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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페이퍼 커팅 아트
아사히로 가요 지음, 조민정 옮김 / 니들북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처음 만나는 페이퍼 커팅 아트> 제목 그대로 처음 만났습니다. 어렸을 떄 '커팅 아트' 까지는 아니여도 가위로 오리거나 칼로 도려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이제 조금은 더 전문적(?)인 취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물과 식물, 동화 속 주인공, 기념일 행사를 위한 다양한 완성 작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완성된 다양한 도안이 준비되어 있는지 천천히 살펴봅니다.
도안은 별 하나부터 별 다섯까지 난이도가 있습니다. 작품에 따라 중요 point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손재주가 없거나 커팅 아트가 처음이라면 별이 작은 것부터하면 안전(?)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별 셋 '귀걸이 거치대' 입니다. 딱 보아도 손이 많이 가기는 합니다.
4장에서는 페이퍼 커팅의 기본을 배워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도구는 '디자인 커터'라고 생각을 합니다. 디자인 커터 대용품으로 문구용 커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구용 커터를 사용해보니 디자인 커터를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종이 종류와 도안 옮기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워봅니다.
'처음에 알아두면 유용한 디자인 커터 사용법'은 초등학교 때 배웠을지도 모릅니다. 디자인 커터 쥐는 법부터 오리는 순서나 오리는 요령에 대해 알려줍니다. 도안을 준비해서 직접 다루기 전에 연습할 수 있는 방법에 따라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안과 도화지 고정하기, 곡선과 끝부분 오리기 등등...
1~3장까지 완성된 도안에서 색을 어떻게 입혔는지 궁금했는데 4장에서 알려줍니다. 전통색지를 사용해서 도안 뒷면에 붙이는 방법^^ 난이도가 높은 도안을 어떻게하면 깔끔하게 만드는지 꼼꼼히 들려줍니다.
난이도 별 셋 카네이션 입니다. 가족이 도안을 복사하여 테이프로 붙이지 않았습니다. 커팅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앞에서는 말씀드렸지만 디자인 커터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문구용 커터의 한계를 느낀다고 합니다.
분홍색지에 복사하여 커팅을 했더니 좀 더 이뻐보입니다.
커팅된 카네이션을 활용해 카드로 만들어 보았다고 합니다. 디자인 커터가 없어 너무 힘들어 오늘 함께 가까운 문구점을 찾아갔으나 없었습니다. 더 멋지고 이쁜 도안을 활용하여 만들고 싶은게 많기에 꼭 디자인 커터를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서점을 살펴보니 커터와 고무 매트를 포함한 제품도 있던데^^
'달밤의 토끼'와 모빌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아니 모빌에 '달밤의 토끼'를 같이 걸어도 너무 멋질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가족과 함께 페이퍼 커팅 아트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아니 새로운 무언가를 할떄면 늘 그런 것을 느낍니다. 먹는 것이든 만드는 것이든 그것이 간단하거나 복잡해도 재료와 같은 준비물이 먼저 가추어져 있어야 편하게 혹은 조금은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가 있으면 더 좋고, 아이가 없어도 즐거운 취미로 자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