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 P7

‘이렇게 잔인한 꿈을 꾸어본 적이라도 있었던가.‘ - P7

‘뭐? 어떻게 해줄까? 살려달라고? 나도 그러고 싶어 할 수만있다면 내 목숨과도 바꿔주고 싶다고. 그러니까 제발 날 좀 그만 괴롭히란 말이야‘ - P7

상우는 그녀가 들뜬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 P9

서른여섯 살. 결혼 오 년만에 이루어지는 꿈 - P10

학교 폭력 방지 및 학생인권에 관한 조례 - P11

시의원과 학생은 1심에서 패소한 뒤 상우를 찾아왔다. - P12

‘이 자식은 분명 살인자다. 사회의 암 덩어리다.‘ - P12

잠시 감상에 젖는 것은 괜찮지만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 P12

닭장같은 삼십 평대의 아파트에서 탈출하는 것 - P14

‘오랫동안 꿈을 그려온 이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는 앙드레 말로의 말 - P15

함병호, 이십대 초반, 과한 체중, 낮은 지능, 다운증후군 환자. - P18

전 여당 대표이자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5선 국회의원함상진의 아들 - P18

당 대표에서 물러난 후로 정치활동의 전면에 나서지는 않고 있었지만, 상우가 판단하기에 그는 야망을 접은 것이 아니라 대권을 노리기 위해 잠시 몸을 낮춘 것으로 보였다. - P19

병호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목소리로 "아저씨." 라고 부를 때마다 머리칼이 쭈뼛 서는 기분은 정말이지 더러웠다. - P20

은행나무길의 주민인 김종걸이었다. - P22

‘내가 니 애비였으면, 너 같은 장애인이 나다니지 못하게 방문을 걸어 잠갔을 텐데, 내 아들로 태어나지 않은 걸 고맙게 생각해.‘라고. - P23

‘뭘 알고 하는 소린가?‘ - P26

지난달 송달받은 재결서는 사업인정재결서가 아니라, 이미 이의 신청을 거친 재결서 - P27

제척기간 - P27

상우가 몸담은 로펌 ‘현답(賢答)‘은 사자성어 그대로 우문(思問)을 가진 이들이 답을 찾아 돈을 싸들고 찾아오는 곳 - P27

더 높은 층수에는 더 달콤한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는 거야. - P28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과 성공이 바로 그 곳에 있는 거지. - P28

대학교 선배이자 현답의 변호사 선배인 진수 - P29

이 시간부로 전 항공편 지연이래. - P29

정비소 - P30

아내가 고등학생 시절 만났던 남자를 달갑게 여길 사람은 어디에도 없으니까. - P31

이경준, 상우와 아내까지 셋은 모두 고등학교 동창이었지만적어도 상우와 경준은 정기적으로 만나기에 껄끄러운 사이 - P32

다섯 번쯤 탈색한 머리색만큼이나 껄렁거리는 게 원체 상우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 P34

오늘의 목적지는 집이 아니다. 오늘은 아내가 집에 들어오지않는 날이니까. - P35

성매매 혐의로 기소되었던 중견 사업가가 항소심에서 승리한 그날, 사업가는 자신을 위해 고생한 변호사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 - P36

"오늘 같은 날은 이렇게 돼지갈비집에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갈비 양념 냄새가 다른 냄새들까지 싹 다 지워주거든요." - P37

21년산 양주 냄새, 술집 여자의 살결 냄새, 낯선 향수 냄새와지독하게 풍기는 배신의 향기……. - P37

가장 뜨거운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은 여태껏 맛보지 못했던 절정을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서 맛보았으며,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조금 전에 맛본 쾌락을 쉴 새없이 되새김질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 P37

열 번째로 그녀를 안던 날, 먼저 특별한 제안을 한 쪽은 승혜였다. 변호사 월급의 오분의 일을 내어주는 대가로 제공되는월 4회의 만남과 서로의 사생활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는 조건이 포함된 계약. - P38

업계 2위 초대형 로펌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은 극히 한정적이다. - P41

돈이 많거나, 권력을 가지고 있거나. - P41

결국 변호사 박상우는 가진 자들의 입만을 대변한다는 비난의 완곡한 표현일 뿐이었다. - P41

반대편에서 자신과 같은 방법으로 안쪽을 들여다보고 있는눈동자를. - P46

이런 무기력함은 태어나서 처음 맞이해보는 낯선 것이었다. - P50

‘침착해, 당황하지 말고 병으로 내 목을 그어‘ - P50

정당방위 - P51

위법성이 조각되기 위한 정당방위의 요건으로는 현재의 부당한 침해가 있을 것, 자신 또는 타인의 법익에 대한 방위일 것, 그리고 행위에 대한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것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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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가 저 우울한 토머스와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P166

