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불량 생쥐와 겁보 올빼미 [2006.01.21]
하얀올빼미와 푸른 생쥐를 읽고 내가 짓는 책이야기 제 2부-

오봉초 3학년 최 상철

불량 생쥐와 겁보 올빼미 (주의사항-이야기의 건물이름또는 시간과 배경 사건이 바뀔수 있음.)
하이젠크성, 한 올빼미는 다락방 속에서 살고 있다. 이 올빼미는 약간 특이하다. 밤에는 자고, 낮에 활동하는 다른올빼미의 반대되는 올빼미다. 육식도 하지 않고, 야채만 먹고 눈이 어두침침하며 겁이 많다. 어느날 올빼미는 다른올빼미가 다 자고있을때 성을 나와서 나뭇잎에 앉아 나뭇잎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생쥐중에 싸움꾼으로 소문난 불량 파란생쥐가 나타나서 올빼미에게 말했다.
"야, 올빼미! 넌 반대로 마법의 나뭇잎이라도 먹었냐? 왜 다 반대로 하냐 크크크" 올빼미는 이말에 눈물이 나오려 했다. 생쥐가 무서워서 잠자코 나뭇잎이나 먹고 있었다.
생쥐는 자신의 말을 무시하는 올빼미가 괴씸해서 나무로 올라가서 올빼미를 밀쳤다. 올빼미는 막 떨어지려다가, 겨우 날개로 하늘로 날아올랐다. 생쥐가 "다신 오지마! 이 반대로 올빼미야. 또 오면 널 혼내주겠어." 올빼미는 성으로 재빨리 도망갔다. 올빼미는 자신의 침대위에 앉았다. 올빼미는 그런생쥐가 밉기보다는, 오히려 착하게 해서 친구가 되고싶었다. 별로 좋은 생각이 없었던 올빼미는 다음날 아침이 될때까지 먹지도 자지도 않고 곰곰이 생각했다. 올빼미는 졸린눈을 어떻게든 뜨면서 생각했다. 그런데 머릿속 깊은 곳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아차! 생쥐에게 좋은 선물을 해준다면 아마 고마워 할꺼야.'
올빼미는 자신의 깃털을 아프면서도 꾹 참고 뽑아서 버려진 바구니에 넣었다. 예쁘게 꾸민후, 생쥐가 자주 있는곳에 가서 바구니를 들고 기다렸다. 생쥐가 왔을때, 올빼미는"새, 생..생쥐야. 이,이것 ㄴ..너주려는 선...선물...이야... 바...받아 줄래? 생쥐는 그런 올빼미가 귀찮아서 " 이 반대로 올빼미야! 내가 어제 한 말 기억안나냐? 이 싸구려 바구니 가지고 썩 꺼져!" 올빼미는 이 심한말을 듣고 눈물이 나왔다. 할수없이 자신의 다락방으로 가는수밖에 없었다. 창문을 통해 호숫가를 바라보고 있을때, 생쥐가 호숫가 앞에서 독수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것을 보았다. 아무리 싸움꾼이라도 독수리는 못이기겠지... 그런 기대와는 달리 생쥐는 독수리의 부리를 잡고 100미터 멀리 날려버렸다. 올빼미는 입이 떡 벌어지고 독수리는 당장 하늘 높이 도망가버렸다. 그런데 생쥐는 웃고 있을때, 하이젠크성 주변 동물중 가장 쌔다는 사자가 나타나서 당장 생쥐를 덮쳤다. 올빼미는 빨리 구해 줘야 한다며, 사자한테 달려가서 사자의 등을 발톱으로 살짝 긁었다. 아픔을 느낀 사자는 등을 뒹굴뒹굴 구르고 있을때 올빼미는 생쥐를 발로잡고 다른곳으로 도망갔다. 생쥐는 "올빼미야, 고마워. 난 그동안 너에게 나쁘게 굴었는데... 앞으로 우리 친하게 지내자. 이렇게 하여서 올빼미와 생쥐는 언제나 같이 놀고, 죽을때도 같이 죽은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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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피할 때는 미끄럼틀 아래서 >뒷이야기 상상해서 쓰기-

 

결국 떠났다. 야마모리씨는 조용히 스카이 하이츠를 떠났다. 비록 말이 별로 없으신 분이지만 우리에게 진정 행복을 가져다 주신분. 아마도 다른 곳에서도 아이들이 행복을 느끼겠지.

