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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9-25 2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필사 오랫만에 보는거 같아요. ^^

새파랑 2022-09-26 05:59   좋아요 1 | URL
몰아서 써서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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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시초가 되는 작품. 잃시찾 만큼 좋다. 질투의 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알렉시의 눈에는 이전과 똑같이 미남인 삼촌에게 장엄함까지 더해지면서 한층 더 완벽해 보였다.‘그렇다, 장엄했고, 더 이상 온전히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절망에는 불안과 공포가 조금 섞여 있었다. - P15

원래 발다사르의 눈이 슬프다는, 가장 행복한 순간에조차 위로를 갈구하듯 슬픈 눈이라는, 그래도 고통을 느끼는 듯 보이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알렉시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만큼은 발다사르가 용감하게 대화에 서 추방시킨 슬픔이 다름 아닌 바로 그 눈 속에 피난처를 마련한 것 같았고, 발다사르라는 사람 안에서 핼쑥해진 두 뺨과 그 눈만이 진실을 말하는 것 같았다. - P17

삼촌을 만나러 오면서 예상한 것, 그가 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죽음을 앞두고 저속한 삶의 현실에서 영원히 떨어져 나온 사람이 영웅적 의지를 발휘해서 지어 보이는 미소, 슬프고도 다정한 천상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초연한 미소였다. - P20

하지만 이제 알렉시는 만일 장 갈레아스가 다시 놀린다면 삼촌이 예전처럼 화를 낼 것임을 의심하지 않았고, 죽음을 앞두고도 저렇게 쾌활하고 여전히 극장에 가고 싶어 한다고 해서 무언가를 감추고 있거나 특별히 용기를 낸 것은 아님을, 저렇게 죽음 가까이 다가가도 삼촌은 오직 삶만을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P20

그들은 입맞춤의 향기와 애무의 기억 속에 떠다니는 쾌락에 다시 도취되어, 자신들의 침몰하는 영혼을 보게 할 잔인한 두 눈을 감아 버린 채로 서로의 품에 달려들었다. 그들은 비탄에 젖은 자기들의 영혼을 보고 싶지 않았고... - P24

"알렉시, 두 번째 말과 마차를 같이 주마." 발다사르의 말에 알렉시는 삼촌의 생각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지 않으면 너한테 마차를 줄 기회가 없을 것 같구나." 알렉시는 그것이 더없이 슬픈 생각임을 알았다. 하지만 마음으로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으니, 알렉시의 마음속에는 이미 깊은 슬픔을 위한 자리가 남아 있지 않았던 것이다. - P27

무엇보다 그들은 발다사르가 삶과 이별 중인 육체의 마지막 삐거덕거림을 듣지 못하도록, 자신들의 다정한 애무로 그 소리를 막아 내기를 최소한 부드럽게 만들기를 바라는 것 같았다. - P28

발다사르를 이따금 잔인한 현실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단 하나 있었으니, 바로 그가 여전히 감각과 마음을 다해서 사랑하는, 하지만 이미 카스트루치오를 향해 절대 꺾이지 않을 격정적 사랑에 빠진, 그래서 그가 잊으려고 애쓰는 시라쿠사 공녀, 피아의 냉담한 태도였다 - P30

삶의 무게를 감내하는 습관을 이미 오래전에 잃어버렸는데, 이제 와서 다시 그 무게를 짊어지고 싶지는 않았다. 말하자면 삶의 매력이 다시금 그를 사로잡지 못했다. 다행히도 몸의 기운이 되살아나면서 살고 싶은 욕망도 소생했다. 그는 외출을 했고, 다시 살기 시작했으니,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한 셈이었다. 한 달 뒤, 전신 마비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 그는 이전에 그랬듯이 조금씩 걷기 어려워졌고, 점차, 그가 죽음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익숙해지고 돌아볼 여유가 주어질 만큼 서서히, 완전히 걷지 못하게 되었다. - P32

그는 스스로에게 서서히 다가오던 죽음을 보고 싶지 않아 했었는데, 이렇듯 예고 없이 죽음과 마주해 버린 것이다. 가장 소중한 것을 앗아 가려는 죽음의 위협 앞에서 그는 겁에 질려 애원했고, 결국 죽음의 뜻을 꺾었다. - P33

