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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 몸 속에서 우주까지, 살마을 돕는 기술 ㅣ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44
신광복 지음, 이국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성우주니어(동아사이언스)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로봇. 우리 생활에서 이제 생활 곳곳을 들어차고 있다. 보통 로봇을 하면 인간처럼 움직이는 기계형 휴머노이드를 떠올리기 쉽다. 과연 로봇은 그런 것만 지칭할까? Robot는 노예라는 뜻으로, 인간 대신에 어려운 일을 하기 위한 존재라는 뜻의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세탁기, 컴퓨터 등 전자제품은 우리가 하기 힘든 어려운 일을 해주므로 로봇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로봇은 어떻게 제작되는 것일까? 우선 로봇의 정의란 인간이 하기 힘든 일을 대신하기 위하여 만든, 곧 인간을 대신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 할 수 있다. 앞에서 예를 든 세탁기는 버튼만 조작하면 과거에 인간이 했던 빨래를 스스로 해내니 로봇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태권 V는 로봇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미 언급했듯이 많은 사람들은 휴머노이드를 로봇이라 생각하기 쉽다. 물론 스스로 움직이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들은 로봇이다. 하지만 태권 V와 같이 안에서 인간이 로봇을 조종하는 경우에는, 로봇이 아니라 단지 커다랗게 인간형으로 만든 도구일 뿐이다.
로봇이 인간이 하기 힘든 일을 하기 위해서 쓰였듯이, 실제로 공장이나 소방서에서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을 로봇이 대신하도록 만들고 있다. 공장의 산업 로봇은 가끔 정비만 해준다면 단순한 작업을 잠시도 쉬지 않고 꾸준히 일할 수가 있다. 이러한 단순 노동도 로봇의 역할이며, 차를 제조하는 공정을 살펴보면 무거운 차체를 들어 옮기거나 불꽃을 튀기며 조립하는 일을 로봇이 한다.
산업로봇에서만 쓰이겠는가? 구조현장에서도 로봇은 요긴하게 쓰인다. 아직은 기술이 부족해 사람을 구조하는 일을 하는 로봇은 없으나, 고온을 잘 견디는 소형 로봇은 카메라를 들고서 내부의 상태를 살피고, 진돗개 크기의 로봇은 내부로 들어가 화재를 진압하는 역할을 한다.
인간과 로봇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단지 많은 영화에서 로봇이 도리어 인간을 지배하는 불상사가 발생할지도 몰라 두렵지만, 인간과 로봇에 대한 윤리를 잘 지키기만 한다면 이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