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인가? 여자인가? 환각인가? - P102

"당신이 제 입회인이자 이 결투 의식의 진행자 역할을 맡아주신다면 대단히 기쁘겠습니다. 조금 특수한 상황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의 융통성은 발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P104

매클린은 역겹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로버트는 어젯밤 엘러리가 돌려준 스미스 앤드 웨슨 권총을 주머니에서 꺼냈다. - P105

로버트 포츠가 잔디밭에 얼굴을 처박은 채 엎드려 있었다. 발사되지 않은 스미스 앤드 웨슨 권총이 여전히 그의 손에 들려 있었다. - P107

하지만 누군가, 이 집 안의 누군가예요, 아버지. 누군가가 어젯밤 설로의 권총에 진짜 실탄으로 바꿔 넣은 겁니다! - P109

「2부」 - P111

1. 가장 중요한 기회의 문제 - P113

계획 살인은 마치 신생아와 같다. 첫째로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듯 계획이 촉발되어야 하고, 둘째로는 실제 임신이 되듯계획이 진행되어야 하며, 셋째로는 분만 과정을 거쳐야만 아이가 태어날 수 있듯 실행에 옮겨야만 계획이 성사될 수 있다. - P113

"왜 태양은 항상 필요할 때는 숨어 있고, 아무 쓸모도 없을 때가 되어야 나오는 걸까요?" - P115

"빛이 있든 없든 문제는 이거야. 어젯밤 내가 경찰청에서 설로의 자동권총에 빈 약협을 넣은 뒤로 도대체 누가 그것을 실탄으로 바꿔 넣을 수 있었는가지." - P116

그날 밤 설로, 팩스턴, 실라 셋 중 누구라도 설로의 방에 가서 콜트 자동 권총에 손을 댈 기회가 있는 사람 - P119

뭐랄까…… 정확히 들은 건 아니었는데, 누군가인지 무언가인지가 침실 밖 복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느껴졌어요. - P120

노파 본인, 남편 스티븐, 늙은 밥벌레 고치 소령, 과학자 루엘라, 쌍둥이 매클린, 그리고 허레이쇼가 - P122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 P123

9. 벨리 경사의 아슬아슬한 탈출 - P125

노파는 한쪽에 닥터 이니스를, 다른 한쪽에는 토머스 벨리 경사를 대동하고 - P127

터무니없는 일이었지만 실제로 벌어진 상황이었다. 일흔 살먹은 노파가 수많은 남자들을 향해 리볼버를 겨누고 있었다. - P128

열정적이고 눈치 없는 카메라맨 하나가 카메라를 들고 몰래취재진을 향해 총을 겨누는 코닐리아 포츠의 사진을 찍으려 했다. - P130

수사할 필요도 없고, 경찰도 필요 없고, 외부에서 끼어드는 그 어떤 참견도 원치 않아. 내 아들의 죽음은 내가 알아서 해. - P131

닥터 왜거너 이니스. - P133

정확히 리볼버가 발포된 바로 그 순간 엘러리, 만년필, 코닐리아 포츠는 한곳에서 충돌했다. 만년필은 떨리던 노파의 손에 명중했다. - P134

10. 카인의 표식 - P136

모든 생물은 잠이 들면 깨어나기 마련이고, 도살자만큼 고기를 진심으로 감사하며 먹는 사람도 없는 법이다. - P136

지금은 이 집과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경찰의 감시하에 있는 상황입니다, 커틴스. - P139

"실라가 약혼을 취소하고 싶다고 합니다." - P140

"난 내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기 전까지는 당신과 결혼할 수없어요, 찰리. 그리고 이젠 집안에 살인자까지 있는데……." - P142

실라의 공포에 대해 이해해줘요, 찰리. - P143

"그럼 노파가 해링턴 앤드 리처드슨 권총을 가지고 나오는 일도 아주 쉬웠겠군." - P145

엘러리의 메모장에는 열두 자루의 무기들이 쭉 적혀 있었다. - P146

탐정 놀이를 하면서 로버트 포츠가 어쩌다 살해당하게 됐는지에 대한 동기도 생각해봐야 해. - P147

11. ‘행위에서 동기를 추론하라‘ - P149

침대는 여성용 옥스퍼드화 모양이었다. - P150

내 아들 로버트는 회사의 실질적인 우두머리였지. - P152

"친애하는 포츠 부인, 제가 법 집행관으로서 당신을 지금 당장 살인미수 혐의로 감옥에 집어넣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계십니까?" - P153

