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이야기 근대의 세계 1 - 중세인들 근대의 문을 노크하다
임영태 지음 / 아이필드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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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이야기 첫번째 세트를 다 읽은 후, 이제 근대의 세계를 읽어보았다. 막상 읽어보니 인류이야기 3권과 별다를바 없었으나 지은이가 다르다보니 보는 시점도 다른 듯 했다. 이제 과거의 잘못된 사상에서 탈피하여 더욱 인간적인 세상속으로 인간들은 나아가게 된다.

사람들이 근대의 세계로 한동안 나가지 못했던 까닭은 근대의 세계를 이해하려 하지 않던 자들 때문이다. 코페루니쿠스와 같은 자들은 이미 시대를 앞질러서 원래의 생각을 깨버리고 근대를 향한 사람이 되려 했다. 군주론의 저자인 마키아벨리는 최초로 윤리와 정치를 서로 다른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냉철한 사람이란 평을 들을 수가 있었다. 또한 갈릴레이의 지구는 돈다는 말은 교회의 천동설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역시 시대를 앞질러간 행위였다. 이렇게 사람들은 점점 옛 생각에서 탈피해 근대로 나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어 나비가 되기 까지는 오랜 시간과 큰 고통이 필요하듯이, 근대의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도 많은 희생이 필요했었다. 사람들이 공화국을 세우기 위해서 서로 전투를 벌이고, 몇 년동안 계속 싸움을 벌이다가 결국에는 수백만명이 죽기까지에 이르렀다. 자유를 위해 싸운 자들끼리 또다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기도 했다. 인류 이야기는 단지 그런 역사가 되풀이된 것일 뿐일수도 있다.

물론 과거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사람들은 계속 서로 사운다. 하지만 물론 아이도 싸우면서 큰다고 하지 않겠는가? 우리 인류도 싸우면서 점점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일 것이다. 단지 이 성장하고 있는 인류가 비행 청소년처럼 안 좋은 길로 빠져들지만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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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지정 상용한자 1800 1권 - 고우영과 함께하는, 214부수
고우영 지음 / 남문(도서출판)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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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웃긴 그림체를 가진 고우영이 그려낸 1800자의 한자. 물론 1권인지라 기본 부수만을 다루었다. 보통 한자를 외울 때에는 연상 단어를 생각하여 외우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외우는 것이 잘 되지 않았다. 사람들도 한자를 실제 그림과 연상을 많이 짓도록 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는가 보다. 그래서 이번에는 고우영 선생님이 직접 만화를 그려 1800자나 되는 글자들을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려 했다.

온갖 인물이 나와 다양하게 한자를 설명해주는 방식. 그 중에서도 실제 물건을 인물들이 집어들어 직접 설명하는 것을 보고서 아하! 하고 거의 모든 한자가 이해되었다. 물론 솥 력, 삼 마와 같이 약간 복잡한 한자는 그림을 보고 외우려고 해도 잘 이해되지가 않았다. 한자를 그림과 연상시켜 생각해내는 데에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가보다.

한자를 모두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기본 부수라도 알려면 고우영 작가님의 이 책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약간씩 욕이 섞여들어가 그림이 지저분해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웃다보면서 절로 한자를 외우게 해주는 책. 다음 권들도 얼른 사서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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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과학자의 움직이는 집
요아힘 헥커 지음, 시빌레 하인 그림, 송소민 옮김, 손영운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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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한 만화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있다. 온갖 기계적 모습을 갖추고 뒤둥뒤뚱 걸어다니는 움직이는 성. 그런 성이 나에게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자고 일어나면 전혀 새로운 신비로운 장소로 이동하니 말이다. 꼬마 과학자의 움직이는 집은, 꼬마 과학자들을 가득 태우고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처럼 이리저리 이동한다. 이번에 움직이는 집은 과연 어디로 움직이게 될까? 꼬마 과학자들과 함께 배우는 과학의 원리가 이 책속에 바로 숨어있다!

