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 - 그 식당 메뉴, 팔면 얼마 남을까?
이미나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식 장사에는 정성이 필요하겠지만 정성만 가지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열심히 잘' 하면 된다고? No.

실질적인 해법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외식업 사장님들이 매출 올리는 다양한 장사 전략들은 배우시지만, 정작 우선순위에 밀려서 수익관리를 놓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이다.

사실 '그 식당은 메뉴 하나 팔면 얼마 남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나는 왜 이렇게나 많은데 수익이 생각보다 안 남을까?'하는 고민이 있는 외식업 사장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이 그런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식당 종사자라면 이 책은 거의 전과와 다름없다. 답도 있는데 친절한 해설까지 있다. 자영업자분들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제일 싫어한다. 이 책은 뜬구름은 전혀 없고 실전 이야기만 가득하다."

_장사권프로 권정훈 나무야컴퍼니 대표

안 그래도 바쁘고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판에 뜬구름 잡고 있는 이야기 듣고 있자면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고 이게 뭔가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뜬구름이 아니라 실전이라는 점에서 고민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책이 될 것이다.

경기침체, 식재료비 상승, 인건비 부담매출은 오르지 않는데 만만치 않은 비용 부담에 영업이익 감소까지!

해법을 찾아야 한다!

체계적인 장사, 창업을 위한 메뉴구성, 원가관리, 턱없이 낮아진 마진으로 고민인 식당 사장님들의 필독서 (책표지 중에서)

'그 식당 메뉴, 팔면 얼마 남을까?'에 대한 호기심에 더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나. 현재 배달의민족 배민아카데미 교육팀에 재직하며 강사로 일하고 있다. 브랜드의 메뉴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함께하며 메뉴 인아웃을 책임지고 메뉴와 브랜드 수익성 관리, 레스토랑 오픈 및 공간 운영까지 하는 일을 해왔다.

F&B 상품기획자로 굴지의 대형 외식기업에서 쌓은 탄탄한 경력과 해외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전국의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컨설팅과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식당 경영의 핵심 중 하나인 메뉴 경쟁력을 높이고 손익관리를 통해 마진율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식당 사장님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발췌)

이 책은 총 6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 '그 식당에는 왜 늘 사람이 몰릴까?', 챕터 2 '사람들은 '있어 보이고, 자극 받고, 스토리가 있는' 메뉴에 모인다', 챕터 3 '돈과 사람을 끌어모으는 100배 식당 메뉴 전략 ABC', 챕터 4 '식당의 이익을 100배 높이는 원가 관리 노하우', 챕터 5 'F&B 전문가가 공개하는 식당 수익 100배 높이는 메뉴관리 노하우', 챕터 6 '식당 장사의 판이 바뀌는 시대'로 나뉜다.


"나도 모르게 새어 나가는 돈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창업 예정이고 하고 싶은 업종도 결정했는데 어떤 메뉴를 구성하면 좋을지 막막해요"

"30년 넘게 장사만 하느라 원가 관리에 소홀했던 거 같아요"

"관리를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요"

"해외 진출의 꿈이 있어요"

"지금 장사하고 있는 걸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이 궁금해요"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장해 볼 계획이 있어서 체계적으로 운영해 보고 싶어요"

어쩌면 위 고민 중에 한두 개 정도는 '나한테 해당되는 거네!'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물론 식당 운영에서 비용을 아끼는 것보다는 우선 많이 팔고 매출을 올리는 일이 더 중요하지만, 여기서 핵심은 많이 팔고 이익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작정 아끼자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서 이익을 남기자는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8쪽)

이 책은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읽고 사업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프롤로그라도 무조건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이렇게 권하는 것은 내가 식당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이고, 혹시 내가 식당을 한다면 이 책은 나만 혼자 몰래 읽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혹시 이 글을 보게 되는 자영업자라면 이 책 꼭 읽어보시라. 진심 어린 권유다.

물론 메뉴 선정과 요리 실력, 손님에 대한 친절 등등 식당을 하면서 챙겨야 할 것은 수두룩하겠지만, 지속적으로 운영을 잘 하며 보람까지 느끼려면 무엇보다 손익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할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한다면 이 책이 해결 방법을 제시해줄 것이다.


