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이크의 2편의 단편 정말 좋다...특히 낯선 여인의 편지는 감동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저 완벽한 무의 상황에 세워두었던 겁니다. 잘 아시겠지만, 지상의 어떠한 것도 그보다 더 강력하게 인간 영혼을 압박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독방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 있다는 고통이란..) - P45

생각이 그렇게 실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버팀목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없다면 생각은 맴돌며 무의미하게 자전하기 시작하거든요. 생각도 무를 견디지 못합니다.

(생각에도 버팀목이 필요하다.) - P46

순간 제 몸 전체를 총알처럼 관통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책을 훔쳐라! 마침내 책을 읽을 수 있다고!
(체스 천재의 시작. 편집증의 시작) - P54

한편으로는 밝고 세상을 향해 열린 면을 보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당신 혼자만 알고 있는 아주 어두운 면을 보이지요. 이 깊고 깊은 양면성, 이것이 바로 당신이라는 존재의 신비입니다.

(사람의 양면성, 사람을 신비하게 보이게 하는 특징.) - P98

그 짧은 몇 분, 그것이 제 어린 시절 가운데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는 것을 당신에게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인상깊은 짧은 순간이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다.) - P105

전 당신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전 당신을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합니다. 뜨겁게 달아오르는 동시에 금방 망각하고, 열중하는 동시에 이내 불성실한 모습 그대로 전 당신을 사랑합니다. 늘 그래왔고 지금도 그런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합니다.

(진정한 사랑에 빠진 감정이란 이런거라 생각한다.) - P123

당신을 위해서 언제라도 자유롭게 남아 있고 싶었습니다. 비록 단 한시간의 만남이 되더라도 당신이 저를 부를지도 모른다는 꿈 말입니다. 혹시 모를 그 한시간을 위해서, 당신이 부르면 즉시 자유롭게 달려가기 위해서 전 모든 것을 물리쳤습니다.

(이런 경험은,감정은 해본 사람만이 공감할 것이다.) - P134

모두가 저를 떠받들고, 모두가 저에게 잘해주었는데... 오로지 당신, 오직 당신만이 저를 잊어버렸습니다. 오직 당신만이, 당신만이 저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원망..안타까운 감정..)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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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빈자리를 다른 사람이 채우기는 쉽지 않다. 특히 예전과 같은 환경으로 새로운 사람이 대신 들어가게 된다면 당연히 적응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주위 사람들은 계속 나를 이전 사람과 비교할 것이고, 더군다나 이전 사람의 영향력이 컸다면 더욱 힘들 수 밖에...

그나마 이걸 완화시켜 줄 수 있는건 나를 빈자리로 끌어온 사람의 애정일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의 애정이 식었다고 느낀다면?  더이상 그곳에서 내가 있을 수는 없다. 아무도 원하지 않는 곳에서 나는 필요없는 존재라고 자학할 테니까.

˝레베카˝를 읽으면서 떠오르는 단어는 ‘존재‘ 였다. 다 읽고 난 후에는 이 책의 결말과는 약간 어울리지 않는다는걸 알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드윈터 부인(책 속의 나)˝이 ‘맨덜린‘에서 ˝레베카˝가 남겨놓은 흔적에 괴로워하는 심정을 고스란히 느꼈다.

이 책은 북플에서 잠깐 언급된 레베카 vs 레이첼 중 어느것이 좋음? 이란 글을 보고 읽고 싶어서 레베카를 먼저 구매했다.
(논의가 많이 되는 📚은 꼭 읽어보고 싶은)

‘대퓨니 듀 모리에‘ 작가님의 이름은 들어봤으나, 그분의 작품은 처음 읽었다. 레베카라는 영화?뮤지컬?도 본 적이 없고.
(레베카? 클럽 이름 같은데 이런 생각도 들고  ㅎㅎ)