"내 유언장에는 세 가지 조항이 있어. 첫째, 내가 죽으면 내 재산은 살아 있는 자식들에게 모두 균등하게 분배된다." - P155

"둘째, 내 남편 스티븐 포츠는 현금과 추후 들어올 수입을 불문하고 아무 지분도 받지 않는다. 탈락. 한 푼도 없다." - P155

"셋째, 나는 포츠 신발 회사의 이사장이다. 내가 죽은 뒤 새로운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선출한다. 이사회는 살아 있는 내 자식들로 구성되고, 나는 특별히 공장 매니지인 사이먼 인너힐에게 한 표를 던지도록 요구한다." - P155

"왜 실라의 부친이 상속에서 제외된 겁니까?" - P157

"로버트가 탈락됐으니 이제 재산은 5등분될 테고, 그럼 각자6백만 달러씩 상속받겠어. 로버트가 죽은 덕분에 포츠 집안의 상속자들은 각자 백만 달러씩 더 받게 됐네!" - P158

스티븐이 로버트를 죽일 이유가 전혀 없다고 봐요. - P160

"노파가 죽으면……… 누가 사업상 가장 큰 이득을 보겠습니까? 당연히 이 집안에서 유일하게 실질적으로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쌍둥이겠죠." - P162

"없어진 두자루가 글쎄 오늘 아침 결투에 사용된 바로 그 두 자루와 완전히 똑같은 놈들이더라고요!" - P164

12. 시체의 중요성 - P165

성미 급한 부검시관, 새뮤얼 프라우티 박사는 수천 구의 시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는 기이한 인물로 유명했다. - P167

빼낸 빈 약협이 어디 갔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 P170

"나, 나를 그렇게 부르지 말아요. 제발, 내, 내 이름은 브렌트요." - P171

"이해하려 하지 말아요, 찰리. 자, 이제 주위를 돌아다니면서혹시 뭐 찾아낼 게 없는지 살펴봅시다." - P173

13. 설로 포츠, 이 땅의 공포 - P174

"니카라과, 솔로몬제도, 자바섬. 한번은 우루과이에 간 적도있었지." - P177

엘러리는 루엘라에게 괜한 경계심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조심하며 몇 가지 퉁명스러운 질문을 던졌다.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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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마우지 떼 같은 집안에서 계속 일하려니 정신이 나갈 지경이에요. - P37

2. 노파에게는 자식이 아주 많아서 - P39

첫 번째 남편이 코닐리아의 덫에 걸린 것은 1892년이었다. - P40

그 노파가 만약 동네 수의사와 결혼했다면 남편을 파스퇴르로 만들어놓았을 것이고, 왕가의 이름 없는 방계에서 태어난 사생아의 사생아와 결혼했다면 아마 왕비의 삶을 살았을 거라고 했다. - P41

1909년 서른일곱 살의 나이로 포츠 부인은 스티븐 브렌트라는 이름의 소심한 남자와 결혼하면서 자신의 성을 바꾸기를 단호하게 거부했다. - P42

고치 소령은 미미하게나마 섬유질 같은 고집을 지니고 있었고, 완전히 배짱이 두둑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나마 스티븐 브렌트보다는 성격이 드셌다. - P44

첫 결혼에서 얻은 세 명의 자식들, 코닐리아와 그 맛이 간 행방불명자 바커스 포츠의 자식들 - P45

코닐리아와 바커스의 둘째 자식 루엘라는 자기가 위대한 발명가라고 착각하고 있어요. - P47

그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세 번째 자식은 허레이쇼 - P48

실라는 코닐리아와 스티븐 사이에서 태어난 세 아이들 중 막내 - P49

로버트와 매클린은 서른 살짜리 쌍둥이 형제인데아주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들이죠. - P49

"설로한테 직접 총을 팔았다는 점원과 대화했습니다. 피스톨, 리볼버, 자동권총을 합쳐서 총 열네 자루를 샀다는군요." - P51

3.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다네 - P53

(엘러리는 혹시 팩스턴 변호사도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의 가슴을 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P54

