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2 - 번개 도둑
릭 라이어던 지음, 이수현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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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mom]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어릴 때부터 정말 좋아하는 장르였다.  지금 아이들이 만나 사랑하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가 나오기 전이었지만...  활자들의 그 속에서도 다양한 신들을 만나며 몽환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기에 어린 시절 나에게 책에 대한 즐거움을 깨닫게 한 최고의 책이었다.  그 강력한 판타지 파워로 아이들을 책에 대한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데, 정말 최고의 책을 또 한번 만나고 말았다.

내가 알고 있는 신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바뀐 모습은 꽤나 즐거운 상상의 함선에 타게 했다.  그 함선은 하늘도 날았고, 바다도 거침없이 항해하게 해주었다.  퍼시란 아이에 대해 위험의 매순간 엄마로서 측은함을 함께 맛보며, 오랜만에 두근두근한 모험소설을 빨려 들듯 읽을 수 있었다. 

꽤나 두터워 보이는 양이었으나, 모험과 환상이 있는 책이 늘 그러하듯 순식간에 2권의 마지막장을 넘겼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제본 역시 책을 소장하는 기쁨을 더한다. 많은 말이 필요 없는 책.  이 책을 읽는 내 아이의 탄성과 커다래진 눈동자,  책을 읽는 도중 아이가 이야기를 멈추지 않게 했던 책.  아주 귀한 만남의 시간이었다.  덕분에 우리 모자는 벌써부터 3권이 언제 나오려는지 무척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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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연필 페니의 비밀 작전 좋은책어린이문고 2
에일린 오헬리 지음, 공경희 옮김, 니키 펠란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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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5학년 최 상철

요술연필 페니 1권에 이어 또 다시 출간된 페니의 이야기. 나는 다른 일반 책들처럼 1권에서 끝날줄 알았는데, 다시 2권으로 이어지다니 놀랐다. 기왕이면 3권까지 나왔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걸고, 페니의 또다른 모험을 감상하기 위해 책을 폈다.

이젠 필통에서 가장 중요한 학용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페니에게 또다른 불행이 닥쳐온다. 바로 랄프가 새로 샤프를 얻게 된 것이다! 샤프 맥의 뒤에는 지우개 꼬마 맥이 달려있어 편하게 지울 수도 있고 누르기만 하면 심이 나와서 페니대신에 맥을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랄프의 공책에 낙서가 되있으며, 사라의 그림을 누군가가 망쳐놓는다. 그래서 페니는 얼룩지우개, 맥 그리고 사라 필통에 있는 폴리와 함께 낙서를 한 사람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러던 중 많은 사람의 필통속을 돌아다니게 된다. 연필을 아그작아그작 씹어대는 숀, 잃어버린 연필은 주인이 누구든 주워버리는 루시 윌리엄스 그리고 검은 매직펜의 소굴인 버트의 필통. 검은 매직펜을 찾아내 혼내주고, 교실에는 다시 학용품들의 작은 일이 가라앉는다. 이 일에서 페니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미워했던 맥과 서로 화합해 친해졌다는 것이다.

여기서 페니는 아주 큰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 랄프를 괴롭히는 버트와 검은 매직펜을 동시에 혼내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말이다. 만약 검은 매직펜이 다른 아이들 시험지에 전부 낙서를 하고 버트만 안 한다면 선생님은 당연히 버트를 의심한다. 결국 버트에게 검은 매직펜이 있다는게 발각되고 버트는 사라의 그림과 랄프의 공책 그리고 아이들 시험지까지 모두 낙서를 한 범인으로써 밝혀지는 것이다. 그래도 이때는 아이들이 희생하기 때문에 그리 좋은것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이제 검은 매직펜이라는 큰 악당이 사라졌으니 교실에 영원한 평화가 온 것이긴 한 것일까? 어쩌면 검은 매직펜보다 더한 악당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똑똑한 페니가 해결할테니, 페니의 이름만 더 날리는 셈이 될 것이다. 페니의 모험이 계속될 수 있으면 좋겠다. 랄프가 페니가 완전히 닮을 때까지 버리지 않고 쓰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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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1 - 미스터 D의 여름캠프
릭 라이어던 지음, 이수현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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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에 있어서 진짜, 진짜 운이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도착한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2권이 먼저 도착해서 뻔한 내용으로 이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더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기 위해서는 1권부터 봐야 되는데...이번에 3권도 새로 나왔는데 반드시 볼 생각이다.

