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이 되었으니 6월달에 읽은 책들과 북플 기록을 정리해 보았다.

우선 걷기인데, 이번달에는 1만보 걷기를 하지 않고 시간나는대로 걸었는데, 매일 1만보를 걷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평균 1만1천보를 걸었다. 5월에 매일 1만보 걷기를 하다보니 책을 읽을 시간이 줄어들고, 너무 더울거 같아서 6월에는 자율로 했다.

다음은 6월에 읽은 책으로, 북플 히스토리에는 20권 이지만 새로 읽은 책은 19권이다.(류시화 시인님 책 제외) 책 리뷰도19권을 썼다.(잃시찾 6권 제외. 리뷰를 책읽고 바로 안쓰니까 다시 쓸 마음이 안생긴다.)

5월 대비 1권이 줄었다. 희곡을 많이 읽어서 권수가 늘어야 하는데, <잃시찾>을 5권 읽어서 완독권수가 늘지는 않았다. 나의 경우는 <잃시찾> 1권 읽는데 3~4일 걸렸다.

그리고 희곡 4편에 도선생님 작품 2편을 읽었다.

책은 30권 넘게 산 거 같은데 막상 읽은 책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다. <잃시찾>과 도선생님 작품 완독을 끝내고 나서 다양한 책을 읽어야 겠다.

<잃시찾>과 도선생님을 제외하고 좋았던 6월 작품 Top3는 <내게 무해한 사람>, <댈러웨이부인>,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였다.
(다른것도 좋았지만 3개만 고르라면...)

6월 북플 랭킹이 5위인데, 이건 내가 더 읽고 걷고 밑줄 그었다기 보다는, 다른 분들이 6월에 바쁘셔서 북플 활동이 줄어들어서 그런거라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6월은 독서 슬럼프였다...)

이렇게 6월 독서를 정리하고, 7월에는 다양한 작가님들의 작품을 만나야겠다. 언제나 플친님들의 도움에 감사함을 가득 느끼고 있습니다 😄

Ps. 7월의 독서 목표
1. 주 1회 희곡 1편, 주 1회 도선생님 작품 1권 읽기
2. <잃시찾> 남은 3권 읽기 (8권~10권)
3. <나는 고백한다> 읽기
4. <백년의 고독> 읽기
5. 주 5회 1만보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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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7-01 12: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등? 🤭

새파랑 2021-07-01 12:55   좋아요 4 | URL
이건 정말 리뷰가 아닙니다 ^^

청아 2021-07-01 12:56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습하고 더운 6월이었는데 자유롭게 걷기 잘하셨다봅니다.
그럼에도 평균 만보이상이라니 대단하심(북플 주요단어ㅋㅋ)
새파랑님의 독서 슬럼프의 결과는 19권이라는데 많은 분들이 공포를 느끼실것 같고요 더운 여름 괴담보다 강력하네요ㅋㅋㅋㅋ(농담ㅋㅋ)
6월도 빛났던 새파랑님 7월도 멋진모습과 웃음기대합니다😆

새파랑 2021-07-01 13:02   좋아요 5 | URL
미미님의 6월 독서 정리 페이퍼가 보고 싶어요 😄

청아 2021-07-01 13:07   좋아요 5 | URL
음 (새파랑님에 비해서 허접하여..)한번 써보겠습니다ㅋㅋㅋㅋ

모나리자 2021-07-01 13:40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몇 권을 읽으신 건지... 셀 수가 없네요!ㅋㅋㅋ
부럽습니다~새파랑님.^^
잃시찾 한 권 읽는데 3,4일만 걸리면 좋겠네요.ㅎ
저는 다시 3권 붙잡아야겠어요. 읽다만 책도 몇 권 쌓여가고... 벌써 7월이라니요.
아무튼 다시 화이팅 하시죠~^^!

