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2009.7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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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으로 인해 바쁜 날을 보내서 뉴스를 확인할 길이 없었는데, 과학동아 7월호가 도착해 오랜만에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었다. 먼저 벌써 여름이 찾아온건지 여름에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에 관해 다루었고, 또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접했다. 7월 22일날 태양이 빛을 잃는다는것. 지난 1948년 있었던 금환일식 이후로 가장 많이 가려진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많이 가려져봐야 70%정도일텐데,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90%정도까지 가려진다고 한다. 마침 7월 20일에서 7월 24일까지 해외캠프가 있어서 제대로된 일식을 보게 되겠구나, 싶어 매우 안도감을 느꼈다. 



개기일식은 뒷전이고,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더위때문에 아직 에어컨도 장만하지 못한 우리 집에서는 찌는듯한 더위를 선풍기 몇대로 겨우 달래고 있다. 하루에 몇 번이나 샤워를 해야할 정도로 온몸이 끈적인다. 그런데 나는 최근에 갑자기 땀이 좀 많아졌다. 조금만 심하게 운동하거나 더워도 금세 머리가 푹 젖는것이다. 다한증을 의심해보지만, 왠지 다한증은 아닌 듯 하다. 그래도 땀이 계속 차오르고, 나도 불쾌하지만 아이들이 싫어할까봐 더 걱정이다. 거기다가 최근에는 액취증까지 시달린다. 그래서 과학동아에서 좋은 방법을 제시해주었다. 이번에는 꼭 데오드란트를 구입할 생각이다. 

거품의 과학은 꽤 예전에 매우 재미있게 보았던 책이다. 빵과 같은 것들도 고체 거품에 속한다는 사실을 읽고서 크게 놀란 바이다. 그 거품의 과학을 과학동아에서 다시 만났다. 내용은 같았지만, 오랜만에 다시 보니 참 반가웠다. 카푸치노에 생기는 거품의 원리, 그리고 순수한 원두가 거품이 나지 않는 이유, 맥주 거품이 있어서 생기는 다양한 이점들... 

무엇보다 가장 소중했던 정보는 바로 달 기지를 만든다는 소식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우주강국으로 떠오르기에는 아직 한참 먼 변두리 국가이지만, 곧 중심에 서겠다는 야심찬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때는 지금으로부터 몇십년 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동시에 새로운 기술 개발의 꿈을 가지고 있어 미국과 구소련의 수준을 뛰어넘는 우주 기술 개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어느센가 우리나라는 세계 1위로 떠오르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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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날아든다 푸른도서관 32
강정규 지음 / 푸른책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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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반지하 집에서 살 적에, 집 마당 안쪽에 짐들을 잔뜩 쌓아놓은 곳이 있었다. 어느 날부터 두 마리의 고양이들이 그 곳을 배회하더니, 끝내 어머니가 짐들 속에서 새끼 고양이 두 마리를 발견하셨다. 한 마리는 눈 한쪽을 감고 있고 비실비실해 보이는 병든 쪽이었으나, 다른 검은 새끼 고양이는 매우 쌩쌩해 보였다. 하지만 어미 고양이가 아기고양이에게 사냥법을 가르친답시고 죽은 쥐를 그대로 그 곳에 버려 놓아, 쥐가 썩어서 냄새가 진동해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이 고양이들을 쫓아내었고, 그 과정에서 새끼와 어미가 길을 잃어 해어졌던지 오랫동안 슬피 울었던 기억이 난다. 짐승들은 영물이다. 사람과 같이 감정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더 뛰어나다. 

그렇다면 새는 어떨까? 가끔씩 시골에 가면 간간이 세워져 있는 전봇대를 올려다 보았을 때 나뭇가지로 지어진 버려진 까치집을 자주 본 적이 있다. 가끔씩 이 까치집에 까치가 날아들기도 한다. 이 새들이 얼마나 신기한지, 이 새알을 잠시라도 인간의 손이 닿거나 그 위치가 바뀌어 있다면 어미새는 금방 알아차리고 더이상 그 알을 품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도 모성애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다양하게 동물들과 교감을 느꼈던 어린 시절을 보낸 나는 현재 동물이라곤 한 마리도 접촉할 수가 없다. 우리집에 개라도 있으면 모르지만, 인간과 친하다는 개나 고양이조차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니 어쩌겠는가? 어쩌다 가끔 발견되는 벌레들을 보면 그 움직임이 신기해서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기도 한다. 가끔씩은 어릴 때로 돌아가 나만의 고향속에서 동물들과 함께 지내고 싶기도 한다.  