퍼시 잭슨, 과잉 행동장애와 집중력 결핍인 아이. 그렇지만 포세이돈의 반쪽피 아이인 퍼시 잭슨은 어느 날 자신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다. 바로 여름 휴가에서 찾아온 왕따 아이, 그로버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다리 근육에 문제가 조금 있어 걷는데 힘든 이 그로버는 실제로 사티로스라고 하는 탐색가이다. 그로버의 안내를 받고 미스터 D(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여름캠프로 오게 되는 도중, 미노타우루스가 출연해 자신의 엄마를 잡아 죽인다. 엄마를 잃은 퍼시 잭슨은 미노타우루스를 죽이고서는 캠프에 들어오게 된다. 그 곳에서까지 자신의 존재를 몰랐다가 자신이 물의 영역에서 매우 강하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그 상태로 포세이돈 숙소에 들어오게 된다. 그런데 어쩌다 제우스의 번개 화살을 훔쳤다는 누명이 씌워지고, 결국 아테나의 반쪽 피 딸 아나베스와 사티로스 그로버와 함께 모험을 떠난다.

올림포스 신의 반쪽 피 자녀들인 이들의 모험은 정말 대단하다! 그렇지만 역시 2권에서의 모험이 훨씬 큰 듯 하다. 이 책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니까. 2권이 끝인 줄 알았지만 지금 벌써 3권이 나왔다는 사실에 내 마음이 들떠있다. 빨리 읽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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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 비룡소 클래식 9
제임스 놀스 지음, 루이스 리드 그림,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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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에는 기사도라는 제도가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받아 기사의 임무를 충실히 하면서 다른 사람의 밑에서 일을 하거나 모험을 하는 제도이다. 그 기사 밑에는 종자라고 하는 하인 비슷한 직위가 있으며 기사들끼리 가끔 결투를 벌이기도 하였다고 한다. 이 책에서 나온 이야기는 바로 그 유명한 아서 왕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된다. 멀린은 아마도 마법 키트로나 게임으로나 어떻게든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멀린은 이 아서를 정말 많이 도왔던 마법사로 못하는 것이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의 최후는 한 여자로 인해 비참해졌다. 바로 비비안으로, 멀린은 그녀에게 사랑에 빠져서 자신이 가진 여러가지 마법 기술을 가르쳐 주어서 도리어 자신이 그 여자의 마법에 갖혀 평생동안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러한 그는 아서 왕의 곁에서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이 아서왕은 원탁의 기사단이라는 아주 명예로운 조직을 창설했다. 보르스 경, 렌슬롯 경, 퍼시발 경, 티스티탄 경들이 바로 그들이다. 3대 기사라 불리는 렌슬롯 경과 티스티탄 경, 그리고 웨일스의 라모락 경 중 렌슬롯 경과 티스티탄 경은 벌써 아서 왕의 휘하에 있었다. 그러나 그 렌슬롯과 아서왕의 충신 가웨인 경 그리고 아서 왕의 아네 가네비어 왕비의 사이에 있어서 불화가 생겼다. 렌슬롯 경이 가네비어 왕비와 볼륜을 저질렀다는 모함을 받아 이 가네비어 왕비가 화형에 처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 렌슬롯 경이 가네비어 왕비를 구하려다가 실수로 가웨인 경의 두 형제를 죽였으며 그래서 가웨인 경은 영원히 렌슬롯 경을 미워하다가 마지막 순간 모드레드가 아서왕을 배신하였을 때 자신의 죄를 뉘우쳤다. 그렇게 비참해진 렌슬롯은 슬픈 요새에서 버티고 있었다. 모드레드는 아서왕과 정말 엄청난 전쟁을 벌였다. 로마조차도 아무렇지 않게 이겨낸 아서왕은 훌륭한 기사들의 일부가 모드레드의 휘하에 있어서인지 큰 피해를 보게 되었다. 모드레드는 죽었으나 자신의 밑에 있던 수많은 훌륭한 기사들이 죽게 되었다. 아서왕은 자신의 싸늘해진 상처를 감싸고 치료를 하기 위해 누이들과 함께 조용히 사라진다.