새파랑 2021-07-01 14:16   좋아요 6 | URL
권수만 많지 그렇게 두껍지 않은 책이 다수 입니다 ^^
7월에는 같이 많은 책 읽으시죠😊

페넬로페 2021-07-01 15:02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책 탑에 눈이 부십니다^^
책의 종류도 다양하고 알차네요~~
더운 여름에 건강도 챙기시며 책 읽도록 하십시오. 7월도 화이팅입니다^^

새파랑 2021-07-01 15:19   좋아요 4 | URL
여름에는 시원한 곳에서 시원한 커피랑 맥주를 마시면서 책읽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 페넬로페님도 7월에 같이 많이 읽으시죠^^

행복한책읽기 2021-07-01 15:02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머라고요? 독서슬럼프인데 19권 읽기 19개 리뷰라고요??? 새파랑님 지금 10권도 못 읽은 저 같은 플친 우롱하는 거죠?? 님 미워요. 슬럼프 이어져라 이어져라!!! 20권 돌파 저지하라 저지하라!!! 제가 이렇게 외쳐야겠습니까. 흥흥👿👿👿

새파랑 2021-07-01 15:21   좋아요 4 | URL
책읽기님은 이미 시 마니아 시잖아요 😄
7월은 좀 바쁠거 같아서 15권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ㅜㅜ

책읽기님 저 미워하시면 안됩니다😓

scott 2021-07-01 16:56   좋아요 4 | URL
맞습니다
!행복한 책읽기님 새파랑님이
우리 모두에게 우롱차를 ㅎㅎㅎ

하지만 슬럼프 이어지지 마삼333
새파랑님 없는 북플은 명왕성 ㅎㅎㅎ

짠돌이 알라딘은!
새파랑님의 독보적 책읽기에
매일 엡렙터 발행해 줘라! o(≧∇≦o)

새파랑 2021-07-01 17:02   좋아요 4 | URL
명왕성이라니 😄😀 우롱차 안좋아 해요 ㅎㅎ 읽고싶은 책이 쌓여있어서 슬럼프 오면 안됩니다 ^^

다락방 2021-07-01 15: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새파랑 님 진짜 어마어마하게 읽으시네요. 게다가 독보적 이 5위라니. 엄지척!! 드립니다.

새파랑 2021-07-01 16:00   좋아요 4 | URL
전 그냥 북플에서 좋다는 책 따라 읽는 정도입니다 ㅎㅎ 다락방님이 저보다 2.5배는 많이 읽으실듯 합니다. 중복해서 구매한 책은 제외하더라도 ^^
7월달에 북플 독보적 하면 알라딘 22주년 적립금 준다고 합니다 😄

scott 2021-07-01 16: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새파랑님!
5월 대비 1권이 줄어서
19권인데
완독 하신 작가들이
프루스트-도스토예프스키-울프-유진 오닐-모라비아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은 두루 섭렵하신!
진정한 독서계의 다빈치!!

독보적이라는 타이틀은
새파랑님에게만 달아야 함요 ~(˘▾˘)~

새파랑 2021-07-01 17:03   좋아요 4 | URL
명작만 따라 읽어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언젠가는 다른 분들처럼 좋은 책을 발굴해서 소개하고 싶어요 ~!

붕붕툐툐 2021-07-01 17:1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소오름~ 제 7월 독서 목표 왜 저랑 정확히 겹치는 거죠? 이거슨 책읽기의 도플갱어~ 그러나 새파랑님이 당연 먼저 읽으실테니 전 그냥 따라가겠습니다!!(전 7월에 방학이 있지만, 방학엔 더 안 읽는 마법!ㅎㅎ)

새파랑 2021-07-02 02:21   좋아요 4 | URL
7월에는 툐툐님과 책읽기 군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번 방학은 좀 색다르게 보내시길 😄

heathermomnt 2021-07-01 23:1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있으세요😀👍 한달에 19권!그리고 리뷰까지!

새파랑 2021-07-02 02:28   좋아요 4 | URL
감사합니다 ^^ 6월에는 책읽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읽은 권수만 많은거 같아요 ㅎㅎ 읽은 책은 리뷰를 다 쓰려고 하는데 좀 허접해요 😐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나의책장 2021-07-02 09:1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꽉 채운 6월이셨네요! 7월도 파이팅입니다^^

새파랑 2021-07-02 09:25   좋아요 4 | URL
하나님 오랜만인거 같아요 ^^ 7월에도 열독하고 좋은글 쓰시길 응원합니다😄

mini74 2021-07-02 14: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 걷고 읽고 소는 누가 키웁니까 ㅎㅎ 대단하세요. 새파랑님 글 보며 책도 주섬주섬 담고 또 그 덕에 즐거운 독서 하고 있답니다. 계속 파이팅 입니다 *^^*

그레이스 2021-07-02 16:09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

새파랑 2021-07-02 16:12   좋아요 5 | URL
소는 호주산 아닌가요? 😄 저는 미니님의 리뷰를 보면서 미술적 소양을 쌓고 있습니다~!!

