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나를 감싼 채 그 안에서 허우적거리게 했던 도덕적 확실성이라는 웅덩이가 갑자기 말라버리고 텅 빈 벌판에 서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어 당황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 P375

"엄마, 우리가 거기서 살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줘야 해. 엄마랑 윌리엄 리블링 사이 말이야." - P381

기분이 너무 나빴다. 윌리엄 리블링이 나에게 비난을 퍼붓는 동안 엄마는 오두막 옆 수풀에 숨어 있었다. - P385

우리가 떠나던 날 우리를 마을에서 몰아내려고 리블링 집안이 한 일에 대해 자세히 말해주지 않았던 엄마의 신중함이 생각났다. - P387

나는 니나 로스였다. 릴리 로스의 딸이자 재능있는 사기꾼. 나는 세상이 만들어낸 내가 되었다. - P391

보이지 않는 극에 이끌려 움직이는 자석처럼 현관을 향해 걸어가면서 나는 어떤 기분을 느꼈던 걸까? - P394

4 PRETTY THINGS
바네사 - P399

내 남편, 마이클 오브라이언이다. - P401

나는 아내가 되었다. 그래서 생각했다. ‘내가 이겼다!‘ - P406

‘두 사람이 나를 만나러 온다면 그게 바로 두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 증거야.‘ 나는 생각했다. - P408

그리고 마지막으로 훨씬 끔찍하고 긴 일기가 있었다(이 일기는 정말로 읽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 P413

우리가 닮았다고? 나는 마이클의 말이 내 마음속에서 마구 굴러가도록 내버려두었고 그 기쁨을 만끽했다. - P420

‘사람의 가장 강함은 가장 약함과 동일한 것인지도 몰라. 사랑하고 싶은 욕구와 사랑받고 싶은 욕구 말이야.‘ 나는 생각했다. - P423

뭐야, 누나? 왜 나만 빼고 니나 로스랑 함께 있는 거야? - P429

"누나가 친절하게 대하지 않을 것 같아서 거짓말한 거 아닐까? 우리 가족이 니나한테 끔찍하게 굴었잖아." - P432

‘아니, 그 반대야. 그 모녀가 우리한테 협박 편지를 보냈어, 베니, 니나의 엄마가 마망을 자살하게 했고, 니나는 너한테 마약을 하게 했어. 두 사람이 우리 가족을 완전히 파괴해 버렸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 P432

저 여자는 니나 로스였고, 내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내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을 뿐 아니라 나를 미워하는 여자였다. 내가 그녀를 미워하는 것만큼 나를 미워하는 여자였다. - P435

"가끔은 우주가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거 같아요." - P442

"이상한 질문이네요. 내 여자 친구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냐고요?" 마이클은 얼굴을 찡그린 채 여전히 방문의 결을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었다. - P446

"아직까지는 여길 떠날 이유를 찾고 있는 것 같군요." - P449

"아니면 여기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거나요." - P449

나는 파산했다. 정말로 땡전 한 푼 없었다. 너무나도 궁핍했다. - P457

물론 스톤헤이븐에 있는 예술품과 골동품을 팔 수는 있었다. 아니, 팔아야 하는 것이 분명했다! - P459

그 여자 가족이 우리 가족을 망가뜨렸어요. 그 여자를 믿으면 안 돼요. - P473

마이클은 나 역시 그와 같은 처지임을 아직 알지 못했다. - P477

어쩌면 리블링이라는 이름을 영원히 벗어버리고 오브라이언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태어나고 있는지도 몰랐다. - P481

"그런데 또 하나 부탁할 게 있어.
그 여자가 떠날 때, 차를 가져가버렸잖아. 그래서..." - P486

"그러니까 전혀 모르는 남자랑 결혼을 했단 거네?" - P489

봤지? 이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내가 이 사람을 의심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 P492

우리, 크리스마스는 유키아에서 베니랑 함께 보낼 거야. - P502

요양원을 탈출하려던 걸 잡았어요. 간호사의자동차 키를 훔쳐서 정문으로 나가려는 길 막았지요. 베니가 오리건으로 가야 한다고 고함을 치더군요. - P507

