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는 북플도 못하고 책도 못읽었다. 먹고 사는데 집중하느라 취미생활을 등한시했다..  그래서 9월부터는 좀 많이 읽어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8월에는 그래도 어영부영 책을 3권 읽었다. 간단히 소개해 보자면...



1. 빌러비드 : 토니 모리슨 (N23050)

“당신의 사랑은 너무 짙어. 사랑이 그런 거야. 그렇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지. 옅은 사랑은 사랑이 아니야.˝

이 문장 하나 때문에 읽은 책이었는데,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었다. 너무 극단적인 사랑의 이야기는 마음이 아팠다. 주인공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었지만, 불행하더라도 사는게 낫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든다. 내용이 많이 무겁고 읽기 힘들었다...



2. 결혼,여름 : 알베르 카뮈 (N23051)

녹색광선의 책인데다가 카뮈라니~!  이건 안살수가 없는 책이다. 일단 구매를 했고, 매일매일 조금씩 읽었다.(하루에 30페이지 정도?) 그런데 너무 오래 잡고 읽어서 그런지, 아님 에세이 장르가 내 취향이 아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문장들은 아름답지만 내 마음에 들어오지는 않았다.내 마음이 어두워서 그런건지도...9월의 어느 무더운 날에 여유를 갖고 차분하게 다시 읽어봐야겠다.



3. 눈부신 안부 : 백수린 (N23052)

백수린 작가의 첫 장편이라는데, 첫 장편이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좋았다. 일단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긴장을 늦추지 않는 전개도 좋았다. 결말이 좀 아쉽긴 했지만... 내가 찾던 k.h.라는 사람이 꼭 그 사람이었어야 했던가? 설마설마 하면서 읽었는데 설마가 맞았다...(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한 설명은 생략...) 이 책은 리뷰를 쓰고 싶었지만, 페넬로페님이 워낙 리뷰를 잘 써주셔서 생락한다 ㅎㅎ

˝숨기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 게 사랑일 테니까. 봄볕이 나뭇가지에 하는 일이 그러하듯 거부하려 해도 저절로 꽃망울을 터뜨리게 하는 것이 사랑일테니까. 무엇이든 움켜쥐고 흔드는 바람처럼 우리의 존재를 송두리째 떨게 하는 것이 사랑일 테니까.˝


Ps. 9월 어제까지 <엔도 슈사쿠 단편집>, <우체국 아저씨> 두편을 읽었는데 완전 좋았다. 주말에 리뷰를 잘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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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3-09-06 0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반갑게도 한국소설 제외하고 모두 소장하고 있는 책이네요..ㅎㅎ
카뮈는 전집이 있어서뤼..^^ 카뮈는 뭐 대체로 다 좋습니다. 여름 결혼도 전 괜찮았습니다..
근데 토니모리슨의 책은 3권 있는데 그 중 한권이 빌러비드. 물론 아직 안 읽었고 언제 읽을 지 모그겠습니다..ㅎㅎ 그치만 익순한 책이 떡~ 하니 보여 반가운 마음에..^^

열독하시어요~~

새파랑 2023-09-06 10:14   좋아요 0 | URL
카뮈 전집 있으시군요. 엄청 비싸던데 ㅋ 저도 가지고 싶습니다~!!
결혼.여름 평도 좋더라구요. 저도 다시 읽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

거리의화가 2023-09-06 09: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오랜만이에요^^ 8월 바쁜 와중에도 책을 읽으셨네요! 빌러비드는 읽어야 할 책인데 역시 무거운 책이군요!ㅎㅎ 그나저나 9월 들어온지 얼마 안됐는데 2권을 읽으셨다니! 역시 새파랑님은 마음 잡으시면 뚝딱 해내시는 분!^^ 남은 9월에는 여유가 많아서 즐독하시는 날들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새파랑 2023-09-06 10:16   좋아요 1 | URL
9월에는 열심히 읽고 써보겠습니다 ㅋ 빌러비드는 좀 저랑 안맞더라구요 ㅜㅜ 화가님도 9월 화이팅입니다~!!