그레이스 2021-07-02 16:23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

초딩 2021-07-03 12:59   좋아요 3 | URL
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 2021-07-03 12: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꾸준하시네요 :-) 독보적입니다 짝짝짝~

새파랑 2021-07-03 13:52   좋아요 1 | URL
제 최근 평일 취미가 독서랑 걷기밖에 없어서요 ㅎㅎ 감사합니다~!! 이번달에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희선 2021-07-04 23: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읽기뿐 아니라 만걸음 걷기도 대단하네요 칠월엔 비도 오고 더 더울지도 모를 텐데... 저는 비 올 때 걷는 거 싫어해서... 새파랑 님은 비 올 때도 걷기 좋아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비 많이 올 때는 피하고 조금 내릴 때만 걸으세요 책은 보고 싶은 책 즐겁게 만나세요


희선

새파랑 2021-07-05 08:19   좋아요 0 | URL
저는 폭우만 아니면 비오는날이 좋더라구요. 7월에는 더우니까 걷기보다는 보고싶은 책 즐겁게 읽을려고 계획중입니다😄
 

˝당신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나요?˝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 은 ˝클라리사(댈러웨이부인)˝가 하루동안 경험하고 대화하고 생각하는 것들과, 그녀 주위의 인물들이 그녀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종합적으로 쓰여있는 책이다.

일단 이 책은 정말 많은 걸 생각하게 하지만, 많은 집중을 요구하는 책이다. 문단이 바뀔때마다 화자가 바뀌므로 이게 누구의 생각인지 찾아야 하고, ˝클라리사˝와 ˝샙티머스˝의 이야기가 병렬식으로 진행되므로 의식을 집중하지 않으면 이게 뭐야? 하고 좌절할 있다. 하지만 이를 이해하고, ˝버지니아 울프˝가 문장으로 표현한 의식의 흐름을 따라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우와˝ 하고 감탄하게 된다.

(이후 리뷰는 저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쓴 주간적 감상으로, 책의 전체 내용을 포함하는 건 아님)


˝클라리사˝에게는 과거에 ˝피터˝라는 첫사랑 연인이 있었다. 둘은 서로 사랑했지만 그는 ˝클라리사˝의 속물근성을 비판했고, ˝클라리사˝ 역시 그의 강압적인 태도를 못견뎌 했으며, 결국 둘은 서로 사랑하지만 추구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차이를 느끼고 해어지게 된다.

그 후 ˝클라리사˝는 그녀의 독립과 안락한 생활을 보장해 줄 수 있지만, 다소 사랑의 감정이 부족해 보이는˝리처드˝와 결혼을 하게 되고, ˝피터˝는 쫓겨나듯이 인도로 가게 되어 낙오자와 같은 인생을 살게 된다.

하지만 ˝클라리사˝의 결혼 생활 역시 겉으로는 안정되어 보이지만 고독했었고, 그녀는 ‘파티‘라는 것에 삶의 의미를 찾는다.

[그녀의 파티! 아 바로 그거였다. 그녀의 파티! 피터와 리처드, 두 사람 모두가 그녀를 부당하게 비판하고 부당하게 비웃는 것이다. 파티 때문에. 바로 그거였다. 파티 때문이었다] 160페이지


30년이 지난 오늘, 그녀는 왠지 즐거운 기분이 든다. 오늘도 파티를 위해 꽃을 사러 가고 파티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녀의 집에 첫사랑이었던 ˝피터˝가 나타난다. ˝피터˝를 만나면서 그는 그와의 옛기억을 떠올리며, ˝피터˝와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피터˝ 역시 마찬가지로 그녀에 대한 감정을 상기하며 이루어질 수 없는 상상을 한다.

