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기사의 비밀 루돌프 헤르푸르트너 지음 / 조승연 그림 창비 파울리네는 여자 아이다. 엄마와 아빠는 헤어졌다. 아빠는 사진찍기를 좋아해 거의 매일 여행을 떠났다. 엄마는 그 때마다 이성을 잃었다. 또 아빠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엄만 또 화냈다. 그렇게 엄마와 아빠는 싸웠다. 그래서 둘은 헤어졌다. 파울리네의 학교에서 연극을 한다. 엘리제는 아주 멋진 일각수 신발을 신었다. 파울리네도 사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비쌌다. 그런데 백화점에서 반값으로 딱 파울리네의 사이즈로 팔았다. 그것을 본 파울리네는 사고 그 구두를 본 엘리제는 파울리네를 생일 파티에 초대한다. 그런데 그 구두를 잃어버린 파울리네는 그 신발을 찾고 엘리제의 집에 간다. 파울리네가 불쌍하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면 슬플텐데... 나라면 매일 울었을 것이다.
바람이 살랑 조미자 지음 국민서관 바람이 살랑 붑니다. 시인은 빵빵거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빨간 모자 아저씨가 하늘에 그리는 멋진 연기를 보다 가로등을 끄는 것이 아니라 신호등을 꺼 차들이 밀린 소리에요. 줄타기를 최고로 잘하는 광대를 보고 비행사가 조심하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짝짝짝 박수를 하며 얘기합니다. 광대의 모자와 풀잎과 개구리가 소리를 냅니다. 정원사는 꽃가지를 잘라버리고 꽃속에 있던 꿀벌이 날아 올라요. 사진사가 꽃과 나비, 벌을 찍으려다 나뭇가지를 밟아 곤충들이 날아갔어요. 아주 멋지게요. 바람이 살랑~ 다시 불어요. 그런데 혹시 소리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나요? 빵빵 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