야마모리씨는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손에는 한국어 설명서가 들려있었다. 그는 비행기를 타고 아주 멀리, 멀리 떨어진 스카이 하이츠를 바라보았다.

"후."

그는 한숨을 내쉰다. 이제는 지금까지 밟아본적없는 땅 대한민국에서 요양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드디어 대한민국에 도착, 사람들이 무척 붐볐다. 그는 눈에 띄지 않게 조심스래 이사올 집으로 도착했다. 이삿짐은 아마 지금쯤 출발할 것이다. 밤에쯤 도착할테니, 그는 이 마을을 살펴보기로 했다. 노인이 정착한 곳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1동에 있는 2DK집이다. 그는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긴다. 놀이터 하나를 발견하고, 그는 아이들이 노는걸 조용히 본다. 여기에는 비둘기가 유난히 많다.

''이제 아이들도 몇 없으니 조용히 시작해야 겠군.''

그는 모랫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아이와 눈이 마주친다. 아직 8살처럼 보이는 그 아이는 마치 왕따같았다. 야마모리씨는 조용히 말을 걸었다.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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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고래곳에 사는 고래랍니다 -  내가 상상한 뒷 이야기 ]

제목: 인간에게 잡혀간 고래씨

[1편]-

그때부터 10년후, 이제 구지에몬과 미세스 고래곶(미스 고래곶)은 매우 늙었다. 꼬마 고래 구보도 이제는 구지에몬만큼 커다랗게 자라났고 물뿜기도 아름답고 커다랬다. 그리고 이제 물개 배달부는 은퇴하여 빨라진 자라시가 대신하게 되었다. 어느날 자라시가 구지에몬에게 편지를 보내왔다.

"구지에몬 씨,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구지에몬을 구지에몬 씨라고 부르는 것에 익숙해졌다.

"아니, 이 나이에 편지를 보내줄 사람이 남았단 말인가?"

"일단 받으시지요."

구지에몬씨는 구보와 미세스 고래곶이 보고있는 곳에서 편지를 펼쳤다.

- 구지에몬 씨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물개섬에 삽니다. 저는 구보의 친구, 세이라고 해요.

저도 구지에몬씨만큼 거대해지고픈 고래랍니다. 구보가 없이 10년동안

너무 외롭게 지냈어요. 이제 저도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더더욱 외로운데

그곳으로 놀러가도 될까요? 염치 없다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너무

외로워서요, 헤헤. 빨리 답장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물개섬에 사는 세이가 -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써있었다. 갑자기 구보가 외쳤다.

"오, 내 가장 친한 친구인 세이가 온다고요? 마침 세이를 잊고있었는데, 정말 잘된것 같아요!"

"그럼, 정말 잘 되었구나."

미세스 고래곶이 말했다. 구지에몬은 다시 편지를 썼다.

-물개섬에 사는 세이에게

나는 고래곶에 사는 고래, 구지에몬이라고 한단다. 구보의 친구 세이라고 했지?

구보와 만나고 싶다면 당장 와도 좋단다. 대신, 여기와서 오래 있으면 안된다.

구보가 너무 많이 먹어서 먹이가 별로 없거든. 편지를 보니 너의 몸집이 작지는 않은

것 같구나. 잠시동안만 구보와 놀다 갈 수 있으면 좋겠다.

고래곶에 사는 고래, 구지에몬 씀 -

구보가 처량하게 말했다.

"할아버지! 어째서 세이가 오래 머물수가 없는거죠? 전 세이와 오래 떨어질 수 없어요!"

구지에몬이 웃으며 말했다.

"농담하니? 그럼 지금까지 10년동안은 어떻게 버텨온거니?"

"그건 그렇지만..."

결국 구보도 구지에몬의 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물개 배달부 지라시는 구지에몬에게 편지를 받고 재빨리 물개섬을 향해 나아갔다. 물개섬에서, 세이는 편지를 받고 읽어보았다. 읽고 또 읽었다. 세이는 신난다는 듯 말했다.

"야호! 드디어 구보를 만나러 가게 되었구나! 비록 잠시동안이지만 구보를 만날 수 있게 되었어!"

신이난 세이는 당장에 고래곶을 향해 헤엄쳐갔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물개 배달부 지라시 바로 옆에 붙어서 말이다.

"이곳이 구지에몬씨가 사는 고래곶입니다."

지라시가 말했다. 세이는 사방을 둘러보았다. 그런데 아무도 찾지를 못했다. 지라시도 사방을 향해 돌아다니며 세이와 함께 구지에몬을 찾고 있었다.