《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은 식당과 가게 운영의 본질에 접근하여 오래 지속 가능한 식당을 만드는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2쪽)

이 책의 저자는 현재 배달의민족 배민아카데미 교육팀에 재직하며 강사로 활동 중인데, 이 책을 보면 식당 자영업자들의 답답한 속을 풀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명강의를 발견한 듯하니, 식당을 운영하고 싶지만 막막한 사람이나 특히 식당의 이익을 높이는 원가 관리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필독서 삼아 읽어보기를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
장한식 지음 / SISO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군가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에서 인생길의 방향을 설정해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 성공학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
장한식 지음 / SISO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프롤로그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구절절한 사연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다가,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일어나 자수성가한 모습에서 배우는 부분이 많다.

이 책의 저자는 그 옛날 서울에서 사업을 하셨던 아버지 덕에 9살 무렵까지 남부럽지 않게 잘살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3학년 학기 초, 갑자기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천막집으로 이사하며 한순간 삶이 바닥으로 내려쳐졌다.

저자는 자신이 잘 살아야 가족을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에 20대 초반 무렵, 친구네 가족이 야반도주하던 트럭 짐칸에 올라 탄 그날부터 악착같이 살았고, 지금은 편안함과 안락함을 누리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선생님, 이런 말씀을 드려도 괜찮으실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저의 멘토가 되어 주실 수 있나요?"

내가 그동안의 인생 경험을 모아 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때, 조언을 얻기 위해 만난 30대 청년이 내게 이렇게 물었다. (4쪽)

저자는 이 책 『운이 있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않는다』를 통해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법'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지'에 관해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했으니, 그 이야기를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장한식. 현재 기업 컨설팅과 '아침을 열어주는 남자(아열남)'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취미로 운영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저자가 청년에게 멘토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에요, 선생님. 20대인 아드님이 있다고 쳐요. 그 아들이 어느 날 선생님께 와서 '아버지, 요즘 같은 시대에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하면서 진지하게 묻는다면 선생님은 무슨 이야기를 해 주시겠어요?" (15쪽)

이 책은 거기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나는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갑자기 하루아침에 흙수저가 되었고 그 흙을 털어내려고 무던히 애썼던 사람이다. 나처럼 금수저가 흙수저가 되기도 하고 흙수저로 태어나도 얼마든지 개인의 노력으로 다이아몬드수저가 될 수 있는 재미있는 세상이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져 있다. 꼭 부모의 혜택을 받아야만 많이 배울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금수저 부모가 없다면 자신이 집안을 반짝반짝 닦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멋있는 일이다. (18쪽)




청년이 멘토와 대화를 나누며 그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내가 청년이 되어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어느덧 귀를 기울이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호기심이 이 책을 계속 읽어나가게 만든다. 그리고 거기에서 깨닫게 되는 부분이 있다.

누군가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에서 인생길의 방향을 설정해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 성공학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극을 꿈꾸다 - 우리의 삶에서 상상력이 사라졌을 때
배리 로페즈 지음, 신해경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극'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그런데 그것이 나의 상상력의 한계라는 것을 이 책을 보며 인식하게 되었다.

"사라져가는, 척박해만 보이던 땅을

황홀한 상상력의 보고로 펼쳐내는 대작" (책 띠지 중에서)

척박해만 보이는 땅 북극이 이렇게 생명력 넘치는 공간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은 배리 로페즈라는 작가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인 듯해서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는 듯했다.

설명 하나하나가 곱씹으며 읽어야 나의 상상력이 작동하게 되어서 거듭 읽게 되었다.

지금껏 내가 알던 '북극'을 이 책 『북극을 꿈꾸다』를 읽으며 새롭게 바꿔보았다.