정리하면 사전지식 없이 읽은 책. 그래서 뭐지?  뭐지? 하면서 읽었다. 완전 재미있게. 원래 밑줄 그으면서 책을 읽는데 이 책은 그을 수 없었다. 긴장감있는 이야기 전개와 ˝나(드윈터 부인)˝의 내적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서 내가 ˝드윈터 부인˝이 된 기분이 들었다. 성별에 상관없이 주인공 감정에 쉽게 이입되는 나란 인간은... ㅎㅎ
(영화에서 ˝드윈터 부인˝의 내적 감정을 어떻게 그렸을지 궁금하다.)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밴호퍼 부인˝의 시녀(?)인 ˝나˝는 어릴적에 부모를 잃고, 그녀와 함게 생활한다. 그러다가 몬테 카를로에 있는 호텔에서 영국의 유명한 저택 ‘맨덜리‘의 주인인 ˝드윈터˝를 만나 사랑에 빠져서 결혼한다. ˝드윈터˝는 1년 전 전 부인인 ˝레베카˝를 사고로 떠나보낸 40대의 남자이다.

‘맨덜리‘의 새 안주인이 된 그녀는, 전 부인이 남긴 ‘흔적‘을 마주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레베카˝의 흔적이 워낙 강했기에 그녀는 늘 주위로부터 비교를 당해야 했고, 남편인 ˝드윈터˝가 여전히 ˝레베카˝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위축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던 중 무도회 사건을 계기로 ˝나˝는 크게 위축되지만, 이 후 ˝레베카˝의 시신이 타고 있던 보트가 발견되고, 이를 둘러싼 사건을 계기로 ˝나˝와 ˝드윈터˝는 서로의 마음과 그동안 오해했었던 진심을 알게 되고, 결국 행복한 결말을 암시하며 이야기는 끝이난다.
(스포방지, 컴팩트한 요약~!)

이 책에서 가장 섬득했던 장면은 ˝댄버스 부인˝이 무도회 사건을 계기로 극도로 위축된 ‘나‘를 2층에서 뛰어내리도록 유도하는 부분이었다. 그 부분에서의 ˝나˝의 마음이란 어땠을지...읽으면서 너무 안타까웠다.

그리고 남편인 ˝드윈터˝가 부인인 ˝나˝에게 애정 표현이 없고, 가끔 차가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드윈터˝가 아직도 ˝레베카˝를 못잊었다고 ˝나˝가 느끼는 부분도 공감이 되었다.

(하지만 책의 후반부로 가면서 그게 아니였다는 걸 알게 되는...책을 읽던 실제의 ‘나‘는 완전히 예상못하고ㅎㅎ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람은 말해주기 전까지는 모른다‘와 ‘애정표현은 아끼면 안된다‘ 이다.)

이 책은 약 600페이지 정도 되는 벽돌책인데,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술술 읽힌다. ‘맨덜리‘ 저택의 풍경묘사와 ˝나˝의 감정묘사도 너무 좋았고 이야기에 쉽게 빠져든다. 개인적으로 해피앤딩을 안좋아 하지만 이 책은 좋았다. (마지막 부분의 ‘런던‘에서 ‘맨덜리‘로 복귀하는 도중 자동차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읽었는데, 사고는 나지 않았다. 근데 왜 그렇게 자세히 묘사했는지 의문임...마지막 문장의 ‘불탄 재‘는 또 뭔지...집이 불타서 그런건가...)

