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의 인체탐험 2 - 머릿속에서 벌어진 추격전 즐거운 과학 탐험 4
디트리히 그뢰네마이어 지음, 페터 폴페르트 그림, 박종대 옮김, 민영일 감수 / 웅진주니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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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최 기자: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이번에 세계 최초로 인체속을 여행해본 꼬마 탐험가, 나노를 만나보겠습니다. 나노씨, 세계 최초로 인체 탐험가가 된 기분이 어떠신가요?

나노: 엄청나게 좋아요! 거기다 인체 속을 직접 탐험해 보는 기분은 최고지요! 그리고 이런 인체탐험을 하며 깨달은 것인데, 사람들의 인체속은 매우 비슷하면서도 달라요.

최 기자: 오, 그렇군요! 저도 인체속을 들어가 보고 싶은데... 인체를 여행하며 위험한 일은 없었습니까?

나노: 위험천만한 고봇을 잡을 때, 들켜서 그 날카로운 손톱이 비행기에 콱 박힐까봐 매우 두려웠죠. 또한 중도에 킬러세포라고 몸속에 들어온 이물질을 모두 해치우는 세포가 있었는데 우리 비행기가 적혈구로 인식되어 파괴되지 않았어요.

최 기자: 그 어린 나이에 위험을 무릅쓰고 할아버지를 구하려 했다니, 대단합니다! 이제 슬슬 인터뷰를 끝내야 할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알고있는 지식같은 거, 없나요?

나노: 멀미 예방법과 변비 퇴치법정도를 알고 있어요.

최 기자: 오, 잘‰營윱求? 저는 핼리콥터를 타고 지역을 옮길때마다 비닐봉지를 준비해야 한답니다. 자, 얼른 말씀해 주십시오!

나노: 이건 저도 많이 쓰는데, 먼 길을 가야 하는 여행이면 3~4일전에 무나 생강즙을 짜내어 큰 숱가락 2~3개 분량을 매일매일 세번정도 씩 먹으면 된데요. 만약 그렇게 못했다면 당일날 생밤 5~10개나 신 과일을 먹면서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패인곳이나 목덜미 위 귀쪽의 조금 들린곳을 눌러주면 멀미가 가라앉아요. 얇게 썬 생강을 입에 물고있어도 되요.

최 기자: 흐음, 제가 멀미를 가라앉히기 위해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변비 퇴치법도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나노: 변비는 변이 장속에 오래 머물러서 생기는 것이에요. 그렇게 되면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고 피부도 거칠어져요. 변비를 막기위해서는 깨끗한 생수를 자주 마시고 식단위주를 채소로 바꾸면 좋답니다.

최 기자: 야채만은 싫은데요! 하는 어린이가 있을 수도 있겠군요. 그런 어린이 여러분들께서는 물을 많이 드십시오. 그렇다면 변비대신 설사가 나올수도 있을 겁니다.

나노: 저기, 저 곧있다가 점심시간이에요.

최 기자: 죄송합니다. 저도 이것 끝내고 밥먹어요. 그럼, 인터뷰를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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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3 - 조선의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이성호 글, 이은홍 그림 / 휴머니스트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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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조선, 우리가 잘 아는 데로 태조 이성계가 세운 나라이다. 이 조선이 세워지며 옛날에 세워졌던 조선을 이성계가 세운 나라와 구분하기 위해 옛 조선이라 하여 고조선이라 불렀다. 이성계의 건국이야기는 이러하다. 명나라가 철령 이북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그래서 조선의 최영은 화가 난 나머지 이성계를 시켜 명나라를 공격하자고 하였다. 이성계는 명나라와 전쟁을 해서는 안되는 까닭 4가지를 들어서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첫째, 농사철이여서 농사 일손이 부족해진다.

둘째, 비가 자주와 활이 느슨해진다.

셋째, 명나라는 강대국이여서 우리나라가 대적할 상대가 아니다.