「당신은 아내를 버리고 다짜고짜 나를 쫓아와서는 어떻게든 이혼하겠다고 했어요. 나 아니면 못살겠다고 할 땐 언제고, 금세 지겹다고 버릴 생각을 하다니! 이제 와서 당신은 허여멀건 얼굴에 잉잉 우는 소리나 하고 거짓말만 늘어놓는 저 여자에게 돌아가고 싶은 모양이군요……」 - P169

저 위 하늘에서는 구름이 몰려들고 있었다. - P171

네빌, 내 집에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몇 가지 있다. - P173

듣자하니 케이와 이혼을 하고 오드리와 재결합을 하겠다는 꿍꿍이를 갖고 있는 모양이더구나. - P173

네빌, 그건 절대로 안 되는 일이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도록 해라. - P173

「아니야, 그렇지 않아. 너는 오드리와 다시 만나기 위해 내 집을 이용했어. 아니면 오드리가 이용한 것이든가.」 - P174

「아주머니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 P174

구스베리 같은 눈을 한 하녀, 앨리스 벤담이 당황한 기색으로 요리사 스파이서 부인에게 왔다. - P175

베레트 양 - P175

「오, 허스톨 씨. 강도가 들었어요. 마님이 돌아가셨어요.
살해당한 거예요. 머리에 커다랗게 구멍이 나 있고 온 방에피가…」 - P176

섬세한 이탈리아 인의 손 - P177

배틀 총경은 휴가를 만끽했다. - P177

서장인 로버트 미첼 소령 - P178

에드거 코튼 경은 부경시청장 - P178

〈누가 한 일인지 안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자신의 예상이 전혀 달갑지 않은 눈치야. 누군가 유명한 데다 인기 있는 사람임이 분명하군!〉 - P179

사망 시각은 열시에서 자정 사이 - P180

골프채가 흉기일 수 - P180

우발적으로 - P180

범인은 침대의 오른편에, 다시 말해 침대 머리맡을 마주보는 위치에서 있었음에 분명 - P181

범인이 왼손잡이라는 게 가장 손쉬운 설명 - P181

이 경우 범인이 왼손잡이라고 추정하는 것은 지레 수많은 함정을 떠안는 것이나 마찬가지 - P181

부인은 그런 공격이 있으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것 - P183

트레실리안 부인의 하녀가 오늘 아침 혼수 상태로 발견
바르비투르산염 계열 약물을 과다 복용 - P184

하녀를 부를 가능성을 차단했던 것 - P184

센나 차 - P184

이 지문과 일치하는 것이없거나, 아니면…범인이 밝혀진다? - P185

「저 종 끈이 아무래도 수상해. 맞아떨어지지가 않아.」 - P186

네빌이 말했다.
「세인트 에스버트에서 구입한 월터 허드슨 니블릭 골프채입니다.」 - P189

「애스퀴드 앤 트렐로니 사무소입니다. 세인트 루에 있지요」네빌이 즉시 대답했다. - P190

「아시겠지만, 제 재산도 충분합니다. 돈을 위해 누굴 죽일생각은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넉넉합니다」 - P191

「그쪽을 지나가면서 네빌 씨와 마님이 서로에게 맹렬하게퍼붓는 소리를 들었어요. 언성이 높았는데, 네빌 씨는 거의 고함을 지르다시피 했어요. 아, 정말 말다툼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거였어요!」 - P194

윌리엄스는 바닥에 쌓여 있는 옷 더미를 가리켰다. 감색 양복과 바지, 그리고 양복 조끼였다. - P195

「골프채에 있던 지문은 네빌 스트레인지 씨의 것이었습니다, 총경님」 - P197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이중에 없습니다. 하지만 영장을 신청해도 될 만큼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어요」 - P198

그 종이나 니블릭 골프채 - P199

이 사건에는 냉정한 사전 계획과 우발적인 폭력이 뒤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뒤섞일 수가 없는 겁니다! - P201

「총경은 그럼 네빌 스트레인지가 함정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 P202

겉보기로는 난폭하고 잔인하며 단순한 범죄입니다만, 그 너머에 무엇인가가 어른거립니다. - P202

배후에서 움직이는 섬세한 이탈리아 인의 손이라고 할까요…. - P203

「상당히 마키아벨리적인 전략이군요. 스타 배우 배틀이 고압적인 경찰을 연기하는 것 같습니다.」 - P203

저는 늘 제가 잘할 수 있는 방식대로 일하기를 좋아합니다. - P203

이번에는 좀 느긋하게 임하고 싶습니다. 시간을 끄는 거지요. - P203

냄새를 좀 맡아보고 싶습니다. 네빌 스트레인지 씨에게 혐의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 냄새를 맡고 다니는 데 좋은구실이 될 것입니다. - P203