다음번에는 ˝나의 친구 레이첼˝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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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4-08 19: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의 친구 아니고 사촌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잘 읽다가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님, 레이첼 다 읽으시면 레이첼과 레베카 중 어느게 더 재미있는지 꼭 알려주세요! 저는 참고로 레이첼 파였습니다!! 후훗 😉

새파랑 2021-04-08 19:22   좋아요 2 | URL
아 친구 아니였나요? ㅎㅎ레이첼이 더 재미있다니 기대가 됩니다^^

라로 2021-04-08 20:08   좋아요 1 | URL
저도 레이첼요!!🙋‍♀️
그런데 여기 스포일러 넘 많은 거 아니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새파랑 2021-04-08 20:15   좋아요 0 | URL
레이첼이 더 인기가 많은듯 하네요 ㅎ 꼭 읽어봐야겠네요^^ 이름도 레이첼이 더 정감이 가는 느낌이 ㅎㅎ (스포 없이 쓴다고 썼는데~)

청아 2021-04-08 19: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나의 친구 레이첼 로 검색했었음요!😆
두꺼운데 벌써 읽으셨네요. 역시 독서기계 새파랑님ㅋㅋㅋ👍

새파랑 2021-04-08 19:23   좋아요 3 | URL
3일 걸렸는데 ㅎㅎ 친구로 아신 분이 또 있어서 위안이 되네요 ^^

coolcat329 2021-04-08 19: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레이첼 vs 레베카 이거 투표하려면 저도 레이첼 읽어야겠어요 ㅋ 책 읽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ㅎ

scott 2021-04-08 2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새파랑님에 레베카 리뷰 읽고
장바구니에는 레이첼 담고 ~~

영화 레이철에 한표 !!!

새파랑 2021-04-08 21:39   좋아요 1 | URL
두 작품 다 영화가 있나보네요~장바구니에 레이첼이라니 그럼 저도ㅎㅎ

페넬로페 2021-04-08 23: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레베카를 뮤지컬로 봐서 내용은 알고 있는데~~
직접 읽어보면 또 뭔가 다르겠죠^^
여하튼 새파랑님,.
좀 무서워지려고 해요👍👍

새파랑 2021-04-08 23:24   좋아요 1 | URL
유명한 뮤지컬인가 보네요. 책에는 드윈터 부인의 내면 묘사가 자세히 되어 있어서 뮤지컬과는 좀 다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그러고 전 뭐 한게 없는데 무서워지시면 안됩니다 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04-08 2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600페이지. 히야. 읽고 꼭 리뷰 쓰는 새파랑님 진정 짱이심. 보관함에 담을게요. 레베카 대 레이첼이라니. ㅋ

새파랑 2021-04-08 23:36   좋아요 0 | URL
재미있어서 금방 읽혀요^^ 리뷰를 재미있게 써보고 싶은데, 완전 감상평 위주라 좀...
 

늦은독서 시작이지만 눈알 빠지게 읽었다. 읽다가 욱 했다. 나는 바보다. 이제 40페이지 남았는데 과연...

내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는 은밀한 호기심이 서서히 커져가고 있었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봐도 소용없었다. 이건 절대 안돼. 절대 금지야. 라는 말을 들으면 더더욱 궁금증이 커지는 아이처럼 말이다.

(긍금증은 참을 수 없다. 절대로.) - P185

남편과 아내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손을 마주 잡고 서로 간에 아무런 장벽없이 하나가 될 수 없을까? 나는 아이가 되고 싶지 않다. - P303

교회 묘지에 묻힌 여자는 레베카가 아니오. 그건 누구도 찾지 않던 이름모를 여자였을 뿐이오. 사고는 없었오. 내가 죽였오.

자, 이래도 내 눈을 바라보며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소?

(아. 진짜....나는 바보인가...예상 못함) - P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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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04-08 03: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애정하는 작가 중 하나인 대프니 드 모리에. 작년 여름(?)에 그녀의 책을 엄청(이라고 쓰고 겨우 4권;;;) 읽었는데,,, 다시 그때가 생각나네요. 그녀의 책이 <레베카>로 처음이시라면 <레이첼>도 읽어보시고 다른 책도 다 찾아 읽게 된다는요. 웰컴투 드 모리에 월드~~~.^^;;

새파랑 2021-04-08 07:01   좋아요 1 | URL
새벽까지 읽었네요 ㅎㅎ사전 정보없이 읽어서 이런식의 전개를 예상 못했어요 ㅋ 레이첼 대 레베카 공방이 있길래 레베카를 먼저 읽었는데^^ 레이첼도 곧 읽겠습니다~!
 

