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의 세번째 작품(내가 읽은..)
복잡한 구성에도 스토리는 탄탄하고
심리묘사는 탁월하며,
마지막장이 그렇게 연결될지는 몰랐다
밀란 쿤데라는 불멸이 될 것이다.
괴테처럼 헤밍웨이처럼~
시대를 초월한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 불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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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프랑스
괴테와 헤밍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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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매우 소중한 내밀한 물건들을 불살라 버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게 한다는 이제 당신에게는 남은 시간이 없으며 내일 곧 죽는다는 것을 지인하는거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불멸을 생각하지만 죽음과 함께 생각해야 함을 망각하는 것이다. (125p)

나의 자아와 타인의 자아 사이에 눈이라는 매개를 통하지 않는 직접적인 접촉이 있을 수 있는가? 사랑하는 사람의 생각에 비칠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불안한 탐색을 빼고서 사랑을 생각하는 게 가능한 일인가? 상대가 자기른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면 이미 그를 더는 사랑하지 않는 거라고. (20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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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책 오기 전까지 하루키책 다시 읽기

핀볼 잘해요?

전해는 잘했지. 내가 자신가믈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분야였거든.

나한테는 그런 게 아무것도 없어요.

읺어버릴 것이 없어서 좋겠군.

언젠가는 잃어버릴 것에 대단한 의미는 없지.

1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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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읽고 다시 읽고 싶어 꺼내본 책. 최근 작품도 너무 좋지만 오래전 작품은 더더욱 좋다

완벽한 문장 같은건 존재하지 않아. 완벽한 절망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9p

나에 대해서라면 신경쓰지 않아되 돼. 그래도 마음에 걸린다면 공원에 가서 비둘기에게 콩이라도 뿌려주라고 -69p

살아남은 우리는 해마다 달마다 날마다 나이를 먹어간다 -94p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걸 소설에 쓴다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11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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