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도 흥미진진하다.


아무튼 젊을 때는 뭐든지 색다른 것을 해보고 싶어 하는 법이지. 그런데 그 색다른 일을 다 해보고 나서 생각해보면 어쩐지 바보 같고, 그런 일이라면 하지 않는 게 훨씬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 뿐이네. - P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월이 끝나고 벌써 3월이다. 시간이 참 빠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또 2월을 보냈다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런데 항상 지난달을 돌이켜보면 항상 아쉬웠던거 같다. 아쉬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나인가 보다.


2022년 2월 역시 독보적 미션 28일 모두 완수했다. 매일 매일 가장 최우선 임무가 독보적 미션이였다. 500개까지 스템프를 모아보자~!


그리고 지난달에 다짐한대로 책은 16권을 읽었고, 책도 숫자에 맞춰서 16권을 구매했다. 이렇게 다짐한대로 되는건 독서가 유일한것 같다. 삶도 이렇게 다짐한대로 되면 정말 좋을텐데 ㅎㅎ 1월보다는 2권 적게 읽었지만 독서에 있어서는 만족한 한달이었다.


전작하기로 한 일곱 작가의 책은 여전히 공평하게 한작품씩 읽고 있다. 사실 한작품 더 읽고 싶은 작가가 있었지만 원칙을 위해서 참았다. 생각해보니 쓸데없는 원칙같긴 하다.

(전작 리스트 : 윌리엄 트레버, 필립 로스, 나쓰메 소세키, 에밀 졸라, 로맹 가리, 프랑수아즈 사강, 가르시아 마르케스)



‐-------‐------‐---------------
2월 가장 좋았던 책 :
˝로맹 가리˝의 <새벽의 약속>

이 책을 읽고 나면 로맹 가리라는 사람을 결코 미워할 수는 없을거다. 너무나 힘들게 살아온, 어머니의 해피엔드 였던 그의 청춘은 매력적이었다.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드라마틱한 작품.

˝나는 바다에 대하여 말할 줄 모른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은, 그것이 일시에 나를 내 모든 의무로부터 해방시켜준다는 것이다. 바다를 바라볼 때마다 나는 하나의 행복한 익사자가 된다.˝
‐-------‐------‐---------------


‐-------‐------‐---------------
2월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
˝필립 로스˝의 <네메시스>

코로나 시국과도 딱 맞고 이야기 자체도 너무 흥미로운 책. 다른 필립 로스의 작품에 비해 덜 자극적이고 읽기에도 수월하며 많은 교훈을 담고 있다. 만약 필립로스를 아직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다.

˝자신에게 맞서지 마세요. 지금 이대로도 세상에는 잔인한 일이 흘러넘쳐요. 자신을 희생양으로 만들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말라고요.˝
‐-------‐------‐---------------


3월은 2월보다 좀 길기 때문에 18권 완독을 목표로 책을 읽어야 겠다. 그리고 읽은 만큼만 구매하기로 했으니 책은 18권 이내로 사야겠다.



Ps. 2022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캘린더 2월 필사 결과 28권 중 16권은 읽은 책이었다.


댓글(54) 먼댓글(0) 좋아요(4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새파랑 2022-03-02 14:09   좋아요 3 | URL
이번달도 무사히 완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모나리자님도 3월 화이팅 입니다~!!

라로 2022-03-03 20: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새파랑님 (덕분에 시작한 독보적이라 해두죠.^^;;)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알라딘에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셔서 감사해요.^^

새파랑 2022-03-03 20:20   좋아요 3 | URL
저번달에 라로님 순위 엄청 높으시던데요? ㅋ 제가 자극이 되었다니 뿌듯합니다 ^^ 3월에도 열심히 해요 우리 ~!!

