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토지 5 - 2부 2권
박경리 원작, 토지문학연구회 엮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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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토지도 이제는 본격적인 운명과 사랑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옛부터 봉순과 같은 마음으로 길상을 좋아했던 서희는 그간 길상을 남에게도 넘겨주지 않고 혼인시키지 않다가 후에 때가 되자 길상에게 청혼, 길상이 승낙하여 그렇게 그들은 결혼하다. 그러나 노래를 잘불러 마치 기생이 될 것만 같았던 봉순은, 역시 기화라는 가명을 가지고서 아름다운 기생이 되어 전주에 살고 있었다. 그렇게 기화와 서희가 마주하고, 김두수와 그가 사랑하는 금녀와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거대한 토지를 둘러싼 일제 시대의 대립과 전쟁. 본래 소설에서는 비록 이보다 조금 더 어려울지는 몰라도 일부 내용들이 생략되지 않고 그대로 나와 있었을 터인데, 매우 안타깝다. 나중에 박경리 선생님 원작의 토지를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남녀의 사랑을 둘러싼 이 방대한 전쟁의 이야기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직 토지만은 내가 손이 간다. 과연, 최 가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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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 한 가지를 작년과 올해 하고서는 약간의 부수입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것을 책으로 받게 되었다.   

아이가 인문고전시리즈에 빠져 있어서 몇 권을 구입한 이후로 이번에 제법 많은 책을 보게 되어 너무 행복해 하고 있다. 

한동안 읽을 거리가 생겨서 좋고, 어딘가에 쓴지 모르게 샜을 부수입을 이렇게 책으로 받게 되어 마치 선물이라도 받은 냥 참 즐겁다. (책도 물론 아이와 상의해서 목록에서 골라서 받아 기쁨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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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9-08-10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보기만 해도 흐뭇하겠는걸요~
이 책을 모두 읽으면 더 흐뭇하겠고요~~ ^^

최상철 2009-11-08 08:55   좋아요 0 | URL
정말 보기만해도 배가 다 부르더군요~^^*
 
<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을 리뷰해주세요.
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
아오키 레이코 지음, 나지윤 옮김 / 나무수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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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뉴요커.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패션뿐만 아니라 거주 공간 역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구나라고 생각하게 했다. 

핑크색 표지에 고급 내지, 소품, 가방, 옷에도 일러스트를 프린트한 상품을 판다고 하는 아오키 레이코의 감탄사가 나오는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사진. 

달콤하다. 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   



꼭 필요한 물건만 살 것.  또한 필요 없는 물건은 과감히 버릴 것.  실천을 무지하게 잘 못하는 부분인데... 이 책 마치 '살림의 여왕'처럼 많은 물건도 있을 곳을 마련하여 깔끔하게 수납하는 것을 멋드러지게 해낸다. 

외모에 대해서도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는 경우가 꽤 많다.  나이 때에 맞는 옷차림, 헤어스타일, 주변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고수한다는 것은 덕분에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뉴욕에서는 나이나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고 편한 스타일을 추구한다고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 자기가 입고 싶은 것. 그것이 진정 '나다운'것이기에... 



소품과 핸드메이드 아이템.  역시 시선을 사로 잡는다. 패브릭천으로 액자를 만드는 경우는 집에서도 쉽고 무나히 할 수 있는 작업으로 보여졌다.  작업용 태커, 별도로 구입하려면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다소 번거롭다 싶으면 요즈음 다양한 무늬와 색상으로 나오고 있는 시트지를 이 순서대로 이용해봐도 멋진 액자가 나오지 않을까?생각했다.  음... 늘 생각하고 실천하기는 귀찮아해서 문제이지만... 

뉴요커가  아닌데도 아는 언니 집에 놀러갔을 때 감탄사를 연발했었다.  비싼 가구가 있어서?  아니다.  인도식 가구(?) 중고로 무척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하지만 원목가구에 새겨져 있는 장인의 솜씨는 참 아름답게 느껴졌기에 정말 멋진 가구들이었다. 외국에서 몇 년 체류하고 있다가 그 가구들도 배편에 들여왔다고 했는데, 나 역시 가지고 이사를 왔을 듯 했다.  부엌 한쪽 벽에는 짙은 색으로 여러 가지 과일이 그려져 있는 벽지가 음식들을 더욱 맛깔스럽게 보이게 하였다. 무엇보다 물건이 바깥에 나온 것이  없이 너무 깔끔했다. 역시 표인트는 물건들이 제자리에 있는 경우이겠지. 



다양하게 수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분리하고 그런 가구들을 찾고,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며, 뉴요커처럼 스위트한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 이사를 가려고 한다.  좀 더 정리되고 깔끔한 집에 대해 생각하려면 한동안 내내 이 책을 끼고 살아야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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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토지 4 - 2부 1권
박경리 원작, 토지문학연구회 엮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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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와 아직 엣되고 어린 나이였던 아이들이 모두 간도에 도착해 이십대로 성장해 버렸다. 그 자세한 일말을 들어보지 못하고, 그냥 무작정 공 노인의 도움을 받아 서희가 가지고 있던 밑전으로 돈을 굴려 커다란 부자가 되었다는 사실만 간략하게 나와있어 안타깝기 따름이다. 사람들이 돈을 굴려서 재산을 불리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이니 말이다. 그래도 이제부터 토지의 매력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허생전을 보면, 허생은 매점매석의 원리를 단 두번 이용해서 나라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되었고, 그 밑전으로 사람들을 새로운 섬에 정착시켜 섬에서 나온 특산품과 곡물로 엄청난 은을 벌었으니, 돈을 굴리는게 머리만 잘 쓴다면 얼마나 쉬운일인지를 말해준다. 그리고 박경리 선생님은 비록 간략하나마 그렇게 서희가 조금 간사한 수법으로 돈을 벌었다는 것을 잘 말해준다. 

간도에 정착하면서 김두수(김거복, 김평산의 아들로 이름을 바꾸어 숨어 살다가 일제의 밀정이 됨.)와 길상이 사이에서 독립가에 대한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아무래도 전 12권을 금세 읽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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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토지 3 - 1부 3권
박경리 원작, 토지문학연구회 엮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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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제 최가 일락은 몰락한 서울의 먼 친척 조가가 점령해 버렸다. 원래 성격이 간사하고 교활하며 누리기 좋아하는 그는, 그보다 훨씬 더한 아내 홍씨까지 데려와 최 참판댁의 재산을 모두 차지하고 자신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사람이 남을 부려먹기 좋아하면, 당연히 인과응보로 벌을 받기 마련이다. 결국 마을 장정들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했던 그는 사당 마룻장에 숨어서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그리고선 일본인들과 친하다는 배짱으로 마을 사람들을 모두 붙잡아서 순사에게 넘기니, 하늘이 통탄할 일이로다. 당시 시대가 일제 강점기까지 겹치니, 사람 살기가 얼마나 어려웠을까? 

이제 서희 일행은 모두 간도로 떠난다. 일제의 간섭을 피해서 그 곳에서 새로 시작하려는 서희. 과연, 최치수의 유일한 혈육이자 새로이 집안을 일으킬 최서희가, 간도에서 성공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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