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랑 절교야 난 책읽기가 좋아
베아트리스 루에 글, 로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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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어느 날, 제니퍼가 학교에 예쁜 안경을 쓰고 온다. 로리타는 제니퍼가 쓰고 온 안경이 샘이 났다. 그래서 로리타는 제니퍼보다 더 예쁜 안경을 갖기 위해서 안경점에 가 시력에 매우 나쁘게 나오도록 했다.

그래서 로리타는 제니퍼의 안경보다 훨씬더 예쁜 하트모양의 안경을 샀다. 그러나 왠일? 로리타는 안경을 쓰니 너무나 어지럽고 흐릿해 보였다. 그래서 안경점에 다시 가 시력이 아주 좋게 나오도록 했다. 그러고서 로리타와 제니퍼는 다시 친해진다. 하지만, 제니퍼는 다시 치아 교정기를 끼고 오는데...

남이 가지고 있는 것을 자기도 가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책인듯 싶다. 나도 어렸을 때는 이런적이 있었을 까? 잘 기억해 보면 내가어렸을 때 다른 아이가 매우 좋은 물건을 가지고 다니면 매우 부러웠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이 아주 거대한 로봇 장난감 정도던데, 하지만 지금은 그런 장난감이 오히려 3000만 광년 떨어진 우주에 보내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이런 어릴적을 기억나게 해주는 이런 책들을 읽어보니, 정말로 즐겁다. 이런 책을 자주 읽어봤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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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이불 비룡소의 그림동화 59
앤 조나스 지음, 나희덕 옮김 / 비룡소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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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처음 표지에 나온 그림을 보면 이불이 너무 색상이 화려하고 예뻤다. 내용을 보자면 그 알록달록하고 이쁜 이불은 자신의 어릴 적에 입었던 작아진 바지, 그리고 커텐천 등등으로 짜집어 엄마가 만들어준 이불이었다. 나는 엄마가 무언가를 만들어준 적은 없는데, 할머니가 스웨터는 2번 짜 주신 적이 있었다. 아기 공룡 둘리를 멋지게 라면머리 아저씨와 자수까지 놓아주신 그 스웨터는 한참 작아졌을 때까지 내가 많이 입었던 스웨터였다. 너무 작아져서 어쩔 수 없을 때 할머니께 실을 다시 풀어 나한테 맞는 옷으로 다시 떠 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외할머니께서는 이제는 눈이 많이 침침해지셔서 시간이 많이 걸릴거라고 하셨는데... 어느덧 내가 이제 5학년이 될껀데, 아직도 그 스웨터는 완성이 되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은 엄마가 그런 이불을 만들어 주시니 참 부럽다.

주인공의 입장에서-

나는 오늘 조각이불을 선물받았다. 온갖 헝겊과 내가 어릴때 입던 옷을 잘라서 기운 이불이다. 전혀 새로운 모양과 색깔들이 이리저리 합쳐진 것을 보면 하나의 거대한 마을을 보는 듯하다. 그렇게 나는 강아지 샐리(하늘색 헝겊인형)를 안고 자려는데 샐리가 안보였다. 나는 이 조각이불마을에서 이리저리 눈을 돌려가며 샐리를 찾았다. 푸른 물가에는 샐리가 싫어하니 없을테고, 소가 있는 농장에도 없다. 그리고 낭떠러지 밑에서 쓰러져 있는 샐리를 드디어 발견했다. 아! 이제야 편히 잠들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아이는 정말로 상상력이 대단한 것 같다. 그 조각이불이 하나의 마을인것처럼 상상하다니 말이다. 어쩌면, 이 아이는 커서 작가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어디서 들어본 말이지만, 인간의 오감중 두가지 감각을 동시에 사용할 줄 아는 공감각 천재일지도 모른다. 나도 그런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봤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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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프, 공룡 탐정이 되다 신기한 스쿨 버스 테마 과학 동화 8
주디스 바우어 스탬퍼 지음, 테드 에니크 그림, 이연주 옮김 / 비룡소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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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이번에 프리즐 선생님과 랠프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랠프와 팀의 실수로 과거 여행을 하게 된다. 프리즐 선생님과 반친구들은, 트라이아스기와 쥬라기등을 돌아다니며 랠프의 이빨 화석에 맞는 공룡을 찾아다닌다.

트라이아스기는 맨 처음으로 공룡이 나타났던 시기다. 이 트라이아스기때 코엘로피시스와 최초의 초식공룡 플라테오 사우르스등이 있다. 코엘로피시스는 매우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 공룡이다. 보통 무리지어 사냥하는데 이 코엘로피시스는 배고플 때 자기 새끼도 먹었다고 한다. 어떤 화석에서는 어른 코엘로피시스의 위속에서 새끼 코엘로피시스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같은 종이라도 서슴없이 먹는, 약육강식의 세계. 하지만 이런 본격적인 시작은 쥐라기부터이다. 쥐라기는 공룡의 전성시대로, 우리 사이에서 유명한 브라키오 사우루스와 티렉스등이 살았다. 과학자들이 공룡의 지능을 계산하는 방법은 공룡의 몸치에 대한 뇌의 크기의 비율이다. 우리 인간이 가장 뇌가 큰 것을 보면 똑똑한 만큼 뇌도 클 것이다. 가장 바보같은 공룡은 브라키오 사우르스와 아파토사우르스같은 거대한 초식공룡이고 가장 똑똑한 공룡은 밸로시랩터같은 작은 육식공룡이었다. 잡아먹히는 쪽이 바보고 잡아먹는 쪽이 똑똑한 셈이다.