[만일 내가 이 사람과 결혼했더라면 이 명랑함이 온종일 내 것이 되었을텐데.] 65페이지


˝피터˝가 방문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남편˝리처드˝는 그녀를 위해 꽃을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는 그녀에게 하고싶었던 말 ˝사랑하오˝를 끝내 하지 못한다.

첫사랑인 ˝피터˝의 만남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남편인 ˝리처드˝의 꽃선물 때문있을까? 아니면 오늘 열리는 ‘파티‘ 때문이었을까? 그녀는 오늘 하루를 가장 아름다운 날로 생각하게 된다.

[이상하고,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렇게 행복해 본 적이 없었다. 모든 것이 좀 더 천천히 지나갔으면, 좀 더 오래 지속되었으면 싶었다. 어떤 즐거움도, 하고 그녀는 의자들을 바로 놓고 책 한권을 서가에 꽂으며 생각했다.] 241페이지


그녀는 결코 속물이 아니었다. 그녀의 ‘파티‘는 그녀의 삶이었으며, 그녀가 삶을 사랑하는 방식의 표현이었다.

그래서 오늘밤도 앞으로도 계속 ˝클라리사˝의 파티는 계속될 것이다. 주위에서 속물이라고 하든지, 비난하든지 상관없이 그녀만의 방식으로.

반면 이 책에서 병렬구조로 등장하는 ˝샙티머스˝는 전쟁에 대한 참혹한 기억으로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과거에 괴로워 하며 비극적인 최후를 선택한다.

이러한 선택도 어쩌면 샙티머스가 느꼈던 불안한 삶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어쨋든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는 이러한 대비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삶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누구나 한 사람의 삶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맞다, 틀리다 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우리는 각자의 인생을 사는 거니까, 각자의 방식이 있는 거니까, 각자의 행복이 있는 거니까.

또한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클라리사˝의 경우도 그녀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녀를 속물이라고, 사회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남편에 대한 내조가 부족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것이다. ‘파티‘를 사랑하는 ˝클라리사˝ 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을 사랑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


ps 1. ˝버지니아 울프˝님의 책을 지금까지 네권 읽었다(자기만의 방, 올랜도, 등대로, 댈러웨이 부인).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가장 재미있었다.

ps 2. ˝클라리사˝가 경험한 오늘 하루의 즐거움을 읽고 떠오른 노래

<페퍼톤스, Balance>
https://youtu.be/d2avbJtyCa4
기대해, 오늘 하루는 너의 삶에 단 한번 뿐인 멋진 날이 될꺼야.
눈부시게 빛나는 완벽의 밸런스, 모든것이 멈춘 이 순간.
반짝이는 햇살속 기적의 밸런스, 문득 어떤 예감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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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6-30 23:1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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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6-30 23:21   좋아요 5 | URL
영광입니다 😄

scott 2021-07-01 00:26   좋아요 5 | URL
(자기만의 방, 올랜도, 등대로, 댈러웨이 부인)이 순서로 완독 하신 새파랑님의
단 한줄[그래도 파티는 계속되어야 한다.]
델러웨이 부인이 파티를 열었던건 침묵, 집안 가득 흐르는 침묵의 시간을 두려워 해서가 아닐까요,,,,
[눈부시게 빛나는 완벽의 밸런스, 모든것이 멈춘 이 순간]
7월 새파랑님의 독서의 순간마다 반짝 반짝 빛나길 바랍니다.!

새파랑 2021-07-01 00:31   좋아요 6 | URL
아하 그런 이유도 있었군요~! 전 ˝클라리사˝ 문장만 보고 그렿게 봤는데, 스콧님 말이 더 공감이 되네요. 조금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읽고싶은 책이에요. 그땐 다른 출판사로~!!

레삭매냐 2021-06-30 23:1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에밀 졸라와 더불어 부끄럽게도
한 권도 안 읽은 작가가 바로
버지니아 울프가 되겠습니다.

미쿡 친구 브랜던이가 버지니아
울프 책은 원어민들도 어렵다고
해서 그나마 위안이 됐습니다.

