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얀의 맛있는 꿈 다얀 이야기 6
이케다 아키코 글.그림, 강은주 옮김 / 비룡소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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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얀의 집에는 항상 동물들이 끊이지 않고 들어와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다.
그래서 나무에 걸터앉아 낮잠을 잤다. 그리고 달콤함 꿈을 꿀 때- 매우 무거운
느낌이 들어 잠이 깼다. 다얀의 위에 걸터앉은 동물은 바로 꿈을 먹는 바쿠였다.

다얀의 꿈을 맛있게 먹은 배가 부른 바쿠와 함께 나무에서 내려와 바쿠를 모두에게
소개한다.
"그럼 모두의 꿈을 먹니? 내 꿈도?"
이완이 물었다. 바쿠의 말이 딱 한 번 먹었는데, 다음 날 머리가 너무 아팠다고
한다. 마시도 물었다. 자기의 꿈은 어땠냐고... 마치 세 시에 먹는 간식처럼 달고
좋은 냄새가 난다고 했다. 바쿠의 말이 역시 다얀의 꿈이 제일 좋았다고 한다.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 맛. 한번 먹으면 멈출 수가 없는...
바쿠의 이 말이 매우 마음에 든 다얀은 바쿠가 자신과 함께 살도록 해준다.
이 바쿠는 다얀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고 집안일도 해주지만, 가끔 잠에서
깨어난 다얀의 몸을 물고 있어 다얀을 공포에 떨게 한다.

결국 다얀이 집을 뛰쳐나간 사이 바쿠는 배가 고파 다른 나라로 장소를 바꾼다.
그 후 다얀은 여러 번 매우 무서운 꿈을 꾸지만 착한 바쿠가 남겨둔 호루라기를
불고나면 무서운 꿈이 물러간다.

아, 자신이 제대로 살 수 있도록 해준 것도 아닌데도 끝까지 다얀을 위해 무서운
꿈을 물러나게 하는 호루라기까지 남겨주다니... 바쿠는 참을성이 약간 없는 것
같지만 정말 착하다. 참을성이 없는 것만 고친다면 바쿠는 다얀과 좋은 가족이
되었을 것을...

그래도 남쪽 나라에 가서 다시 건강을 찾았다니 정말 다행이다. 꿈을 먹는 바쿠,
우리 집에도 한번 찾아왔을 때 난 다정하게 맞아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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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이야기 난 책읽기가 좋아
아놀드 로벨 글.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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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할아버지 쥐가 한마리 있었다. 그 쥐는 날마다 산책을 했지만 아이들을 끔찍히 싫어했다. 그래서 아이를 볼때마다

"끔찍한 것들, 물러가라!"

하고 소리쳤다. 어느 날 할아버지 쥐가 산책할 때 멜빵이 끊어져 바지가 흘러내렸다. 그는 도움을 청했으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핀잔을 주었다. 그 때 할아버지 쥐가 물러가라고 소리쳤던 아이들이 와서 껌을 이용해 바지를 고정시켜 준다. 이제 그 때부터 할아버지 쥐는 아이들과 매우 친해졌다.

특별한 이유 없이 누군가를 싫어해 본 적이 있는가? 만약 누군가를 싫어한다면, 한가지라도 이유를 대 보아라. 또한 내가 항상 괴롭히는 존재가 있다면, 그 사람은 어째서 괴롭히는 것인가? 어느 이야기가 있다. 힘이 약한 어느 소년이 있었는데 힘이 쎈 아이가 그 아이를 항상 괴롭혀왔다.

어느 날, 힘이 쎈 아이가 병이 생겨 병원에 입원했고 수혈을 해야했다. 반에는 힘이 약한 소년을 빼고 아무도 힘이 쎈 아이와 혈액형이 같지 않았다. 힘이 약한 아이는 그 힘이 쎈 아이에게 수혈을 해주였고 힘이 쎈 아이는 약한 아이한테 용서를 빈다.