프리즐 선생님과 아이들이 떠나는 모험을 볼때면 나도 그곳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아 매우 신나고 재미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모힘이 기다리고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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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뼈를 찾아라 신기한 스쿨 버스 테마 과학 동화 11
에바 무어 지음, 테드 에니크 그림,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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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점점더 핼러윈이 가까워지고, 아이들은 핼러윈 복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 때 때마침 선생님은 해골 옷들을 준비해와 아이들 모두 완벽한 해골옷을 입어보았다. 그러나 이게 왠 일인가? 모두들 뼈의 종류 한가지 씩이 빠져있었다. 그들은 모두 이 해골옷을 만든 회사로 찾아가 없는 뼈를 골라내어 붙인다.

사람의 뼈는 크고 작은 약 206개의 뼈로 이루어져있다. 뼈는 매우 단단하지만, 그 몸무게는 별로 안된다. 사람의 전체 뼈 무게가 몸무게의 5/1정도랄까? 하지만, 이렇게 가벼운 뼈라도 할일은 다 한다. 만약 뼈가 없다면 우리는 흐물흐물해져서 움직이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우리몸을 이루는 뼈중에서 가장 많이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바로 발이다. 발에는 52개나 되는 뼈가 있다. 이것은 손을 제외한 다른 모든 부위보다 많은 숫자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뼈는 정말 중요한 존재이다. 하지만, 이런 뼈도 근육이라는 것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속수무책이다. 막 사업을 시작하려는데 돈도 없이 시작하려면 시작이 되겠는가? 그 때는 따로 투자가가 돈을 투자해 도와주어야 한다. 뼈도 마찬가지다. 매우 유능한 인재로 비할수는 있지만, 근육같은 투자가의 도움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발 뼈 부분의 바로 위에 붙어있는 뼈는 바로 정강이 뼈다. 그 정강이 뼈옆에는 매우 가는 종아리뼈가 달라붙어 있다. 이 둘 모두가 있어야지만 우리가 지금처럼 자유롭게 달릴 수 있다.

우리 몸에서 뼈는 매우 중요하지만, 그만큼 다른 것이 도와주지 못한다면 쓸모가 없다. 우리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혼자서 시작하려 하면 매우 힘들지만, 여럿이 힘을 합치면 매우 좋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 뼈의 존재를 확실히 알 수 있었던 매우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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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따라갔어요 - 신기한 스쿨 버스 테마 과학 동화 3 신기한 스쿨 버스 테마 과학 동화 3
에바 무어 지음, 존 스피어 그림,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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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이번에 선생님은 고래가 잔뜩 그려진 옷을 입고 오셨다. 그뜻은 오늘의 주제가 고래라는 것이다. 오늘 그들의 계획은 신기한 스쿨 버스가 아니라 일반 배를 타고 배를 여행할 것이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배가 고장나, 길 선장은 그들을 태워줄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신기한 스쿨 버스가 있지 않은가? 프리즐 선생님은 다시 신기한 배를 타고 바다를 여행한다!

고래는, 이빨고래와 수염고래로 나뉜다. 이빨고래는 입에 이빨을 가진 고래고, 수염고래는 입에 수염같은 것이 나있는 고래이다. 이빨 고래에는 범고래, 돌고래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수염고래는 대왕고래, 혹등고래, 긴수염고래등이 있다. 고래는 물속에 살지만 물고기가 아니라 포유류다. 포유류는 아가미가 아니라 허파로 숨을 쉬는데, 고래는 숨구멍을 통해 물 위로 가끔 나와 숨을 쉰다. 숨구멍에서 물이 뿜어져 나와 공기를 들이마쉬는 것이다. 또한 고래는 알이 아니라 새끼를 낳아서 키운다. 고래중에서도 가장 크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고래가 바로 대왕고래다. 이 대왕고래는 공룡 시대때 알려진 것중 몸집이 가장 큰 사이모스 사우르스보다 훨씬 크다. 코끼리는 비교도 안된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이 고래가 허파로 숨을 쉬긴 쉬지만 육지로 나오면 숨을 못셔 죽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향유고래 5마리가 해변가에 올라와 숨을 못쉬고 죽은 사건이 있었다. 과학자들은 지금도 이 사건에 대해 연구중인데 어느정도 추측을 하자면 대장이 먼저 올라와 다른 고래들도 올라왔거나, 아픈 고래가 있어 집단 자살을 한것인가 정도이다. 이 고래가 죽은 까닭은 고래가 숨을 쉬는 폐를 고래의 엄청난 몸무게가짓눌러서 그런 것이다. 물같은 경우는 고래가 매우 자유롭기 때문에 안전했던 것이다.

신기한 스쿨 버스의 광팬이 되어 전부 읽을 기세다. 이 책은 내가 그렇게 읽은 책중 한 권이다.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면서도 아주 좋은 상식을 알 수 있는 책, 신기한 스쿨버스.. 전권을 다 구독할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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