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옛 서울 - 진경산수화 3 보림한국미술관 10
박정애 지음 / 보림 / 2006년 12월
품절


이 책에는 산수화가 꽤 많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도 '목멱산'이라는 제목과 정선의 호 '겸재'라는 서명과 인장이 있습니다.



목멱산도 - 낯설게 여겨지는 '목멱'은 '남쪽 산'을 뜻하는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따라 그려 보기 쉬운 그림을 선택해서 그려보았습니다.

(p34 하단 왼쪽) ▶ <장동춘색>(정선)의 남산 부분


조선 시대에도 남산은 도성의 전망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목멱산도는 이러저러한 남산의 특색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별도의 윤곽선 없이 청색 담채로 형상을 잡은 다음 굵은 미점을 겹쳐 숲을 표현하고 구름을 드리웠지만,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정선 말년의 무르익은 필묵법이 녹아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하기가 어려웠지만, 완성하고 상당히 뿌듯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름다운 옛 서울 - 진경산수화 3 보림한국미술관 10
박정애 지음 / 보림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도자기와 함께  받은 새 책. 서울에 관해 자세히 써진 책이다. 서울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서울은 지금 우리나라의 수도일 뿐만 아니라 오백년 역사를 가진 조선 왕조의 수도이다. 옛날에는 한양이라 불리었는데 장점은 세 방면이 전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적의 침입을 막을 수 있고, 한강을 통해 교통과 무역 또한 편리하였다. 주위에 넓은 들판이 있어 농사짓기에도 편리하며 물도 쉽게 구할  수있다. 말 그대로 한양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로서도 모두 중심지가 되는 곳이다. 그로써 한양의 예술은 매우 발전하였다. 우리 서울에 찾아오는 사신은 그림을 주문하여서 그림을 항상 받아간다. 그 또한 우리나라의 그림이 최고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한가지 놀랐던 사실은 정수영이라는 선비가 쓴 <한강임진강유람사경도권>은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두루마리라는 것이다. 끝까지 펼치면 약 16m의 길이이며 그 중에서도 <우천망한양>은 그림의 길이가 약 2m이다. 우리나라의 전국을 돌아다니다시피 하며 그린것인데 강을 따라 유람을 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하여 유람을 한 선비는 오직 정수영 뿐이다. 그림의 내용은 마치 여행일기같이 글을 남겨놓아 도중에 일어났던 일과 동행자도 알수 있다. 서양에서는 앤디 워홀이 특별하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정수영이 특별한 예술품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매우 신기한 그림과 유명한 화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예술의 도시 서울에 관해 다시금 알게 되었다. 우리의 자랑 서울, 내가 이 서울에 있다는 게 매우 행복하다. 서울의 존재감을 깨닫고 앞으로 서울을 더욱더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란 코끼리
스에요시 아키코 지음, 양경미.이화순 옮김, 정효찬 그림 / 이가서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 방학이라 같이 공부하며 유독 바빴던 날 중에 이 책은 시간 날 때마다 틈틈히 조금씩 읽기에 좋았다. 이야기의 흐름이 간결하다. 이혼이란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그렇게 무겁지 않은 이끔으로 짧은 시간에 이야기 속으로 금새 금새 빠지게끔 해 주는 책이었다. 여기서 나오는 11살 요군의 보는 세상으로 또래의 아이들이 보면서, 그들의 입장도 이해하고, 여러가지 위안과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한다.

아내이자, 엄마인 내 입장에서는 가끔씩 보이는 요군 엄마의 힘든 그림자가 무엇 때문인지 그것이 경제적인 것도 이유일텐데... 집은 받은 것인지 아빠는 양육비를 주고 있는 것인지 뭐 이런 것들의 현실적인 것이 더욱 궁금하였다. 남의집사에 유독 관심많은 시끄러운 동네아낙네처럼 궁금했지만, 이미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두 번이나 그런 과정을 겪고, 지켜보던 나는 사실 그것이 언제든 나일 수 있다는 것이 지울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부모님 이혼으로 또래보다 빨리 성숙해져가던 요군도 친구들에게 자신의 그런 이야기가 돌까봐 두려워하였다. 아버지의 부재가 힘겨움으로 나타난 것은 요군 반의 학급회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좀 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정신적인 불균형. 찰흙으로 만들기를 좋아하는 요군은 학급회의 시간에도 계속 자신의 ''생각하는 사람''만들기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모범생, 우등생파인 이노우에패들이 그런 요군에게 집중할 것을 요구했으나, 요군의 관심사는 갑자기 이노우에가 낛아챈''생각하는 사람''뿐이었다. 결국 내팽개쳐진 ''생각하는 사람''은 요군이 그토록 고심하던 머리 꼭대기 부분이 텅 빈 채로 절반은 푹 찌그러져 바닥에 처박혔다. 요군은 분노하지만, 반에서 선생님도, 아이들도 그 누구도 요군의 편은 없다고 요군은 생각한다. 키가 작은 요군은 결국 이노우에게도 맞다가 이노우의 두 손이 요군의 목을 조르려는 순간 요군은 그 아이의 손목을 피가 날 때까지 문다. 요군은 맞은 머리도 욱씬거렸고, 자신이 했던 일, 작품을 보며 인생 또한 고통이라는 것을 생각한다.