아서왕과 여러 기사들의 멋진 모험이야기는 정말 내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아서왕의 슬픈 결말에 억장이 무너졌다. 원탁의 기사들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쭉 이어졌으면 싶었으나 멀린은 한 나무속에서 비참하게 소릴 지르고 있으며, 이미 수많은 원탁의 기사들도 죽어 나갔다. 이제는 더 이상 그들의 모험은 기대하지 못하고, 이야기는 끝이 났다. 해피엔딩이 아닌 배드엔딩으로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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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한 꿈틀이사우루스
캐런 트래포드 지음, 제이드 오클리 그림, 이루리 옮김 / 현암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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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밖으로 나가려다가 계단 위에서 발견된 지렁이 한마리. 비에 몸이 씻겨 있는 이 지렁이를 꿈틀거리며 조금씩 기어다니고 있었다. 어느 한 쪽 부분에서 하얀 띠가 있던 이 지렁이는 나에게 별볼일 없는 일상이였고, 곧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왔을 때는 벌써 사라지고 없었다. 그런데 순간 의문이 들었다.

"지렁이는 이미 몸이 씻긴 상태여서 계단 위로 올라갈 정도로 끈끈하지 않을테고, 게다가 이 시멘트 바닥은 무척 딱딱하여 뚫고 들어가기란 힘들다. 이 계단 주변에서 틈도 찾은 적이 없는데 이 지렁이가 어떻게 나타난 거지?"

그런 의문은 곧 지나갔고, 어느 날 이 책을 보게 된 나는 다시 그 의문이 샘솟았다. 어쩌면 지렁이에 대한 여러가지 지식을 얻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여기에 나온 꿈틀이 사우루스는 지렁이를 지칭한다는 것은 위 글 내용을 읽어볼 때 벌써 여러명이 알 수 있는 내용일 것이다. 이 꿈틀이 사우루스가 지구를 구했다는 데 그것은 맞는 말이다. 자, 그럼 공룡시대로 되돌아가 보자. 그 때 지렁이는 공룡 똥을 먹고서 다시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많은 배설물을 다시 내었다. 그래서 관계는 이러했다.

공룡의 배설물 > 지렁이가 먹음(다시 배설) > 식물이 영양분으로 사용 > 초식공룡이 식물을 먹음 > 육식공룡이 초식공룡을 먹고 이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이 배설 > 지렁이가 다시 먹음(또 배설) > 반복됨

어떤가? 만약 이 과정에서 지렁이가 빠진다면 1차적 문제로 식물이 자라지 않을 것이다. 그럼 초식공룡의 먹이가 사라지고, 육식공룡은? 초식공룡이 모두 사라져 굶어죽고 말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결국 공룡은 더 빨리 멸종했을 지도 모르지!

현재로 들어와서는 지렁이가 밭에 주는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인해 멸종할 뻔하였다. 그러나 이 지렁이가 쓰레기 처리에 제격이며 최고의 비료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인간은 깨닫고 지렁이 농장을 만들어낸다. 수많은 쓰레기를 처리함과 동시에 지렁이도 먹이를 얻는 것! 현재 꿈틀이사우루스 2세는 나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렁이가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하는 줄은 상상도 못하였다. 지렁이가 이렇게 대단하다니! 그렇지만 갑자기 나타난 위의 지렁이의 미스터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도대체 그 비밀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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