넷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그러나 최영 장군이 압도적이여서 이성계는 출발했다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했다. 정도전과 함께 최영장군을 죽이고 이성계는 왕이되었다. 그래서 개혁을 실시하고, 아침이 뜨는 나라란 뜻에서 조선이란 나라이름을 만들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까닭은 일본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00년간 분열된 전국시대를 막 통일했을 때 쉽게 나라를 차지하기 위해서 조선으로 명분을 돌린 것이다. 그 때 두명의 조사단을 파견했으나 황윤길은 곧 쳐들어올것 같다고 했지만 김성일은 아무일도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조정은 가만히 있었는데, 일본이 침략해오자 김성일은 자신의 죄를 씻기위해 가장 먼저 쳐들어갔다가 조총에 의해 돌아가셨다. 결국 초기 피해는 엄청났다. 왕이 피신하고 한양까지 점령당한데다가 농토와 백성들 모두 고통받았기 때문이다. 그 때, 우리의 위대한 영웅 이순신이 나타나 해전은 문제없으며 곳곳에서 의병이 일어나 겨우 일본을 무찔렀다. 

병자호란은 우리나라가 무척 치욕스러웠던 전쟁이다. 명나라가 자신이 임진왜란때 군대를 파견해줬으니 지금 후금과 싸우고 있는 전투에 군대를 파견해 달라는 것이다. 광해군은 후금과 싸우자니 피해가 많겠고 명나라와의 약속을 끊자니 명분도 없었다. 그래서 광해군은 중립외교, 어느쪽에서도 쳐들어오지 않을 만한 작전을 냈다. 군사를 보내되, 상황을 보아 항복하고 돌아오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정책이 매우 지혜로왔으나 서인들은 의리를 저버렸다며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조를 새 왕으로 추대했다. 인조는 중립외교대신에 명나라와 매우 친하게 지냈다. 그러나 명나라는 망하고 청나라로 이름을 고친 후금은 조선으로 쳐들어왔다. 당연히 군사력이 약한 조선은 패배해서 왕이 나와 이마를 땅에 찧으며 세번 절하고 아홉번 머리를 조아렸다. 게다가 청나라 황제의 은혜를 찬양하는 비석까지 세웠다. 그 비석은 서울 잠실 근처 삼전동에 남아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이 비석을 당장에라도 부셔버리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진정한 애국자라면 치욕적인 역사라도 두고두고 교훈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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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연필 페니 좋은책어린이문고 1
에일린 오헬리 지음, 공경희 옮김, 니키 펠란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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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나는 이 책을 읽고 나니 문득 시가 떠올랐다.   내 연필도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면?  좀 더 아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깜깜한 어둠속에,

두런두런 우리가 들을 수 없는

목소리가 들려오네.

연필이 말하네.

'나는 주인이 글씨를 쓰도록

해준다네.'

지우개도 자랑하지.

'나는 너가 쓴 글씨를

지우도록 해주인 일을 하지.'

이렇게 학용품들은 이야기를

나눈다.

 

빛이 스며드네.

손이 들어와 연필 하나,

지우개 하나 꺼네 가네.

다른 학용품들은 침묵한다네.

드디어 연필과 지우개가 들어오면

둘이서 말한다네.

연필은

'내 다리를 깎아서 심하게 아프네.'

지우개는

'내 몸의 일부를 잃어 난

쓸모없어진 기분이라네.'

조금씩 조금씩 학용품들은

희생을 하지.

주인을 위해 희생하는 학용품들.

어째서 우리는 그런 학용품들을

보잘것없게 여기는 걸까.

어째서 중요한 학용품들을

이리저리 잃어버리고 다닐까.

잃어버린 학용품들은 이렇게

탄식할까?

'아, 내 희생은 헛되게 버려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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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연필 페니 좋은책어린이문고 1
에일린 오헬리 지음, 공경희 옮김, 니키 펠란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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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mom] 

제목을 보면 요술에 대한 각가지 상상을 하게 된다.  아, 이 책의 요술연필 페니는 어떤 요술을 부리는걸까?  요술과 연결해서 과거의 여러 영화나, 책을 떠올려 보면 요술이란 거의 선한 사람의 행복을 돕는,  혹은 악하더라도 선하게 사람을 이끄는 역할을 했던 것을 기억하게 된다.  왠지 모를 사악하고 음모가 있을 듯한 마술을 부리는 마술연필이 아니라 요술연필... 

이 책의 주인공은 요술연필 페니다.  그래서 페니가 바라보는 세상이 세세하게 그려져 있다.   