희선 2022-03-04 23: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월보다 긴 삼월에도 즐겁게 책 만나시기 바랍니다 걷기도 즐겁게... 삼월엔 걷기 더 좋겠네요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가끔 세게 불기도 하지만... 봄엔 바람이 센 날도 있어요 오늘이 그랬군요


희선

새파랑 2022-03-05 07:23   좋아요 2 | URL
어제 바람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ㅋ 어제는 몸살이 나서 (코로나 아님) 좀 쉬었습니다 ㅜㅜ 오늘은 좀 걷고 읽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전쟁 문학 입문서라는 평가에 고개가 끄떡여진다. 정치지도자가 이 책을 읽는다면 섣불리 전쟁하지 못할텐데~

우리는 서로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죄다 잃어버렸다. 쫓기는 우리의 시선에 다른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하더라도 우리는 누가 누군지 거의 알아보지 못한다. 우리는 이제 감정이 없는 죽은 사람이 되어 버렸다. 속임수와 위험한 마술을 써서 달리고 또 달리며 그저 살인을 저지를 뿐이다. - P127

예전의 영상이 소망보다는 오히려 슬픔, 즉 무시무시하고 걷잡을 수 없는 우울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정적 때문이다. 이러한 영상은 과거에 존재했지만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다. 추억은 지나가 버렸다. 그것은 우리에게서 지나가 버린 다른 세계이다. - P132

그냥 엎드리고 있으면 공포는 견딜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곰곰 생각하다가는 공포에 질려 죽고 만다. - P150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전혀 다른 인간들이다. 나로서는 그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나는 그들이 부럽기도 하고 경멸스럽기도 하다. 나는 카친스키며 알베르트며 뮐러며 차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들은 아마 술집에 죽치고 있거나 수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얼마 안 있으면 다시 전선에 나가야 할 텐데. - P181

아, 어머니, 어머니! 전 어머니에겐 어린아이에 불과합니다. 왜 저는 어머니의 품에 얼굴을 파묻고 울 수 없나요? 왜저는 늘 씩씩하고 의젓한 사람이 되어야 하나요? 저도 한 번쯤 울면서 위로를 받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아요. 장롱에는 아직 내가 어릴 때 입던 짧은 바지가 걸려 있다. 그때가 마치 어제와 같은데, 왜 그 시절이 이처럼 훌쩍 지나가 버렸는가? - P195

사실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런데 느닷없이 전쟁이 터지는 거야. 우린 전쟁을 바라지 않았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주장하지. 그런데도 세계의 절반이 전쟁에 참가하고 있어. - P217

그의 군복은 아직 반쯤 열려 있다. 지갑을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지갑을 여는 일을 주저한다. 지갑에는 이름이 적힌 군인 수첩이 있을 것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모르는 한 어쩌면 그를 잊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시간이 지나면 이 모습을 잊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내 가슴에 단단히 박혀 결코 빠져나가지 않을 못인 셈이다. 이름은 모든 것을 다시 기억 속으로 불러들일 힘을 지니고 있다. 그 이름은 언제라도 다시 나타나 내 눈앞으로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 P235

온 전선이 쥐 죽은 듯 조용하고 평온하던 1918년 10월 어느 날 우리의 파울 보이머는 전사하고 말았다. 그러나 사령부 보고서에는 이날 <서부 전선 이상 없음>이라고만 적혀 있을 따름이었다. - P304

그는 몸을 앞으로 엎드린 채 마치 자고 있는 것처럼 땅에 쓰러져 있었다. 그의 몸을 뒤집어 보니 그가 죽어 가면서 오랫동안 고통을 겪은 것 같은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그렇게 된 것을 마치 흡족하게 여기는 것처럼 무척이나 태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 P30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쟁은 비참하다. 머리를 쓸면서 책을 읽었다.

그들은 오늘 음식을 얻어먹지 않아! 야전 병원에 있거나 공동묘지에 들어갔거든. - P12

물론 뱀이 죽은 것이 칸토레크 선생 탓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런 것을 그의 탓으로 돌린다면 대체 세상에 죄를 뒤집어쓰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세상에는 칸토레크 같은 사람이 얼마든지 많이 있다. 이들은 모두 자신에게 편리한 방식으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런데 바로 그 점 때문에 우리가 사는 세상이 파멸을 맞게 된다. - P20

우리 또래가 어른들보다 더 정직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이 우리보다 나은 점은 상투어를 사용하고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능력뿐이다. 처음으로 쏟아지는 포탄을 뚫고 돌격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포화를 맞으면서 그들에게서 배운 우리의 세계관이 무너지게 되었다. - P21

강철 같은 청춘. 청춘이라! 우리는 모두 채 스무 살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어리다고? 청춘이라고? 그건 다 오래전의 일이다. 우리는 어느새 노인이 되어 있는 것이다. - P27

