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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 - 아프리카.중동.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7년 10월
평점 :
알라딘에서 중고책으로 구매를 했다. 얼마 차이도 나지 않았는데, 특히나 뒷 권 전부 새로 사려니 5%도 아쉽다. 하지만, 책값으로는 그 이상의 감동이 있어, 새 책으로 구매를 해도 절대 절대 아깝지 않은 책 시리즈다.
한비야. 현재 NGO 구호팀장으로, 그녀가 지금의 위치에서 세계인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데에는 커다란 계기가 숨어 있었다. 미국 유타대학 석사 과정을 거치고, 국제 홍보학을 전공하여 나름 잘나가던 그녀였으나, 세계 여행이라는 접어왔던 꿈을 펼치기 위하여 회사를 퇴직하고 여행을 시작했다. 세계 배낭족의 사부, 한비야가 네 권의 책을 통해 생생히 겪은 세계의 모습을 들려준다.
제 1권에서는 세계의 오지로 유명한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등을 이야기한다. 오지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물가도 싸기 때문에 가난해도 용감한 모험가가 가 볼 코스 아닐까? 내전이 진행되고 있는 국가나 기아 현상이 매우 심각, 강도 등도 자주 일어나는 이 지역들을 여행하는 것은 커다란 난관이라고 생각된다. 무조건 편하자고 관광객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곳으로만 놀러가려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국내의 초호화 호텔에 가서 이국적인 맛을 느끼는게 더 낫지 않겠는가? 비싼 비행기 값 내서 진짜 인간의 삶을 보고 오는게 더 낫지 않을까?
내 꿈은,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을 모두 둘러보는 것이다. 먼저 동아시아 문화권부터 시작해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그리고선 중동과 유럽 지역까지 도는 것이 나의 꿈이다. 이 책에서는 러시아와 중동, 중앙아시아에 관한 내용까지 나와있어 이 기후 변화가 심한 생활하기 힘든 지역들을 둘러보기가 더 쉬워질 듯 하다.
그녀와 함께 세계 곳곳을 둘러보면서, 세상엔 참 다양한 유형의 사람이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도시는 인간이 사는 형태중에서 가장 최악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비록 시골은 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컴퓨터나 텔레비젼은 물론 라디오조차도 없으나, 사람끼리 가진 것을 나누는 정이 있는 반면 도시에서는 사람이 꽉꽉 밀집해 있으면서도 누구하나 서로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없다. 그것이 여행을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일까? 정말 사람이 사는 모습이 어떠한지, 도시의 흉악한 사람과 비교해서는 어떠한지 말이다.
아직까지는 완전하지가 않다. 좀더 많은 책들을 읽고서, 세계에 관해 완전히 습득한 후에 배낭여행이란 내 꿈을 한 번 실현해 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