처음 맥페이퍼 문방구에서 빨간사전에 함께 붙여져 있었을 때,  파란색 사전이 인기가 많아 랄프가 선택하기까지 긴긴 시간 빨간 사전의 알파벳 가르침속에 함께 있어야 했다.  랄프가 선택했을 때 페니는 얼마나 기뻤던지...  벌써 이 때부터 페니는 오랜 시간 기다림으로 랄프에게 뭐든 잘해 줄 것이라고 마음을 먹었는지 모른다.

연필통속의 세상.  어디에나 리더가 있고, 여기 연필통속의 리더는 아무래도 검은 매직펜처럼 보였다.  리더?  거의 이기적인 독재자였지만.  꼭 지켜야 할 규칙 2가지.  어기면 필통속에서 쫓겨나는 무서운 벌을 받게 된다.

규칙1. 랄프가 필통을 여는 즉시, 모든 말과 행동을 멈춘다.  필통이 열려 있는 동안도 마찬가지.

규칙2. 어떤 볼펜, 연필, 크레용, 매직펜, 유성펜, 형광펜도 랄프의 손이 움직이지 않는 한 아무 것도 그리지 않는다.  랄프는 지우개의  도움으로 스스로 그런 잘못을 고칠 수는 있다. 

랄프와 대화는 못하더라도 랄프가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는 페니는 참 좋은 연필이다.  그 열성에 이제 지치고 힘이 없어진 수정액도 다시 기운을 찾게 되고... 

이 연필통안에서 왕따 문제와 같은 지금의 사회 문제와 함께 가정에서 독재적인 부모님의 모습, 더 나아가서는 사회주의까지 엿볼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하고 싶게끔 만드는 자유스런 분위기가 아닌가 한다. (그러면서 내 자신은 아이가 못 미더워 족쇄를 채우는 극성 엄마중 대표급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이 일한 만큼 댓가를 얻을 수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는 댓가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아니까.  물론 아이들이 마음껏 누리는 자유속에서 자칫 무분별하게 망각하고 그 시절을 망각할까 두려워 여러 가지 규칙들을 많이 준다.  속으로 거의 모든 부모가 외칠만큼 학원공화국이라고 불리는 우리 나라에서 늦은 시간 저녁8시 귀가는 예사이고, 더한 초등학생 아이는 11시에 귀가를 하는 아이들.  이 시간의 쳇바퀴를 끊임없이 돌며, 한 번이라도 이탈하면 학원에서 전화도 오고 부모님의 불벼락을 맞아야 하는 슬픈 현실이 지금의 모습이라 과연 자유스런 분위기를  만끽할만큼의 시간 여유를 과연 아이들은 가지고 있는가?  대답은 노일 것이라 생각된다.

이 학교와 학원이라는 거대 울타리 규칙 속에서 스스로란 기지를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은 없다면서.  나 또한 자율적인 시간의 여유가 내 아이한테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수정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독과 같은 아집은 잘 고쳐지지 않는 것 같다. 

랄프의 어머니는 참 좋으신 분이다.  랄프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뭐든 믿고 기다려주고, 잘할 것이라고 북돋아 주는...  하지만 랄프는 수학과 단어 시험을 잘보고 싶어하고 못한 것에 대한 속상함을 가지고 있다.  해서 랄프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페니처럼(틀렸을 때 마치 지우개 찌꺼기에 발이 걸린 것처럼 멈춰서 사전을 찾게 하는 방법)무엇이 부족하고 원리 이해가 안되는지 같이 공부하고 살펴봐 주면 더 좋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을 문득 문득 떠올리고 있었다.  아니 아이의 문제를 너무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닌가?  이런 것 까지....(여전히 극성 엄마의 시선으로 고개를 갸우뚱하며) 

