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었다는 핑계로 멀쩡히 잘 있는 다육이를 말려서 보내고, 이미 구매한 글을 다른 사이트에서 또 데려오기도 하면서...  그렇게 시간은 어느새 8월을 한참 지나고 있다.

 

 

코니 윌리스 [블랙아웃]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좋아하다보니 아무래도 이 시리즈를 거꾸로 읽게 될듯 싶지만, 북펀딩 ~

 

펀딩은 하고, 이름 올리기는 패쓰한다.

 

왜?

나는 부끄럼쟁이니까~~~ 는 아니고, 그냥 무사히 출간되길 바라서 펀딩한 것이고, 이런 글을 읽고픈거지 내 흔적을 그어놓고 싶은건 아니라서....

 

 

 

 

 

 

에코백~

외출시 비상시 필요한  그녀의 짐들 때문에

이런 가방도 아쉬워서 이번에는 에코백까지 데려오기.

 

***  [블랙아웃]  펀딩 해본 소감 ***

출간이 확실하다면, 펀딩은 의미가 없는 듯.   아니, 오히려 혜택이 적어서 손해 같다.

 

기본 5% 마일리지 적립은 일반 구매랑 똑같았다.

 

일정 금액 이상 도달해야 추가 마일리지가 1 %, 2%, 3%...  이런식으로 붙는데, 일반구매시 커피하나 추가해서 알라딘 멤버십 3 % 추가 마일리지 적립 받는 것보다 높기 힘들었고,

 

역시나 멤버십 적립금 2만원이상 구매시 1,000 , 모바일 3만원 이상 구매시 2,000 , 4만원 이상 구매시 2,000  등등 적립금 혜택도 없다.

 

묶음 구매를 할수 없고,  5만원 이상시 2000 추가 적립금 받을 수도 없으며,  [알라딘 굿즈] 선택도 할 수 없으니....

 

결론,

아마도 성미 급하게 펀딩하는 일은 거의 없을 듯.

 

 

 

 

이리에 아키 [란과 잿빛의 세계3]

마법 판타지 만화.

특이한 란의 가족들과 툭툭 튀어나오는 환상에 저절로 웃게되는 글이라서 3권도 데려오기~

 

 

 

http://blog.aladin.co.kr/777888186/10322376

 

 

 

 

 

 

 

 

 

긴 목마름 후에 내린 빗방울.

그 달콤함을 머금고, 촉촉하게 피어난 <닭의장풀>

 

 

 

 

 

단비에 퐁퐁~

꽃망울을 터뜨려버리는 나팔꽃을 위한 변명.

 

바쁘다는 핑계로 마당 가득히 풀만 키워놓았다.

칭칭 감아매는 덩쿨로

내가 평소 즐겨보는 식물이 가려지기에,  

예년같으면 진즉에 쑥쑥 뽑아 버렸을껄....

내 게으름이.    

올해는 너희들을 만나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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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블랙아웃 1~2 세트 - 전2권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아작 / 2018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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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장르글에서 흔한 소재가 되어버린 시간여행.
과거로 떠난 역사 학자들이 과연 어느 지점에서 관망자의 입장을 던져버릴까나 ~ 기대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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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의 하극상 제1부 4] 책이 없으면 만들면 돼!

 

 

카즈키 미야 - 소설원작 / 시이나 유우 - 삽화 원안.

만화 -스즈키

 

 

 

 

 

 

 

 

 

이세계에서 신체 허약 유아로 각성한 책벌레가 오늘도 집념의 하루를 보낸다.  

자, 종이 만들러 가보자 ~

종이 만들기는 이제 마인 혼자만의 꿈이 아니다.   전편 3권에서 루츠의 견습생 후보자격을 얻기위한 과제가 되어버려 이제는 반드시 완성해야 될 목표가 된 것.

 

4권은 종이 완성을 향해 바지런히 움직이는 마인과 루츠가 경제 활동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사회생활로 그 시야를 넓혀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각각의 에피소드를 살펴보자면,

우선 첫번째 의욕은 앞서지만 체력이 안티인 마인.   고로 루츠의 필요성이 절대적으로 강조되는 < 루츠의 최중요 임무 >.

재료를 확보하고 연구를 거듭하는 < 종이 만들기 개시 >.

허당 마인에 비해 민감하게 반응했던 루츠의 예리함으로 너무도 쉽게 뾰록나는 < 루츠의 마인 >.

견습생 후보로써 제대로 실감하게 되는 < 상업길드 >.  < 임시 등록과 상담 >.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저질 체력으로 심부름 조차 해본적 없는 마인이 비로서 만져보는 화폐와 그 단위를 배워가는 < 금속 화폐와 물건의 가치 >.

그리고,

만화 단행본 4권 기념으로 추가 삽입된 특별편 < 견습 세공사 제그 > 로 구성되어 여전히 보는 재미를 선사해주는 책벌레의 이세계 이야기 였다.  

 

내가 이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코믹 하면서도 선의가 가득한 글이기 때문이다.  