엄마는 집안 생계와 모든 것을 책임지며, 벅차하는 모습에 요군은 누가 뭐래도 세상에서 온전히 자신만의 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그 날 그일로 엄마와 말다툼하다가 잡힌 다리를 때리는 엄마에게서 버둥거리다 실수로 가슴팍을 퍽 차게 되었다. 계단을 굴러 떨어진 엄마를 보며 요군은 아주 큰 충격을 받았다. 요군의 엄마는 참으로 현명하였다. 그 상황에서 그냥 묻어 두었다. 요군의 엄마가 얼마나 힘들까 그 장면에서 절절한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지만, 생계를 위해 홀로서기에 최선을 다하고, 아이들을 위해서도 끊임 없이 분투한다.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했다? 그것은 유부녀나, 유부남이 결코 대서는 안되는 변명이다. 도덕적으로만 비난 받을 일이 아니다.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의 대표상이 아닐까. 당하는 상대. 버려진 자식들은 오랜세월 여러가지 고통속에 있어야한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다른 아이들의 부모에게 감춰야 할 비밀처럼 안고 있어야 한다. 또한 경제적인 고통까지 당한다면 두루두루 고통3종세트라고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정도로 말이다. 변하는 것이 사랑이라면 이번에 새롭게 만나 사랑한 사람과의 애정은 변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장담할 것인지 묻고 싶다.

아빠의 배신이 유독 사무친 날은 엄마와 아이들에게 떠나 있었던 날들보다, 하필이면 오랜만에 온 요군의 생일날이었다. 돌아가는 길에 비온다고 우산을 주러 뛰어간 어린 딸아이에게
"우산 빌려 가면 다시 돌려주러 와야 한다고 필요 없대."
라고 말을 전한 부분. 나나에게는 빨개진 눈이 되게 만들고 요군은 11살 생일날 어른이 되어감의 씁쓸함을 맛보게 하는 장면.

요군의 집으로 온 작은 노란 아기 코끼리. 그것은 엄마의 제대로된 홀로서기의 시작이었다.
"아빠가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어."
열쇠를 차 안에 넣고 잠그거나, 어쩌다가 난 사고에 눈 한개씩 다쳤던 아기 코끼리. 그것은 남자도 여자도 초보라면 누구나 저지르는 실수니 몸만 건강하다면 큰일이 아니라며 옆에서 다독이고 싶었다. 폐차를 시켜야 할 만큼 사고가 크게 났지만, 다행히 가족은 무사하였고 엄마는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니 떨리는 손으로 다시 운전을 한다. 요군은 무릎에서 피가 배어져 나오는 것을 보고 침을 쓱 발라 문지른다. 그 순간 요군은 사고 난 것을 누가 볼까 염려하고 순간 창피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왜인지 모르겠다면서..

길을 걷다가 실수로 넘어진 것과 같지 않을까? 나의 고통이 다른 사람에게는 구경거리, 심지어는 그렇게 널부러진 모습 간혹 웃기까지하니까. 요군은 드라이브 하다가 잠시 바람을 쐬며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며 자신을 위로한다. 고통은 당하는 자에게 가장 큰 법이다. 제3자로서 때로는 그런 무심함이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변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한다. 이 책속 요군 가족이 그런 큰 사고 속에서 힘차게 나가는 것을 보며, 많은 사람이 따스한 위로를 받지 않을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마야나 비룡소 클래식 13
김재민 지음, 바드리 나라얀 그림 / 비룡소 / 200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기원전 1100년 전부터 인도에서 구전되어 오던 이야기, 라마야나. 세상에 있는 악귀들을 없애기 위해 인간으로 환생한 비슈누의 화신, 라마의 대모험이 시작된다.

이 세상에 처음으로 비슈누가 나타났다. 유지보존의 신인 비슈누는 그의 배꼽으로 창조의 신 브라마와 파괴의 신 쉬바를 낳았다. 쉬바는 세개의 눈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마에 박힌 세번째 눈은 언제나 감고다녔다. 그 눈이 열리면, 태양보다 더한 열기로 모든 세상을 잿더미로 만든다. 그러나 이 파괴는 새로운 시작, 43억 2000만년의 세월이 지날때마다 분노로 인해 눈을 뜬다. 드디어 이 새로운 우주가 시작이 된다.