그 집에서는 뭔가 좀 묘한 일이 진행중이었다지요? - P204

배레트에게 좀 남겨주고 허스톨에게도 약간 떼어주고 나머지는 모두 메리 올딘에게 간다고 합니다. - P204

「그렇다면 아무나 손을 댈 수 있었다는 뜻이로군! 이 집에있는 사람 누구나 말이지.」 - P207

「올딘 양은 그렇게 보수적인 사람은 아냐. 사진도 없어.
과거에 연연하는 유형이 아니야」 - P210

에르퀼 푸아르 - P211

벨기에 노인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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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고발 기사에 담긴 고즈에의 생각. - P507

자신의 죄가 밝혀지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 - P507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 P507

자기 자신을 향한 질문. - P507

어떡할 생각이야? 스카이라운지에서의 진실을, 넌 어떻게 할 생각이야? - P508

톰베 파 드 브레 글리사드(tombé pas de bourrée glissade, 두 다리를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동작.) - P508

물 흐르듯, 연이어. - P508

그랑 주테, 영원히, 저 먼 곳으로, - P508

니와는 너 다음으로 유키오에게 두 발을 쏘고 마지막 총알을 써서 자살했어. - P508

이 정정의 의미를, 그 아이라면 분명 이해할 것이다. 넌 유키오를 방패막으로 삼지 않았어. - P509

지금껏 침묵으로 일관한 의혹의 피해자가 마침내 진실을 털어놓기 시작한다는 ‘장면‘, 카메라 플래시라는 ‘연출‘, 나를 바라보는 ‘관객‘. - P510

"춤추자, 고즈에. 언젠가 함께 백조의 호수>를." - P512

드러난 사실과 감춰진 진실,
그 사이에서 고뇌하는 사람들 - P514

사람이 가장 붐빌 시간대에 입장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한 이들은 ‘엘리펀트‘라는 이름의 3인조 범죄 집단. - P514

그날 ‘스완‘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P515

《스완》은 재일교포 3세 작가 오승호(고 가쓰히로)작가의 최신작입니다. - P515

2017년 ‘범죄자와의 공생은 가능한가‘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하얀 충동》으로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 - P516

2018년경찰 미스터리 《라이언 블루》로 야마모토 주고로상 후보 - P516

2019년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로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후보에 - P516

《스완》의 주인공 가타오카 이즈미 - P517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인간과 사회를 그리는 ‘나만의 추리 소설‘을 계속 써 나가겠다"라고 - P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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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기 다 모였군요.〉 - P98

몰아넣고 문을 닫으면서 조련사가 할 법한 말 같았거든. - P99

「스트레인지 부인 두 사람이 한 집에 있다. 내가 보기에는말야, 이건 꼴사나운 일이라고.」 - P99

「그런데 나는 어떻게 오드리가 한 옥타브나 되는 건반을  소화할 수 있는지 늘 궁금했어. 손이 이렇게 작은데 말야」 - P101

「그런 사람은 성격이 이기적이라고 하던데, 새끼손가락이  짧은 사람은 이기적이지 않고, 긴 사람은 이기적이라고 하더라고요」 - P102

「여기 이 작은 금들은 자식 수를 뜻하는 게 아니에요. 여행 운이죠. 물길 여행을 세 번 할 운이네요」 - P103

상대방을 당혹스럽게 하는 자의식이 아닌, 진정으로 사려 깊은 관심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 P104

루퍼스 로드 씨의 소개로 오신 분 - P105

붉은 장미와 백설 공주 - P105

오늘 밤은 케이의 밤이었다. - P106

젊음, 정말이지 젊음에 비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P106

메리는 트레브스  씨가 자기 생각에 몰두해 있는 탓에 자신의 말을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 P108

「저는 트레브스 씨가 조금 무서워요. 관찰력이 너무나 날카로우세요」 - P111

하지만 오드리가 여기 와 있는 것은 전 남편과 그  아내를 봐도 이제는 아무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일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 P117