페넬로페 2023-09-06 09: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토니 모리슨, 카뮈 다 좋은데요~~
빌리버드 전에 읽었는데 완전 가물가물해요.
눈부신 안부는 저도 중간쯤 예상이 되더라고요.
새파랑님, 9월도 열독해요!

새파랑 2023-09-06 10:19   좋아요 2 | URL
눈부신 안부 페넬로페님 리뷰 너무 좋았어요 ^^ 카뮈 책은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청아 2023-09-06 10: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그래도 다 좋은 책들을 읽으셨네요^^ 다시 글 올려주시니
반갑습니다. >.<

새파랑 2023-09-06 10:25   좋아요 1 | URL
제가 좀 평이 좋은 책들만 찾아 읽습니다 ㅋ 책좀 더 많이 읽고 글도 써보겠습니다^^

얄라알라 2023-09-06 14: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러브드를 뭔 뜻인지 이해도 못하고 읽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청소년이 이해하기엔 무섭고 어둡고 극단적이고 비통하고....하지만 다시 읽고 싶은.

3권 알차게 읽으셨네요^ ^

새파랑 2023-09-07 08:24   좋아요 1 | URL
제가 바쁠때 읽어서 그런지 잘 안읽히더라구요 ㅋ 빌러비드란 단어 자체만 보면 너무 예쁜거 같습니다 ^^

2023-09-06 16: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9-07 08: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olcat329 2023-09-06 17: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오랜만이에요.빌러비드 저도 꼭 읽고 싶은 책인데 좀 부담스러워서 안 읽게 되네요. 앗 그러고 보니카뮈도 역시 좀 부담스럽...ㅋㅋ
근데 우체국 아저씨는 아가씨죠? ㅋ

새파랑 2023-09-07 08:27   좋아요 1 | URL
빌러비드 쿨캣님은 좋아하실거 같아요. 저랑은 좀 안맞았던것 같습니다 ㅋ

아 제가 우체국 아저씨라고 했군요 ㅋㅋ 제가 아저씨라서 그랬나봅니다 ㅜㅜ

독서괭 2023-09-06 22: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오랜만이예요! <빌러비드>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나 처참한 이야기를 이렇게 아름답게 써내다니?? 놀랍기도 했고요 ㅎㅎ 새파랑님 좀 덜 바빠지셔서 더 자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새파랑 2023-09-07 08:28   좋아요 3 | URL
저는 그래도 눈팅은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ㅋ 자세히 못읽었지만 ㅜㅜ 9월부터는 괜찮을거 같습니다 ^^

희선 2023-09-09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천히라도 책을 읽으셨군요 읽기 힘든 책 한권에 뭐라 말하기 어려운 책 한권에 마지막은 아쉽지만 좋은 책 한권... 새파랑 님 구월에도 즐겁게 책 만나시기 바랍니다 하루키 책 벌써 보시는군요


희선
 

좋다 ㅋ 이 밑줄이 이 책의 가장 핵심이 아닐까 싶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스쳐지나간다. 만일 스쳐지나가지 않았더라면 그 사람의 인생 항로는 지금과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알아채지 못한 채 우리는 매일매일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이 우연이라고 말하는 이 ‘만약‘의 배후 에는 뭔가가 있는 것은 아닐까. ‘만약‘을 은밀히 창조하 고 있는 존재가 있지 않을까? 그러나 나로서는 아직 그것을 알 수 없다 -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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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9-04 11: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좋네요. 사야겠어요.

새파랑 2023-09-04 12:13   좋아요 1 | URL
슈사쿠 책은 다 마음에 듭니다. 뭔가 종교적인 깨달음을 얻은 기분입니다 ^^

희선 2023-09-06 01: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 님 엔도 슈사쿠 소설로 구월 시작하셨군요 새파랑 님 구월 건강하게 책도 즐겁게 만나시기 바랍니다


희선

새파랑 2023-09-06 08:17   좋아요 1 | URL
내일부터는 하루키의 세상으로 빠져볼까 합니다 ㅋㅋ
 

결말이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아주 좋았다.