엄마는 너무 엉망이어서 제대로 볼 수가 없었던 거야. 누나, 니나한테 비난을 퍼부을 이유는 전혀 없어. 그 애 엄마는 문제였지. 그건 맞아. 하지만 니나는 나한테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았어. - P509

어째서 마이클에게 나는 그가 생각하는 것만큼 부자가 아님을 고백하지 못했을까? - P513

그 주소가 BMW 대리점 주소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 그 주소는 이스트 로스앤젤레스 언덕에 있는 덩굴 덮인 아주 조그만 방갈로 주소였다. - P520

집으로 가는 길이 감옥으로 돌아가는 길처럼 느껴졌다. - P524

니나의 술에 바이진을 탔었지. - P257

그리고 우리 둘 다 틀린 사람을 쫓고 있다는 기분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 P532

"죄송하지만, 남편분이 특별히 법을 어겼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문제가 있는 사람이면 그냥 내쫓아버리세요." - P538

"엄마는 조울증이었어. 양극성 조울증, 조현병이 아니야. 내가 조현병을 좀 아는데, 누나는 조현병이 아니야.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들려?" - P540

나는 니나 로스를 만나러 가야 한다. - P543

5 PRETTY THINGS
니나 - P545

내가 집에 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두 명뿐이었다. 엄마와 라클란, (내 차가 진입로에 들어서는 걸 리사가 봤다면 세 명이지만.) 그 세 사람가운데 경찰에 전화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굴까? - P549

감옥에서 가질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생각할 수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비난에 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 P554

면회실에는 바네사 리블링이 앉아 있었다. - P555

"나를 여기서 빼줘요. 그럼 그 사람의 진짜 이름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게요." - P560

"그거 알아요? 솔직할 때 니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네요. 이쪽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 P564

이 모든 서류의 소유자는 마이클 오브라이언이었다.
그러니까 라클란은 진짜 이름을 사용한 것이다. - P569

‘엄마는 건강해, 엄마가 나에게 거짓말을 한 거야.‘ - P577

그래서 엄마는 한 가지 계획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내가 크게 한탕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 방법으로 자신의 곳간을 채우고나면 나를 놓아주리라 다짐했다. - P583

"엄마는 엄마가 늘 하던 대로 해. 하지만 이번에는, 엄마가 아무리 엄마의 삶을 망친다 해도 나는 도와주러 오지 않을 거야." - P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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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7일과
그 후의 행적에 관한 기록들 - P250

제1일 토요일

○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 마을에 도착하다.
○ 저녁에 마리아가 한 옥합의 향유를 예수의 머리에 부어 축복하다.
○ 제자들이 귀한 향유를 낭비했다고 그녀를 비난했지만 예수는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다‘라고 칭찬하다. - P250

제2일 일요일

○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다.
○ 군중들이 겉옷을 길에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흔들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환영하다.
○ 가까이에서 예루살렘 성을 보고 네 원수들이 흙으로 언덕을 쌓아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둘 것이다‘라며 한탄했다. - P250

제3일 월요일

○ 아침에 성전으로 가는 길에 잎은 무성하지만 열매가 없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며 지도자들의 부패와 타락을 비판하다.
○ 성전 행랑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고 제물 상인들의 의자를 뒤엎으며 내 집은 만인이 기도하는 집이다. 그런데 너희는 그곳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꾸짖다. - P251

제4일 화요일

○ 제사장들과 랍비, 산헤드린 장로들이 예수의 권위에 대해 질문하다.
○ 가이사에게 공세를 바치는 것이 옳은지 질문하는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들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라고 답하다.
부활에 대해 묻는 사두개인들에게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라고 답하다.
○ 성전을 떠나며 벽의 거대한 돌들에 감탄하는 제자들에게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하다. - P251

제5일 수요일

○ 산헤드린 의원들이 예수를 죽이기 위해 논의하다.
○ 유다가 은 30냥에 예수를 팔기로 동의하다. - P252

제6일 목요일

○ 예루살렘 시내의 다락방에서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다.
○ 제자들의 발을 씻기고 내가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라‘고 가르치다.
○ 제자들에게 빵과 포도주를 건네며 ‘이것은 내 살과 언약의 피‘라고 말하다.
○ 유다를 가리키며 자신을 배반할 것‘이라고 말하다.
○ 베드로에게 새벽 닭이 울기 전에 자신을 세 번 부인할것‘이라고 말하다.
○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 고통스런 기도를 올리다.

