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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4-28 0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차가운 칼날처럼 도려내버리고 싶은 마음을 느끼는 사람이 필사하면 더 좋은 문장이겠네요.
꾸준히 일력 써나가시는 새파랑님, 꾸준함(한 분들)은 항상 존경스럽고 넘사벽이십니다

새파랑 2022-04-28 05:06   좋아요 0 | URL
요새는 일력을 매일 쓰지는 않고 몰아서 쓰고 있습니다 😅 알라님이 부지런히 읽고 뛰시니 더 부지런하시죠~!!

페크pek0501 2022-04-28 17: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신형철 님의 추천이라면 읽고 싶은 특별한 책이네요.

새파랑 2022-04-29 06:19   좋아요 1 | URL
이 책 좀 읽다가 피곤해서 자버렸어요 ㅎㅎ 😅 오늘은 꼭 완독하겠습니다~!!
 

어떻게 지내요?

그렇지만 그런 식으로, 희망이라고는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모르겠어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희망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고 봐요. 다짜고짜 벌떡 일어나 일말의 희망도 없다고 하다니, 그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말이 안 돼요. 사람들에게서 희망을 빼앗아놓고는, 서로를 사랑하고 아껴주기를 기대할 수 있다는 건가요? 그런 일이 대체 어떻게 가능하죠? - P30

미스터리물이 어떻게 끝나는지는 내게 전혀 중요하지 않다. 사실 우여곡절과 반전을수없이 거치고 또 다른 난리법석으로 한참을 끌다가 이르는 결말은 대개 허탈했고, 나쁜 놈이 잡혀서 궁극적으로는 법의 심판을 받거나 파멸되는 대목은 하나같이 그 이야기에서 가장 흥미롭지 않은 부분이다. - P36

내게 괴로웠던 일은 훨씬 늙어버린 그를 보는 것이었다. 잘생긴 인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일보다 더 힘든 것이 딱 하나 있다면 그것은 사랑했던 사람이 늙어가는 모습을 보는 일이다. - P38

그는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가 위층으로 올라갔고, 열기와 연기에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소방대원이 곧바로 도착했지만 소생시킬 수 없었다. 비명 소리로 말하자면, 부인은 아무 소리도 못 들었다고 말했고,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불이 났을 당시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 P46

난 로맨스라고 알려진 여성 소설 장르를 좋아한 적이 없지만, 사랑에 빠진 여자들의 이야기에는 마음이 끌린다. 특히 어떤 면에서 관습을 벗어난 사랑이라든지, 특히 힘들고 가망 없는 사랑이라든지, 아예 제정신이 아닌 사랑일 때는 더욱 그렇다. - P82

잘 죽기. 그게 무슨 뜻인지는 다들 알아. 고통 없이, 아니면 적어도 극심한 고통으로 몸부림치지 않는 것. 침착하게 약간의 품위를 지키며 가는 거지. 깔끔하고 산뜻하게. 하지만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나나? 사실 자주 있지 않아. 왜 그럴까? 그게 왜 그렇게 무리한 요구일까? - P89

말하지 않은/말할 수 없는은 그런 면에서 좋은 단어이다. 물론 이야기하거나 서술되지 않았다는 뜻이지만 또한 너무 버거워서 말로 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말하지 않은/말할 수 없는 젊은 시절의 이야기. 말하지 않은/말할 수 없는 고통. - P115

어떻게 지내요? 이렇게 물을 수 있는 것이 곧 이웃에 대한 사랑의 진정한 의미라고 썼을 때 시몬 베유는 자신의 모어인 프랑스어를 사용했다. 그리고 프랑스어로는 그 위대한 질문이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무엇으로 고통받고 있나요. - P122

정말 행복했던 장소로는 절대 돌아가지 말라. 사실 이미 그런 실수를 한 번 한 적이 있고, 그래서 아름답던 처음 기억을 망쳐버렸지. - P127

그리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데 기다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 지금 내게 필요한건, 이 모두를 이해하고 내 편이 되겠다고 약속해줄 사람, 내가 잠든 사이에 약을 변기에 넣고 내려버리는 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을 사람이야.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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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2-04-27 17: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매일 열독하시는 새파랑님 응원합니닷!^^
이 책 관심갔는데...