코살라 왕국을 다스리는 다샤라타 왕은 태양신의 아들 마누를 이은 후손이다. 그는 매우 어진 정치를 펼쳤으며 많은 백성이 그를 따르고 왕국은 매우 풍요로웠다. 우리나라의 세종대왕만큼 나라를 매우 잘 다스렸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한가지 근심이 있었다. 바로 아들이 없다는 것이다. 그 때 다샤라타 왕은 대성자 슈링가를 불러 신들께 재사를 지내도록 해주었다. 며칠간 정성을 들여 제사를 지내고, 성화가 활활타올라 한 사자가 나타나 항아리를 건네주었다. 왕과 왕비 모두 그 우유를 나눠마시고, 네 명의 왕자가 태어났다. 첫째왕비 카우살리아는 라마, 둘째 왕비 카이케이는 바라타, 셋째 왕비 수미트라는 락슈마나와 샤트루그나를 낳았다. 그들 모두 아버지처럼 마음이 선하고, 효도심과 형제들간의 우정이 각별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라마는 첫째라 매우 뛰어났다. 그런데 대성자 비슈바미트라가 라마를 데려가 자신들을 괴롭히는 악귀들을 없애겠다고 했다. 대성자의 말을 거절할 수 없었던 다샤라타왕은 결국 허락하고 형을 너무 사랑했던 락슈마나가 라마를 따라 나섰다.

그들은 중간에 카마의 수도원으로 도착했다. 이 카마의 수도원에는 슬픈 사연이 있었다. 이곳은 원래 파괴의 신 쉬바가 고행하던 곳이었다. 쉬바는 부인 사티를 잃어 슬픈 나머지 이곳에서 명상에 잠겨있었다. 그때 산의 왕 히마반의 딸 파르바티가 그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 그의 사랑을 얻기위해 헌신적으로 노렸했다. 그러나 쉬바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때 사랑의 신 카마는 파르바티의 고행에 감동해 그녀의 사랑을 이뤄주기로 했다. 그러나 그가 쏜 사랑의 화살이 하필이면 쉬바의 세번째 눈에 맞아 그는 눈을 번쩍 떴고 사랑의 신 카마는 불에 타 형체를 잃었다. 그러나 쉬바와 파르바티는 사랑을 이룰 수 있었다.

그들은 계속 걷다가, 수도사를 잡아먹고 땅을 황폐하게 만드는 악녀 타타카를 만났다. 라마가 화살을 쏘자 타타카의 삼지창이 날라갔다. 타타카가 돌덩이를 던지자 라마는 활을 쏘아 타타카를 맞추어 죽였다. 그리고, 비슈바미트라는 라마에게 신들의 무기인 아스트라를 모두 전수해 주었다. 또한 라마도 이 아스트라를 동생에게 가르쳐주어 그들은 무적의 용사가 되었다. 그들은 다른 악귀들도 물리치고 이웃나라의 매우 아름다운 공주 시타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 이 시타는 비슈누의 부인인 락슈미가 환생한 것이었다. 라마는 공주를 만나기 위해 다루기 힘든 쉬바의 활을 쏘아 결혼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코살라 왕국으로 와 왕이 되었다. 그런데 둘째 왕 카이케이가 나쁜 시녀의 꼬임에 넘어가 왕을 이용해 라마를 저주받은 숲으로 추방시켜버렸다. 왕은 이 사실에 하루도 빠짐없이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 하지만 라마는, 숲에 있으면서 많은 악귀를 물리쳤다. 중간에 훌륭한 용사들도 많이 만나, 악귀들의 제왕인 라바나와 큰 전쟁을 벌여 이겼다. 그리고, 라마는 코살라 왕국으로 돌아와 백성을 위해 정치를 했다.

위대한 신 비슈누가 환생한 것이여서 그런것일까? 라마는 완벽한 사람인 것 같다. 용모가 단정하고 힘도 쎄며 마음씨도 착하다. 또한 부모를 섬길 줄 알며 형제사이의 우정이 두텁다. 그런데, 라바나가 머리만 열개인 것에 놀랐다. 원래 손도 여러개여야 하지 않은가? 더 놀랄만한 사실은 여자들이 용모가 멋있다고 머리가 열개인 라바나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재산때문일지도 모르지만 머리 열개가 달린 사람을 쉽게 받아들인다는 것이 놀랍다. 그렇지만, 이런 신비한 이야기는 다시 찾을수 없을지도 모른다. 라마와 라바나의 치고받은 숨막히는 대결을 지켜보면 나도 어느새 땀을 뚝뚝흘린다. 나에게 엄청난 감동을 주었던 최고의 동화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
니콜라우스 피퍼 지음, 고영아 옮김 / 비룡소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이 책은 어제 택배로 온 선물로 받게 된 책 10권중에 한 권이다. 동화책같이 얇은 책은 하나도 없이 전부다 어른이 볼만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이 책만해도 500p가 족히 넘었다. 그렇지만, 경제에 관심이 많아 며칠이 걸리더라도 보기로 하였다. 

