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판사인 고엔지 시즈카의 활약을 그린 단편 연작소설로 「말할 수 없는 증인」, 「상은 잊지 않는다」, 「철제 관」, 「장례를 마치고」, 「복수의 여신」 다섯 편을 담아내고 있다~ 나고야 상공회의소 회장인 고즈키 겐타로가 함께 하는 듯^^
나카야마 시치리 단편 연작소설
민현주 옮김
블루홀6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제1화 말할 수 없는 증인 - P7
고엔지 판사 - P9
마시코 연수원장 - P9
시즈카가 와코시에 있는 사법연수원의 교수로 초빙된 것 - P10
네리마 중앙병원 - P11
고즈키 겐타로 - P13
미치코는 요양보호사라기보다는 거의 가족에 가까울 것이다. - P17
판사를 그만둔 지 꽤 지났는데도 사건 냄새를 맡으면 반사적으로 신경이 예민해지는 것은 일종의 직업병일 것이다. - P20
"이제부터 경찰에 말해서 구스모토 선생이 누명을 썼다면 벗겨줄 생각이야." - P25
네리마 경찰서 수사관은 구스모토 의사를 바로 체포하지 않고 일단은 병원에서 사정 청취를 한다고 한다. - P27
"고즈키 겐타로 씨. 나고야 상공회의소 회장이세요." - P29
후루미 쇼조 대장암 - P29
"문제는 링거팩 내용물입니다. 원래라면 영양제가 들어 있어야하는데, 실제로는 프로포폴이라는 마취제가 들어 있었습니다." - P30
사인은 마취제 투여에 의한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 P30
네리마 중앙병원 전과 - P30
이곳에 입원 중이던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 여성이 유방암 적출 수술을 받은 후, 스테로이드제를 병용한 화학요법 중에전격 간염이 발병해 사망한 사건이었다. 유족은 의료 과실을 의심해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공판이 시작되자마자 곧 합의했다. - P30
"병원 관계자에게만 혐의가 있다면 임의동행을 하는 것이 통상적일 텐데, 현장 근무처에서 시종일관 사정 청취를 한다는 건 다른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기 때문 아닌가요?" - P31
제안, 이라는 단어로 내 말의 의도를 헤아려 줄까 ㅡ - P35
"링거팩을 취급할 수 있는 사람은 의사인 당신과 담당 간호사인 아사쿠라 씨뿐. 그건 틀림없겠죠?" - P37
두 번째 상대는 담당 간호사인 아사쿠라 마이코였다. 시즈카의 예상대로 대기실에서 형사와 언쟁하던 간호사였다. - P38
팩 라벨을 보니 약제가 ‘프로포폴‘, 환자명도 다른 환자 이름이었습니다. - P39
"시신을 찾으러 온 유족을 확보했으니 빨리 시즈카 씨를 모시고 오라셔서요." - P40
긴 의자에 앉아 있는 세 사람은 후루미의 장남 다카야와 며느리 스즈미, 그리고 손녀 준코일 것이다. - P42
개구리 낯짝에 물 붓기 어떤 자극에도 조금도 반응하지 않거나 어떤 일을 당해도 태연함을 비유적으로이르는 일본 속담. - P43
"의료보험에는 가입했지만 암 특약 같은 건 들지 않으셨더라고요. 아버지는 만약 자신이 죽는다면 작업 중에 사고로 죽을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하셨으니까요." - P48
한순간의 실수로 잘못된 증거물이 채택된 경우, 금세 원죄가 발생한다. - P52
"법무국에는 청산한 회사의 상업등기부도 남아 있잖아. 그 등기에서 관재인을 찾을 수 있지." - P57
‘후루미 철공소‘의 결산보고서. - P58
"도산 방지 공제라는 건데, 매달 최대 20만 엔을 납부해 절세 혜택을 받거나 일시 대출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야. 중소기업 경영자 중에는 그걸 몰래 자산을 숨기는 데 이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후루미는 그것조차 안 한 듯해." - P59
"그럼 판사님이 보시기에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아사쿠라 간호사입니까?" - P62
TPO시간(time), 장소(place), 경우(occas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옷차림의 기본원칙을 의미한다. - P64
하나마쓰리 여자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3월 3일에 치르는 일본전통 축제. - P64
자택에 설정된 저당권을 실행시키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아들 부부가 살 곳을 확보해 주고 싶어서. - P65
보험 회사 지점을 돌아다녔다는 건 관재인이 알려 줬어. - P67
겐타로가 꺼내 보인 것은 백지에 약제명과 환자명의 기입란이 인쇄된 라벨이었다. - P69
동기하나는 돈 문제 - P70
"이거, 조소시市에 있는 안락사安樂寺의 기념품이네." - P71
스트랩 - P71
네쓰케 - P71
이 네쓰케는 유품, 그리고 동시에 후루미 씨가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 빨리 자신과 가족을 편하게 해 달라는. - P72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내면에서부터 본인을 좀먹어 가. 그걸 견딜 수 없을 것 같으면 언제라도 털어놓아도 돼. - P73
"그렇다면, 고즈키 씨, 당신은 대장암 3기입니다. 조속히 입원하셔서 수술하시기 바랍니다." - P74
나고야에서 도쿄로!!