제7일 금요일

○ 가리옷 유다의 입맞춤으로 체포된 후 안나스의 저택으로 끌려가다.
○ 베드로가 예수를 세 번 부인하다.
○ 안토니 요새 앞에서 빌라도의 재판을 받다.
○ 헤롯 안티파스에게 넘겨져 조롱당한 후 다시 빌라도에게 십자가형을 언도받다. - P252

○ 가리옷 유다가 자결하다.
○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다. 키레네 사람 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메다.
○ 군인들이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십자가에 매단 후 그의 옷을 찢으며 조롱하다.
○ 양편 십자가에 매달린 두 명의 강도 중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한 오른쪽 강도를 축복하다.
○ 오후에 십자가 위에서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라고 말하며 죽음을 맞다.
○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의 주검을 인도받아 무덤에 안치하다. - P253

토요일

○ 무덤에 머무르다.
○ 로마군인들이 밤새 무덤을 지키다. - P253

일요일

○ 새벽에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 살로메가 시신에 바를 향료를 사서 무덤으로 가다.
○ 여인들이 돌문이 굴러 옮겨져 있고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다.
○ 천사가 여인들에게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가면 예수를만날 것‘이라고 전하라고 말하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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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에서는 베니를 조현병이라고 진단했다. - P217

결국 아빠는 베니를 멘도시노카운티에 있는 호화로운 정신 요양 시설인 오손요양원에 집어넣었다. - P218

베니가 마약을 하기 시작한 타호에서 처음 조현병 증상이나타났다. 여자 친구 때문에 나쁜 일을 겪으면서. - P220

베니는 오손요양원에서 길을 잃고 무기력하게 표류하고 있었지만, 나 역시 분명하게 내세울 변명 하나 없이 내 인생의 목표를 세우지 못하고 있었다. - P223

사스키아 루반스키의 유혹에 그토록 쉽게 넘어갈 수 있었던 건 내가 바로 그런 상태였기 때문이다. - P223

나중에 사스키아의 진짜 이름이 에이미라는 사실을 알았다. - P226

당신은 분명히 내가 왜 그랬는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랑받고 싶었다. - P228

나에게는 SNS 4인조라고 할 수 있는 새 친구들이 생겼다. 사스키아와 독일 귀족 출신 비키니 모델 트리니, 절대로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 스타일리스트 에반젤린, 우리 셋의 팔로어를 합친 것보다더 많은 팔로어를 보유하고 메이크업 라이브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마야. - P231

‘저렇게 눈에 띄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있다니, 얼마나 자유로울까? 그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니!‘ - P233

그렇게 몇 년이 더 흘러 빅터 콜먼을 만났다. - P234

당연히 사스키아가 옳았다. 내 약혼 소식은 그 어떤 소식보다 인기가 있었다. 내 팔로어 수는 다시 조금 늘었다. - P237

나는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 오손요양원에서 베니를 데리고 짧았지만 고통스러웠던 아빠의 임종을 지켜보려고 퍼시픽 하이츠에 있는 집으로 달려갔다. - P239

우리는, 베니와 나는 둘만 남았다. 우리에게는 오직 서로밖에 없었다. - P241

당신이 하는 일이, 당신의 인생이, 그냥 너무.…… 얄팍한 것 같아. 텅 비어 있는 것 같아. - P244

그래서 스톤헤이븐은 나의 짐이 되었다. 나는 5대에 걸쳐 내려온 우리 가문의 재산, 리블링가의 유산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이 되었다. - P245

소셜 미디어에서는 전부가 아니면 아무것도 없었다. - P246

나중에 나는 빅터가 이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걸 알았다. 도대체 뭐가 좋았을까? 긍정적인 글귀가 좋았던 걸까, 아니면 내가 뉴욕을 떠난다는 사실이 좋았던 걸까? - P249

이 오두막에 세를 놓는 것이다! 안 될 게 뭐 있어? 가사 도우미 말고는 대화할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나는 미쳐버릴지도 몰라. - P253

달라이 라마는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갖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가진 것을 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고 했다. - P255