어제부터 레베카 읽는 중. 어제 오늘 책을 못읽었다 ㅜㅜ 이야기에 빠져서 밑줄을 그을 수가 없다.

행복은 획득하는 소유물이 아닌, 생각의 문제이고 마음의 상태이다. 물론 지금의 우리에게도 절망의 순간은 찾아온다. 하지만 시계로 잴 수 없는 시간이 영원으로 치달을 때 나는 그의 미소를 보면서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 함께 걸어간다는 것, 어떤 의건 차이도 우리사이의 장벽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이야기의 끝에서 회상하는 장면인가? 영원이란 단어를 좋아한다.) - P11

첫사랑의 열병이 두 번 반복되지 않는다는 점은 참 다행이다. 시인들이 어떻게 찬양하든 그건 분명 열병이고 고통이기 때문이다.

(첫사랑의 열병은 고통이다.) - P56

"기억을 병 속에 담아두는 발명품이 나온다면 좋겠어요. 그러면 기억은 색이 바래지도, 희미해지지도 않겠지요. 언제든 원하면 병마개를 열고 기억을 생생한 현실을 만드는 거에요"

(그러면 좋겠다. 좋은 기억이라면..나쁜기억이라면 싫을거야.) - P60

나는 순간 우리 사이에 얼마나 깊은 심연이 자리잡고 있는지. 그의 친절이 그 심연을 어떻게 더 깊게 만드는지 깨닫고 입을 다물었다.

(뛰어넘을 수 없는 차이가 존재한다. 사람 사이에는. 어떻게 할 수 없는.)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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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초는 카드값 리셋 되는 기념으로 책 사는 날이다. 그렇다고 이후에 안사는 건 아니지만. 쿠폰 발행되면 사고, 서점가서 한두개씩 사고 ㅎㅎ

북플때문에 사고 싶은 책은 늘어만 가는데, 일은 쌓여가고, 책도 쌓여가고, 모임은 많고, 시간은 없고..진퇴양난이다. 자는시간을 줄일 수 밖에~!

4월에 일단 14권을 샀다. 새책 5권, 중고 9권. 중고는 알라딘 우주점 가서 구경하다 막 고른 ㅎㅎ

새책 5권

나는 고백한다.(자우메카브레)
북플 리뷰보고 산 책. 일단 표지가 맘에 든다.

초조한 마음.(츠바이크)
츠바이크의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체스이야기.낯선 여인의 펀지.(츠바이크)
이것도 마찬가지 츠바이크의 책.

도덕적 혼란.(마거릿 애트우드)
북플님의 추천으로 산 책. 표지도 마음에 든다. 이거 읽고 눈먼 암살자 읽어야지.

가난한 사람들.(도스토예프스키)
도스토예프스키는 사랑이니까.

중고 7권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이시구로)
창백한 언덕 풍경.(이시구로)
새책을 사고 싶었으나 중고매장에 상태가 좋은게 있어서 구매. 이시구로 책을 다 읽어봐야 겠다.(현재까지 3권 읽음 ㅎㅎ)

도련님.(나쓰메 소세키)
한동안 잊고 있던 소세키 읽기 시작.

장미의 이름.(움베르트 에코)
역시 북플님 맞춤형 추천 책~! 새책 사려고 했는데, 이것도 상태 좋아서 구매.

플레인송.(켄트 하루프)
이 책은 우주점이 아닌 직배송 중고. 할인쿠폰 적용을 위해 직배송 중고 1권 선택. 직배송 중고는 진짜 사고싶은 책이 별로 없다는...

채털리 부인의 연인.(로렌스)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으나 그놈의 표지가 영 별로였는데. 팽퀸클래식은 괜찮아서 구매.