배리 로페즈 Barry Lopez

'오늘날 가장 중요한 자연주의자', '우리 시대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 배리 로페즈를 소개하는 표현들이 말해주듯이, 그는 온 인생을 걸고 자연과 인간의 유대를 복원하기 위해 힘썼다. 5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북극을 포함해, 초원, 사막, 섬 등 80여 개 나라를 탐사하면서 스무 권이 넘는 책을 펴낸 그는 2020년 75세의 나이에 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책날개 중에서 발췌)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서문, 들어가며 '전설만큼이나 먼 땅'을 시작으로, 1장 '큰곰의 땅 아르크티코스: 우아하고 세련된 이상한 움직임들', 2장 '사향소: 평온하게 강인하게', 3장 '북극곰: 통찰하는 방랑자', 4장 '일각고래: 해석 불가능한 코드', 5장 '대이동: 숨결이 길이 될 때', 6장 '얼음과 빛: 공포의 미', 7장 '땅: 마음을 감싸는 땅, 땅을 감싸는 마음', 8장 '항로: 열정과 탐욕이 얽힌 순수한 욕망', 9장 '역사: 지나온 길과 나아갈 길'로 나뉜다. 나오며 '영원히 살아 숨 쉬는 땅', 감사의 말, 미주, 참고문헌, 찾아보기로 마무리된다.

지금껏 내가 북극에 대해 너무 무지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인식한다.

특히 이육사의 시 「꽃」 2연에 보면,

북쪽 툰드라에도 찬 새벽은

눈 속 깊이 꽃 맹아리가 옴작거려

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

마침내 저버리지 못할 약속이여!

라는 내용이 있는데, 내가 지금껏 툰드라라는 단어는 진작부터 접하고 알고 있었으면서도, 툰드라에 대해 시각적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언뜻 황량해 보이는 땅들이 그렇듯 북극의 툰드라도 잘 아는 사람에게는 꽃이 꽃부리를 드러내듯 갑자기 그 속을 드러낸다. 이를테면 툰드라의 단조로운 갈색 덤불 속에서 선명한 빨강, 주황, 초록 점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늑대거미가 반짝거리는 풍뎅이를 향해 돌진한다. 연보라색 바위취꽃에 사향소 털이 걸려 있다. 그린란드 동북쪽 해안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덴마크 박물학자 알빈 페데르손은 이렇게 썼다. “이 황량한 자갈 사막을 보고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는 건 인정해야겠다.” 그러나 그곳을 떠날 때쯤에는 제임슨랜드의 우거진 푸른 풀숲에서 머리위로 훌쩍 자란 풀을 뜯는 사향소들과 그린란드 만년설의 홍적세적 고요를 뚫고 솟아오른 나신의 바위탑 누나탁(빙하로 완전히 둘러싸인 산)이 간직한 온전한 아름다움에 관해 쓰고 있었다. 페데르손처럼 나도 우아한 북극토끼 갈비뼈를 찍으려고 몸을 숙였다가 예기치 않게 북극 애벌레의 비단고치를 발견하곤 했다. (18쪽)

이런 설명을 보다 보니 저자가 그곳에서 얼마나 생명체들을 사랑하며 마음을 다해 관찰하고 감탄하며 이 책을 집필해나갔는지 알 것 같았다.

이 책은 저자가 아니면 쓸 수 없는 유일무이한 대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인의 영혼을 소유한 학자는 믿을 수 없이 생생하게 북극을 그려낸다.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나가면 어느새 이 마술 같은 대지 위에서 눈을 뜬다.

_아이리시 타임스 추천사 중에서

저자의 방대한 지식과 북극 생명체에 대한 사랑이 온전히 느껴지는 책이다.

북극의 진면모가 담긴 이 책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역서일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울지마톤즈 학교 - 이태석 신부로부터 배우는 네 개의 메시지
구수환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울지마톤즈 학교 개정판이다.

울지마톤즈 학교에 대한 인기는 이미 들어서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정판으로 만나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읽고 나니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이태석 신부의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되었다.

어쩌면 종교, 휴먼 등의 단어 때문에 주저하게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차원을 넘어서는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기 때문에 이번 개정판을 계기로 더 많이 전해지기를 기원한다.

다시, 이태석 신부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울지마톤즈 학교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는 '이태석 배우기' 열풍의 결과로 만들어진 책이다.

