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이 먼저 물드는 시절. 가을 가을 한다.
의자에 궁딩이를 붙이고 페이지를 넘겨가며 한 권 더 욕심을 부려본다. 10월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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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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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무심한 것이 편하다.
아니, 보고 알면서도 그런가 보다...하고 그냥 대하는 것이 좋겠다.
모리 카오루 [신부 이야기 13]
계속 읽던 글이라서 구매. 너무 오랜만에 츌간.
여전히 활기찬 쌍둥이 신부들을 다시 만나서 유쾌한 1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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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씨의 여행은 아쉬움을 남기고 일단락 되었지만.
그곳에 남아있는 이들에게 닥친 위기의 순간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불안하다.
착하고 예쁘게 살고 있는 이들에게 거센 풍랑이 밀려오지 않기를 바라며 14권은 빨리 좀~~~
로나 [송혼의 소녀와 장례여행 5]
처음 볼때의 흥미가 조금은 사그러들었지만 나름 잘 읽던 만화라서 5권도 구매.
만화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책을 위해서라면 무녀가 되겠어 5]
원작 라이트노벨 - 카즈키 미야 / 그림 원작 - 시이나 유우
코믹작가 - 스즈카
소설은 현재 4부 9권으로 지난 9월에 완결권까지 출간되어서 이제 대망에 5부 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만화는 마인이 시종들과 친밀감을 나누고 고아원을 개선하며 책 만들기에 전력을 쏟아붓던 그때 그시절 이야기 2부 5권 이다. 소설을 읽은 뒤에 촌스럽고 서투른 이들의 아등바등 하는 모습이 훈훈해서 좋았던 파트.
연재 분. 소설 단행본으로 연달아 읽었던 내용인데,
만화 단행본으로 다시 보니 주인공인 마인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생활도 눈에 들어온다.
고아원의 처참한 상황에서 과거의 인연을 그리워했을 이들....
로지나 와 빌마 그녀들의 지난 시간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그렇게 길들여 놓고 저 혼자 홀랑 떠나버렸으니...
그리고,
보너스 외전으로 아기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바쁜 투리 와 엄마.
그들이 나누는 마인에 관한 이야기에 또 찡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두메르소
가족들이 잘 마시니까 구매.
알라딘 커피 드립백
엘살바도르 아파네카 이사벨
외출용으로 구매.
전에 드립백 박스는 투명 사각 패트 였는데, 종이 상자로 바뀌었네? 포장 디쟌도 이쁘고 좋구만.
엘살바도르 아파네카 이사벨 맛은 부드러운 맛이였다. 바디감은 살짝 약한듯 싶었으나 살짝 고소한 뒷 맛. 향기는 역시나 아주 좋음.
한혜석 [정말로, 정혜동]
이윤정 [당신을 원하는 나에게]
소개글 읽다가 100자평 읽고 나니 왠지 읽고 싶어져서 구매.
추가로.
요네자와 호노부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
소시민 시리즈.
예약구매. 기념삼아 스티커도 포인트로 구매.
책을 받고 들춰보다가 알았다....
스핀오프.
뭐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차라리 겨울철 한정 본편이 나와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