"오, 이런. 구지에몬씨만큼 큰 고래는 아주 쉽게 눈에 띄는데. 또 구보와 미세스 고래곶도 있어서 충분히 보일 텐데!"

지라시가 탄식했다. 그런데 갑자기 바위섬에서 조개가 헐떡거렸다.

"난 알고있다! 알고있다! 난 다보았다! 다보았다! 구지에몬씨가! 구지에몬씨가! 미세스 고래곶양이! 미세스 고래곶양이! 구보가! 구보가! 에일리언이! 에일리언이! 거대한 에일리언이! 그들을! 그들을!"

" 그들이 뭐어떻게 되었다고?"

"그물에 잡아넣어 납치해갔다!"

그때가 세이가 느꼈던 가장 황당한 순간이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구보가 사라질 줄은 몰랐다.

"구보는, 뾰족한 창에 찔려 옆구리가 크게 다쳤다!"

조개는 다급하게 말했다. 물개 배달부 지라시는 말했다.

"이런...  아무래도 그들 셋은 인간이라는 동물에게 잡혀간 것 같습니다. 나도 그들을 자주 봤는데, 크기는 작아도 매우 이상하고 신기한 것들을 가지고 다니며 우리 무리들을 사냥하고 다닙니다. 저도 한번 잡힐 뻔 했지요."

"오, 구보! 이제 너를 언제 볼 수 있겠니!"

"그들이 갈곳은 딱 세곳입니다. 박물관으로 가서 박제되든지, 레스토랑에 먹히로 가던지, 아니면 수족관에 가서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던지. 그들이 사는방법은 오직 수족관에 가는 것 뿐입니다. 구보씨는 이미 옆구리가 찔렸으므로 인간들에게 먹힐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오, 안돼!"

세이는 절규를 했다.

"저는 잠시동안 비행 배달부 펠리컨에게 배달일을 맡기고 시간을 낼수 있습니다만."

"그럼 저와 함께 구지에몬씨와 구보, 미세스 고래곶을 찾으로 갑시다!

그렇게 그들은 구지에몬씨 가족을 찾으로 먼길을 떠났다.

[2편]-

인간들의 항구. 조개는 그들에게 힌트를 주었다.

"배 옆에는 whale project, 웨일 프로젝트라는 글씨가 있었어!"

그들은 몰래 아래속에 숨어서 배를 확인하고 있었다. 세이는 바다 깊이 가라앉아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하고, 자라시는 배 옆에 바짝 붙어서 배 이름을 확인하고 있었다.

"데모시, 스파르탄, 웨일 프로젝트... 있다! 세이 씨, 저기에 있습니다!"

감격에 겨운듯이 자라시가 외쳤다.

"구보, 내가 간다! 자라시씨! 배 옆에 들어가는 구멍같은 것이 없나요?"

그러자 자라시는 배를 한참 돌아서 다시 왔다.

"있습니다! 그런데 저만 들어갈 수 있을정도의 크기입니다. 세이씨는 배 바로 밑바닥에서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렇게 자라시는 배 안으로 들어갔다. 미로같은 배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자라시는 갑자기 쇠창살이 가로막는 것을 느꼈다. 바로 앞에, 구보가 신음을 하며 쓰러져 있고 구지에몬 씨와 미세스 고래곶은 구보를 간호하고 있었다.

"구지에몬씨! 제가 왔습니다!"

"오, 자라시! 여기는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가? 지금 이 쇠창살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정이라네."

지능적인 자라시는 곧바로 쇠창살을 여는 버튼이 있을지 이리저리 찾아보았다. 그런데 빨간 버튼과 파란버튼, 두개가 있었다. 자라시는 한참 고민했다. 그러다가 파란버튼을 눌렀다. 갑자기 쇠창살이 위로 올라갔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렸다.

"아무것도 안 건드렸는데 갑자기 쇠창살이 열렸어!"

"그것들이 벌써 도망치고 있는지도 몰라!"

자라시는 다급하게 외쳤다.

"여러분, 그들이 오고 있습니다! 재빨리 나가야 해요!"

구지에몬씨는 탄식하였다.

"이런, 지금 구보가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네!"

"저때문에... 죄송...해요..."

구보가 힘겹게 말했다. 선택은 두가지밖에 없었다. 구보를 두고 가거나 다함께 잡히는 방법뿐. 그 때 자라시가 아주 좋은 생각을 해냈다.