그녀는 내가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 P255

내가 애슐리에게 강하게 끌렸던 이유는 그때 내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 후보가 애슐리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 P259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평생을 바치다니, 정말 성취감이 장난 아닐 거 같아요. 밤에도 분명히 푹 자겠죠?" - P264

나는 애슐리의 손을 잡고 멈춰 세웠다.
"정말로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까지 여자 친구를 그다지 많이 사귀지는 못했어요. 이런 것들 때문에…...." - P267

3 PRETTY THINGS
니나 - P269

모계유전된 밀실 공포증. - P270

16

하루 전날
ㅡㅡㅡㅡ - P271

우리는 모두 그저 허울뿐인 위조품들이었다. - P273

스톤헤이븐은 나의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나에게 갈망과 분노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 P274

"우리가 여기 온 건 바로 그런 한산함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 P281

바네사의 얼굴이 발개지는 모습은 가슴속에 풋사랑을 담고 나를 쳐다보던 베니를 생각나게 했다. - P286

바네사의 움직임을 살피고 금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이 카메라들을 스톤헤이븐 곳곳에 은밀하게 설치할 예정이다. - P289

더 햄프턴스에서 내가 찾을 수 있었던 유일한 일자리는 고급 별장을 새롭게 단장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실내 디자이너의 세 번째 비서 자리뿐이었다. - P294

3년이 지난 지금, 스톤헤이븐의 오두막에 서 있으니 알 것 같았다.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엄마와 많이 닮았다는 사실을 말이다. - P296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리블링 가족의 모습이었다. - P301

당연히 나는 그 감정을 이해했다. 죽어가는 바네사 아빠의 손이 생각났고 주름진 우리 엄마의 손이 생각났다. - P305

하지만 이건, 이건 정말 전혀 다른 작업이었다. - P307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잘하지만 잘한다고 해서 내가 늘 나의 일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 P312

나는 이 남자에게서 내 심장을 보호하려고 내 심장 주위에 강철 벽을 둘러치고 싶었다. 하지만 부드러운 그 입맞춤이 나의방어벽을 살짝 무너뜨렸다. - P317

"저 여자가 우리한테 오게 해야지. 너무 안달 난 것처럼 보이면 안 돼. 알았어? 힘을 쥔 쪽은 우리여야 해. 걱정하지 마. 분명히 우리를 찾아올 거야." - P321

"내가 미끼를 던져놨어. 그러니까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돼. 분명히 덥석 물 거야." - P324

정상까지 반쯤 남았을 때 타호호수가 선명하게 내려다보였다. - P330

그 모습을 보면서 깨달았다. ‘바네사는 우리가 자기를 신경쓰지 않는 게 싫은 거야.‘ - P335

도멘 르루아 - P340

나는 엄마가 안심할 만한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내 소화기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일 때문에 다른 일에는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 - P347

"지금은 감상에 빠질 시간이 아니야. 시작해야지." - P354

괜히 바네사의 걱정만 키워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면 어쩌나 걱정이 될 정도였다. - P359

마음 챙김 수련법 - P365

"빙고! 금고는 집무실 그림 뒤에 있어." - P367

비어 있었다. 금고는 텅 비어 있었다. - P370

윌리엄 리블링의 통통하고 축 처진 팔에 안겨 있는 엄마의 모습을 생각했다. - P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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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관을 - P223

해골언덕 - P224

"당신들은 유다를 욕할 자격이 없어요. 위기에 빠진 선생님을 피에 굶주린 개떼에게 맡겨둔 채 쥐구멍에 틀어박혀 목숨이나 걱정하고 있으니까요." - P224

"유다는 스스로 목을 매는 용기라도 있었어요. 하지만 당신들은 그럴 용기조차 없군요." - P225

"그래. 마리아. 우리 모두는 약하고 두려워하는 인간이야. 두려움을 모르면 인간이 아니지." - P225

"내 걱정은 마. 요한, 나는 선생님이 계신 곳에 함께 있겠어. 여호와께서 날 지켜주실 거야. 너는 그렇게 될 것을 믿지?" - P226

베드로와 안드레와 야고보, 그리고 도마와 유다는 어디에 있을까? - P227

순례자들, 장사꾼들, 로마군인들, 바리새인들, 알렉산드리아인들… - P228

"저 음탕하고 교활한 여인이 사내들을 홀렸다. 저 살인자뿐만 아니라 앞서가는 거짓 선지자도 저 계집에게 홀린 거야." - P230

그러나 그는 곧 생각을 바꾸었다. 누구든 자신의 형틀은 자기가 메고 가야 한다고, 누구도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 P233

