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숙어 1000가지
구미라 이인옥 이재운 지음
예담
예문1) 누나는 우리 집이 [ ]도 어려운 사정이라는 것을 들키기 싫어, 외출을 할 때만큼은 한껏 [ ]을 [ ]고 나간다.
특히 비싼 구두에 집착을 보여서, 백화점에서 눈여겨보았던 구두를 세일할 때 사지 못하면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며 [ ]을 내곤 한다.
나는 그 구두와 비슷한 디자인의 구두를 시장에서 보았다고 알려 주었지만, 누나는 목에 [ ]를 [ ]며 꼭 백화점에서 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주에는 백화점 구두 상품권이 걸린 경품 잔치에 응모를 하고는 그 결과를 [ ]이 [ ]도록 기다리고 있다.
구두를 향한 누나의 열정은 다들 [ ]를 칠 정도다.
→ 목구멍에 풀칠해, 모양, 내, 몸살, 핏대, 세우, 목, 빠지, 몸서리
예문2) 우숭그룹에서는 매년 창립 기념일이 되면 회장이 모든 사원 앞에서 연설을 하는 것이 관례다.
회장이 연설이 길어져서 너무 지루해지자 사람들은 몸을 비비 [ ]기 시작했다.
그 중 사원 한 명이 [ ]게 입가에 침을 흘리며 졸다가 퍼뜩 깼다.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하자 그는 [ ]을 몰라 했고, 얼굴은 [ ]을 [ ]것처럼 달아올랐다.
회장은 사람들의 시선을 다시 자기에게로 돌리려고 [ ]을 [ ]며, 회사에 [ ]을 걸 각오를 하지 않으면 [ ]이 달아날 거라고 엄포를 놓았다.
→ 꼬, 모양이 사납, 몸 둘 곳, 모닥불, 뒤집어 쓴, 목청, 돋우, 목숨,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