펠릭스의 부모는, 언제나 돈문제 때문에 싸운다. 펠릭스는 그런 모습이 보기 싫어, 부자가 되기로 결정한다. 펠릭스가 용돈을 받아 구두 상자에 모은 돈을 세어 보니 정확히 234마르크 37페니히. 펠릭스는 이 돈이 어림도 없다는 것을 알고 친구 페터와 잔나와 함께 하인리의 꼬마들&Co 회사를 차린다. 그들은 빵집에서 배달일을 하고, 잔디일도 틈틈이 깎고 슈미츠 아저씨의 경제 조언을 받으며 닭도 키웠다. 더 놀랄만한 일은 그들이 금화를 발견해 비싼값에 팔아서 주식을 해 20,000마르크가 넘는 돈을 벌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중에 펠릭스의 아버지가 신문 편집장 직에서 잘리게 된다. 나중에 그들은 선물거래로 사기를 당하지만 사기꾼 요한 체이를 붙잡아 상금으로 잃은 돈을 다시 얻게 된다. 어쩌다가 프리드만씨와 알게되어 그가 펠릭스의 아버지를 회사를 차릴 수 있도록 돈을 대주겠다고 했다. 그들은 이제 정말로 행복해지고, 펠릭스와 만난 모든 사람과 축하 파티를 벌였다. 

경제 대백과 

선물거래

선물거래란, 물건을 사되 기한을 잡아 나중에 받아 돈을 버는 것이다. 단지 기한을 조금 두고 나중에 받는 것일 뿐인데 돈을 벌 수 있을까? 그 이유는 이러하다. 예를 들어 커피 250포대를 반년후에 받을 것이라고 해보자. 그럼 반년후에는 벌써 커피의 시세가 변해 있을 것이다. 만약 시세가 내려갔다면 손해지만, 많이 올라갔다면 이득을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선물거래란 것은 위험 수당이 뒤따른다. 주식도 마찬가지. 선물거래와 주식은 정확한 예측과 계산을 해야만 한다. 어떤 사람은 이 선물거래란 것을 카지노에서 하는 도박과 비교하기도 한다. 그 도박과 이 선물거래의 차이점은 도박은 순전히 운이다. 전혀 계산이 필요없지만, 선물거래는 엄청난 고도의 계산력으로 시세의 파악을 잘 해야만 한다. 만약 다른 사람이 주식과 카지노의 차이점이 뭐냐고 물으면 주식은 머리가 따라줘야 하는 운이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된다. 

주식의 이해

주식의 기본 개념은 바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다. 회사가 주식을 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 회사에서 주를 산다. 회사마다 그 주는 각각 다르다. 만약 회사 사업이 잘 되었을 때는 주가가 올라가고 잘 안되면 하락한다. 만약 주식 회사가 망한다면 그 회사의 주는 종이쓰레기에 해당된다. 주식에서는 사람들을 두 종류로 나루는데 바로 황소와 곰이다. 황소는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주식을 사들이는 사람이다. 그럼으로서 주식은 점차 나아진다. 곰은 불안해 해서 주식을 함부로 팔아버리는 것이다. 곰이 많을 수록 주식 회사는 점점 더 망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주식을 사는 곳까지 힘들게 돌아다니지 않는 방법이 있다. 바로 주식 거래인을 통하는 것이다. 예로 주식 거래인에게 1000원내로 250장을 사오라고 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식 거래인은 그곳에서 수시로 주가를 확인해 1000원 이하로 내려가면 그 때 사들인다. 그러면서 또 다른 고객을 맞는다.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그속에 숨어있는 지식을 제공하는 일석 이조의 책. 매우 두껍지만 의외로 빨리 읽을 수 있었다.   나도 실제로 주식투자를 해보고 싶었다.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역시 실제로 해보는 것이 최고인데...  캐피탈리즘 게임으로 회사를 만들기도 하고, 주식투자도 해보기는 했지만 역시 실제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엄마가 밥먹으라고 한 것이 귀찮을만큼 재미있었던 책. 릭스가 어른이 되어 사업을 경영하게 된 이야기는 또 없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