자기 옷을 찢으며 울부짖는 테오필로스의 얼굴은 수십 가지 감정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 P235

빛을 잃은 태양이 십자가 너머에 창백하게 걸려 있었다. - P236

나는 기적을 체험했노라고, 베다니의 나사로처럼, 야이로의 딸처럼, 어둠 속에서 죽어간 소녀들과 로마인처럼. - P238

마티아스의 짧은 삶에서, 비루한 인간들의 긴 삶에서, 그중에서 가장 긴 오후. - P240

ㅣ 에필로그 ㅣ - P241

A.D. 70년 10월 - P241

나는 지금도 알 수 없다. 마카베오 마티아스와 나사렛 예수,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가던 두 사내 중 누구를 바라보는 것이 더 고통스러웠는지. - P241

나는 관념뿐인 지식을 경멸하는 냉소주의자가 되고 말았다. - P242

테살로니키에 머물던 시절 나는 베드로를 잠시 만난 적이 있다. - P243

예순을 앞둔 어느 날 로마의 한 집회에서 나는 베드로를 다시 만났다. - P244

이 언덕에서 죽어간 그 청년을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 P245

내가 아니면 누구도 기억하지 않을 청년 마티아스를. - P245

그의 몸은 돌과 흙이 아닌 사랑으로 지은 성전이었다는 사실을. - P247

황제 자리를 향한 야망에서 비롯된 그 잔혹함이 민수기 24장 17절에 근거하고 있다고 - P247

본디오 빌라도가 신봉했던 선지자 발람의 예언. - P247

‘내가 그를 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서 일어난다.‘ - P248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날아가는 새들의 날갯짓 소리가 들린다.
보이지 않는 눈에 눈물이 고인다.
밤이 다가온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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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의 선택이 내 삶을 완전히 망가뜨리진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엄마를 안심시켜야 해. - P106

너무나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뿜고 있어서 정말 성처럼 느껴졌다. - P110

그냥 벼락부자의 집일 뿐이야. - P112

특히 베니와 함께 뿅가 있는 게 좋았다. 그럴 때면 베니와 나를 가르는 경계선이 흐릿해지는 것만 같았다. - P115

‘꼭 애원하러 온 사람 같아‘라고 나는 생각했다. - P117

나를 부르는 베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몸을 돌리자 한 번도 본적 없는 여자와 함께 서 있는 베니가 보였다. - P125

베니의 집에는 ‘위급할 때‘를 대비해 숨겨둔 100만 달러가 있었고, 베니의 가족에게는 그들을 파리로 데려다줄 전용기가 기다리는 활주로도 있었다. - P130

보드카 병은 전이를, 반항을, 어쩌면 사과를 상징하는 토템으로 여전히 우리 사이에 떠 있었다. - P135

그때, 우리의 동기는 그다지 깨끗하지 못했는지 모르지만, 그날부터 몇 주 동안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은 순수했다고 생각한다. - P137

"나는 정말 힘들게 알게 된 거야. 너는 나처럼 힘든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고." - P140

"엄마 아빠가 이번 여름에 날 유럽으로 보낸대." - P143

윌리엄 리블링 4세. - P145

그때 깨달았다. 내가 아무리 베니의 아빠에게 맞선다고 해도 베니는 나와 함께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 P149

"열심히만 하면 어디에 있건 넌 해낼 수 있어. 그래, 이건 내 잘못이야. 우리는 애초에 여기에 올 이유가 전혀 없었어." - P153

재정적으로는 파산했고 직업을 갖기에는 자격이 부족했고 야심찼던 목표는 사라져버렸다. - P155

하지만 나는 그 마지막 날, 타호시의 오두막집을 떠나기 전에 그 그림을 난로에 던져 태워버렸다. - P156

주디스 리블링이 내가 끔찍한 엽서를 받고 난 뒤 얼마 되지 않아 보트 사고로 죽었을 때도, 바네사 리블링이 인스타그램 유명인이 되었을 때도, 윌리엄 리블링 4세가 죽었을 때도 모두 알고 있었다 - P156

