는 문장을 모디파이 해봤습니다 ㅋ

하나의책장 2022-06-15 23: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눈까지 멀게 하여.. 얻은 사랑은, 딱 소설과 드라마에서만 그렇구나 하지 막상 현실에서는.. 말그대로 노답일 것 같아요😅 새파랑님 리뷰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요!ㅎㅎ

새파랑 2022-06-16 11:46   좋아요 2 | URL
영화로 만들어도 대단히 재미있을거 같아요. 저는 준이치로의 책은 두권만 읽어봤는데 다 특이하고 재미있더라구요~!!

희선 2022-06-15 23: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얼굴을 안 보려고 자기 눈까지 안 보이게 하다니, 이런 건 소설이나 영화에 있을 법하네요(비슷한 거 어디에서 봤는데, 하니 미미 님이 쓰신 영화 리뷰였군요) 실제로도 이런 사랑 있을지도 모르죠


희선

새파랑 2022-06-16 12:02   좋아요 2 | URL
자기 눈 찌르는 부분에서 오싹하더라구요. 그 아픔을 상상해봤거든요 😅 실제로는 없어야겠죠? ㅋ

잠자냥 2022-06-16 00: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다니자키 준이치로를 열쇠로 시작하셨다니, 아이쿠 저런! ㅋㅋㅋㅋ 문동에서 나온 <만/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와 열린책들에서 나온 <세설>, 그리고 <그늘에 대하여>라는 수필까지는 꼭 읽어보세요!

새파랑 2022-06-16 12:14   좋아요 2 | URL
<열쇠>가 문제였습니다~!! <세실>은 새책 같은 중고를 구매했고, 다른 책들도 읽어보겠습니다 ~!!

그레이스 2022-06-16 22: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이 책 표지를 봅니다.
구조적 아름다움...👍

새파랑 2022-06-17 08:33   좋아요 2 | URL
요 책이 포함된 전집 표지들이 다 마음에 들더라구요 ㅋ 근데 좀 비싸다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