하지만 그는 머리를 옆으로 돌리고 울기만 할 뿐이다. 그는 자기 어머니, 자기 형제들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미 그럴 능력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는 지금 열아홉 살 된 자신의 조그만 생명과 홀로 대면하면서, 그 생명이 자신을 떠나려 하기 때문에 울고 있는 것이다. - P40

소년 병사는 수송 과정을 도저히 견뎌 내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기껏해야 2~3일밖에 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겪은 온갖 고통은 그가 죽을 때까지의 이 기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아직은 몸이 마비 상태라 그는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한 시간만 있으면 그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고래고래 단말마의 비명을 지를 것이다. 앞으로 비록 며칠간 살아 있다 하더라도 그는 미칠 것 같은 고통에 시달릴 것이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고통스럽게 하루 이틀 더 산다고 해서 누구에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 P82

포탄에 맞는 것도 우연이듯이 내가 살아 있는 것도 마찬가지로 우연이다. 포탄으로부터 안전한 엄폐부에서도 나는 당할 수 있다. 그리고 엄폐물이 없는 전쟁터에서 열 시간 동안 포탄이 비 오듯 쏟아져도 상처 하나 없이 무사할 수 있다.어떤 군인이든 온갖 우연을 통해서만이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 그리고 군인이면 모두 이런 우연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다. - P111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선 2022-03-01 0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쟁은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데... 지금 전쟁이 일어난 곳이 있어서 걱정이네요 그것뿐 아니라 북한이 미사일 쏘았다는 말도 있고... 그건 걱정하는 사람 별로 없을까요 가끔 그래서...


희선

새파랑 2022-03-01 07:14   좋아요 1 | URL
우크라이나 사태 보고 불현듯 이 책을 꺼내서 읽었는데, 1차세계대전이 배경이긴 해도 전쟁은 너무 참혹하네요 ㅜㅜ
 

N22034

˝고통은 미친 짓이야. 고통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더 미친 사람이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1권 발매 기념으로 그동안 오래 묵혀두었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9권인 <갇힌 여인 1>을 읽었다. 아직 2편이 남아 있어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는 섣불리 예상할 수 없으나, 9권의 주요 이야기는 알베르틴과 함께 살게 된 마르셀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의심이다.

[혼자 있을 때면 그녀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녀는 내 곁에 없었고 나는 그녀를 소유할 수 없었다. 그녀가 내 곁에 있을 때면 나는 그녀에게 말할 수 있지만, 나 자신의 부재로 인해 그녀를 생각할 수 없었다. 그녀가 잠이들면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되었고, 그녀가 나를 쳐다보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으므로, 나는 더 이상 자아의 표면에 살 필요가 없었다.]  P.114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음에도, 함께 동거하고 있음에도 그녀에 대한 그의 마음은 실시간으로 변한다. 자신의 소유라고 생각될 때에는 그녀에 대한 사랑이 식어간다고 느끼지만, 그녀의 의심어린 행동을 발견할 때에는 극심한 질투를 느끼며, 차라리 그녀가 아름답지 않아서 아무도 처다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한다. 가까이 있어도 너무나 멀기만 한 그녀.

[사랑의 고뇌는 때때로 멈추었다가 다른 형태로 돌아온다. 우리는 사랑하는 여인이 더 이상 공감의 열정을 갖지 못하고, 초기의 애정 어린 은근한 접근도 하지 않음을 보고 슬퍼하며, 어쩌면 그녀가 우리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이나 그 접근을 다른 이와 더불어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욱 괴로워한다.]  P.166


[어느날 저녁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갈매기 같은 소녀들의 무리에 둘러싸인 채 느린 걸음으로 방파제를 걷던 새가, 일단 내집에 갇힌 몸이 되자, 알베르틴은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가질 수 있는 온갖 기회와 더불어 그녀의 빛깔도 다 잃어버렸다. 그녀는 점차 자신의 아름다움을 잃어 가고 있었다.]  P.285


[그러나 나의 소망은 알베르틴이 젊거나 아름답게 보이지 않아, 거리에서 뒤를 돌아다보려고 고개를 돌리는 일이 자주 없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질투에 사로잡힌 연인의 마음을 안심시켜 주는 것은, 젊은 여자를 보살펴 주는 나이 든 부인이 아니라, 사랑하는 여인의 얼굴에 나타나는 나이 든 모습이기 때문이다.]  P.319




마르셀은 왜 그렇게 자신을 힘들게 하는, 믿음을 가질 수 없는 사랑을 놓지 못하는 걸까? 어쩌면 현실에서 갇힌 여인은 알베르틴 이지만 마음속에 갇힌 사람은 마르셀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더 사랑하는 마르셀이 더 고통받을 뿐이다. 10권까지 읽고 <갇힌 여인> 리뷰를 써야겠다.