엄만 항상 쌍둥이 오빠들이랑 저보다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자식들에게 더 잘해주세요. - P55

쌍둥이 아들들과 실라는 노파가 언제나 신경질적인 땅딸보 설로, 마녀 같은 발명가 루엘라, 그리고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허레이쇼에게 원하던 모습 그 자체였다. - P55

설로의 끝없는 소송과 수백만 달러짜리 신발 사업에 관한 아주 합법적인 법률적 업무 사이에서 나는 엄청난 양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 P57

엄마가 돌아가시면 찰리랑 저는…..… 그리고 아빠랑 쌍둥이오빠들도… 모두 자유가 될 거예요. 우린 평생을 감옥 속에서 살았어요. - P58

저택은 포츠 가문의 귀중한 소유지를 둘러싼 드높은 무어풍대문과 철창살로 이루어진 담 안쪽 멀찍한 곳에 세워져 있었다. - P59

4. 노파는 자식들에게 빵도 없이
수프만 조금 주었다네 - P61

"찰리,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포츠 집안 사람들이 각자의 거주 구역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아주 살짝만이라도 보여줄 수 있다면 정말 고맙겠는데요." - P62

"《크림슨 클루》에 나오는 미친 과학자 같지 않아요?" - P64

"실라의 부친, 그리고 폴리네시아에서 함께 젊은 시절을 보냈던 친구 말인가요?" - P65

작은 굴뚝을 통해 흘러나오는 구불구불한 연기는 녹색이었다. 엘러리는 창피한 줄도 모르고 눈을 비볐다. 하지만 다시 봐도 여전히 녹색이었다. - P67

허레이쇼는 마치 거인처럼 힘이 셌으며, 딱히 상대를 기분 상하게 하려는 의도 없이 순수하게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이었다. - P68

"저 사람은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얼간이거나, 아니면 이 지구상에 유일하게 살아 있는 제정신 박힌 사람일 겁니다!" - P70

그 거인들은 전부 ‘포츠주의‘에서 탄생한 논리적인 결과물 - P71

70년 이상 전제군주 노릇을 하며 자기 식대로 살아온 노파 - P72

《결투의 역사》, 다른 한 권은 《총기류 설명서》 - P73

어떤 유사성을 발견 - P74

마흔네 살 먹은 노처녀가 갑자기 콩소메 접시에 얼굴을 처박고 엉엉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고 엘러리는 기겁을 했다. - P74

5. 작은 총을 가진 작은 남자가 하나 있었네 - P78

"형은 자기가 무슨 수억 달러 규모는 되는 커다란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그냥 착각만 하는 거라면그나마 낫지만……." - P79

"너는 마지막으로 설로 포츠를 모욕한 사람이다. 동생이든 아니든 상관없어. 나는 내 명예 회복을 원해. 여기서 기다려.
무기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줄 테니!" - P81

집안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 상황을 즐기는 것은 고치 소령 하나뿐이었다. - P82

"당연히 결투의 규칙이죠. 나는 내 명예를 되찾을 겁니다, 퀸씨!" - P83

"경고하는데 난 죽일 각오로 쏠 거야. 하지만 네가 나를 맞히지 못하거나 그냥 상처만 낸다면 난 내 명예가 지켜졌다고 간주하겠어. 책에 그렇게 쓰여 있으니까." - P84

저택 앞 잔디밭에 있는 신발 앞에서 새벽에 결투를 벌이자니,
농담이 아니고서야……. - P85

"너희들 싸움은 너희끼리 해결할 만큼 나이를 먹었잖아!" - P86

엄만 쌍둥이 오빠들이랑 저한테는 무슨 일이 생기는 아무 관심도 없으셨으니까요, 단 한 번도! - P87

6. 엘러리가 결투의 규칙을 어기다 - P89

이 놀라운 준법정신 - P90

실라는 집 뒤쪽에 있는 1층 서재로 설로를 유인해서 데리고들어가, 남자들이 더러운 일을 다 끝낼 때까지 붙잡아두기로했다. - P91

남자 방인지 여자 방인지 알아보기 힘들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 방은 누구에게나 수도원처럼 향긋한 평화를 선사해줄 것 같았다. - P92