노생거 수도원.(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 책 중 안읽어 본 책. 지금까지 4권 읽었는데, 이 책하고 맨스필드 파크는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 발견하고 바로 바구니로.

올드 뉴욕.(이디스 워튼)
요새 너무좋은 이디스 워튼. 단편집인거 같은데 쉬는 시간에 읽어야 겠다.

사다보니 또 다 소설이다. 다음번 구매시에는 꼭 독서의 범위를 넓혀야 겠다.

책 사는 기쁨과 상급 이상의 중고책을 발견하는 기쁨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이제는 그만사고 책을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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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1-04-06 21: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새파랑님 즐거운 독서하세요~~👍

새파랑 2021-04-06 21:18   좋아요 2 | URL
네^^ 일단 3월 책 읽고 시작하려고ㅎㅎ
(대위의 딸 읽어야 하는데. .)

청아 2021-04-06 21: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도덕적 혼란>부터 옮겨적다 그냥 캡쳐합니다.ㅋㅋ덕분에 저도 다음구매목록 리셋하겠어요!🤭

새파랑 2021-04-06 21:18   좋아요 2 | URL
최근에 산 책 중 미미님 리뷰 보고 산 책이 다수에요~!
(레베카 읽는 중 ㅎㅎ)

레삭매냐 2021-04-06 21: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일단 수북한 책더미가 압도적
입니다.

그리고 머선 소리십니까!
일단 책은 사서 쟁이는 게 맞습
니다. 집에 쟁여둔 책은 언젠가
는 반드시 읽으니까요. 그러니
부디 고고씽하시길.

keep on buying more books !

새파랑 2021-04-06 21:19   좋아요 3 | URL
언젠가는 다 읽겠죠? ㅎㅎ 쟁여둔 책 골라읽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demianee 2021-04-06 21: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카드로 사면 더 혜택이 있나요? 전 카카오페이 쓰는데 혜택이 넘 없네요 ㅠ 예스24는 카카오페이 혜택도 주는데.. 북플관리자님 제 댓글 보시길 😛🤗

새파랑 2021-04-06 21:31   좋아요 4 | URL
전 매월 초에 할인하는 이벤트 같은게 있어서 그걸로 하는데 (스마일페이나 카드결재 할인?) 그때그때 해택 챙깁니다 ㅎㅎ 네이버 페이는 항상 1퍼센트? 씩 적립되요~!

scott 2021-04-06 21: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 새파랑님 알차고 알뜰한 책 쇼핑!!(가즈오 옹 커버 싸악 바꾸고 책값 두배로 올려서 구매 하시길 잘하쉼)
책탑!!
새파랑님 이책들 2주정도면 전부 완독 하실것 같은뎅 ㅎㅎㅎ

혜택은 다른 것에서 받고
새파랑님 책 자랑은 이곳에서 ^.^

새파랑 2021-04-06 21:58   좋아요 4 | URL
우주점 가는거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 다 읽는데 2달은 걸릴거 같아요 ㅜㅜ
가즈오 옹 책 소장용으로 새로 나온다면 저 왠지 살거같은데 ^^

페넬로페 2021-04-06 22: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책 많이 사셨네요, 새파랑님!
근데 더 놀라운건 새파랑님은 저 책을 다 읽는다는 사실입니다^^
4월~~ 즐거운 독서의 계절입니다

새파랑 2021-04-06 22:44   좋아요 3 | URL
이번에 산 책들 다 재미있어 보여서 금방 읽어지겠죠? ㅎㅎ 4월은 독서의 계절~ 즐겁습니다^^

행복한책읽기 2021-04-06 2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 미미님 따라 책탑 쌓기. 새파랑님 응원함다. 지두 다 읽는다에 한 표 더 !!^^

새파랑 2021-04-06 23:15   좋아요 1 | URL
책읽기님 읽으신 책 잘 따라 읽고 있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bookholic 2021-04-06 2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 기계로 저 책 다 읽으시고, 많이 걷고 그러셔서 4월에는 독보적 랭킹 1등 찍으셨으면 좋겠어요^^ 구경하고 싶거든요.. 독보적 랭킹 1등 ㅎ