새파랑 2021-06-30 23:24   좋아요 4 | URL
저는 이 책 중간중간에 화자가 계속 바껴서 앞으로 돌아가고 계속 그랬어요 ㅜㅜ 그래도 적응되니 괜찮았습니다. 두번은 읽어야 이해가 될거 같아요 😐

청아 2021-06-30 23:42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친절한 리뷰! 주의사항도 담겼네요^^* 새파랑님 밑줄보고 장바구니 바로 넣었는데 ‘의식의흐름‘은 역시 두려버요ㅋ<등대로>열린책들 넘 귀여워서 저도구비중ㅋㅋㅋ✌
오!페퍼톤스 들으러 갑니당~ 슝

새파랑 2021-06-30 23:53   좋아요 5 | URL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읽고 버지니아 울프 책을 읽으니 두렵지 않았습니다 😄 (농담이신거 아시죠?)
저도 버지니아 울프 따라서 책 안찾아보고 의식의 흐름대로 막 써봤어요 ^^

페넬로페 2021-06-30 23:42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버지니아 울프의 책을 이렇게 잘 읽어 내시다니~~전 너무 어려워서 지금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요즘 일이 바빠 책을 거의 읽지 못하는데 오늘따라 계속해서 올라오는 리뷰글로 많이 심란해서~~
맥주 한잔하며 스트레스 풀고 있는데 저와 딸아아의 최애그룹 페퍼톤스 올려주시다뇨^^
새파랑님, 멋짐 뿜뿜♡♡

음악 다 듣고 난 후~~
잠시 딸아이와의 대화

˝스캇님께 잘 들었다고 전해줘
내가 팬인데 음악 좀 아시네~~˝
˝오늘 이 곡은 스캇님이 아니라 새파랑님이야˝
˝뭐? 서파랑!?˝
˝아니, 새파랑님!˝
˝응~~˝
오늘은 새파랑님 이름 딸아이에게 알려줬네요 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06-30 23:49   좋아요 6 | URL
와. 페넬로페님은 대딩 따님과 늘 음악공유 하시는군요. 서파랑. ㅋㅋㅋ 웃겨준 따님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새파랑 2021-06-30 23:57   좋아요 5 | URL
와 영광이네요~!! 저도 어려운데 그냥 꾸역꾸역 읽었어요~전 페넬로페님의 맥주가 더 부럽네요 ^^ 페퍼톤스가 최애그룹이라니 너무 반갑습니다😄

scott 2021-07-01 00:29   좋아요 8 | URL
페넬로페님 따님과
이토록 다정한 대화를 ㅎㅎ
오늘의 주인공은 새파랑님!
북플계의 롸이징 스톼    ✨🌟
   ・゚⭐。・
    ⭐✨。·
  ⭐・。

행복한책읽기 2021-06-30 23:4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히야~~~새파랑님 진짜 짱이시당. 울프 책을 이렇게나 멋진 리뷰로 마무리하시다니. 전 엄두가 안 나던데. 새파랑님 결론에 고개가 그저 끄덕끄덕. 물개 박수 치고픈 리뷰입니다요^^

새파랑 2021-07-01 00:01   좋아요 5 | URL
그냥 제가 느낀대로 막 쓴 리뷰여서 ㅎㅎ 인물들이 더 많은데 포함하지 못했어요 😑 그래도 책읽기님의 칭찬 너무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1-07-01 00:16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각자의 방식, 각자의 삶이 있다는 걸 알고, 이해하는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새파랑님 리뷰 끝에서 두번째 문단이 좋았어요.
오늘부터 7월입니다.
새파랑님, 행복한 일 가득한 7월 되세요.^^

새파랑 2021-07-01 00:24   좋아요 7 | URL
7월은 정말 좋아하는 달이에요 ^^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7월 1일 되시길 바랍니다 ~!!