새파랑 2022-04-28 05:07   좋아요 1 | URL
요새 책을 삼을동안 못읽었어요 ㅜㅜ 오늘은 좀 읽어야 겠습니다~!! 일요일에 이책 읽었는데 딱 절반 읽었습니다 ㅋ

scott 2022-04-27 2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sns시대
인간은 서로 모릅니다 ^ㅎ^

새파랑 2022-04-28 05:08   좋아요 0 | URL
다자이 오사무는 역시 통찰력 갑 입니다~!! 나도 나를 모릅니다 ^^

페크pek0501 2022-04-28 17: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인간은 서로를 전혀 모를 뿐 아니라 자신도 잘 모릅니다.

새파랑 2022-04-29 06:20   좋아요 1 | URL
그렇죠 나도 나를 모르는데 상대방을 알기는 더 어렵겠죠? ㅎㅎ

희선 2022-04-29 0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간 실격에 담긴 말이 더 마음에 와닿네요 사람은 서로 모르죠 알려고 해야 조금이라도 알 텐데, 안다고 해도 그건 자기 생각일 뿐일지도...


희선

새파랑 2022-04-29 06:21   좋아요 1 | URL
인간실격 너무 어두운데 저는 그 어두운게 좋더라구요 ㅋ

서니데이 2022-04-29 17: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잘 모르는 책이라서, 상품 페이지에서 소개를 읽고 왔어요.
주제가 가볍지 않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잘읽었습니다. 새파랑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새파랑 2022-04-30 07:41   좋아요 1 | URL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아서 약간 실망했어요 ㅋ 에세이 같은 소설? ㅎㅎ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
 
벚꽃동산 열린책들 세계문학 22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지음, 오종우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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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는 사람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다. 단편의 황제 안톤 체호프는 희곡도 너무 잘쓴다. 왜 그는 장편을 쓰지 않았던가~! 체호프 팬이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희곡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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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 2022-04-26 13: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원래 Anton Chekhov 의 이름을 언급할 땐
Short Story Writer, 단편 소설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Playwright, 극작가로서 더 알아준답니다.
극작가였지만 이렇게 대단한 단편들을 발표한
작가이기도 했다, 는 식으로요.

흔히 현대극, ˝Modernism in Theater ˝ 의 3대 거장으로
Anton Chekhov 과 Henrik Ibsen
(이 두 작가때문에 제가 희곡읽기에 맛들였으니까요.)

그리고 Johan August Strindberg 을 꼽는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은 ˝The Ghost Sonata˝ 하나밖에 안 읽어서
그다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요.)


˝Cherry Orchard˝ , 벚꽃동산, 말고도 다른 유명한 두 작품,
˝Uncle Vanya˝ 와 ˝Three Sisters˝ 강추합니다.

저는 초연 때 폭망해서 한동안 체호프가 희곡 쓰는 걸
포기하게했다던 ˝The Seagull˝ 도 좋기만 하던데,..

어쨌든 그의 수많은 단편들과 맥락을 같이 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불멸의 ˝극작가˝ Anton Chekhov.





새파랑 2022-04-26 15:15   좋아요 4 | URL
체호프가 희곡에서 더 유명하군요~!! 못하는게 없는 체호프, 세상은 불공평한거 같아요 😅

저는 세번째 극작가(조안 오거스트?)는 첨들어봐요 🤣

서니데이 2022-04-26 22: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벚꽃동산, 체호프 아니야? 하면서 보다가
작가 이름에 체홉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랬다는 것을 조금 뒤에 알았습니다.
새파랑님, 좋은 하루 되세요.^^

새파랑 2022-04-27 12:22   좋아요 4 | URL
체호프 보다는 체홉이 더 어울리는거 같아요 ㅋ 밖에 날씨도 좋은데 즐거운 산책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mini74 2022-04-27 15: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체홉의 희곡 꼭 읽어볼게요 새파랑님 *^^*

새파랑 2022-04-28 05:08   좋아요 2 | URL
미니님 책장에 이미 있을거 같아요. 세계문학전집 보유자 미니님~!!