6 PRETTY THINGS바네사 - P589
"내가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어, 바네사. 나한테 그렇게할 수 있게만 해주면 돼. 그냥 나를 의심하는 걸 멈추기만 하면 된다니까." - P595
"괜히 시간 낭비하지 마. 이미 알고 있어. 바네사는 당신에 대해 모든 걸 다 안다고"니나가 마이클에게 말했다. - P596
7 PRETTY THINGS니나 - P597
괴물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 P598
"보트 창고에, 올라와 있어. 우리 엄마의 요트." - P602
겨울을 나는 동안 밧줄에 묶어놓은 요트 잎면으로 ‘주디버드‘라는 은빛 글씨가 커다랗게 보였다. - P607
바로 그때 나는 마이클의 등을 힘껏 발로 찼다. - P608
"뭐, 사랑이라고? 아니, 그럴 리 없어. 그랬다면 나를 경찰에 팔아먹지도 않았겠지. 당신은 우리 엄마와 짜고 나를 속였어. 나는 그저 당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한 표적일 뿐이야." - P617
나는 고개를 돌려 호숫가를 바라보았고 스톤헤이븐의 불빛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 P622
에필로그 - P623
15개월 뒤 - P623
그 아기의 이름은 주디스였지만 우리 세 사람은 데이지라고 불렀다. 그 아기의 엄마도, 사기꾼도, 망가진 외삼촌도 똑같이 그 아기를 사랑했다. - P623
재판을 받고 형을 살았고, 8개월 뒤에 나는 다시 스톤헤이븐으로 돌아왔다. - P626
우리는 오랫동안 가만히 앉아 아무 말 없이 모터보트가 지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나는 마침내 행복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 P629
"언젠가는 나를 용서하게 될 거야. 결국 우리에게는 우리 두 사람밖에 없으니까." - P630
그저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이 꿈에서 보는 모습과 현실에서 보는 모습을 분리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 P632
"베니는 어딨죠? 이런 모습은 정말 사진으로 남겨야 해요!" - P636
"운명을 건 계획, 인생을 건 거짓말…모든 것을 앗아간 그들을 결코 용서할 수 없었다!"
위태로운 사기꾼 나와 상류층 인플루언서 바네사 .…두 여자의 돈과 사랑과 인생, 모든 것을 건 쟁탈전이 시작된다!
벗어날 수 없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던 니나는 엄마의 병 치료비를 벌기 위해 남자친구 라클란과 함께 사기행각을 계획하고, 마침 억만장자 상속녀이자 상류층 인플루언서 바네사가 학창 시절 기억 속에 있던 타호시의 웅장한 저택 스톤헤이븐으로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스톤헤이븐은 바네사와 니나, 두 사람 가족의 과거가 얽힌 은밀한비밀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과거의 상처와 욕망 사이에서 니나는 마지막 타깃을 바네사로 정한다.
그리고 라클란과 함께 새로운 신분으로 위장해 바네사의 신뢰를 얻기 위한작업에 착수한다.
차가운 타호 호숫가에서 니나, 바네사, 라클란, 세 사람의 인생이 충돌한다.