새파랑 2021-04-06 23:20   좋아요 2 | URL
독서기계는 저 보다 북홀릭님이 더 어울리는~ 좋은 책 많이 읽으시더라구요^^ 시간이 안되서 1등은 아니고 11등 목표로 하겠습니다~! (전 미션 하고 스탬프 찍는게 목표여서 ㅎㅎ)

mini74 2021-04-06 23: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카드값 리셋 기념 ㅎㅎ 동지애가 느껴집니다. 좋은 책 많이 사신거 같아 부럽습니다 새파랑님 파이팅!

새파랑 2021-04-06 23:27   좋아요 2 | URL
월초에 행복하고 월말에는 다음달 1일을 기대하고 ~매달 반복 같아요. 미니님 감사합니다^^

다락방 2021-04-07 06: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다른 사람들 책 사고 사진 올리고 그러는 거 보면 왜이렇게 좋을까요? 게다가 제가 읽은 것과 겹치는 것도 있어서 씐이 납니다! 으하하하하하하 저도 이번주 내로 아마 한 번 더 지르지 않을까 싶어요. 🤭

새파랑 2021-04-07 07:07   좋아요 1 | URL
저도 다른분들 책 사진 올리면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다락방님과 겹치는 책이 있다니 기쁘네요 ㅎ 역시 스트레스는 책 사는 걸로 풀어야 ^^

Falstaff 2021-04-07 09: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채털리 부인의 연인> 펭귄으로 고르신 건 탁월한 선택입니다!
서문을 도리스 레싱이 썼고요, 법원에 판매금지 풀어달라고 소송해서 이긴 출판사가 바로 펭귄입니다. 저작권 시효가 끝나도 펭귄 판을 읽어주는 게 의리죠. ㅋㅋㅋㅋ

새파랑 2021-04-07 09:58   좋아요 1 | URL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와우 잘한거였군요 ㅎㅎ 의리에 죽고 사는 ^^

붕붕툐툐 2021-04-07 1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읽어 재끼시는 새파랑님이 일도 많고 모임도 많다고요? 오우~ 지자스~~
정말 상상 초월의 삶이시네용!
잠을 줄이실 생각을 하시다니~ 정말 부지런하십니다요~ 책읽기의 저세상 텐션 인정~ 새파랑님의 책탑으로 대리만족~ 후기도 기대할게욤~👍

새파랑 2021-04-07 11:51   좋아요 1 | URL
저 세상 텐션 이라니 ㅎㅎ 여기엔 엄청난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대리만족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네요^^ 툐툐님 즐거운 4월 7일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라로 2021-04-07 13: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사는 기쁨과 상급 이상의 중고책을 발견하는 기쁨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다.˝에 깊은 공감을!!! 그런데 구매리스트 다 넘나 탐납니다요!!

새파랑 2021-04-07 13:54   좋아요 1 | URL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북플에서 평가 좋은거 위주로 고른거라는 ㅎㅎ 안읽은 책이 있으시다면 제가 미약하게나 읽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ㅎㅎ(평점 🌟 5개로 자주 칠해 신뢰도가 낮지만...)

초딩 2021-04-09 13: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의 거탑이네요!

가난한 사람들.(도스토예프스키)
도스토예프스키는 사랑이니까.

하신 말 또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ㅎㅎㅎㅎ 톨스토이와 함께 두 분다 사랑이죠~
나쓰메 소세키
정말 영혼이 맑아지는 것 같아요 ^^

새파랑 2021-04-09 14:55   좋아요 2 | URL
근데 저책 중에 이제 1권 읽었어요 ㅜㅜ 소세키 책은 아직 그렇게 많이 안읽어서 (3권 읽었나?) 지금부터 읽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