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수첩 즐거운 동화 여행 9
린요우루 지음, 이채은 그림, 윤진 옮김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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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모두 하나씩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 싫은, 다른 사람이 알면 안 되는 비밀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여기의 비밀 수첩은, 그 사람들의 비밀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주인공 유나이는 바퀴벌레가 자신에게 구아바를 줬다며 비밀 수첩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제자로 삼아 비밀 수집가가 되게 해 준다. 나의 비밀은 반에서 좋아하는 아이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용캐 아이들은 그 비밀을 알아내고 현재는 전 학교에 쫘악 퍼져 있다. 물론 그것이 지금은 그 아이와 사귀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나, 막상 아이들이 그 사실을 퍼뜨리고 다닐 때에는 기분이 너무 좋지 않았다. 그걸로 아이들이 놀리는 것에 너무나 기분이 나빴다. 여기 비밀 수첩에서, 그것처럼 비밀이란 참 소중한 것을 느꼈다. 나 자신도 그런 창피함을 당했는데 다른 사람이라고 비밀을 함부로 말했다가는 창피하지 않을까. 나도 누군가의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옆 친구에게 그 사실을 함부로 말한 적도 있었다. 그 아이가 얼마나 슬퍼할지는 지금도 뼈저리게 느껴진다. 여기의 유나이가 동생의 비밀을 함부로 말하는 실수를 한 것 처럼 나도 그런 나쁜 일을 한 것이다.앞으로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알게 되더라도 절대로 말하지 않는, 소중하게 간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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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뒤주 사계절 아동문고 67
이준호 지음, 백남원 그림 / 사계절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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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5 최상철

판타지와 역사가 어우러지는, 과거 전쟁의 슬픔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은 주인공, 민제가 어느 날 당뇨가 걸리신 할아버지가 집에 온 이후로 할아버지가 밤이 되면 자꾸 이상한 일을 하시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선 나중에 할아버지 몰래 뒤주에 들어가 이상한 일을 경험한다. 바로 전혀 다른 뒤주로 이동하여 배비장, 사도 세자와 같은 여러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그 이후 할아버지에게 큰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새벽 2시 50분에 그 큰 할아버지가 할아버지 때문에 인민군에게 잡혀갔으며 그 큰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하여 민제와 할아버지가 여러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중간에 할아버지가 산에서 굴러 온몸에 부상을 입으셨으나 결국에 민제가 권총으로 인민군들을 유인하여 큰할아버지를 구해 내 미래에 할아버지와 큰 할아버지께서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순간이 오게 된다.

흥미진진한 판타지임과 동시에 과거 할아버지가 느꼈던 그 슬픔이 전혀 관계없는 나에게도 뼈저리게 느껴진다. 이 책에서처럼 슬픈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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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탐정, 학교 전설의 비밀을 풀어라 - 탐구능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과학동화
김선희 지음, 맹주희 그림, 나온교육연구소 기획.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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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라진 수재를 찾아라라는 화학탐정 책 이후로 새로 온 책.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인 물리에 대한 것이었다. 과연 학교 전설의 비밀을 풀어라라는 추리소설적인 면 덕분에 더 좋아할 만한 책이 될 듯 하였다.

주인공 현진이는 어느 학교나 똑같이 여러가지 전설을 가지고 있는 학교에 다닌다. 그의 친구 석재도 그런 현진이만큼 똑똑한 아이다. 어느 날 그 둘은 학교에서 나타난다는 여러가지 귀신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하여 학교 발명교실에 숨어지낸다.

그들이 발명교실에 숨어지내며 놀때,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를 깨달았다. 거울이 없이 그냥 글씨를 쉽게 거꾸로 써내고, 열의 생성과 손전등 만드는 것까지 아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이 책을 들고다니면서 여러 모로 응용해 먹는다면 좋겠다. 곧 있으면 반에서 있는 장기 자랑이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손에서 연기가 나는 그 공연도 나중에 이용해서 써 본다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가장 궁금했던 내용인데, 물컵 실로폰의 원리인 것이다. 지금까지 그 물컵의 양에 따라 물이 진동하며 소리를 내는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물에 의해 유리컵의 부피가 변화되어서 소리가 다르게 난 것이었다. 그런 원리를 알고 나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친구들에게 이러한 사실들을 알려주는 똑똑이로 거듭날 수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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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티무스 힙 2 - 돌아온 일곱 번째 아들 셉티무스 힙 2
앤지 세이지 지음, 송경아 옮김, 마크 저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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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셉티무스 힙 1권을 완독한 후, 2권을 무척 기다려 왔었다. 이번 권이 완결판이었다니 조금 아쉬웠다. 예전부터 궁금해 왔던 내용인, 그 산파가 죽은 아이를 데려가 사라진 그 사일러스 힙의 일곱 번째 아들, 셉티무스 힙이 어떻게 된 건지 이번에 알게 될 수 있으니 너무나 기뻤다. 오자마자 셉티무스 힙 속으로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이번에 맨 마지막에서는 모든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그라인지 집안에서 그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 외에도 여러가지 사건들이. 이 책중에서 가장 놀란 것은 다른 독자들을 위해 말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결말은 맨 마지막에 두어 읽고싶은 사람만 읽게 해야 겠다.

