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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 바싹바싹 ㅣ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26
애니타 개너리 지음, 오숙은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지구 상에서 가장 살기 힘든 곳을 말하라고 한다면, 나는 보나마나 사막을 꼽겠다. 사막은 지구내의 육지에서도 매우 많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 생명의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으며 가끔씩 가다가 지하수가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오아시스를 발견할 수 있을 뿐이다. 과연 여러분이라면 이 어려운 사막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사막이 바싹바싹이란 제목이 무척 잘 어울리게 사막은 무척 바싹바싹 마른 곳이다. 사막이란 1년동안의 강우량이 200mm이하일 때 사막이라고 정의한다. 무척 많아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나게 적은 양이다. 사막은 보통 몇 년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비는 보통 한꺼번에 많은 양이 내린다.
물론 사막은 여러분같이 어린 사람들에게 결코, 결코 권하지 못할 곳이다. 아무리 모험가의 기질이 있는 사람이라도 사막에 가느니 차라리 온갖 위험한 동물이 가득한 아마존으로 가라고 권해주고 싶을 정도이다. 사막에 아무리 많은 물과 음식을 가지고 다닌다고 하더라도, 사막에서는 물을 찾는게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가는 것처럼 어렵다. 그래서 무척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닌 이상은 사막을 별 준비 없이 횡단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잘 준비한다면 결국 사막은 정복할 수 있는 곳일 것이다. 권하지는 못하지만 결국 사막에 가야겠다면, 나는 이런 완벽한 복장을 갖추길 원한다. 먼저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흰 옷을 기본으로 입는다. 햇빛을 가려줄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그리고 뜨거운 바닥에서부터 발을 보호해줄 튼튼한 장화와 매우 질긴 바지도 필요하다. 사막이라고 해서 생물에 의한 위험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혹시나 자신의 다리를 물 수도 있는 뱀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매우 튼튼하게 준비를 해야만 한다.
복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막의 필수품 낙타도 있어야 한다. 낙타는 사막에서 오래도록 버티기에 매우 알맞은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긴 속눈썹, 마음대로 열고닫을 수 있는 콧구멍, 길어서 지면과의 거리를 두는 긴 다리, 그리고 모래에 빠지지 않도록 넓은 발굽은 낙타의 완벽함을 더해준다. 특히 낙타의 두 혹은 보통 사람들이 물을 가득 채운 것이라고 하지만, 이 두 혹은 사실 지방으로 가득찼다. 만약에 낙타가 오래도록 음식을 먹지 못할 경우에 이 지방을 비상 식량으로 이용하여 살아간다.
바싹바싹 타들어가는 사막에서 고열과 갈증으로 죽은 사람이 적지 않다. 그들의 숫자는 무척 많다. 이래도 당신은 사막을 여행하고 싶은가? 아직도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지금까지의 이 내용과 함께 더 많은 추가 상식을 알아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당신의 사막으로 여행하고 싶은 마음을 더 강하게 불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