페크pek0501 2022-04-28 17: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체호프의 단편집을 너무 사랑합니다. 민음사 것도, 펭귄클래식 것도 좋았습니다.
희곡은 아직...ㅋ

새파랑 2022-04-29 06:22   좋아요 1 | URL
역시 체호프 마니아 페크님~!! 희곡도 아주 좋아요 ^^
 

N22061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은 행복한 사랑이 아니라 버림받은 사랑임을 알게 되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나이와 무관한 것이다. 그리고 꼭 성적인 요소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은 노년의 순수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신문에 칼럼을 쓰는 주인공인 ‘나‘는 이제 아흔살이다. 그동안 방탕한 생활때문에, 사창가의 여인들과의 관계 때문에 결혼을 하지 못했던 주인공은 자신의 아흔번째 생일을 자축하기 위해 20여년전 자신이 알고 지내던 비밀의 집 여주인인 ˝로사 카바르카스˝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밤 당장 처녀를 찾아달라는 요구를 한다.

[어느 순간 나는 그렇게 치른 돈들이 내 방탕한 삶의 허기를 채워주는 훌륭한 끼니였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러자 불쑥 하늘에서 선물이 떨어진 것처럼 하나의 제목이 떠올랐다. 그게 바로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이었다.]  P.22



˝로사˝는 그가 무리한 부탁을 한다고 나무라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들어준다. 결국 이제 열네살인 소녀 ˝델가다나˝를 찾아서 그녀의 집 구석에 있는 방에 데려다 놓는다. 밤 10시가 되고 주인공은 ˝로사˝의 집으로 간다, 그리고 ˝델가다나˝와의 첫 대면을 한다. 하지만 ˝델가다나˝는 곤히 자고 있었고, 주인공은 자고있는 소녀의 모습을 단지 바라만 본다. 잠든 여자의 몸을 응시하는 것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쾌락이라는 것을 아흔살이 되어서야 깨달은 것이다.

[성당의 종소리가 7시를 알렸을 때, 장밋빛 하늘에는 아주 밝은 별 하나만이 떠 있었다. 배는 처량한 작별의 고동을 울렸다. 그러자 나는 내 사랑이 될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던 모든 사랑들로 목이 메었다.]  P.73



새벽 5시에 잠든 그녀를 놓아두고 ˝로사˝의 매음굴을 나선 주인공은 다음날 ˝로사˝에게 왜 그녀를 가만히 두었는지 핀잔을 듣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리고 진심으로 ˝델가나다˝에게 사랑을 느끼며, 그녀에게서 육체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인 것으로 부터 위안과 행복을 느낀다.

[이제 나는 그것이 환상이 아니라 아흔 해를 살아온 내 인 생의 첫사랑이 보여준 또 다른 기적이라는 것을 알고있다.]  P.82



그러던 어느날 ˝로사˝의 매음굴에서 한 남지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조사하는 와중에 미성년자인 ˝델가나다˝가 ˝로사˝의 집에서 일한다는게 경찰에게 걸리게 된다. ˝로사˝는 이를 무마하기 위해 매음굴을 잠시 폐쇄하고 ˝델가나다˝와 함께 잠시 피신을 한다. 하지만 이런 사정을 잘 모르는 주인공은 ˝델가나다˝와의 연락두절에 불안감을 느끼며 그녀를 계속 찾아다닌다. 그녀는 어디에 있는걸까? 주인공은 과연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나는 사랑 때문에 죽는 것은 시적 방종에 불과하다고 늘 생각해 왔다. 그런데 그날 오후, 그녀도 고양이도 없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사랑 때문에 죽는 것은 가능한 일일 뿐만 아니라, 늙고 외로운 나 자신이 사랑 때문에 죽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P.112