부와 욕망, 질투와 복수, 사랑과 배신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듯 진실과 거짓이 뒤엉킨다.
과연 니나는 바네사를 속이고 일생일대의 사기극을 성공할 수 있을까?
오테사 모시테그 장편소설
Death in Her Hands
Ottessa Moshfegh
민은영 옮김
미국 최고의 젊은 작가(2017)에 선정되는 등 오늘날 영미 문학계가 가장 주목하는 인물이다.
하나 - P7
그녀의 이름은 마그다였다. 누가 그녀를 죽였는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나는 아니다. 여기 그녀의 시신이 있다. - P7
로켓 : 사진 등을 넣어 목걸이에 다는 작은 갑. - P10
외딴 오두막에 사는 72세 베스타 - P11
*미국에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 굿윌 - P12
러밴트 - P15
어린아이이면서 보호자 같은 동반자, 많은 면에서 나보다 현명하면서도 나만 보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충성스럽고 다정한 존재가 옆에 있다는 건 얼마나 큰 선물인가. - P19
레트리버 : 사냥터에서 사냥당한 동물을 주인에게 찾아다주는(retrieve) 개의 역할을 뜻하는 명칭. - P23
래브라도와 바이마라너의 교배종 - P23
이 쪽지를 쓴 사람 - P24
월터의 장례식 후에 먼리스의 집을 전부 정리하고 그곳과 그곳이 내게 주던 모든 괴로움에 작별을 고했다. - P27
나는 이 나에 붙일 이름에 대해 좀더 생각했고, 결국 블레이크로 정했다. - P28
러밴트의 오두막집은 월터가 내게 준 마지막 선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 P29
블레이크는 분명 지난 이십사 시간 안에 왔을 거라고 나는 추측했다. - P32
도로 건너편의 자작나무 숲이 새벽 산책에 좋았다면 오래 묵은 내 소나무들은 한밤중에 더 좋았다. - P37
사유지 전체를 관리해야 하는 책임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내내 잘해왔다. - P40
산책.아침식사.텃밭.점심식사.거룻배.해먹.와인,퍼즐.목욕.저녁식사.독서.취침. - P43
찰리가 내 손을 핥아 점점 암울해지는 몽상을 중단시켰다. - P47
내게 억양이 있다면 그건 억양이 없는 사람의 억양이었다. - P51
그의 손이 차가워졌다. 나는 정신이 아득해졌다. - P57
나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바로 그래서 여기로, 러밴트로 온 것이었다. 내가 원하는 일만 하기 위해서. - P60
둘 - P61
베스매인은 볼썽사나운 곳이었다. - P63
나 역시 러밴트의 이방인이었다. - P67
내 부모는 아드리아해를 면한 소도시 발투라 출신이었다. - P67
월터와 좀더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 뿌리를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나는 명확히 깨달았다. - P68
쉬운 선택이었으나 슬픈 선택이기도 했다. - P68
우리는 둘 다 아이를 낳아 일을 복잡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동의했다. - P68
둘 다 아이를 원하지 않았다. - P68
그렇게 어린 소녀, 열아홉이나 됐을까? 잘해봐야 열아홉 살 반. - P70
나는 아니다. 그 부정의 말 때문에 그는 오히려 두려움과 피해망상에 시달리는 사람처럼 보였다. - P74
전화기는 필요하지 않았다. 전화 걸 상대도, 내게 전화할 사람도 없었다. - P78
〈내셔널 지오그래픽〉 - P82
죽은 마그다 중 내가 찾은 마지막 인물은 마그다 괴벨스였다. - P84
* 나치 독일의 선전 장관 요제프 괴벨스의 아내 (1901 ~1945). - P84
"이거 아니면 저거야. 결정을 하고 밀고 나가. 당신은 머릿속 놀이에 너무 시간을 허비한다고. 모래놀이통 같아. 모든 게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구체적으로 잡히는 건 없지." - P86
스크린세이버 - P88
이쯤 되자 나는 내 생각들로 탈진된 기분이 들었다. - P91
나는 "미스터리를 푸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라고 입력했다. - P92
용의자 명단을 작성한다. 한 웹사이트가 제안했다. - P92