희선 2021-07-01 00:28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일이 담겼다니 몰랐습니다 그날 클라리사는 가장 좋았군요 그런 날이 있다는 건 좋은 거겠지요 사람은 다 다르고 어떻게 사는 게 맞다 틀리다 할 수 없겠지요 자신이 자기 삶을 좋아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괜찮겠습니다 댈러웨이 부인으로만 알았는데, 클라리사 라는 이름도 알았네요


희선

새파랑 2021-07-01 00:38   좋아요 7 | URL
막 행복해 하는 말은 하지 않는데, 그녀의 내면묘사에서 행복이 느껴졌어요. 댈러웨이의 부인이라기 보다는 클라리사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언급되는데, 저는 그게 더 맞는 표현이라 느꼈어요^^

coolcat329 2021-07-01 06:3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는 <자기만의 방>만 읽어봤는데, 다른 책들은 사놓고 읽지를 않고 있네요. 마이클 커닝햄의 <댈러웨이 부인>을 소재로 한 소설 <디 아워스>The Hours 아시는지요? 풀리처 상 수상.동명 영화도 있구요~니콜, 메릴, 줄리안 무어 세 여배우 주연의 스티븐 달드리 영화. <댈러웨이 부인> 읽으셨으면 이 책 흥미로우실거 같아 살짝 추천합니다.😁
다른 시대를 사는 세 여자의 단 하루를 다룬 이야기.
1920년대 <댈러웨이 부인>을 쓰고 있는 버지니아 울프.
1950년대 <댈러웨이 부인>을 읽는 미국 LA의 로라
1990년대 자신을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친구를 위해 파티 준비하는 현재 뉴욕의 클라리사.

새파랑 2021-07-01 07:28   좋아요 5 | URL
디아워스가 댈러웨이 부인에 대한 영화군요^^ 주말에봐야겠어요. 구성은 마치 올랜도랑 댈러웨이 부인을 섞은 거 같네요. 전 영화를 많이 안봤어서 ㅜㅜ 추천 감사합니다~!!

행복한책읽기 2021-07-01 17:59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저 영화 진~~~~짜 좋아요.^^ 당근 보신 줄 생각했음 ㅋ

새파랑 2021-07-01 18:01   좋아요 1 | URL
전 영상을 잘 안봐서요 ㅜㅜ 진짜좋다니 진짜봐야겠어요 ^^

붕붕툐툐 2021-07-01 17:4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야~ 이정도 기초지식만 쌓고 읽어도 훨씬 잘 이해가 될 거 같아요! 북플의 독서 지도사 느낌입니다. 믿고 따라갑니다!!

새파랑 2021-07-01 18:02   좋아요 3 | URL
독서지도사라니 ㅎㅎ 그럼 툐툐님은 희곡지도사로? ㅋ 이 책 완전 강추드립니다. 읽다만 책이 되지 않을 겁니다 😄

mini74 2021-07-02 15: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세월이란 소설에서 아내가 오로지 책을 읽을 잠깐의 시간을 원하며 모텔에 투숙해요. 그 때 그녀가 들고 있던 책이 댈레웨이 부인.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고만 있었어요. 힘내서 읽어야겠습니다 ㅎㅎ

새파랑 2021-07-02 16:23   좋아요 2 | URL
댈러웨이 부인 강추입니다 ^^ 저도 어디가서 하루종일 책만 읽고 싶네요 😄
 

댈러웨이 부인, 클라리사의 하루는 이렇게 흘러간다.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었던 것처럼~!

피터 월시라고! 세 사람은-레이디 브루턴, 휴 휘트브레드 그리고 리처드 댈러웨이는-모두 같은 것을 기억했다. 피터가 얼마나 열렬히 사랑했고 거절당했으며 인도로 가버렸던가를. 큰 실수를 저지르고, 인생을 망쳐 버렸던 가를.

(사람들이 기억하는 과거 그의 모습.) - P142

하지만 그래도 뭔가를 들고 가고 싶었다. 꽃은 어떨까? 그래 꽃이다. 왜냐하면 그는 아무래도 패물을 고를 자신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리처드는 부인을 생각한다.) - P152

자기가 느끼는 것을 말하지 않고 묻어 둔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니 말이다.

(묻어 둔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 P153

리처드는 방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전혀 모르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그는 무슨 말을 하려는걸까? 만일 그녀가 파티 때문에 그렇게 걱정한다면, 열지 못하게 할 것이었다. 피터와 결혼했더라면 하고 바라는 것일까? 하지만 그는 가야 했다.