그 땅딸막한 남자가 플란넬 잠옷 셔츠를 입고, 좁고 두툼한 가슴에 토머스 페인의 《인간의 권리》를 꼭 끌어안은 채 침대에 민첩하게 기어 올라가는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 있었다. - P93

"그 정신 나간 집안에서 별별 희한한 짓거리를 하는 꼴을 다보긴 했지만 그래도 이게 무슨 곰 가죽에다 바느질을 하는 상황인지 모르겠군요. 세상에, 요즘 시대에 결투라니!" - P95

속을 비운 약협을 끼운 콜트 권총은 설로의 서랍장 위에 올려놓았고 당신의 스미스 앤드 웨슨은 여기 있어요. - P96

설로가 술 한 방울 마시지않았을 때보다 한 잔 들어갔을 때 훨씬 멀쩡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었다. - P97

다행히도 클리프스태터 씨는 그 속에 섞여 있지 않았다. - P98

7. 새벽의 권총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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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세계사 - 전면개정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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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지음

돌베개

이번 대선을 통해 그의 진면모를 다시 깨닫고 있는 바 대학친구들과의 부산여행길에 챙겨들고 떠날 수 있게 되었다. 뜻밖의 장트러블로 미리 예매한 기차표를 반납하고 부산까지의 기차를 혼자 책을 읽으며 따라갔다. 덕분에 심심하지 않고 여유있어서 좋았다.

"초판의 문장은 거칠었고 시선은 공격적이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환갑을 이미 넘긴 유시민은 초판을 낼 당시 그저 불같은 스물여덟 살이었다. 6월 항쟁이 6.29 민주화 선언을 이끌어 냈던 역사적인 1987년, 역사 서술의 주류에 맞서 다르게 읽을 것을 외쳤던 그는, 그 치우침을 바로잡다가 반대로 치우칠 수밖에 없었음을 고백한다. 이번 전면 개정판은 그런 부분을 줄이려 노력했지만 거꾸로 읽는 자세만큼은 여전하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는 아마 제목을 바꿨을 것이다. 동시대를 살았던 초판 독자들과 이 책을 처음 읽을 새로운 세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이겠다.

스스로 친노라고 주장하는 그의 정치성향도, 상황을 바라보는 예리한 그의 안목도 만족스럽다. 방송을 통해서 유명해진 유시민의 항소이유서를 제대로 읽어보고 싶지만, 법이나 인문학 분야에는 지극히도 문외한인 나로서는 읽어도 수려함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듯싶어 겁부터 나는 상황이다. 좀 더 시간이 흐른 후에 제대로 그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경지에 오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라는 마지막 문장은 네프라소프의 시구를 인용하고 있는 조국을 사랑하는 유시민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한 것 같다.

4년 만에 '전면 개정'을 단행했다고 하니 개정되기 전과 뭐가 다를지 궁금해서 시립도서관에서 찾아 예약을 해두었다. 개정판을 다 읽었으니 이전판과 비교해서 다른 점을 찾아봐야겠다. 새롭게 출간된 이번 책은 소련 붕괴와 독일 통일 등을 반영했던 1995년 첫 번째 개정판에서 다룬 총 14가지 주제 가운데 '미완의 혁명 4.19'와 '일본의 역사왜곡'을 덜어 내고 '피의 일요일'을 '러시아 10월 혁명'으로 합쳐 총 11가지 주제를 살려 냈다고 하니 그 차이점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이다. 제목과 목차만 같을 뿐, 사실상 새책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전한다. 한 문장도 그대로 두지 않고 다시 썼기 때문이다. 저자도 독자도 세상도 모두 변할 만큼 변한 지금, 변하지 않은 것은 오직 역사뿐일까? 이 책의 저자 유시민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 책으로 증명한다.