꼭 해야 할 질문은 "마그다의죽음으로 가장 이득을 볼 사람이 누구인가?"였다. - P94
거짓말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일에 집중해 전략을 세워라. 정보를 더 보고 싶다면…… - P96
마그다를 왜 죽였어? 그의 답은 쪽지에 그대로 적혀 있었다. 나는 아니다. - P98
‘미스터리 작가를 위한 최고의 팁!‘이라 적힌 그 배너를 클릭했다. - P101
범죄가 정확히 어떻게 실행되는지 설계한다. 모든 세부를 상상한다. - P103
이로빈이나 이로빈 따까리들 - P176
"설사약이 아니었다면 내가 먹었을 거야. 그놈을 죽이고 나도 죽고 싶었거든." - P178
"똑같은 거 아냐? 똥 싼 놈이나, 보고도 더럽다고 안 치운 놈이나?" - P180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실이 툭, 끊어지는 느낌이었다. - P186
5미로 - P187
과묵한 아이 - P189
담임은 내가 부정행위를 했다고 확신했다. - P193
처음으로 정말로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P195
거미줄을 쳐 놓고 먹이를 기다리는 거미처럼 때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 P195
시험 부정행위보다 내가 끝까지 사죄하지 않은 일이 담임의 신경을 더 건드렸을 것이다. - P196
단 하나, 지금도 궁금한 게 있다. 어떻게 하면 초등학생의 머리에서 그렇게 교활한 생각이 떠오르는가 하는 거다. - P198
하지만 그 후로도 나는 종종 꿈을 꾼다. 꿈속에서 나는 늘 어두운 교실에 홀로 앉아 있다. - P199
"연초롱이 죽인 거야."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그렇게 말한 아이는 민지혜였다. - P200
하긴 뭐, 따 당하는 데 이유가 있니? 재수 없으면 걸리는거지. 유리, 재수가 없었어. 괜히 행운의 열쇠 같은 거에 당첨돼서. - P201
오유리 꼭 정신 나간 애 같았어. 시달리다 못해 제 손으로행운의 열쇠를 연초롱한테 줬다는 소문도 있던데. - P201
연초롱은 ‘사소한 장난‘이었을 뿐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 P202
나중에 변호사에게 들어 보니 학교 측이 ‘죄송하다‘고 하면 잘못을 시인하게 되는 거라 안 했다는 거야. - P205
연초롱이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한참 만에 입을 열었다."그럼 내가 뭘 할 수 있었겠니?" - P213
내가 듣고 싶은 건 "미안하다." 한마디였다. - P215
그렇다면 행운의 열쇠는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나는 오유리의 다이어리를 펴 들었다. - P216
6마지막 퍼즐 - P217
역시 여자들은 셜록 홈스보다는 필립 말로. - P220
‘우리‘의 중심에 있는 게 분명한 아이, 한송이. - P227
"네가 오유리를 죽였니?"순간 한송이의 얼굴에 핏기가 가셨다. - P230
"탐정의 질의문답은 체스나 권투와도 흡사하다. 질문을 해야할 때가 있고, 상대방의 감정이 끓어오를 때까지 꾹 참고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 P232
그것은 ‘되는 대로 찔러 보라.‘ - P233
너클을 평평하게 하고 허리를 회전해서 온몸에 힘을 실어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라고 했던가? - P233
반 아이들은 찾고 있었거든. 분통을 터뜨릴 만한 대상을. - P235
"그러게. 너랑 아무 상관도 없으면 내 입만 아픈 거지." - P237
키워드는 ‘쏭‘이었다. 단서는 가까운 데 있었다. 오유리의 다이어리에 무수히 등장했던 이름, 쏭. - P238
오유리의 홈피에 등장했던 단 하나의 친구 쏭의 가슴에는 ‘한송이‘라는 명찰이 달려 있었다. - P239
오유리가 나를 향해 웃었을 때 나는 알아차렸어. 그 전날 말했던 "알고 있다."란 의미를, 오유리는 분명 알았다‘가 아닌 알고 있다‘고 한 거야. - P241
"직접 떠밀지는 않았지. 하지만 마찬가지야."".......""모두에게 떠밀려서, 오유리는 죽은 거야." - P244
"너와 오유리, 둘에게 의미 있는 숫자, 없어?" - P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