처음 이야기의 시작은 바로 영구운동모빌 설계도에 관한 것이었다. 물론 그렇게 어려운 것을 직접 다루지는 않는다. 단지 빈센트가 그린 이 영구모빌운동 설계도가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빈센트는 침대위에서 스케치북에 설계도를 그렸다. 그런데 자는 사이에 누군가 설계도를 뜯어가 버린 것이 아닌가? 결국 카를라가 이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해 버린다. 자, 사라진 영구모빌운동 설계도를 과연 카를라가 어떻게 찾았을까?

한가지 알아둘 점은 이 책이 추리소설 따위가 절대로 아니라는 점이다. 추리소설을 위해 산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오직 생활속에 숨은 과학을 매우 잘, 재미있게 설명해두었을 뿐이다. 카를라는 설계도를 그렸던 종이의 뒷면에 연필로 칠해 회색면을 남겼다. 그러자 흰 색으로 영구모빌운동 설계도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이것에는 바로 골의 원리가 숨어있다.

골의 원리란, 침대위에서 스케치북 위에 볼펜으로 그림을 그리면 그 뒷면에도 움푹 파여있는 부분이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연필로 칠하게 되면 움푹 파인 부분은 칠해지지 않는다.(물론 세워서 칠하지 않는 한 말이다.) 그러면 흰 색의 그림이 나타나 우리는 잃어버린 그림을 되찾을 수가 있다. 만약 스케치북에 그려놓았던 소중한 그림을 되찾고 싶다면, 그 뒷면을 연필로 살살 칠해보는 수가 있다.

한 번은 집에서 페트병에 있는 물을 모두 비우려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물을 빼는 데만 시간이 오래 걸려 페트병을 꾸욱 누르기도 해 보았지만 물이 빠져나가는 속도는 그대로였다. 어떻게 하면 물이 빨리 빠질꺄? 그런 고민을 그냥 머릿속에 집어 넣었다가 이 책속에서 그 해답이 나왔다.

물을 가득 채운 병에다가 빨대를 꽂아라. 그게 답이다. 아니, 빨대를 꽂는데 물이 왜 빨리 빠져나갈까? 빨대로 물이 흘러나와 더 빨리 빠져나와서? 아니다. 병에서 물이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공기가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빨대만 꽂아준다면, 빨대를 통해 공기가 병속으로 들어가니 물은 훨씬 더 빨리 빠져나가는 것이다! 앞으로 초고속으로 물을 빼야할 일이 생긴다면 주변에서 빨대 하나만 구한다면 해결될 듯 하다.

꼬마 과학자의 움직이는 집은 내가 꼭 살아보고 싶은 집이다. 그속에서 연구를 하며 많은 과학지식을 새로 알아보고 싶다. 어려운 과학은 모를 지라도 이런 과학상식들이라도 알아두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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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덤 스미스 국부론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12
손영운 기획, 손기화 글, 남기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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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근대 사회의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했던 제임스 와트와 동시에 획기적인 발전을 하게 해주었던 책이다. 애덤 스미스는 이 국부론이라는 책을 써내어 사람들에게 국가가 발전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준 책이다. 이 책이 등장하자 사람들은 매우 깜짝놀랐으며, 사람들 모두가 그에게 존경을 표했다. 그런 그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당장 그의 삶과 그의 지식 속으로 풍덩 빠져들어 보았다.