"저에게 아주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자라시와 구지에몬 그리고 미세스 고래곶은 이런저런 토론과 이야기를 하였다. 구지에몬씨는 외쳤다.

"좋았어! 이제 우리 모두 살 수 있는거야!"

먼저, 자라시는 재빨리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리고 세이에게 말했다.

"세이씨, 재빨리 배에다 아주 크게 박아주세요!"

"내 친구를 위해서라면 그정도는 괜찮지!"

세이가 배에다가 아주 세게 들이박고, 배는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그리고 세이는 재빨리 깊숙이 들어갔다. 물개 배달부 자라시는 위로 얼굴을 삐쭉 내밀었다. 그러자 갑판에서 사람들이 자라시를 보고 빨리 배를 돌려 자라시를 잡으로 갔다. 자라시는 자신의 속도로 엄청나게 빠르게 갔다. 사람들은 자라시에게 정신이 팔려 구지에몬 씨네 가족을 확인해보러 갈 틈이 없었다.

"저 물개놈만 잡으면 우리는 때부자가 되는거야!"

"고래를 잡아 팔아먹고 이제는 물개까지! 운수좋은 날이구먼."

자라시는 재빨리 배에 달린 밧줄을 물고 물속으로 들어가 배속의 구멍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은 아직도 자라시가 있는곳을 이리저리 찾고 있었다.

"구지에몬씨! 빨리 이 밧줄을 구보씨에게 묶으세요!"

곧 미세스 고래곶의 도움으로 구보를 재빨리 몸에 묶을 수 있었다.

" 그런데 나오는게 문제군요."

그렇다. 구멍 크기가 너무 작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었다.

"아, 이것을 먼저 생각했어야 했는데..."

이젠 어떤 방법도 없었다. 슬슬 사람들은 물개를 잡는것을 포기하고 고래들이 있는 곳을 확인하러 오고 있는 중이었다.

" 고래들을 확인하는 것을 깜빡했구만!"

"도망갈 일은 없을거야. 빠져나갈 구멍은 너무 크기가 작거든."

이런저런 말소리가 들렸다. 이제 희망은 더이상 없었다. 그 때, 또한번 배가 출렁거렸다. 세이가 계속 배에다가 머리를 박고 있는 것이었다! 그것에 힘을 얻은 구지에몬씨도 배를 들이받았다. 그러자 드디어 배가 기울어졌다. 사람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구명보트를 타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오, 진작 이 방법을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세이가 아니었으면 우린 구조되지 못했을 거예요!"

이제 그들은 위쪽에 뚫린 큰 구멍을 통하여 구보를 끌고 나왔다. 그 때 구보의 상처도 다시 다 아물었다. 구보는 말했다.

"저때문에 일이 더 힘들어진 것 같네요. 매우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 살게 되었으니 정말 다행이군요."

"자네때문이 아니야. 애시당초 그 인간들이 잘못한 거야. 내가 맞을 뻔한 창살을 자네가 대신 맞았으니 오히려 고마워해야지. 안그래, 여보?"

미세스 고래곶도 고개를 끄덕였다. 세이는 구보를 보고 기쁜 듯이 외쳤다.

"오, 구보! 널 너무나 보고 싶었어!"

구보는 세이를 안으려고 하다가 세이의 머리를 보고 크게 놀랐다. 머리가 다 까져서 피가 흐르고 있던 것이다!

" 세이! 너의 머리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지?"

갑자기 세이는 자신의 머리가 크게 다친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세이는 상관없다는 듯이 말했다.

"뭐, 친구를 구했는데 이정도야 뭐 별거 아니야. 내 친구가 옆구리가 찢어지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는 것보다는 훨씬 들 아파."

고래곶 올림픽에 이어 이번에 다시 한번 기적이 일어났다. 자라시와 구지에몬씨, 구보와 미세스 고래곶 그리고 세이는 고래곶으로 돌아왔다. 구지에몬씨는 말했다.

"내 머릿속에서 가장 기억남는 일은 딱 두가지야. 고래곶 올림픽과 방금 인간들에게서 구조를 당한 것, 말이야."

그렇게 고래곶 마을에는 다시한번 평화가 찾아왔다. 그런데 딱 한가지 변화가 일어났다. 고래곶 가족에 새로운 가족 한마리가 추가된 것이다. 바로 세이이다.