이처럼 우리가 항상 업신여기던 존재가 오히려 우리를 도와주는 경우도 있다. 그럴때는 얼마나 창피한가? 그래서 미리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남을 함부로 괴롭히면 안된 다는 교훈을 가질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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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국가 기밀 일공일삼 1
크리스 도네르 글, 이방 포모 그림, 김경온 옮김 / 비룡소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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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기자: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이번에 몇안되는 독재국가, 울란바토르의 지도자를 인터뷰해보겠습니다. 독재국가여서 어쩌면 제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앞으로 진행을 못하더라도, 왕 기자와 박 기자가 계속 진행해 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살롱다스 씨, 이 나라의 지도방법은 어떠한가요?
살롱다스: 저는 이 엉터리 마을을 방위하기 위해 마을 곳곳에 군인을 배치하지요. 최근에 나를 반대하는 게릴라들이 들끓어서 학교에도 군인과 장갑차가 대기한답니다. 나의 노력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길을 지나다니지요! 거기다가 학생들도 나를 존경하도록 많이 노력합니다.
최 기자: 이런 말하긴 죄송하지만, 국민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셨나요?
살롱다스: 내가 왜 형편없는 국민따위를 만나야 하는 겁니까? 원래 내가 하는 일이 가장 옳습니다.
최 기자: 만약 당신의 지도 방법이 오히려 국민을 괴롭히는 거라면요?
살롱다스: 뭐가 어쩌구 저째! 이 얼간아, 당장 이곳에 나가! 민주주의 어쩌고 하는 지역에서 온 인간은 꼴도보기 싫다!
최 기자: 알겠습니다... 그럼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형편없는 정치, 계속 하십시오.
살롱다스: 으으, 이봐! 이 인간을 뒤뜰에 데려가 사형해버려!
최 기자: 후훗, 이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미리 전신 방탄복을 입었지... 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살롱다스: 그만한 엄청난 무기를 가지고 있는데? 애들아, 사방에서 총을 쏴라!
최 기자: 이 따위것은 괜찮습니다. 전 그럼 이제 국민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지요.
살롱다스: 저 놈이 도망간다! 당장 잡아들여!
최 기자: 어느새 탈출했는데... 아마 제가 있는 곳은 당분간 못 찾을 겁니다. 자, 이제 민간인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아주머니, 이곳 지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인가요?
민간 아주머니: 오, 곳곳에 군인이 설쳐대서 너무나 무서워요. 제 이웃은 군인이 게릴라가 숨어있을 수도 있겠다고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놨어요!
최 기자: 아이들이 학교에서 살롱다스를 위해 찬송가를 부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민간 아주머니: 그 이야기만 들으면 소름이 끼쳐요! 그를 숭배해서 아이들이 독재자가 될까봐 너무 두려워요. 아차, 이 이야기를 큰 소리로 하면 안 돼요. 군인들이 들으면 우리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거든요.
최 기자: 저 때문에 피해를 입을 수도 있겠군요. 인터뷰 감사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이 어리석은 지도자 살롱다스를 닮지 않겠지요? 아마 어떤 사람은 그를 히틀러라 부를지도 모르겠군요. 자, 다행히 저는 생존했습니다. 이 특수 방탄복이 절 살렸군요. 그럼, 이제 인터뷰를 끝마치겠습니다! 아차, 이 방탄복 이용시간이 12시간인데! 벌써 다 되어간다!
군인: 저 놈이다, 잡아라!
최 기자: 어쩌면 기자일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군. 반드시 이 섬을 나가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기자일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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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꼬마 악마 일공일삼 17
피에르 그리파리 지음, 퓌그 로사도 그림, 김예령 옮김 / 비룡소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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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는 영원히 악마일까?

한 지옥, 어느 꼬마 악마가 살고 있었다. 이 꼬마악마는 지옥에서 제일 나쁜짓을 많이 하는 아이였다. 학교에 가고 모든 과목에서 공부를 제일 잘하며 열심히 공부한다. 그래서 아빠는 속이 터져 불을 지피는 곳에 데려갔지만 불을 최대한 약하게 해서 사람들을 따뜻하게 해주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에게 기도를 해 보라고 한다. 그렇게 해서 불구덩이에 있는 사람의 수도 적어졌고 불도 매우 약하게 쬐어서 결국 석탄을 나르는 일을 하게 되었다. 꼬마 악마는 이 석탄이 사람들이 뜨겁게 하도록 이용되는 건 알지만 자기 일을 매우 열심히 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어느 날, 이 꼬마 악마는 통로를 발견하고 그곳을 통해 나간다. 꼬마 악마는 사람들에게 가서 착하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묻지만 선교사를 빼고 모두 기절했다. 선교사는, 악마가 겁이 났지만 교황에게 가보라고 했고 교황도 악마를 물러나게 하려고 했지만 천국에 가보라고 한다. 그 곳에서 아기 예수님과 하느님, 그리고 성녀 마리아를 만나 모든 시험을 통과해 다른 천사와 다른 모습을 한 천사가 된다.

아, 자신이 악마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천사가 되기위해 엄청나게 노력한 악마가 너무 대단하다. 그런데 천사가 악마가 되는 경우는 과연 있을 까? 또한 이 악마는 천국에서 마음을 바꾸지 않았을까? 하고 의문이 생긴다. 그러나 이 꼬마 악마는 영원히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다. 나중에 이 꼬마 악마는 천국에서 가장 대단한 천사로 될 수 있을 것이다. 악마의 몸으로써 천사가 된 꼬마 악마. 나도 이런 꼬마 악마처럼 끊임없이 노력해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낼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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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길을 잃었어요 일공일삼 7
랑힐 닐스툰 글, 하타 고시로 그림, 김상호 옮김 / 비룡소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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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2월 첫째 주에 이사를 가기 전까지는 아빠는 그냥 평범했다.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으로서 평범하게 회사에서 일한다. 이사를 갈 때 엄마는 회사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대신 자동차를 이용해 이삿짐을 옮긴다. 결국 아빠는 버스를 타게 되었다. 그러나 중간에 어떤 아이가 아빠가 왜 중요한지 물어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느라 집 주소를 잊어버렸다. 그래서 아빠는 집을 찾기 위한 대모험이 시작되었고 아이들과 따뜻한 집안이 생각났다. 드디어 집에 돌아왔을 때 매우 좋은 아빠가 되어 돌아왔다.

이 이야기와 매우 비슷한 영화를 본 것 같다. "클릭"이라는 최근에 본 영화였다. 한 남자가 만능 리모콘을 가지게 되어 자신의 미래의 인생을 체험하는 영화다. 그 남자는 미래의 인생이 일밖에 몰라 아들에게 힘겹게 가정을 중요시하라는 말을 하다 죽는다. 그래서 그것이 모두 꿈인 걸 알고, 집에 돌아오자 마자 중요한 사업을 끊고 가족을 위한 단란한 시간을 갖는다. 어른들에게 묻는다.
"일이 가정과 행복한 일을 지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건가요?"
아마도 대부분은 그렇다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가정이 있기에 일을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것은 바로 가정이다. 사업일만 하려하지 말고 한번쯤은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많은 인생지침서에도 가정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 많다. 내가 커서 너무 일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이 되지 않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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