"이모, 소용없는 줄 알면서도 뭔가를 하려는 바보 같은 마음은 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나는 내 하얀 운동화 위로 녹아서 떨어진 아이스크림을 시무룩이 바라보다가 이모에게 물었다. 이모는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간절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
"간절하니까?" - P66

숨기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 게 사랑일 테니까. 봄볕이 나뭇가지에 하는 일이 그러하듯 거부하려 해도 저절로 꽃망울을 터뜨리게 하는 것이 사랑일테니까. 무엇이든 움켜쥐 고 흔드는 바람처럼 우리의 존재를 송두리째 떨게 하는 것이 사랑일 테니까. - P100

"언니, 사람의 마음엔 대체 무슨 힘이 있어서 결국엔 자꾸자꾸 나아지는 쪽으로 뻗어가?" - P109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사람은 희망을 보지. 그리고 희망이 있는 자리엔 뜻밖의 기적들이 일어나기도 하잖니. 그래서 나는 유리병에 담아 대서양에 띄우는 마음으로 이 편 지를 네게 보낸다. 나를 위해 너의 편지를 전해준 아이들의 마음이 나를 며칠 더 살 수 있게 했듯이, 다정한 마음이 몇번이 고 우리를 구원할 테니까. -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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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의 독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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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49 사람은 죄짓고 살수 없다. 인생의 주판알은 결국 맞게 된다는 사실. 같은날 태어난 두 사람의 비극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약간의 서술트릭도 있고. 마지막 반전이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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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09: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01 1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3-08-01 2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블루홀식스 출판사에서는 최근에 나온 일본 미스터리 소설을 많이 소개하는 것 같아요. 전에 샀던 책도 이 출판사의 책이었어요.
새파랑님, 날씨가 무척 더운 8월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새파랑 2023-08-02 07:50   좋아요 1 | URL
아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군요~! 읽는 재미가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ㅋ 오늘도 덥네요 ㅜㅜ 건강 조심하세요~!!

페크pek0501 2023-08-06 14: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밌는 소설을 읽으셨군요. 추리 소설은 재미에 푹 빠질까 봐 그래서 골고루 안 읽고 그런 책에만 몰두하게 될까 봐 멀리하고 있었어요.ㅋㅋ

새파랑 2023-08-06 21:15   좋아요 0 | URL
전 원래 추리소설/스릴러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아서요 ㅋ 좀 현실성 있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ㅎㅎ
 

N23048

하루키 에세이 세트 세번째 읽은 책은 <장수 고양이의 비밀> 이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읽은 하루키 에세이 세트 중 이 작품이 가장 재미있었다. 하루키 같은 사람이 옆에 있으면 심심할 일이 없을것 같다. 하루키 본인은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리뷰 쓸건 없고,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을 소개해본다. 역시 단편의 황제는 체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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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무슨 책을 가져갈 것인가는 동서고금 누구나 고민해본 고전적 딜레마일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독서 성향이 다르고, 여행 목적과 기간, 장소에 따라서도 선택의 기준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결론을 내기는 힘들다. 하지만 만약 당신에게 ‘이거라면 언제 어떤 여행이든 오케이‘라고 생각하는 만능책이 한 권 있다면 인생이 편해질 확률이 상당히 높다.

내게는『체호프 전집』이 그런 책이다. 왜『체호프 전집』이 여행에 최적인지, 적어도 내게는 꽤 명확한 이유가 있다.

(1) 단편소설 중심이라 끊어 읽기 쉽다.
(2) 어느 작품이나 완성도가 높아서 실망하는 일이 거의 없다
(3) 문장이 읽기 쉽고 담박하면서
(4) 내용이 풍부하고 문학적 향취가 충만하다.
(5)사이즈가 적당하고 무겁지 않으며, 표지가 딱딱해서 구겨지는 일이 없다.
(6) 혹 누가 제목을 보더라도 ‘체호프를 읽는다면 그렇게 이상한 사람은 아니겠군‘이라고 생각해준다. 이건 어디까지나 덤이지만.
(7) 이게 상당히 중요한 점인데, 몇 번씩 읽어도 질리지 않고 매번 새롭게 작은 발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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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판된 체호프의 대표적인 단편집은
열린책들, 민음사, 팽귄클래식에서 출판한 책인데,
셋다 아주 좋다. 혹시 여행을 간다면 체호프 단편집도 함께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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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08-01 0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세이 세트 중 가장 재밌었다니… 시도해보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

새파랑 2023-08-01 11:55   좋아요 0 | URL
그런데 제가 아직 에세이 세트 세편밖에 안읽어봐서 ㅋ 이책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페넬로페 2023-08-01 09: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루키 작가가 체호프에 대해 쓴 이유가 넘 공감되는데요. 그리고 위트 있어요 ㅎㅎ
민음사판 체호프 단편집, 읽어야겠어요.
하루키 에세이 중 젤 좋은게 어떤건가요?