최근에 읽은 ˝필립 로스˝의  <유령퇴장>도 노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의 주인공은 아흔이지만 아직은 신체가 건강하고 정신적인 사랑을 갈망하며 그 사랑이 결실을 맺지만,

<유령퇴장>의 주인공은 일흔으로 신체적으로 많이 망가졌지만 성적 욕구는 왕성하여 육체적인 사랑을 갈망하지만 망상으로 끝난다는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이 내 취향이었고, 좀 더 바람직(?)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마르케스의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은 제목처럼 자극(?)인 작품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늦은 나이에 깨닮은 진정한 사랑에 대한, 장대한 인생이야기다. 여기에 마르케스 특유의 마술적이고 유머러스한 문장들이 더해져서인지 읽는 재미가 상당했다. 역시 마르케스라는 감탄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이와는 무관한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본다.



Ps 1. 이 책을 읽고 나면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잠자는 미녀의 집>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품절이다...


Ps 2. 지금까지 ˝마르케스˝의 다섯편의 작품을 읽었는데, ˝마르케스˝를 처음 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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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4-24 13: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백년의 고독>작가의 소설이군요? 열네살 소녀는 어쩌다 그런곳에 있게됐는지...첫 문단 때문에 결말이 어떨지 궁금해요!^^*

새파랑 2022-04-24 14:29   좋아요 5 | URL
제목과는 다르게 순정파 소설입니다 ㅋ 재미도 있고 생각할것도 있고 좋아요~!! 미미님에 강추합니다 ^^

Yeagene 2022-04-24 19: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새파랑님 이 책 읽으셨군요..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백년의 고독보다 갠적으로 이 작품이 더 좋더라구요ㅎㅎ

새파랑 2022-04-24 22:56   좋아요 2 | URL
예진님도 좋아하시는 작품이군요~!! 저는 제목 때문에 첨엔 좀 꺼렸는데 읽으니까 상당히 좋더라구요 ㅋ 지금까지 읽은 마르케스 작품은 다 좋더라구요 ^^

그레이스 2022-04-24 22: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있는 책
언제 읽나요~~^^
제가 읽는 책 팽개치고 읽고 싶어요 ㅋ

새파랑 2022-04-24 22:57   좋아요 3 | URL
그레이스님이시라면 이 책 두시간안에 두번 읽으실 수 있습니다 ㅋ 지금 읽고 있으신 책 팽개치세요~!!

희선 2022-04-25 0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 슬픈... 으로 시작하는 다른 말 들어본 것 같아서 찾아보니 없네요 하나 알았습니다 이 소설로 만든 영화가 있다는 거...


희선

새파랑 2022-04-25 12:20   좋아요 2 | URL
이거 영화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ㅋ 책도 재미있었는데 영화는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

독서괭 2022-04-25 08: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백년의 고독>을 워낙 재밌게 읽어서 이 책도 관심을 가졌었는데 제목 땜에 손이 안 갔었어요 ㅎㅎ 새파랑님 리뷰보니 제목과는 다른 느낌이군요?!

새파랑 2022-04-25 12:21   좋아요 2 | URL
백년의 고독 보다는 콜래라 시대의 사랑하고 좀 비슷한 느낌의 작품입니다. 제목이 왠수입니다~!!

mini74 2022-04-25 09: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목때문에 손이 안 갔는데 ㅠㅠ 제목과는 뭔가 다른 이야기들이 있군요. 새파랑님 이제는 마르케스 도장깨기?!!!

새파랑 2022-04-25 12:22   좋아요 1 | URL
미니님 이 책 필독서이십니다 ㅋ 마르케스도 족장의 가을? 인가 그 책만 읽으면 될거 같아요 ^^ 제목이랑 표지가 진짜 문제입니다 ㅋ

레삭매냐 2022-04-25 13: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절판된 책인데
마르케스의 <사랑과 다른
악마들>도 추천합니다.