-  The end -

여러분, 글을 잘 읽어보셨나요? 제가 <나는 고래곶에 사는 고래라고 합니다>를 읽고 심혈을 기울여 쓴 이야기입니다. 막상 글을 다쓰고보니 정말 허전합니다. 이제 고래곶에 사는 고래의 이야기를 끝마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곧있으면 새로운 책가족들이 내 머릿속에 자리잡기위해서 고래곶 가족들은 떠나게 되겠군요. 그러나 고래곶 가족들은 영원히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여러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자리잡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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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의 말씨앗 사계절 저학년문고 38
문선이 지음, 정지윤 그림 / 사계절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에잉, 내가 콱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엄마에게 엄청나게 잔소리를 들을때마다 내가 화가 나면 하는 말이다. 그럴때마다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어허, 말이 씨가 된다고 하지 않니. 그런 말 하면 진짜로 사라질수도 있다."

그렇지만 난 이 말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말이 뭐가 씨가 된다고 그러는가? 하지만, 요즈음 그 말을 사실로 바꿔줄만한 증언을 들었었다. 교회에서 목사님이 말에 대해 3주 동안 이야기해 주신 것이다. 귀가 없는 아이에게 귀가 예쁘다고 칭찬해주자 귀가 생긴 아이, 식물인간이 되었으나 말을 통해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 죽기 직전이었던 노인이 의사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완쾌한다고 들어서 진짜로 완전히 낫게된 그런 이야기들. 또 이런 이야기는 동화책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가 있다. 나는 너무 놀랐다. 진짜로 말이 씨가 되는 경우가 이렇게 많은 것이다. 정말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질까? 이 마두도 그런 비슷한 경험을 한다.

마두는 항상 놀아주지 않는 아빠를 바꿔달라고 말한다. 그래서 100번째로 아빠를 바꿔달라고 하였을 때 말씨앗 꽃감관이 나타나 아빠를 바꿔주겠다고 한다. 기회는 4번으로 마두는 4번씩이나 아빠를 바꿀 수가 있었다. 꽃감관이 말한대로 마두가 놀아주는 아빠를 원하자 마두의 아빠가 놀아주는 아빠로 바뀌었으나 그 아빠는 너무 많이 놀아 마두를 지치게 할 뿐만 아니라 능력이 없어서 돈을 벌지 못해 마두를 굶겼다. 다음 아빠인 부자 아빠는 마두가 원하는 것은 다 사주지만 너무나 간섭이 심하였고, 마지막 뭐든 오냐 아빠는 마두를 전부 스스로 생각하고 하게 해서 마두에게 큰 관심은 없었다.

마지막 기회는 결국 원래 아빠로 되돌려달라는 마두는 꽃감관과 함께 꽃이 되어버린 아빠를 찾으러 간다. 그 곳에는 마두처럼 아빠를 바꿔달랬다가 뒤늦게 깨우치고 아빠를 찾고 있는 아이들로 가득했다. 또한 아빠 얼굴이 있는 꽃들도 가득했다. 마두는 그 곳에서 자신에 대한 질문을 만들어내고, 그 중 세 꽃이 답을 전부 맞춰 자신과 무척 비슷하게 생긴 꽃을 찾아낸다. 그 꽃이 바로 마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두의 아빠였다. 마두의 아빠는 꽃이 되어 있으면서 사람이 매우 바뀌었다.

 마두의 엄마가 남편을 바꿔달라고 할까봐 집안일을 열심히 하고, 또 마두가 또한번 그런 말을 하지 않도록 열심히 놀아주었다. 마두도 다시는 말이 씨가 되지 않도록 엄마까지 나쁜 말을 하지 않게 말을 단속한다. 사람은 역시 고생을 해 봐야 아는 것인가 보다. 나도 마두처럼 열심히 말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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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후 소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된 책-

놀라운 과학적 사실이 숨어있는 책 과학 자전거와 깊은 생각을 안게 해준 용감한소 클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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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 5. 5. 토요일(어린이날)

같이 간 사람: 엄마, 나

날씨: 땡볕이 내 머리를 뜨거운 후라이팬으로 만드네.

장소: 충남 당진 태신 목장




이번에 작년 가을에 예약했던 태신목장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 아침 7시에 출발하여 8시 50분에 교대에서 버스를 타고 태신 목장으로 향했다. 1시간정도면 도착할 것을 차가 밀려 아주 늦게 도착해 11시 40분에 도착했다.  