"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이, 시간의 책 속에 마지막 글자를 쓸 때까지, 슬그머니 지나가는구나. 우리의 모든 어제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먼지로 돌아가는 죽음의 길을 비춰 주었다. 얼마 남지않은 촛불이여, 이제 그 불을 꺼라. 이
제 그만 꺼라! 인생이란 기껏해야 방황하는 그림자이고, 무대 위에 주어진 시간 동안 으스대고 탄식하다가 막이 내리면 사라지는 가련한 광대인 것을 인생이란 백치가 지껄이는 이야기, 요란한 외침과 노여움에 가득 찬, 아무 뜻도 없는 이야기인 것을."

- 셰익스피어, 맥베스 - P32

아, 언젠가 나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보면, 혹은 나의 기일이 돌아오면, 조금이나마 나의 애정을 기억해 주시오. 그러면 난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당신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당신이 오는 길 위에 마법처럼 꽃이 만발할 거요. 죽은 나를 생각해 주시오. 하지만 어쩌겠소! 삶의 열정과 우리의 눈물과 우리의 기쁨과 우리의 입술이 해내지 못한 것을, 죽음과 당신의 엄숙함이 이루어 내길 바랄 수는 없으리! - P38

보통은 사랑이 처음 충족될 때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고백의 욕구가 비올랑트에게는 이렇게 감각적 쾌락에 대한 첫 환멸과 함께 찾아왔다. 그녀는 아직 사랑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얼마 안 가서 사랑의 아픔을 겪게 되는데,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것은 사랑을 아는 유일한 방법이다. - P52

오귀스탱은 비올랑트가 사교계 생활에 염증을 느끼리라고 생각했지만, 그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한 가지 힘이 있었다. 처음엔 허영심이 그 힘을 키워 냈지만, 그다음에는 바로 그 힘이 그녀의 염증, 경멸, 심지어 권태마저 무너트렸다. 그 힘이란 바로 습관이었다. - P61

어머니가 있을 때는 그 존재가 그곳을 가득 채웠고, 사라진 뒤의 부재는 더욱 그러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대의 부재는 사라진 대상을 존재하게 하는 가장 분명하고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강렬하며 가장 충실한 방법이 아니겠는가. - P65

차라리 어머니가 이전에 내가 저지른 다른 죄악을 보았더라면, 그날 거울 속 내 얼굴의 쾌락만은 보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아니다…… 어머니는 못 봤으리라……… 그냥 우연의 일치였다………… 어머니는 내 모습을 보기 직전에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어머니는 보지 못했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신 하느님께서 그런 일을 원하셨을 리 없다. - P82

그의 한나절은 서로 다른 열둘 혹은 열네 시간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두 시간 혹은 두 시간 반, 그리고 그 두 시간 혹은 두 시간 반을 기다리는 시간, 또 그 두시간 혹은 두 시간 반을 기억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 P87

이처럼 그들의 애정은 비밀스럽지 않았기에 더욱 신비로웠다. 누구든 그 애정에 다가갈 수 있었다. 그 애정은 마치 사랑에 빠진 여인이 팔목에 차고 있는 신비한 팔찌, 그 여인을 살게 하고 또 죽게 하는, 이름이 보이지만 알아볼 수는 없는 글자로, 호기심 많은 이들이 보기에 분명 뜻이 있기는 한데 도통 그 의미를 알 수 없어서 실망스러운 글자로 각인된 팔찌 같았다. - P88

"언젠가 내 마음이 저 여인으로부터 멀어지는 게 느껴지면, 그녀가 알아채지 못하도록 소리 없이 그 마음을 붙잡아 두리라. 변함없이 다정하고, 한결같이 정중하리라. 내 마음속에 다른 사랑이 찾아와서 그녀를 향한 사랑의 자리를 차지하는 날이 오면, 지금 내 육체가 그녀 아닌 곳에서 혼자 맛보는 쾌락을 감추듯이, 조심스럽게 감추리라." - P90

또한 오노레는 만일 프랑수아즈가 다른 사랑들을 받아들여서 삶을 서서히 다른 쪽으로 옮겨 가는 날이 온다면 그녀를 붙잡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질투하지 않고, 심지어 그녀에게 더 점잖고 더 영광스러운 경의를 바칠 수 있을 남자를 직접 골라 줄 수도 있으리라. - P90