(그녀는 남편을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 - P158

그녀는 소파에 누워 장미꽃이나 바라보게 해놓고는, 그러면 사람들은 <클라리사 댈러웨이는 복에 겨웠다>고 말하겠지. 그녀는 사실 아르메니아인보다는 장미꽃이 더 좋았다. - P159

그녀의 파티! 아 바로 그거였다. 그녀의 파티! 피터와 리처드, 두 사람 모두가 그녀를 부당하게 비판하고 부당하게 비웃는 것이다. 파티 떄문에. 바로 그거였다. 파티 때문이었다.

(파티는 그녀 삶을 대면하는 도구이다.) - P160

피터는 그녀가 자신을 내세우기를 즐긴다고 생각할 것이었다.
리처드는 그녀가 흥분하는 것이 심장에 좋지 않은데 파티를 연다고 해서 걱정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두사람 모두 틀렸다. 그녀는 단지 삶을 사랑할 뿐이었다.

"난 바로 그 때문에 파티를 여는거야"

(파티는 그녀의 삶이다.) - P160

그녀는 가버렸다. 댈러웨이 부인이 이겼다. 엘리자베스는 가버렸어. 아름다움도 가고, 젊음도 가버렸다. - P175

실제의 만남이란 날카롭고 뽀족하고 불편한 씨알과도 같고 대개는 지독히 고통스럽다. 그러나 헤어져 있는 동안, 몇 년씩 잊혀진 채로 있다가, 전혀 그럴 법하지 않은 곳에서, 그것은 활짝 핑나 그 향기를 뿜어내면서, 만져 보고 맛보고 주위를 둘러보고 그 모든 것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그녀는 그에게 다가왔었다.

(과거의 사랑에 대한 기억은 어느순간, 갑자기 떠오른다.) - P200

<만나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그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그녀의 편지는 그의 마음을 어지럽게 했다.) - P202

이상하고,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렇게 행복해 본 적이 없었다. 모든 것이 좀 더 천천히 지나갔으면, 좀 더 오래 지속되었으면 싶었다. 어떤 즐거움도, 하고 그녀는 의자들을 바로 놓고 책 한권을 서가에 꽂으며 생각했다.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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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나아 울프의 의식의 흐름에 빠져들고 있다. 몇번 읽다보니 내성이 생긴거 같다 ㅎㅎ






그동안 잘 지냈어요? 피터 월시는 확연히 떨리는 음성으로 말하며, 그녀의 양손을 잡고, 양손에 키스를 했다. - P57

그녀는 늙었군, 하고 그는 자리에 앉으며 생각했다. 그런 말은 하지 말아야지, 그는 생각했다. 그녀는 정말로 늙었으니 말이야. 나를 처다보는군, 그는 생각했다. 벌써 양손에 키스까지 했는데, 새삼스레 쑥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손을 호주머니에 넣더니 그는 커다란 주머니칼을 꺼내 날을 반쯤 폈다.

(하지만 그녀에게 느끼는 감정이란....주머니칼은 왜 자꾸 펴는걸까?) - P57

참 이상한 버릇이야, 클라리사는 생각했다. 항상 저렇게 칼을 가지고 놀다니.사람을 너무 경박하게 보이게 하잖아. 머리가 텅 빈 것 같기도 하고, 늘 그랬듯이 말만 앞서는 허풍선이라니까. 하지야 나도 마찬가지지만..

(의식의 흐름에 빠지는 중이다...) - P61

그런데 그순간 정말이지 자기도 모르게, 억누를 수 없이 솟구치는 힘에 북받쳐서, 그는 울음이 터지고 말았다. 울고 또 울었다. 아무 부끄러움 없이, 소파에 앉은 채로,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어떤 감정일까? 첫사랑을 만난다는 감정은...) - P65

만일 내가 이 사람과 결혼했더라면 이 명랑함이 온종일 내 것이 되었을텐데.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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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1-06-30 01: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벌써 새로운 책 보시는군요 버지니아 울프도 한권씩 보다보면 어느새 다 보는 건 아닐지...