애덤 스미스는 철학자 칸트와 같이 독신으로 살아온 학자이다. 그가 못생겨서가 아니라 단지 그는 성격적으로 여자를 싫어하는 타입이었다. 단지 그나 칸트가 혹시나 가족을 이루었다면, 지금과 같은 기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해주었던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어쨌든 애덤 스미스는 오직 홀어머니와만 살면서 학문에 힘쓸 수 있었기에 국부론을 써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국부론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 국가가 발전하려면 경제를 알아야 하고, 경제를 알려면 우선 그 원리를 알아야 할 것이다. 물건의 값이 정해지는 데에는 공급과 수요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이 모든 물건에는 자연 가격과 시장 가격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 둘의 가격은 같을 수도 있고 시장가격이 자연가격보다 높거나 낮을 수도 있다. 자연 가격이라는 것은 물건이 자연적으로 정해진 가격이고, 시장가격은 공급과 수요로 인해 그 가격이 임의로 정해진 것이다. 즉 금 자체의 가치는 항상 같지만, 갑자기 금광 하나가 발견되거나 인기도가 떨어진다면 시장 가격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류의 경제가 발전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것은 바로 화폐이다. 고대에서는 물물 교환을 하였는데 이 때에는 상대방의 조건이 맞지 않거나 그 가치를 정확히 흥정하지 못해 곤란해지기 일쑤였다. 그래서 쌀, 소금을 화폐 대용으로 사용하였으나 소금은 비가 오면 다 녹아버리고 쌀은 쉽게 쥐가 먹거나 벌레가 들 수 있다. 그로 인해 생긴 것이 금속 화폐인데, 정확한 양을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도금을 하여서 상대방을 속이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일정한 금속에 문양을 찍어낸 것이 주조 화폐이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100원, 500원 동전을 말하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는 무기란 것이 나쁘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고 한다. 문명국이 만약에 국가의 방위를 민병대에 맡겨버린다면 근처의 미개한 국가에게도 쉽게 점령당할 수가 있다고 한다. 그로 인해서 군사적인 면으로도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나라가 아무리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핵을 가진 국가에게는 자연히 벌벌 떨 수밖에 없지 않은가? 군사를 소유하는것의 중요성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들어보기만 했지 직접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부론의 실제 내용은 이렇게 쉽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전혀 몰랐었던 경제의 법칙까지고 속속들히 알게 해준 책이다. 애덤 스미스, 이제는 그가 더욱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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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티무스 힙 7 - 지하실 유령의 음모 셉티무스 힙 7
앤지 세이지 지음, 김옥수 옮김, 마크 저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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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티무스 힙 일곱 번째 이야기. 일곱 번째 아들의 일곱 번째 아들의 일곱 번째 이야기이니 왠지 더욱 재미있고 흥미진진할 듯 했다. 이번 편은 바로 옛 필사소를 처음 세운 이자 호텝 라의 절친한 친구였으나 악의를 품어 비참한 최후를 맞았던 테르티우스 흄의 음모에 관한 이야기였다. 악의 소년 메린 메레디스가 돔 다니엘의 두 얼굴의 반지까지 얻어버렸으니, 셉티무스에게는 더 엄청난 위험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412호 소년으로 시작했던 셉티무스 힙. 그가 이제는 벌써 특별 마법사의 도제가 되고, 이제는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기까지 한다. 그런데 아직도 스노리 스노렐슨과 니코 힙이 과거에서 구출하지 못했으니 그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과연 그들이 언제적에 현대로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일 따름이다.

최후에는 또 엄청난 일에 휘말리게 된 셉티무스. 이번에는 테르티우스 흄이 그를 탐색에 끌어들여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 알고보니 테르티우스 흄은 메린과 계약을 맺어 메린은 셉티무스를 암흑의 길로 빠트리길 원하고, 테르티우스 흄은 메린의 존재들을 원했다. 존재. 귀신과 같은 존재이나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으며 그 끔찍한 기운을 발산할 때면 사람들은 그 곁을 지나갈 기분이 도저히 들지 않는다. 그러나 소환한 자의 충실한 하인이 되는 이 존재라는 것들은 어쩔때는 크나큰 도움을 끼친다.

아무래도 셉티무스 힙이 건물을 탈출하기 위해 탐색에 참여할 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탐색 임무에 떠났던 스무 명의 도제들 중에서 돌아온 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그런 위험한 길에 오직 중무장한 탐색대 일곱 명과 함께한 그런 위험한 모험에 셉티무스 힙이 참가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탑에 갖혀 굶어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지 테르티우스 흄이 마법사 탑을 관리하는 유령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탑을 폐쇄가능하다. 이런 사악한 자는 저승에나 머물고 있어야 하는데... 그가 에델드레다 여왕보다 더 심하다고까지 생각된다.

셉티무스가 이번에도 제발 무사히 살아남기를 빈다. 돔 다니엘만으로도 충분한데 이제는 살아돌아오지 못할 여행이라니... 8권에서도 그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만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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