새파랑 2023-08-01 11:57   좋아요 2 | URL
역시 단편은 체호프~!!
이번에 나온 개정판 에세이 말고 좋았던건 <위스키 성지여행>이었습니다. 제가 위스키를 좋아해서 ㅋ

무라카미 T 랑 클래식은 좀 별로였습니다... 관심장르가 아니어서 그런가 봅니다 ㅋ

초란공 2023-08-01 10: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익숙한 걸 보니 저도 갖고 있는 책이 2권이네요 ㅋㅋㅋ 새파랑님의 소개로 체호프 입덕하기!

새파랑 2023-08-01 11:57   좋아요 2 | URL
오호~! 제 덕에 입덕하셨다니 영광입니다~!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제가 좋아하는 윌리엄 트레버도 읽어보세요 ^^

초란공 2023-08-01 12:01   좋아요 2 | URL
앗~ 저 <펠리시아의 여정>읽어봤어요!! <마지막 이야기들>이 궁금하긴 했습니다~!

새파랑 2023-08-01 12:04   좋아요 2 | URL
개인적으론 트레버는 장편보다는 단편이 더 좋은거 같아요 ㅋ 펠리시아의 여정도 나쁘진 않았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ㅋ

얄라알라 2023-08-02 07: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루키와 말이 통하실 수 있는(앗! 두 분이 이중언어사용자라는 전제로) 새파랑님!
나란히 기차여행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대화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까 ^^

새파랑 2023-08-02 07:56   좋아요 1 | URL
제가 극 E 여서 하루키가 힘들어할거 같습니다 ㅋ

하지만 일본어를 못한다는...

독서괭 2023-08-02 1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체호프 단편선 두권인가 집에 있는데 아직 안 읽었어요;; 7번이 가장 충족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새파랑 2023-08-04 16:46   좋아요 1 | URL
역시 없는게 없는 독서괭님의 서재 ㅋ 체호프는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은오 2023-08-02 18: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행갈땐 체홉 단편!! 기억해두겠습니다. 전 희곡만 읽었고.. 체홉은 단편이라는 얘기는 익히 들어왔지만 아직 못읽었네요 ㅠㅠ

새파랑 2023-08-04 16:47   좋아요 1 | URL
여행갈때는 체호프~!! 희곡보다는 단편이 더 좋습니다~!! 여행가실때 꼭 챙기세요 ~!!

han22598 2023-08-03 03: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의 사랑 체홉! 여행가서 읽어도 좋고, 아무날이 아닌 날에도 읽어도 좋지요..체홉단편은. 내면의 유쾌함을 샘솟게 만드는 작가! ㅎㅎㅎ

새파랑 2023-08-04 16:50   좋아요 0 | URL
han님도 체홉 파 시군요 ㅋ문득 체호프의 단편을 가방에 넣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yamoo 2023-08-31 17: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체호프 출판된 모든 책을 갖고 있습니다. 중복된 단편집들이 여기저기 풀판사에서 어지럽게 출간되어 정신이 없어요. 여기 출판사 단편집과 저기 출판사 단편집 들을 비교해 보면 적어도 10편 중 6편은 중복입니다..ㅎㅎ

제가 읽었던 체홉 단편집 중 지만지에서 나온 유머 단편집이 있는데, 그게 유머집 모음 중 제일 재밌습니다. 거기 가물치 꼭 읽어보세요. 웃겨 죽습니다..ㅎㅎ

새파랑 2023-09-05 11:44   좋아요 0 | URL
다 가지고 계시는군요 ㅋ 저도 여러개 모았는데 다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지만지 유머 단편집을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