희선

새파랑 2021-06-30 07:46   좋아요 4 | URL
에러나서 밑줄긋기가 다 안들어갔네요 ㅜㅜ 버지니아 울프 이번책이 네번째 읽기에요. 언젠가는 다 읽겠죠? ^^

초딩 2021-06-30 08: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예전에 미극 갔을 때 델라웨어랑 이 책 이름이랑 헷갈려서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한참을 무슨 상관이 있는지 고민했었어요 ㅎㅎㅎ
다정한 구어체가 그립네요 :-)

새파랑 2021-06-30 09:10   좋아요 2 | URL
아 그러고 보니 비슷한 이름이군요 ㅎㅎ 이 책 보는데 시점이 계속 바껴서 전 약간 혼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ㅡㅡ
초딩님 처럼 의식의 흐름 읽기 쓰기가 잘 안되네요 ㅜㅜ

청아 2021-06-30 10: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이런 문장들이 있단 말이죠?! 칼 꺼낼때 <브라이턴록>이 떠올랐어요.ㅋㅋㅋ 울프언니의 이 책 저한테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새파랑 2021-06-30 11:03   좋아요 2 | URL
저 <브라이턴록> 샀는데 언제 읽죠? ㅎㅎ 이 📚 중고로 샀는데 새책으로 살껄 후회하고 있어요 ㅜㅜ

레삭매냐 2021-06-30 17: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야 전 사두고 읽다 말다를
거듭하네요.

버지니아 울프 책은 읽은 게
한 개도 없더라는.

새파랑 2021-06-30 17:56   좋아요 1 | URL
저도 얼마 안읽어서 ^^ 레삭매냐님이 안읽으셨다니 신기하군요 ㅎㅎ 델러웨이부인 좋아요 😄 와 감탄하며 읽는 중 ~!
 

새벅에 읽은 <인형의 집> 밑줄 긋기 정리. 새벽 독서가 나름 집중도 되고 잘 읽히는 것 같다 ^^


헬메르 : 노라! 또 경박해지는 군. 내가 오늘 100크로네를 빌리고 당신이 그걸 크리스마스 주간에 다 써버렸는데 금년의 마지막 날에 내가 머리에 기와라도 맞아서 쓰러진다면...

노라 : 그런 이상한 말은 하지 마요.

헬메르 : 아니, 그런 일이 생겼다고 생각해봐. 그럼 당신은 어쩌겠어?

노라 : 그런 상황이라면 돈이 있는지 없는지는 상관이 없죠.

(현실적인 남편과 감성적인 부인) - P11

노라 : 그러니까 아무것도 없네?

린데부인 걱정도 없고, 괴로워 할 그리움조차 없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란...그러한 외로움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준다.) - P19

노라 : 토르발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하나 있어요.

랑크 : 그럼 왜 말을 안하죠?

노라 : 용기가 안나요. 나쁜 애기니까요.

랑크 : 그렇게 들려주고 싶은 애기가 뭔가요?

노라 : 죽어버리라고 너무너무 말하고 싶어요.

(그녀의 속마음...) - P35

그런 거짓말 덩어리는 가정생활에 먼지와 병균을 가지고 오니까 말이지. 그런 집에서 아이들이 숨을 쉴때마다 들이마시는 공기는 악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어.

(남편의 이 한마디에 노라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 P52

노라 : 내 예쁜 아이들을 망친다고! 가정에 독을 뿜는다고? 사실이 아니야. 영원히, 절대로 사실이 아니야.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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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06-29 19: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인형의집>은 한국어로도 읽었고 기회가되어 영어로도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감동(?)하게 되는 책이에요. 그 시절에, 더구나 남자 작가가 이런 책을 썼다니,,,이러면서요. 물론 표현은 좀 과한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새파랑 2021-06-29 20:33   좋아요 1 | URL
저도 라로님처럼 영어로도 읽어보고 싶어요 ㅎㅎ읽을 때마다 감동이셨다니 이 책은 좋은 책이 맞는거 같군요. 전 이책 오늘 새벽에 읽었는데 완전 좋았어요 ^^ 헨릭입센 다른 책도 읽으려고 계획!중입니다 😊

scott 2021-06-29 21: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입센 희곡 중 ‘건축가 솔네스‘ 추천 합니다
입센 말년에 쓴 작품으로 자신의 모습을 가장 많이 투영 시킨 작품입니다.

새파랑 2021-06-29 21:15   좋아요 2 | URL
😊 일단 바로 담았습니다. 스콧님이 추천하면 바로 실행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