나는 바네사를 덮칠 5등급 허리케인이었지만 그녀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었다. - P158

2 PRETTY THINGS
바네사 - P159

‘내가 스톤헤이븐에 오다니.‘ - P160

나는 스톤헤이븐이 싫었다. 정말이다. 명예, 기대, 그 많은 격식, 내 목을 두르고 있는 역사라는 올가미. 나는 스톤헤이븐이 상징하는 모든 것이 싫었다. - P164

‘저 응석받이로 자란 부잣집 딸내미를 봐. 혼자서 저렇게 큰 집에서 살면서, 사실은 자신이 받으면 안 되는 동정을 구걸하다니.‘ - P166

그때 BMW 의 조수석 문이 벌컥 열리더니 여자가 차에서 내렸다. 여자의 이름은 애슐리라고 했다. - P169

애슐리는 침착하면서도 신중한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고양이 같은 면이 있었다. - P170

하지만 수년 동안 나는 타인의 겉모습 뒤에 숨은 진짜 모습에 관해서는 판결을 유보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 P174

"맞아요. 너무 많죠? 이 집은 얼마 전에 상속받았어요. 가끔은 박물관에서 살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 P177

내면의 평화가 없다면 외면의 평화도 이룰 수 없다 - P179

두 사람이 떠나고 나는 세 시간 동안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강아지 사진들을 보다가 흐느껴 울었다. - P182

3년 뒤에 내 동생 베니가 태어났다. 대리모 출산이었다. - P183

마망은 "우리 딸의 웃음이 엄마에게는 환한 빛이야"라고 했었다. - P183

베니는 언제나 자기 방에 틀어박혀 있었고, 베니의 기분은 늘 바다를 짓누르는 묵직한 회색 안개 같았다. - P183

엄마는 베니에게서 자기가 싫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엄마에게 베니는 자신의 단점을 극대화한 거울 같은 존재였다. - P183

본래 결혼이라는 것은 묵시적 협상이다. - P184

우리 부모님의 경우에는 아빠의 부와 권력을 엄마의 아름다움과 젊음하고 맞바꾼 것이라고 생각한다. - P184

충동 조절 장애 - P187

회복할 수 없이 손상된 건 내 동생이었다. - P187

베니는 모든 과목에서 낙제했고 사물함 위에 낙서를했으며 학교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열두 살 때는 ADHD 약을 먹어야 했고, 곧 항우울제도 복용하기 시작했다. 열다섯 살 때는 같은 반 아이들에게 마약을 주다가 퇴학당했다. - P188

엄마의 기분이 일반적인 중년의 권태와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나도 분명히 알고 있었다. - P191

나는 어느 정도는 베니에게 죄책감을 느꼈다. 나는 베니가 받지 못한사랑을 내가 채워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 P193

봄방학 때 만난 엄마는 폭풍 주기에서 다음 단계인 활동 과잉 단계로 넘어가 있었다. - P196

우리 가족의 성에 거의 아무 영향도 받지 않는 사람은 지금 내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이 유일했다. 나와 리블링이라는 성을 나누어 가진 베니 말이다. - P199

베니가 보낸 불안한 편지 이야기 - P203

프린스턴으로 돌아온 뒤, 나는 엄마를 다시는 보지 못했다. 8주 뒤에 엄마가 죽었다. - P204

엄마는 그때 내가 집에 없기를 바랐던 것이다. 엄마는 삶을 끝내는 순간까지도 나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 P208

엄마가 자살한 이유가 병 때문이란 걸 알고 있다고 해도 엄마가 자살을 하면 아이들의 내면에서는 자신에 대한 의심이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 P209

12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나는 나때문에 엄마가 죽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나 두렵다. - P210

다른 사람 인생을 망가뜨리는 거. 아빠가 내 인생을 망가뜨렸어. 아빠가 엄마 인생도 망가뜨렸어. - P212

나는 이미 한 부모를 잃었다. 남은 부모마저 잃을 수는 없었다. - P213

지난봄에 내가 이삿짐 트럭 뒤에 매달려 끌려올 때까지 우리 세 사람 가운데 그 누구도 스톤헤이븐에 오지 않았다. - P215

베니가 메스암페타민이나 코카인같이 독한 약을 엄청 많이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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