결국 페니는 검은 매직펜에 의해서 쫓겨나 소파밑에 있다가 사라 할머니 집으로 운반되는 도중에 도덕적인 개념이 심히 상실된 못된 사내에게서 고생을 한다. 케이크 굽기 대회에 출전한 랄프의 친구 사라는 랄프가 무척 아던 연필 페니를 분실물 보관소에서 찾아 랄프에게 전한다.  수정액에 의해 검은 매직펜이 사라진 행복하고 따뜻한 랄프의 필통속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딱부러지게 뭐든 잘해내고, 친구까지 잘 챙기는 사라.   엄마의 마음에는 사라 같은 아이가 되면 좋겠어라며, 필통 속 세상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덮었다.  매직펜을 떠올리면서 독재자 같은 부모가 되지 말자하고는 랄프 엄마가 아이에게 주는 여유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모순덩어리,  좀 더 무엇이 맞는지 깊은 생각이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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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학교에서 생긴 아주 특별한 일 비룡소의 그림동화 143
콜린 맥노튼 지음, 노은정 옮김, 기타무라 사토시 그림 / 비룡소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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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맥너튼 작가가 정말 대단하다고 여겨졌다. 그림을 보며 그 환상과 기쁨에 너무나도 놀란 책이었다.  기타무라 사토시의 그림으로도 한몫 단단히 했지만.... 

이 밋밋하기 그지 없는 표지를 보며 그런 보석 같은 이야기가 어떻게 숨어 있다고 상상이나 할까?  너무나 재미있고, 주인공 아이처럼 무채색에서 컬러 세상처럼 화려하게 변하는 기분을 나 또한 맛보았던 그림책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 '별다를 거 없는 아이'.  별다를 거 없는 부모 밑에서 흑백인 세상에 살고 있다.  누군가가 하는 평범한 일상.  변함도 없고 결코 특별함도 없는 무료한 일상 생활 말이다.   요즘 우리 아이들이 어른보다 바쁘고 지친 재미없는 일상을 보내는 것은 다반사. 그것을 빗대었겠지. 

그저 그런 학교에서 그저 그런 공부하고 그저 그런 축구를 하며 별다른 일 없는 아이들과 같이 지내던 '별다를 거 없는 아이'에게 아주 아주 특별한 일이 생긴다.

음악시간에 새로오신 선생님의 옷은 흑백이 아니었다. 노란색의 컬러 옷을 입은 지이 선생님이 악기를 든 채 나타나시고 선생님이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이나, 그림을 그려내라고 하셨다.   그런데, 음악을 듣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림도 그리고 글도 마음 내키는 대로 쓰라고 하신 것이다.  오, 특별한 일이 시작되었다.  '별다를 거 없는 아이'는 그 음악을 듣고 머리 속의 댐이 폭발하듯 강렬한 감성을 맛본다.  

특별한 일이 없었던 하루 하루는 주입식 교육만 시켜대는 우리 현실.  조금 다르게 들려주고,  이야기해주고,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육만이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줄 수 있을텐데...  가슴으로는 알지만 머리로는 안된다.   공장에서 규격화된 상품을 제조하듯 그렇게 조금만 벗어나면 평범하지 못한 듯해서 걱정스럽다.  특별해지라고 외치면서 정작 늘 평범하길 바라다니...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음에 들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아이와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 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도 있었고,  그것도 내키지 않아 만화책을 보거나 멍하게 앉아 있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별 다를거 없는 아이'에게는 기적과 같았던 시간이었다.  넘치는 글 때문에 손을 멈출 수 없었던 것이다.  말이 맞든 맞지 않던 마구 마구 써내려 갔던 것이다.  이윽고, 음악을 들으며 초원위에 동물들을 타고 마음껏 내달리며 상상의 세계를 넘나든다.  총천역색.  이윽고 바다속에서도 마음껐 물고기들과 함께 헤험을 친다.  그 감동이란....  그림에서 느끼는 환희의 폭발을 나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아이는 이윽고 새와 함께 하늘 난다.   이 아이의 일상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소리에 귀기울이고 느끼고 감동하고.... 미소 짓지 않을 수 없다.   수업이 끝나고 '별다를 거 없는 아이'는 지이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 최고로 재미있는 공부였어요. 마법 같았어요.” 

선생님은 어서 돌아가 아이들이 쓴 글을 읽고 싶다고 하셨다.   . 

별다른 일 없는 집에 돌아와 아이는 잠자리에 든다.  잠자리에서 다시 특별한 일로 걸음을 내딛는다.  새가 되어 훨훨~  이 아이에게는 새로운 내일이 시작될 것이다.   

 마법...  내 아이에게 흑백인 세상만 보여주는지 아닌지... 마법을 느끼도록 행복한 일상을 주고 싶은데... 책을 덮은 후에도 그 생각에서 한참을  헤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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