1. 드레퓌스 사건: 20세기의 개막

2. 사라예보 사건: 광야를 태운 한 점의 불씨

3. 러시아혁명: 아름다운 이상의 무모한 폭주

4. 대공황: 자유방임 시장경제의 파산

5. 대장정: 중화인민공화국 탄생의 신화

6. 히틀러: 모든 악의 연대

7. 팔레스타인: 눈물 마르지 않는 참극의 땅

8. 베트남: 마지막 민족해방전쟁

9. 맬컴 엑스: 검은 프로메테우스

10. 핵무기: 에너지의 역습

11. 독일 통일과 소련 해체: 20세기의 폐막

에필로그: 알 수 없는 미래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2022.3.23.(수)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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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Was an Old Woman

엘러리 퀸 지음

김예진 옮김

엘러리 퀸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만프레드 리(Manfred BenningtonLee, 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 (Frederic Dannay, 1905~1982), 이 두 사촌 형제의 필명

ㅡ 누가 울새를 죽였지 - P7

1부 - P9

1. 신발 속에 사는 노파가 있었네 - P11

강력 범죄 담당 토머스 벨리 경사와 퀸 경감 - P11

변호사 찰리 헌터 팩스턴 - P13

어떤 여자는 우아하게 늙는다. 또 어떤 여자는 추하게 늙는다. 그리고 또 어떤 여자는 그저 늙기만 한다. - P15

코닐리아 포츠 - P15

분노하는 사람
‘비분강개‘하는 자 - P17

"설로는 태어나서 47년 내내 자기 엄마 뒤에서 허우적거리고만 살았죠." - P19

포츠 신발을 신는 일은 미국의 저소득층이라는 자랑스러운 배지를 달고 다니는 일이나 마찬가지 - P21

설로는 워낙 고집이 세고, 또 노파가 무조건적으로 설로의 편을 들어주고 있으니까요……. - P23

"찰리 팩스턴처럼 멀쩡해 보이는 인간이 어쩌다 포츠 집안하고 엮이게 된 건가요?" - P24

논리적이면서도 혼란스럽고 신랄한 설전이 오갔다. - P25

"아무런 모욕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소송 기각!"
콘필드 판사는 고함을 질렀다. - P26

경멸하는 재판장님, 나는 수많은 법정을 겪었고 수많은 판사들이 하는 말을 들었지만 살면서 이렇게 사악하고 늙은 염소가 주도하는 바알의 법정에서 원숭이 곡예나 하는 꼴을 보는 불운을 겪게 된 건 처음이에요. - P28

행렬의 구성원은 노파와 잔뜩 화가 난 설로, 얼굴이 벌게진 닥터 이니스, 찰리 헌터 팩스턴, 벨리 경사, 그리고 퀸 부자로 이루어져 있었다. - P29

"창문으로 찍고 있었군요! 그럼 그 부서진 카메라는 가짜였을 테고, 그 못된 조란 놈은 공모자들의 앞잡이였겠네요!" - P31

"분개한 시민이 외치다. 정의는 없다!‘면 되나?" - P32

설로 포츠는 그럴 만한 배짱이 있는 놈이 아닐세.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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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연기하다」 - P475

고마이 료스케의 잿빛 얼굴을 내려다보며 아쓰코는 멍하니 그런 생각을 했다. - P477

소위 명연출가라는 사람도 사생활은 속물 그 자체다. - P479

뭐 하는 거야? 너, 배우잖아. 스스로를 독려했다. - P481

아베 유미코 - P482

희미하게 들리는 소음이란 다름 아니라 지금 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가 아쓰코의 핸드백에 들어 있는 고마이의 휴대전화를 통해 전달되는 것이다. - P484

상황을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는 사실을 연기한 것이다. - P486

유미코가 횡설수설하는 말을 들으면서 아쓰코는 핸드백에서 자신의 휴대 전화를 꺼내 경찰에 신고했다. - P487

나라면 이렇게 휑뎅그렁한 집에서는 살고 싶지 않을텐데. - P489

‘파란 여우‘라는 극단 - P490

둘 다 피해자와 같은 극단소속으로, 간바라 아쓰코는 배우 겸 각본가이고 아베 유미코는 배우 겸 의상 담당이라고 했다. - P491

"그 칼 말이에요, 어쩌면 극단의 소도구요. 이번 연극에 칼을 사용하는 장면이 있거든요." - P493

야마모토는 극단의 사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 P495

피해자는 이 마지막 사진을 찍은 때로부터 구도 사토미 씨에게 전화를 건 9시 13분 사이에 살해당했다고 보는 게 타당할거야. - P497

화면에 ‘21:52 야마모토‘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21:13 고마이‘ - P498