송아지에게 먹이 먹이기, 소에게 먹이 주기를 하고 곧바로 점심을 먹었다. 소에게 먹이를 줄 때 소들이 너무 배고팠는지 참 거칠게 먹었다.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열심히 핥아 먹는다. 맨 밑에 있는 사료를 주니 거의 좋아 미치겠단다. 또 송아지들은 그나마 들 난폭했으나 우유를 줄때는 거의 우유병을 놓칠 뻔 할 정도로 고개를 열심히 흔들어댔다. 우유 주기가 너무나 힘들어서 너무 화가 나지만, 그래도 귀여운 눈으로 쪽쪽 우유병을 빨아먹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그냥 참았다. 그렇게 3번정도 여러 송아지들에게 돌아가며 우유를 주니 금방금방 시간이 지나갔다.

점심은 거의 고기류로, 국에도 있었고 반찬 하나도 따로 나왔다. 소 한마리는 잡았겠지? 우리들이 와서 희생된 소가 불쌍하다. 잠시 후에 트랙터 타기가 있었다. 그래서 난 거의 3등으로 도착해 먼저 자리를 잡고 바깥 풍경을 감상했다.
 

그런데 갑자기 말들이 있는 울타리 옆으로 가니 뛰쳐오는게 아닌가? 그리고 트랙터 운전 아저씨가 풀을 뜯어와 말들에게 주어 보라고 풀을 주셨다. 나는 풀을 말들에게 먹여주니 상당히 배고팠는지 열심히 뜯어먹는다. 소들은 주다보면 안 먹는데 이 말들은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다. 더 주려고 했더니만 트랙터는 결국 출발해 버렸다.  

아쉬운데로 바깥 풍경이나 감상하며 소 젖을 짜는 곳으로 왔다. 소의 젖에는 4개의 젖꼭지가 달려 있었다. 소 젖을 짜는 과정은 먼저 젖꼭지 맨 윗부분을 엄지 손가락과 집게 손가락으로 꽉 막아 주고(꼬집으면 화가 나서 똥을 싸거나 뒷발질을 한다.)나머지 손가락으로 아랫부분을 꾸욱 눌러주면 우유가 쭉쭉 나왔다. 보기엔 쉬워보여도 우유가 금방금방 내려오지가 않아 잘 내려오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어쨌든 그렇게 짠 우유를 손에다 열심히 발라주고 다른 아이들이 소젖을 짜는 것을 구경했다. 그런데 갑자기 소가 똥을 쌌다! 냄새는 안 났지만 소가 싼 똥은 코끼리 똥만했다. 물론 그보다 작긴 했지만 사람 똥과 비교해보면 어마어마하게 크다.

 
 



그리고 당나귀를 직접 타보는 체험을 했고(무렵 5번이나 순서를 기다려 탔다 ㅋ) 당나귀가 끄는 마차도 탔다.   

그 다음으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유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시간이 왔다. 작은 통에 우유와 제티를 넣고, 얼음가루와 소금을 넣은 큰 통에 작은 통을 넣고 뚜껑을 꼭 닫고 10분간 엄청나게 흔들었다. 그렇게 흔들다보니 바깥의 얼음은 전부 다 녹았고 작은 통속의 제티우유는 아이스크림이 되어있었다. 나는 숟가락으로 병에 붙어있는 것까지 열심히 긁어먹었다. 이보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세상 어디에도 없으리라!



그 다음으로 맨 마지막 코스인 치즈 만들기를 하러 갔다. 그런데 아직 치즈 만들기를 준비중이여서 옆에 있는 소 우리로 갔다. 그곳은 방금 전에 봤던 소들이 있던 곳과는 달리 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이곳은 홀스타인보다는 주로 황소가 더 많았다. 황소들을 열심히 구경하는 순간! 어떤 소가 다른 소 위에 타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소가 드디어 아래로 내려왔을 때 소의 아랫 부분에 긴 대롱같은 것이 있는게 보였다. 하하하, 이곳을 와서 못 볼걸 봤구나;; 

 

치즈 만들기가 한창일때, 난 고무장갑을 끼고서 뜨거운 물에 녹인 치즈를 열심히 주물럭거려 길게 늘리고 다시 뜨거운 물에 넣어 매우 쫀득쫀득하게 만들어냈다. 그 것을 소금물에 넣어 간을 맞추었다. 그리고 이곳 사람들이 만든 치즈를 먹어보니 시중에서 파는 치즈완 달리 간도 맞고 쫄깃쫄깃하여 정말 맛있었다. 마치 마시멜로를 먹는듯한 기분이었다. 목장에서는 정말 즐거운 일이 매우 많이 도사리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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