 

작가 또한 고향에서 지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나보다. 그래서 그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단편집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는 삼거리 국밥집이었다. 본디 사람중에서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많다.  이야기의 주인공 양순 씨는 이북에 갓난아이 때 열병을 앓아서 병신(책속에서 나온 글을 그대로 인용;;;)이 된 딸을 둔 국밥집 아주머니다. 그래서 의원을 찾아 월남하였다가 휴전선이 만들어졌고, 그래서 국밥집의 식모살이를 하다가 어느새 국밥집 사장이 되었다. 뭘 하다가도 이북에 남겨놓고 온 딸이 생각나 바람이 그녀를 데려다 주지 않을까, 바람이 그녀의 이야기를 전해주진 않을까 귀기울이며 지냈다. 어느날, 꼭 자기 딸처럼 장애를 앓고있는 춘자라는 한 여자아이를 만나고, 몇 번 국밥을 먹여주었다가 스스로 식탁을 닦고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며 네가 내 딸이로구나! 하며 양딸로 삼는다. 하지만 문체가 일반적이지 않고, 내용도 좀 쉽지 않고 이해하기도 어려웠던지라 3번이나 읽어야 했던 난해한 부분이었다. 

책 전체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몇번이고 읽고 시간이 좀 오래 걸렸지만, 작가의 말을 읽고서 모든 게 이해가 되었다. 이 이야기는 연관성을 가지는 게 아니라, 작가의 고향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쩐지 이야기마다 사투리가 많이 사용되고, 한 고향에 사는 사람들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남북이 나뉜지 오랜시간이 지났고, 그래서 마음 아프게 생각한 여러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작가에게도 작가의 고향이 있듯이 이제 14세인 내가 태어나서 유년기를 보낸 남해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며 그리운 "고향"이란 단어가 크게 다가섰던 책이었다.  그 곳은 내 마음의 고향이며 그 고향 이야기를 유려한 글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책속 장면 하나하나에서 내 어린 시절을 기억해 내고는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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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과학 지구과학 2 미리 끝내는 중학교 교과서
한재필 지음, 주경훈 그림 / 어진교육(키큰도토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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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시험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카툰과학으로 지구과학 (상)편을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었기에 카툰과학 (하)편도 그냥 예습 좀 할 겸 읽어보았다. 마침 내가 제일 좋아하는 천문 분야가 나와서 더욱 반가웠다. 

우리 지구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또, 이 지구의 크기를 최초로 구한 사람은 누굴까? 지구 둘레의 길이는 약 40000 킬로미터로, 인간이 하루에 약 40km씩 걷는다고 하였을 때, 약 3년동안 꼬박 걸어야 하는 거리다. 엄청나지 않은가? 그럼 이 엄청나게 긴 둘레를,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쟀단 말인가? 1km의 길이만한 줄자도 존재하지 않는데 말이다. 하지만, 과학이란 걸 이용하면 방법은 있다. 고대 유명한 학자인 에라토스테네스는 알렉산드리아와 시에네 사이의 거리가 약 5000스타디아이며, 두 도시에 서있는 기둥의 그림자를 이용한 엿각의 크기 7.2도를 구해 지구의 크기를 250000스타임을 구했다. 이는 약 46,250km로, 오늘날의 값보다 15%정도밖에 차이나지 않은, 매우 정확한 계산이었다. 

카툰과학을 읽으면서, 지구과학을 완전히까지는 아니라도 거의 기초 지식은 두루 섭렵할 수 있었다. 곧 이어 카툰과학 생물편도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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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한국지리 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16
이광희 지음, 김영랑 그림, 서태열 감수 / 가나출판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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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가장 관련이 깊은 학문이 바로 지리이다. 지리는 수학, 과학, 역사 등을 골고루 알아야 하는 그런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학문이다. 물론 깊게 들어가기는 어렵겠지만, 지리는 결코 어려운 책아니다. 그간 많은 지리책들을 만나왔고, 거기다가 이번에 재미있는 한국 지리 이야기를 만나면서 더 즐겁게 지리를 공부할 수 있었다. 

마침 이번에 기말고사 사회 시험에서 북부지방의 생활이 겹쳐 있길래 더욱 잘되었다고 생각하면서 1학기 중간고사 시험도 복습할겸 전체적으로 읽어보았다. 읽어보니 내가 모르던 사실들도 꽤 많이 나왔다. 남부지방, 중부지방, 북부지방의 지리를 통틀어 매우 잘 배웠다. 