「긴장이 서려 있습니다. 이곳 공기에 긴장이 감돌고 있어요.」 - P117

「무슨 문제가 있나요? 걱정되는 일이라도 있는 것 같은데?」 - P120

「테드, 밸모럴 코트로 숙소를 옮기는 게 어때요? 만나기가  훨씬 쉬워질 텐데.」 - P123

켄티시 타운 트렁크 사건 - P124

「때로는 법이 아니라 자신의 손으로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제 평소 생각이 맞다는 걸 확인해 주는 이야기군요.」 - P125

「그건 아주 위험한 신념입니다, 로이드 씨! 그런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 P125

의도적인 것 - P127

아무렴 아이인데, 그런 일을 할 수는 없을 거라고 그 농부는 믿었을 겁니다. - P128

「개인적으로, 나는 이것이 아주 독창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진 살인이라는 견해지요. 아이가 저질렀을 뿐 아니라 모든세부 사항이 미리 계획된 살인이었어요」 - P128

그 치밀함이 섬뜩한 거지요. 가슴속에 살인의 의도를 품은 아이가 날마다 조용히 연습을 한다. 그리고 활 솜씨가 서투른 척 마지막 연기를 한다. 재난이 뒤따르고, 슬픔과 고통으로 정신이 나간 척 행동한다. - P129

이 모두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너무나 믿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법정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겁니다. - P129

문제는 이겁니다. 그 아이는 지금도 살인자의 본성을 간직하고 있을 것인가? - P129

「오래전의 사건이었지만, 나는 이 꼬마 살인자를 어디서  다시 만나든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 P129

로이드에게서 대답을 끌어내는 일의 어려움만 놓고 보자면 일상 생활의 세부 사항이 마치 국가 기밀이라도 되는 듯했다. - P131

그는 자기만의 깊은 생각에 몰두하고 있는 듯했고, 질문하는 이에게 대답하기 위해 힘겹게 그 생각으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처럼 보였다. - P131

「그렇다면 네빌은 이런 재회의 기회를 갖고 싶어 안달했던  모양입니다?」 - P133

우리 늙은이들은 경험을 통해 무엇인가 배운 게 있다고 생각하기를 좋아해요. - P136

솔트크리크는 다시 한번 은빛 광채에 감싸였다. - P138

〈오드리의 얼어붙은 표정〉 - P140

케이나 테드 같은 사람을 보면 재미있어. - P141

「내가 결코 해보지 못할 경험을 했고 살아보지 못할 삶을  살아보았잖아. 행복하지 못했다는 것, 아주 불행했다는 것을나도 알고 있지만, 그것마저도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아무것도 없는 것, 텅 빈 것 말이야!」 - P141

나는 머릿속에 계획을 짜. 그리고 때때로 사람들을 상대로 실험을  해보는 거야. 내 말에 내가 원하는 대로 반응하게끔 할 수있나 보는 거지. - P142

지금 메리는 처음으로 테드에게서 상처 입은 젊은 남자의 모습을 보았다. - P144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당신은 저 울타리 바깥을 어슬렁거리는 짐승들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것이 없어요. 가까운 시일 안에 상당히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겁니다.」 - P147

소녀의 이름은 오드리 스탠디시 - P149

「왜냐하면 나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흠이 있는 걸 참지  못하거든요.」 - P149

「오드리, 잊어버릴 수 없니? 다 지난 일로 여기고 떠나보낼 수 없냐고?」 - P150

「어떤 일을 겪었는지도 잘 알고 있고, 그게 너에게 어떤  의미였을지도 알고 있어」 - P151

「그건 그 사람이 아주 긍정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일 거예요. 언제나 나와는 아주 반대되는 사람이었어. 나는 내가 그림자 같고 진짜로 사는 것 같지가 않았거든. 하지만 네빌은  아주 현실적이었어요. 늘 행복하고 자신감에 넘치고, 내가  갖지 못한 것들을 모두 갖고 있는 사람이었어요」 - P152

트레브스 씨가 돌아가셨단다. - P156

라젠비 박사님. - P158

9월 12일 - P161

이틀만 견디면 된다. - P162

인생에서 단 한번이라도 좌절을 겪어본 적이 있을지 - P164

네빌은 케이를 조심해야 - P164

속 좁고 편견으로 가득찬 사람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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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널 살려 줄게. 대신 내게 오다지마를 죽이라고 명령해 줘. - P471

넌 너무 어중간해. 그러니 화가 나. 죄를 확실히 짊어지라는 말이야. 확실히 악이 되라는 말이야. - P472

또다시! 또다시 그때와 같은 상황이 벌어져도 역시  아무것도 못 할 거예요. 모두가 죽어 가는 걸 말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을 거예요. - P474

영원히 이어지는 길고 긴  한숨, 서서히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그 한숨 - P477