꾀죄죄하고 궁색함이 가득한 가난한 가정이면서 경제적 상황을 의식하기 보다는 사랑이 넘치고, 아이들 이지만 애어른으로 보일정도로 진지하게 다름을 이해해주는 따뜻함이 가득한 글.   나는 힐링하려고 오늘도 이 글을 반복해서 보고있다.

 

 

마지막으로 입을 열때마다 구멍이 보이는 마인의 실수, 추궁하는 루츠 장면을 모아보며, 다시한번 웃어본다.

 

 

본문 p 69 중에서.

 

 

본문 p 71중에서

 

 

본문 p73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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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키 타쿠토 [하쿠메이와 미코치]

미니미 요정들의 힐링 만화.

사이즈만 다를뿐 일하고 요리 하며 축제를 즐기기도 하는 그들의 작은 세상을 엿보는 만화.

ebook 1~2 권 구입후 반복해 읽으며 후속권을 기다렸는데.... 출간되지 않아서 일단 5~ 6권 부터 종이책으로 구매 소장하기~

 

5권 ~

http://blog.aladin.co.kr/777888186/10304965

 

 

 

 

 

 

http://blog.aladin.co.kr/777888186/10307128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1부 책이 없으면 만들면 돼! 4

만화 - 스즈카 /  카즈키 미야 - 소설 원작 / 시이나 유우 - 삽화 원작.

 

 

 

라이트 노벨 읽는 것과는 별도의 재미가 있어서 만화책도 꾸준히 구매 중~

입만 열면 구멍이 보이는 마인, 예리함으로 쉽게 간파하는 알고보면 뇌섹남 루츠 !

 

http://blog.aladin.co.kr/777888186/10292859

 

 

 

 

 

 

츠쿠시 아키히토 [메이드 인 어비스6]

유머와 잔혹함이 공존하는 만화.

그림체에 속으면 안돼는 글.

독특한 생물들이 많아서 두번 이상 읽게되는 [메이드 인 어비스] 데려오기.

 

 

http://blog.aladin.co.kr/777888186/10335958

 

 

 

 

 

 

 

 

 

 

 

문은숙 [혼효] 

전 3권,  로맨스 소설.

 

문은숙 작가의 거의 대부분의 글이 내게는 괜찮았으니까, 이번에도 구매.

 

 

 

 

 

 

 

 

 

 

 

 

 

초여름 커피가 이름만 바뀌어서

<알라딘 블렌드 연두>

 

 

 

 

 

 

 

하늘 그곳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일몰.

반사되는 빛으로 보여주는 소소한 하늘의 선물.

상상해본다.   하늘을 날아가는 바닷~

 

 

 

견우 와 직녀가 만났다 헤어지고,

오작교를 놔주었던 까치와 까마귀가 피곤에 지쳐 쉬고있는지...

우리동네 조용한 하루.

 

다시 또 밤을 맞이한 하늘에서.

반달을 둘러싸고 작은 달무리.

낮과는 또 다른 빛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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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있고, 빠르게 흐르는 판타지가 있는 글 [란과 잿빛의 세계2].

지난번에 1권을 읽고 난후 현실과 판타지가 공존하는 그곳에 대한 여전한 호기심으로 2권을 펼쳐본다.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용품으로 독특한 변신을 하는 꼬맹이 란의 외출이 주를 이뤘던 1권에 이어서 이번2권에서는 친구가 그리운 외톨이 란에게 마법 선생님이 생기고, 새로이 좋아하게 된 이들이 늘어났으며, 우루마 가문의 대들보이자 첫째인 오빠의 발정기...와 예사롭지 않은 주변인들이 등장하면서 잿빛세계에 얽혀드는 이들의 범위가 넓어졌다.   다음에는 아버지의 일상을 보여주려나?

아무튼. 

활기찬 엄마의 판타지한 세상과 평화롭게 정돈된 이들 가족들의 공간.  즉, 현실이 살짝 섞여가며 우루마 일가도 더이상 조용히 지낼수는 없게되고, 단순하게 엮였던 인연들이 매듭을 만들어가며 좀더 복잡하게 얽혀가는 분주하고 흥미로운 두번째 이야기였다.   

특이한 의사의 의욕을 마구 끄집어내는 오타로는 과연 어찌될지.....다음번에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벌써부터 두근거린다.   

마법과 판타지가 바쁘게 꿈틀대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다면, [란과 잿빛의 세계] 역시 좋아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천해본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외롭지않을 란을 축하하며 옮겨본다.

 

내가

뭘 고민하고 있는 거지?

히비가 미안하다고 했는데도,

왜 이제껏,

친구가 되지 못한 거지?

난 이제껏

히비의 이야길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제대로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곤 생각지도 않았으니까.

미안해.

그냥 쏟아내는 게 아니였어.

내 마음을.

알려주는 거야.

있지 내 말 좀 들어봐!

 

나랑

사이좋게 지내자!

 

- 본문 p 195 ~ 197   란의 생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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