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됐지? 김옥 글 / 홍정선 그림 창비 지효는 전에 군인이었던 아빠와, 천사같은 동생 지민이와, 명랑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러나 어느날 고장난 자전거를 귀찮아서 고치지 않고 있다가, 그만 지민이가 그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난 것이다. 그 사건으로 가족들은 조용해 졌다. 명랑한 엄마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지민이를 아끼던 아빠는 쉬지 않고 일만 했다. 지효는 자신때문에 동생이 죽었다는 죄책감에 슬픔에 빠져 있었다. 에덴 교회에서 사랑교회로 옮긴 후, 지효는 교회 집사의 아들인 우영이와 친하게 지냈다. 그러나 우영이는 지효를 신하정도로 생각했다. 예쁜 은하와 친하게 지내 미웠나보다. 뮤지컬때 실수로 넘어졌을 때 지효를 탓했다. 지효의 여동생 민지가 태어났다. 가족은 밝아졌고 교회에서 나온 아버지는 학교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효는 아버지와 화해하게 된다. 나라면 우영이를 미워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친한 친구라고 믿었던 우영이가 자신을 배신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버지는 자신을 천재로 만드려는 것 같다. 교회를 충실하게 다녀도, 열심히 일해도 인정을 못 받는데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할까?
난 공룡을 갖고 싶어 하위어윈 글 / 사토시 키타무라 그맄 예림당 알렉스는 애완동물이 있는 친구들이 부러워 공룡 재소폰딜루스를 보았어요. 그 공룡은 프레드가 되었지요. 하지만 프레드는 너무 먹는 걸요? 그리고 프레드가 아파요. 그래서 공기 좋은 시골길을 달렸어요. 그런데 프레드가 그만 공룡들이 있는 곳으로 가버렸어요. 그 대신 할아버지는 토끼를 주셔요. 그 토끼는 프레드를 부르지 않을 거예요. 안 그러면 프레드가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렇게 되면 또 꾸울~꺽!
민유의 올통볼통 보물 주머니 이재희 글 / 김진이 그림 주니어김영사 이 책의 차례 중 나는 '도도'가 제일 좋고, '그저 그냥'은 두번째, '노랑 자비가 되어'와 '봉숭아 물든 얼굴' ' 날개 달린 글씨'는 공동 3등입니다. 순위가 올라갈 수록 재미있다. '도도'에서는 힘든 강아지 키우기를 하려는 마음을 가진 상진(우리 아빠 성명이랑 같다)이가, '그저 그냥'은 착한 윤재가, '노랑 나비가 되어'는 장애인을 잘 도와주는 은나래의 마음이 예쁘다. 세상 사람들 중에도 이런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꼬마 해녀와 물할망 선자은 글 / 윤정주 그림 사파리 물할망은 어떤 사람은 '물어멍'이라고도 부르는 해녀들의 물숨을 막히게 하고, 해녀 옷을 입고 있어요. 그래서 해녀들은 심심해서 물 밖으로 나온 물할망을 보고 놀란 것이죠. 물할망은 꼬마 해녀가 가르치는 (물할망때문에 물할망을 가르치게 됨) 훌륭한 해녀가 되기 위해 물질을 배웁니다. 물할망은 칭찬을 받아갑니다. 어느 날, 전복을 캐서 나왔는데 꼬마 해녀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들어갔더니 해파리에 쏘여 죽어있길래 물 안에서도 숨 쉴 수 있게 하는 물숨구슬을 입에 넣어 주고, 다음부터 해녀들과 친해지는 물할망. 물할망은 자신의 것을 주면서도 남을 구했으니, 존경스럽습니다.
노란 기사의 비밀 루돌프 헤르푸르트너 지음 / 조승연 그림 창비 파울리네는 여자 아이다. 엄마와 아빠는 헤어졌다. 아빠는 사진찍기를 좋아해 거의 매일 여행을 떠났다. 엄마는 그 때마다 이성을 잃었다. 또 아빠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엄만 또 화냈다. 그렇게 엄마와 아빠는 싸웠다. 그래서 둘은 헤어졌다. 파울리네의 학교에서 연극을 한다. 엘리제는 아주 멋진 일각수 신발을 신었다. 파울리네도 사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비쌌다. 그런데 백화점에서 반값으로 딱 파울리네의 사이즈로 팔았다. 그것을 본 파울리네는 사고 그 구두를 본 엘리제는 파울리네를 생일 파티에 초대한다. 그런데 그 구두를 잃어버린 파울리네는 그 신발을 찾고 엘리제의 집에 간다. 파울리네가 불쌍하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면 슬플텐데... 나라면 매일 울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