경찰 수사에 언론의 공세까지 더해져 - P483

하타노라는 가명 - P483

후타미 씨와 연락처를 교환 - P484

기쿠노 씨의 죽음 - P486

호사카 씨와 이쿠타 씨를 모임에 초대한 이유 - P486

"백야드에서 기쿠노 씨를 혼란에 빠트린 뭔가 결정적인 사건 같은 게 있었다고 보시는 거죠?" - P487

그 누군가는 제2 방재 센터 경비원들이 도망친 것과 반대로 백야드를 통해 비상계단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요. - P490

.....호사카 씨 - P491

우선 기쿠노 씨가 사망한 흑조 광장 부근에서 구조된 이들을 찾아 연락해 보자고 생각했을 뿐 - P492

이즈미 님, 하마야 님, 호사카 님, 그리고 고즈에 님. - P492

하마야 님과는 연락이 되지  않았고 고즈에 님에게서는 답신이 없었습니다. - P492

상상 속에 있던 호사카의 모습이 흔들린다. - P493

히데키 씨는 그저 의혹을 없애고 싶었을 뿐 - P493

당시 기쿠노 씨가 제멋대로 도망친 탓에  스카이라운지에 있던 사람들이 처형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혹을. - P493

누군가를 단죄하거나  규탄하는 것이 아닌, 세상을 뜬 어머니의 명예 회복. - P493

가슴에 남은 응어리를 털어놓거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이 부조리한 비극을 매듭짓는 데도움 되지 않을까 생각했죠. - P495

이 말도 안 되는  비극을 뛰어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 P495

비극에는 반드시 뒷수습이 필요하다고 - P496

오데트는 오직 달빛 아래에서만 실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백조에서 아름답고 가련한 아가씨로. - P498

그럼 오딜은 어떨까요. 달빛 아래에서는 흑조도 실제 모습으로 변할까요? - P498

차이콥스키의 〈흑조의 파 드 퇴〉. - P499

역시 나는 흑조 오딜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격이다. - P500

그 아이라면 흑조의 요염함과 에로스를 표현할 수 있겠지. - P500

파  드  부레(pas de bourée, 발끝으로 서서 조금씩 옆으로 걸음을 옮기거나 달리는 동작.) - P501

피루에트(pirouette, 한쪽 발로 서서 빠르게 도는 동작.) - P501

애티튜드 턴(attitude turn, 상체를 펼치고 앞이나 뒤로 들어 올린 다리를 구부려 균형을 잡으며,  도는 동작.)
- P501

고즈에는 눈앞에서 벌어진 일을, 자신의 행동을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이었다. - P502

총구가 자신을 향한 순간, 유키오의 몸을 들어 올려 방패 삼아 버린 고즈에는, 유키오의 시신을 망연자실하게 내려다봤다. - P502

아라베스크 플리에(arabesque plié, 무릎을 굽힌 채 두 다리를 최대한 멀리해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는 동작.) - P502

샤세(chassé, 한 발을 다른 발 자리로 미끄러지듯 옮기며 추는 동작.) - P503

너도 마찬가지였어! 살기 위해 남을 방패막이 삼는 녀석이었어! - P503

내가 즐기려고 사람들을 죽인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아. - P503

모두 자신만 생각하며 기회와 능력, 필요만 있으면  남을 죽이지. 타인 따위 벌레처럼 짓밟지. - P503

그게 바로 이 세상의 진정한 모습이야. - P503

피케  앙  드당(piqué en dedans, 한쪽 다리를 지면에 찌르듯 꽂아 돌면서 이동하는 동작.) - P504

집어 든 권총을, 고즈에는 자신의 미간에 갖다 댔다.  유키오의 이마에 뚫린 구멍과 정확히 같은 곳에. - P504

기억 자체가 공포 - P505

이기적인 간청 - P505

셔네(chaînés, 직선 또는 원을 그리면서 연속적으로 빠른 템포로 회전하는 동작.) - P505

푸에테(fouetté, 한쪽 다리로 다른 다리를 차는 느낌이 들게 빠르게 도는 동작.) - P506

땀과 날개를, 흩날려라. - P506

왈츠  스텝(waltz step, 3박자의 왈츠 리듬으로 움직이는 우아한 스텝.) - P506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흐름, 망설임 속의 결단, 무의식적인 행동. - P506

비극의 백조? 악의의 흑조? - P507

카브리올(cabriole , 공중으로 뛰어오르면서 무릎 아랫부분을 부딪치는 호방한 스텝.) - P507

온 힘을 실어, 높이. 더 높이. - P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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