프랑수아즈를 다른 여자로, 자신이 사랑하지 않으면서 그 정신적인 매력만은 교묘하게 맛볼수 있는 여자라고 생각하면, 그녀를 다른 남자와 공유하는 일은 더 고결하고 훨씬 쉬워 보였다. 너그럽고 부드러운 우정의 말, 각자가 지닌 가장 좋은 것으로 가장 훌륭한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할 자비의 말들이 나른한 그의 입술 위에서 부드럽게 맴돌았다. - P90

하지만 프랑수아즈와 떨어져 있는 동안, 혹은 곁에 있더라도 그녀의 눈 속에 불길이 어른거리는 동안이면 다른 누군가가 오래전에, 어쩌면 어제, 어쩌면 내일, 그 불을 지피는 상상을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오노레는 다른 여인 곁에서 순전히 육체적 욕망에 굴복하기를 반복했고, 그러고 나면 지금껏 이런 일이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 프랑수아즈를 여전히 사랑하면서도 거짓말을 한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떠올렸다. 그러자 그녀 역시 거짓말을 할지 모른다는, 그를 사랑하면서도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자기를 알기 전에 이미 지금 자신을 달아 오르게 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다른 남자의 품에 달려들었으리라는 생각이 더 이상 허무맹랑해 보이지 않았다 - P94

그러자 자기가 그녀에게 불어넣는 감미로운 열정보다 그녀의 뜨거운 열정이, 모든 것을 실제보다 부풀려 상상했으므로, 더 끔찍해보였다. - P94

설사 그녀가 단 한 순간조차 자기 아닌 다른 남자의 것인 적이 없었다는 불가능한 확신을 얻는다 한들, 뷔브르와 함께 문 앞까지 왔던 그날의 알 수 없는 고통은, 그때와 비슷한 고통 혹은 그 고통에 대한 기억이 아니라 바로 그 고통은, 그것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증명된 이후라 하더라도, 절대 그를 놓아주지 않았으리라. 그것은 마치 누군가 우리를 죽이려 하는 꿈을 꾸다가 깨어난 뒤 꿈이었음을 알면서도 공포에 떠는 것과 같고, 다리가 잘린 뒤에도 그 없는 다리에서 고통을 느끼는 것과 같다. - P95

열 달 전만 해도 영원히 프랑수아즈를 사랑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던 그가 그때와 똑같은 힘으로, 그때는 사랑에 죽음이 다가오리라 확신했기에 살아 있게 해 달라고 매달렸지만, 이제는 계속 살게 되리라는 두려움에 제발 죽게 해 달라고 애원하면서 필사적으로 기도했다. 더 이상 프랑수아즈를 사랑하지 않게 해 달라고, 그녀를 너무 오래 사랑하지 않게, 영원히 사랑하지 않게 해 달라고, 현재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오로지 다른 남자의 팔에 안긴 그녀를 상상하는 것뿐이기에, 다른남자의 품에 안긴 그녀를 떠올려도 고통스럽지 않게 해 달라고 빌었다. 그 모습을 고통 없이 떠올릴 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더 이상 그 모습이 떠오르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 P98

오노레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그 일을 꿈이라 생각하려고 애썼지만, 그것은 현실이었고, 이제 그의 의지로 조금도 바꿀 수 없는 삶의 일부였다 - P103

오노레는 이어, 프랑수아즈가 연인을 잃은 슬픔에서 치유 될 시점으로 옮겨 갔다. 그때는 누가 될 것인가? 장차 일어날 일이 분명하지 않다는, 하지만 필연적으로 일어나리라는 사실은 그를 미칠 듯한 질투로 몰아넣었다. 살아 있다면 그녀를 막을 수 있을 테지만, 살 수 없으니, 그럼 어떻게 한단 말인가. - P108