구도 사토미의 표정에서 뭔가 주저하는 기색이 드러났다. - P500

"그런 뜻이 아니라, 저보다 먼저 사귀던 사람이 있었어요.
단원 중에요. 그런데 그녀와 헤어지고 저를 선택했어요." - P500

그리고 칼자루에 장갑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미루어 범인은 장갑을 끼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요. - P502

"시간이 너무 많이 흐른 감이 있군, 헤어진 직후라면 모를까,
반년이나 지나서 죽인다는 건 말이지." - P504

그래서 트릭이 사용되지 않았을까 생각 - P505

하지만 그런 방법이 있으니 간바라 아쓰코의 알리바이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 P507

"요컨대 범행 시각이 저녁 8시 이후란 말이지?" - P508

저세상에 있을 그에게 확인하고 싶다. 그뿐이라고? - P510

몇 년 전, 물리학자를 주인공으로 한 연극을 제작 - P511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수사상의 비밀을 발설하지는 않죠. 거꾸로 생각해서, 그토록 입이 가벼운 인간이 경찰이라면 우리로서도 신뢰하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 P513

"실은 내부인의 범행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모양이에요." - P515

"그래서 극단 내에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어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를 둘러싸고, 라고 해야겠죠." - P516

요시무라 리사 - P517

"저는요, 간바라 씨가 포기하지 않았을 거라고 봐요. 언젠가는 고마이 씨가 틀림없이 자신에게 돌아올 거라고 믿었을거예요." - P519

"데이토 텔레비전의 프로듀서 아오노 씨와 작곡가인 아키야마씨는 평소에 고마이 씨와 통화를 자주 했으니까 적어도 그 두 사람의 번호는 피해자의 휴대 전화 연락처 목록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군." - P521

"하지만 아베 씨에게 걸려 온 전화가 트릭이라는 걸 증명해내지 못하면 간바라 아쓰코도 알리바이가 성립하는 셈이야." - P522

"귀찮게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서 말이지." - P524

설사 자네에게 뭔가 얘기를 듣는다고 해도 그녀에게 전할 생각은 없어. 내가 자네를 보자고 한 이유는 그녀의 얘기를 듣고 개인적으로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야. - P525

부자연스러운 점과 소거법이 근거란 말이지. - P257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달리 선택지가 없을 경우나 남들이 모르는 어떤 이익이 있을 경우." - P528

만일 장갑을 끼었다면 피해자의 눈이 범인의 손을 주목했을 텐데 칼을 꺼낼 틈이 있었을까? - P529

칼을 놔두는 편이 오히려 범인에게 유리하다면 말이야. - P530

"현장을 봤으면 해. 고마이 씨가 살해당한 곳 말이야." - P532

"부탁이 있어. 폭죽을 쏘아 올리는 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좀 알아봐 줘." - P533

의상을 만들고 수선도 하셨다고요. 사건 발생일에도 재봉 도구가 들어 있는 가방을 가지고 계셨을 텐데. - P535

아아, 이제는 손을 씻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그녀를 감쌌다. - P536

실제로는 다른 흉기가 사용되었고 그 흉기가 소유자를 특정할 수 있는 것이라면. - P538

그런 식으로 말한 이유는 그 칼이 실제 흉기가 아니라 단지 가슴에 꽂아 두었을 뿐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라는 것이 유가와의 설명이었다. - P538

고마이 입에서 나온 말은 구도 사토미로서는 최악의 대답이었다. - P540

이게 연기라면 칭찬받을 만한 건 아니네, 고마이라면 고함을 쳤을 텐데, 하고 사토미는 멍하니 생각했다. - P541

"용서할 수 없었어요. 간바라 씨에게는 미안하지만, 도저히용서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이대로 살 수는 없으니 대가를 치를 거예요." - P542

그 사람은 재능 있는 연출가이자 각본가였지만, 그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적절히 뒷받침해 주는 사람이 필요했죠. 전에는 그게 제 일이었어요. - P545

가장 큰 의문점은 왜 구도 사토미를 비호하려 했느냐는 것이었다. - P548

범인의 기분 - P549

아마추어의 트릭에 휘둘린 것 - P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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