우리나라의 맨 밑에서부터 천천히 올라가보자. 우선 삼다도이자 감귤로 유명한 제주도가 있다. 제주도에는 돌, 바람, 여자가 많다고 하는데 바람이 많은 것은 당연하고, 화산으로 만들어진 섬이므로 돌이 많은것도 당연하며 여자가 많은 이유는 남자들 대부분이 고기잡이를 나가서 죽기 때문이다. 또한 해녀와 같이 제주도 여자들이 일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남부지방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다. 그래서 해양 진출의 요지로 불린다. 얼마전 남부지방의 통영을 간적이 있는데, 과연 어느 곳에서나 바다 냄새가 늘씬 풍기는 그런 바다의 도시였다. 중부지방에는 내가 살고 있는 수도권이 속해있다. 그리고 북부지방은 우리와 가깝고도 먼 나라로, 최근들어 북한 내의 자세한 상황은 잘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지리에 관한 다양한 기본 상식들을 익힐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들을 애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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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인생을 바꿀 한 권의 책>을 리뷰해주세요
아이 인생을 바꿀 한 권의 책
정경옥 지음 / 미디어윌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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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사람의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책이 또한 큰 사람을 만들기도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당장의 성취도 평가 점수에 더 주목하고 마는 우를 범합니다. 

아이의 미래는 TV광고처럼 더 많은 것을 이루어낼 수도 있고, 더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있습니다.  허나, 현실에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끔 했습니다.   혹여 독서할 시간조차 없이 수학 문제 풀기, 영어 단어암기, 혹은 문제 풀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누구보다 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제 경우도 아이가 중학생이 된 후 독서할 시간 내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유아나 초등 자녀를 둔 엄마라면 한번쯤 꼭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든 시기적절하다 할 때가 있지요.  바로 유아, 초등시절 독서라 할 것입니다.  초등시절 시간이 없어 마음껏 하지 못한 독서는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더욱 더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갖기 힘들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입시는 분명 먼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보통 많은 부모들이 대입 논술을 위해서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데, 그 이전에 창의력 상상력, 인성까지 안을 수 있는 책 읽기에 주목하라고 했습니다.  분명 옳은 이야기나 현실에서 우리는 그러한 부분을 쉽게 간과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책 한 편 한 편 친절한 해석과 함께 엄마와 아이가 질의문답을 할 수 있는 팁박스는 부모님께 정말 요긴할 것입니다.  

함께 공부를 하고 끝낸 아이들에게 물은 적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수학 시험을 곧 보게 될거야. 한 친구는 일주일 후에 보니까 매일 꾸준히 1시간  수학 공부를 했고, 다른 한 친구는 하루 동안 10시간을 공부했대. 시험을 누가 더 잘 볼 것 같아?" 

아이들 전체의 대답이 바로 하루동안 많이 공부한 친구보다 매일 꾸준히 한 친구라고 했습니다.  아이들도 아는 사실. 부모님들도 분명 공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이들과 다름없는 답변을 하실 것입니다. 매일 꾸준히는 정말 보통 인내력이 필요한 일이 아니나, 분명 그것이 실력을 쌓는 일이라고.  그러나 독서에 대해서도 과연 그런 생각을 해보고 있는가 한번쯤 자문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5학년일 때 친구의 엄마가 아이들이 책을 자꾸 보려고 해서 힘들다며, 그 시간이 참 아깝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나 같은 책을 반복해서 보고 있으면 속상하다고...  저 역시 제 아이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을 때는 그런 감이 없지 않습니다.  (특히나 장르가 학습만화일 경우는 더하지요;;;)그러나 책을 보고 있는 시간이 아까워 아이들이 눈치를 보며 책을 읽는다는 그 집 아이들이 참 대단하게 여겨졌습니다.  너무나도 부러울 일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공부한 친구들중에 책 읽기가 너무 싫다는 친구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 친구들은 중학교에 들어가 방대한 내용의 텍스트와 부딪히고, 수학 문제를 풀더라도 이해를 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을 보면 읽기를 포기해 버리기도 합니다.   당연한 결과지만 성적은 점점 낮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설사 중.후반일지라도 문제는 여전히 안고 있게 된다는...  

문제지 풀이가 능사가 아니란 사실을 중등, 고등시절 학년이 점점 오르면서 성적도 함께 떨어지며, 온갖 좋다는 학원과 과외를 전전해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안타깝게 그 아이의 기초학력 부족에는 무엇보다 읽기가 결여되어 있는 사실이 숨어 있으나, 누구나 다 말하고 쓰는 우리말 국어 실력이 그 아이의 발목을 잡아당긴다는 사실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많은 시간을 내지 못해도 꾸준히 30분, 1시간의 독서는 아이의 인생 전체를 바꿀 힘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책 소개와 함께 우리 아이 미래를 위해 생각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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