죽어야 한다면, 죽고 나면 질투도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죽기 전에는? 내 육체가 살아 있는 동안은 어쩔 수 없다! 내가 질투하는 것은 오로지 쾌락이고, 나의 육신이 질투하고 있을 뿐이고, 그녀의 마음과 그녀의 행복은 내 질투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바라는 것인데, 누가 제일 잘 해낼까? 내 육신이 사라지면, 영혼이 육신을 이기면, 이전에 많이 아프던 때처럼 내가 물질적인 것들로부터 조금씩 떨어져 나오게 되면, 그래서 더 이상 미친 듯이 육체를 갈망하지 않고 그만큼 영혼을 사랑하게 되면, 그때는 질투하지 않으리라. 그때는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리라. - P110

"깔아뭉개진 인간의 삶!" 그가 다시 한 번 되뇌었다. 말에 부딪혀서 쓰러지며 "이대로 깔아뭉개지겠구나!" 했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또한 그날의 산책이 떠올랐고, 프랑수아즈와의 식사 약속이 떠올랐다. 그렇게 에움길을 돌아서 그의 생각은 또다시 자신의 사랑으로 향했다. - P112

"나를 짓누르던 그것이 나의 사랑이었을까? 만일 사랑이 아니었다면 무엇이었을까? 내 성격이었을까? 나였을까? 삶이었을까?" 그는 생각을 이어 갔다. "그렇다. 죽어서도 난 내 사랑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내 육신의 욕망, 관능의 욕구, 질투에서는 벗어나리라." - P112

그는 마음속으로 "나의 형제들"이라고 되풀이했고, 자기 눈동자가 다른 사람들보다 유독 프랑수아즈에게 향하는 까닭은 오로지 그녀의 뺨 위로 흘러내리는 눈물에, 머지않아 닫히게 될, 이미 더 이상 울지 않는 그녀의 눈에 연민이 일었기 때문이라고 되뇌었다. 그는 의사보다, 늙은 친척들보다, 하인들보다 프랑수아즈를 더 많이 사랑하거나 다르게 사랑하지 않았다. 그렇게 질투가 끝났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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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0
압둘라자크 구르나 지음, 황유원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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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2115 2021년 노벨상 수상자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작품. <유물>, <라티프> 까지는 몰입해서 읽었는데 결말인 <침묵>에서는 갸우뚱했다. 내가 이해를 못한거겠지만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 배를 타고 표류하는 아프리카인만이 난민이 아니다.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모두 난민이다.재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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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9-23 21: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단편집이군요 ㅎㅎ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모두 난민이다 란 말 공감가면서 쓸쓸해요 ~ 새파랑님 이 분도 전작 다 읽으시는건가요 *^^*

새파랑 2022-09-23 21:53   좋아요 3 | URL
앗 단편집은 아니고요 1부 2부 3부 이렇게 챕터가 나눠져 있는데 3부에서 좀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ㅋ 제가 잘못이해한거같아요~!!

scott 2022-09-23 22: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모두 난민이다] 새파랑님의 문장 유니와 셰프에서 가져 갈 것 같습니다 ㅎㅎㅎ 구르나옹 전작 읽기 새파랑님 들어 가신다에 ✋✋✋✋✋

새파랑 2022-09-24 10:05   좋아요 2 | URL
제가 유니세프 회원입니다 ^^
전작은 일단 대기하기로 ㅎㅎ 지금 안읽고 쌓아논 책이 너무 많아서 ㅜㅜ

그레이스 2022-09-24 08: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모두 난민이죠

새파랑 2022-09-24 10:05   좋아요 2 | URL
저도 영원한 난만입니다 ㅜㅜ

페넬로페 2022-09-24 11: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향을 떠난 사람은 난민이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책은 읽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 다르니 잘못 생각한 것이 아닐거예요.
느낌대로 가즈아^^

새파랑 2022-09-24 18:23   좋아요 2 | URL
약간 아쉽더라구요. 초반에는 흥미진진했는데 ㅋ

전 비행기타고 망명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목도 바닷가에서 여서 배타고 망명하는 이야기를 상상했었거든요 ㅋ

희선 2022-09-25 01: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향을 떠난 사람도 난민이다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고향을 떠나도 발이 땅에 붙지 않은 느낌이 들기도 할 테니...


희선

새파랑 2022-09-25 16:20   좋아요 1 | URL
저는 가끔 고향에어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ㅋ 타지 생활은 언저나 낯선거 같아요. 난민처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