<잠자는 미녀>도 궁금하네요.

그레이스 2022-04-25 20:56   좋아요 2 | URL
ㅋ 저 그 책 있어요
사랑과 다른 악마!

새파랑 2022-04-26 06:00   좋아요 1 | URL
절판 이라니~ 제가 모르는 마르케스의 책이 많군요 ㅋ 잘 찾아봐야 겠습니다~!!
일단 사랑과 다른 악마들 검색해봐야 겠어요 ^^

페넬로페 2022-04-25 20: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백년의 고독에도 이런 내용이 비슷하게 나오는것 같기도 하고요.
노년의 나이에서 깨달은 진정한 사랑!
마르케스가 얼마나 좋은 문장으로 다듬어 놓았을지 기대가 큽니다^^

새파랑 2022-04-26 06:02   좋아요 1 | URL
이 책은 읽는 재미가 있고 좋더라구요 ㅋ 한번 읽어보세요~! 백년의 고독은 왜 돼지꼬리만 생각나는지 😅

서니데이 2022-04-25 2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소개 오랜만에 읽네요.
중남미 문학은 영미권 문학과는 다른 독특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름이 달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잘읽었습니다. 새파랑님, 이번주는 4월 마지막 주입니다. 좋은 일들 가득한 한 주 되세요.^^

새파랑 2022-04-26 06:04   좋아요 1 | URL
전 이제 알았는데 이 책 출판되었을때 인기가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중남미 특유의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죽은 자들의 포도주
로맹 가리 지음, 장소미 옮김 / 마음산책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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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2060 로맹가리의 첫 장편이지만 가장 마지막에 출판된 작품. 나름 로맹가리의 팬이긴 한데 이 책은 끝까지 읽을 수 없었다. '튤립'이라는 남자가 공동묘지로 들어가서 해골로 남아있는 망자들을 만나는 이야기인데, 유머에 유머로만 일관되어 있어서 집중해서 읽기 힘들었다. 나중에 다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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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4-24 13: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이 별3개 주신데다 완독도 힘드셨다면 로맹가리가 잘못했네요😅

새파랑 2022-04-24 13:28   좋아요 4 | URL
세번 시도하다가 읽기 포기했어요 ㅋ 딴책으로 갈아탔습니다 😅

Yeagene 2022-04-24 19: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로맹가리 명성 때문에 출간된 작품일지도 모르겠네요...새파랑님, 고생하셨습니다!♡

새파랑 2022-04-24 22:59   좋아요 2 | URL
해설을 보니까 아들인가? 누군가가 이 책의 출판을 막았었다고 하더라구요 ㅋ 제가 이런 유머에 좀 약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거리의화가 2022-04-25 09: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머에 유머라니. 저도 읽기 힘들 것 같습니다^^;ㅋㅋ 고생하셨어요~ㅎㅎ

새파랑 2022-04-25 12:23   좋아요 0 | URL
제가 좀 진지(?)해서 유머에 약한가 봅니다 😅 읽다 말아서 고생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

mini74 2022-04-25 09: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이 책을 포기하시다니 ㅎㅎ 미미님 말씀대로 책이 잘못했네요. 제가 도서관이나 어디고 이 책을 보게되면 엉덩이 때찌때찌래드릴게요 ㅎㅎ

새파랑 2022-04-25 12:23   좋아요 2 | URL
미미님과 미니님 말씀은 진리이니 로맹가리가 잘못한걸로 😆

scott 2022-04-25 23: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로맹 가리 별 💥💥💥

더 남긴 작품들이 없어서 슬픕니다 ㅎㅎㅎ

새파랑 2022-04-26 06:08   좋아요 2 | URL
전 아직 안읽은 작품이 많아서 😅 다음번에는 유명한 작품을 읽어야 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