˝사랑이란 어쩌면 어떤 감정의 분출을 겪고 난 후, 영혼을 뒤흔드는 소용돌이가 확산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2-02-28 1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28 1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28 18: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28 1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2-02-28 20: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콜미 바이 유어 네임 영화에서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읽으라는 장면이 나오더라고요.
잃어버린 시간을 찿아서
읽어야 하는데~~ㅎㅎ
마르셀과 같은 사랑은 많은것 같아요^^
힘들지만 놓지는 못하는 관계요~~

새파랑 2022-02-28 20:18   좋아요 5 | URL
책에서도 많은 작가와 작품들이 언급되더라구요 ㅋ 누구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ㅎㅎ
특히 <그해 여름 손님>에서 스탕달의 <아르망스>를 선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떤 책인지 너무 읽어보고 싶어서 오늘 급하게 구매했습니다 ^^

9권에서 마르셀은 정신적으로 만신창이가 됩니다 ㅋ 저렇게 어떻게 살지?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mini74 2022-02-28 20:1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문장도 미쳤는데요 새파랑님 ㅎㅎ예전에 3권 읽으면서 진도가 너무 안 나가서 혼자 막 지구종말의 시간, 야 잃시찾 읽은 사람만 나와 ! 이러면서 벙커에 데려간다면 나는 못 가겠구나 하는 망상을 했더랬죠 ㅋㅋ 새파랑님은 미미님과 나란히 구출되시겠군요 ㅎㅎㅎㅎ

새파랑 2022-02-28 20:21   좋아요 5 | URL
9권에는 특히 좋은 문장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저도 3권 4 권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벙커 재미있네요ㅋ 저랑 미미님 비교는 아니되옵니다. 미미님은 프루스트 찐팬이시고 저는 그냥 팬? 😅

청아 2022-02-28 20:59   좋아요 4 | URL
미니님 그런일이 생기면 제가 담당자한테 잘 얘기할께요ㅋㅋㅋㅋ😆
반대로 미술, 신화로 그런일이 발생하면 잘좀 부탁드려요!ㅎㅎㅎ

페넬로페 2022-02-28 22:19   좋아요 4 | URL
그러면 저는 두 번다 기회가 없어 그냥 집에서 지구 종말을 기다려야겠어요^^

청아 2022-02-28 22:42   좋아요 4 | URL
그럴리가요!!ㅋㅋㅋ 페넬로페님은 서로 자기 벙커에 데려가려고 싸울거예요~♡

페넬로페 2022-02-28 23:13   좋아요 4 | URL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넘 기뻐요♡♡♡
혹시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벙커에서 신나게 책얘기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읽어야겠어요^^

새파랑 2022-02-28 23:49   좋아요 5 | URL
저도 데려가주세요 😆 전 이야기 할 책들을 싸들고 가겠습니다 ~!!

청아 2022-02-28 23:54   좋아요 6 | URL
새파랑님도 분명 서로들 데려가려다 옷찢어지실겁니다ㅋㅋㅋㅋ😆

scott 2022-03-01 09:36   좋아요 4 | URL
저도 🖐 😻

청아 2022-03-01 10:02   좋아요 4 | URL
스콧님은 이미 다수 벙커 소유자 👆😍

희선 2022-03-01 01: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가까이 있으면 더 좋게 여겨야 할 텐데... 사람은 자유롭게 놔두는 게 좋겠지요 그러다 떠나면 어쩔 수 없고... 떠나지 않기를 더 바라겠네요


희선

새파랑 2022-03-01 07:13   좋아요 4 | URL
떨어져 있어서 가둬놨더니, 오히려 가까이 있으니까 더 힘들어 지고...차라리 시작하지 않는게 현명한건데 그렇게 못하는게 사람 마음인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