사이먼 힙이 마법사 탑에서 구조된 일은 정말 다행이라 생각되었다. 만약 그가 계속 있었다면 힙 가족에 정보가 유출되어 큰 일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412호 소년이 어떻게 되었을 지, 뒷 이야기를 또 한번 써보고 싶었다.

 

마르시아가 412호 소년, 아니 셉티무스에게 자신의 도제가 되어달라고 청한 때부터 셉티무스는 마법사가 정말 되고 싶어했다. 하지만 마법 반지에 의해 그런 것으로 착각하고 거절했으나 이제 그가 진짜 마법적 재능을 지닌 마법사라는 것을 알고, 그는 그 자신에 대해 정말 깜짝놀랐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목록을 적어 보았다.

1.특별 마법사의 도제가 되었다.- 좋다.

2.나에게 마법적 능력이 존재한다.- 좋다.

3.소년 캠프에 다시 가지 않아도 된다.- 좋다.

4.나의 가족을 되찾았다.- 좋다.

5.앞으로 좋아하는 마법을 꾸준히 배울 수 있다.- 좋다.

6.호텝 라의 드래곤 반지가 나를 주인으로 인정했다.- 좋다.

7.소년 캠프의 구역질나는 음식과 창과 칼과는 안녕이다.- 좋다.

그 때 셉티무스는 깨달았다. 이제까지 작성한 목록중에서 처음으로 모든 것이 좋다였다는 것을.

마르시아는 모두에게 한마디를 했다.

"이제 셉티무스와 함께 마법사의 탑으로 돌아가야 할 거예요. 힙 가족 여러분, 그동안 반가웠으며 셉티무스와 함께 떠나야 한 다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그들은 모두 마르시아와 셉티무스에게 작별인사를 하였고 자정에 모두가 자는 동안 마르시아와 셉티무스는 떠날 준비를 하였다,

"이제부터 자정의 몇분을 잘 써야 한다."

마르시아는 갑자기 뜬끔없는 말을 하였다. 셉티무스는 어째서 자정의 몇분을 이용해야 하는지 생각했다.

"자정의 몇 분은 너를 보호하며 마법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이야. 그 때를 잘 이용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어."

"그렇다면 지금이 11시 58분인데, 출발해야 하는 건가요?"

"그렇단다."

그렇게 마르시아는 '하늘을 향해 날아라'주문을 쓰고 날았다. 셉티무스도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아서 '하늘을 향해 날아라'주문을 쓰고 날아갔다. '아마도 우리가 가는 곳은 마법사 탑이겠지.'하고 셉티무스는 생각했다.

마법사 탑은 텅텅 비어 있었고 마르시아는 갖혀있는 마법사들을 되돌아 오게 하기 위해 주문을 걸기 시작했다. 곧 이어 모든 마법사들이 갑자기 마법사 탑을 가득 채웠으며 그들의 옷과 지팡이등을 챙기고서는 각자 제자리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마법사 탑에는 다시 활기가 돌았다.

"와! 마법사 탑에 이렇게 많은 마법사들이 있었다니... 이들이 한곳에 갖혀있으려니 참 답답했겠군요."

"그들은 갖혀있으면서 기운을 잃었겠지만 곧이어 제 능력을 발휘하겠지. 마법사 탑이란 원래 이런 곳이야. 다시는 돔다니엘같은 마법사가 이곳을 차지하지 못하게 하도록 해야지."

이제 지금부터 시작될 것이다. 마법사 탑에서의 마법 공부를 말이다. 그 도제 계약이 끝난 후 마르시아처럼 에뮬렛을 차고서, 이곳의 특별 마법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 날까지 셉티무스는 고생해야 할 일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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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된 연어
김숙분 지음, 이상훈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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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의 일생. 알에서 태어나 여러 무리들과 함께 강에서 천적들에게 일부가 먹히고, 그렇게 바다로 빠져나와 적응을 해 바다생물이 된다. 점점더 크게 되어 완전히 어른이 된 연어들은 수억마리가 모여 거대한 무리를 이룬 후에 몇년이 지난 후에 고향으로 되돌아 간다. 강 상류를 겨우 거슬러 올라가 자신이 태어났던 곳에서 알을 낳고, 그 다음 죽어서 이 땅의 양분과 동물들의 먹이가 된다. 그것이 바로 연어의 영원한 일생이다.

연어의 일생을 은빛이, 이 한 물고기를 통해 설명한 멋진 이야기. 그런데 각 연어에게 진짜 부모님대신에 근처의 나무들이 연어들을 다 키워준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은빛이를 키워준 가문비나무는 내가 직접 느끼지 못했지만 진짜 나의 어머니처럼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나도 다음에 연어가 된다면 적은 많더라도, 그런 일생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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