사회의 어두운 곳을 추적하여 문제 해결을 촉구한 저자 구수환 피디는 이태석 신부의 헌신에 감동해 아프리카 남수단을 찾아간다. 그의 추적의 결과는 이태석 신부의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에 대한 확인과 감동이었다. 그 후 저자는 이태석재단을 설립해 '이태석 정신'을 전달하기 위해 곳곳을 누비고 있다. (책 뒤표지 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울지마톤즈 학교』를 읽어보게 되었다.



구수환

목숨 걸고 취재 현장을 누볐다. 하마스를 국내 최초로 만났고, 중동의 전쟁터에 겁 없이 뛰어들었으며, 마피아와 전쟁을 벌이던 검사와는 당돌하게 마주하기도 했다. 구수환은 갈증을 느꼈고, 무언가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구수환은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향했고, 톤즈에서 이태석 신부의 흔적과 마주했다. KBS 피디로 30년 가까이 세상의 부조리와 부정의를 파헤쳐 온 구수환은 처음으로 '사랑'을 발견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해 무한애정을 쏟은 이태석 신부로 인해, 그는 삶의 전환점에 섰다. 이태석의 사랑과 헌신을 알리기 위해 전국적인 강연 활동에 열심이다. 사단법인 이태석재단 이사장구수환 PD와 함께하는 저널리즘 스쿨 교장으로 활동 중이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울지마톤즈학교』 개정판에 붙여, 추천의 말, 감사의 말에 이어 프롤로그 '절망의 황무지에서 빛을 보다'를 시작으로, 1부 '참을 수 없는 이타심', 2부 '죽음을 잊은 용기', 3부 '절실하고 헌신적인 실천', 4부 '감사하며 섬기는 마음'으로 나뉘며, 에필로그 '이태석초등학교 수업'으로 마무리된다.

이태석 신부는 의사였고, 톤즈는 이태석 신부가 있던 지역이다. 부족 간의 분쟁 때문에 불안이 계속된 남수단의 한 지역이다.

아프리카 분쟁지역으로 구수환 PD가 직접 찾아가 톤즈 사람들의 반응과 증언을 통해 이태석 신부가 수단에서 펼친 사랑의 깊이를 확인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가 찾아갈 때에는 이미 이태석 신부 선종 후였기 때문에, 이태석 신부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을지 걱정하면서 그곳으로 향했다.

그런데 흔적뿐만이 아니라 이태석 신부의 사랑이 그대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있어서 감동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 펼쳐졌다.

그 감동을 이 책을 통해 전해주니 이 책을 읽는 독자의 마음에도 찌릿찌릿한 파동이 일어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이태석 신부가 톤즈에 뿌려놓은 사랑의 씨앗을 전해 받는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으며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톤즈 사람들의 진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태석 신부는 사랑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그가 뿌린 사랑의 씨앗은 사람들의 마음에 아름답게 활짝 피었고 그 꽃은 영원히 남아 있다. 인간의 삶은 길고 짧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본연의 꽃을 피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너는 어떤 삶을 살아왔니?' 한참 멀어져 있는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116~117쪽)

울지마톤즈가 다큐멘터리를 시작으로 영화로도 제작되고, 전 세계적으로, 심지어 북한에까지 전해지는 등 널리 알려지는 모습도 이 책을 통해 바라보았다.

마음 먹먹해지는 감동을 전해주며 눈물바다를 만드는 울지마톤즈의 이야기이다.

세상엔 죄인들과 닫힌 감옥이 있어야만 하고

인간은 고통 속에서 번민해야 하느냐고

조용한 침묵 속에서 주 말씀하셨지

사랑, 사랑, 사랑 오직 서로 사랑하라고

난 영원히 기도하리라. 세계 평화 위해

난 사랑하리라. 내 모든 것 바쳐.

-이태석 신부의 「묵상」 중에서

개정판 『울지마톤즈 학교』는 이태석 신부가 세상에 남긴 사랑과 헌신을 전해주고 있다.

세상에 이런 사랑도 있었구나, 감탄했다. 지금 시대에 이런 사랑도 진행형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느꼈다.

종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읽고 휴머니즘을 진심으로 만나면 좋겠다.

에세이 추천 도서로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