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대에 잘못 들어선 다람쥐의 모습 - P7

대답은 유연하면서도 논점을 잘 짚고 상대를 신경 쓰거나 배려하는 자세는 여느 사람 못지않게 뛰어나다고도 할 수 있다. - P7

반면 그 안에서는 타인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의지도 얼핏 엿보였다. - P7

A의 영혼에 새겨진 강렬한 살인 체험 - P8

고찰은 끝났다. 나는 이제 그저 기도할 뿐이다. - P8

오쿠누키 지하야 - P9

중등부 2학년인 사쿠라기 가나 - P11

시로아타마 놀이 - P14

머리카락이 새하얀 시로아타마는 검은 머리카락을 갖고 싶어서 밤중에 혼자 다니는 아이를 보면 머리를 금속 배트로 때린대요. - P14

스쿨 카운슬러 - P16

덴조 학교 - P16

나카쓰 숲 - P17

상담실은 방음, 공조 시설 - P17

아무리 좋은 공간이라고 해도 그 안에서 계속 누가 오기만을 멀뚱히 기다리면 ‘그저 거기있을 뿐인 사람‘이 돼 버린다. - P18

수학교사 고사카 - P18

C룸 창립 멤버이기도 한 오쿠사 도미코 - P19

염소 일. - P19

학생이가해자가 범행을 반복할 가능성, - P22

그리고 그 대상이 힘 약한 동물에서 인간으로 향할 위험성이 얼마나 되는가. - P22

고등부 3학년 주임인 마쓰다이라 - P23

범인이 밝혀졌을 때 지나치게 과장돼 버린 범인의 이미지 때문에 당사자가 주위에서 완전히 소외되는 상황 - P24

"가해 학생을 받아들이는 환경 말인가……. - P25

하코사카 마을 일대에서 금속 배트를 손에 든 남자가 어슬렁거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 P27

주로 전학생이나 바뀐 반에 적응을 못 하는 학생들이 찾아오는 적응 상담‘의 계절이다. - P28

정신 의학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저항이 실감되는 일화였다. - P28

고등부 1학년인 노즈 아키나리 - P29

"딱 잘라서 한마디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지식과 경험이 중요하고 열정도 필요하겠지. 하지만 선생님은 그런 것들 못지않게 상상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 P33

"사회 심리학이라는 분야인데, 쉽게 말하면 심리학을 토대로 사회와 개인의 관계를 연구했어." - P34

이상이라는 단어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과도한 수준의 고통이 동반되는 상태‘나 ‘의사소통의 문제로 현저한 지장이 있는 상태‘ 같은 의미로 - P34

보통은 실질적인 해를 기준으로 심각함을 판단할 때가 많아. 한마디로 실제 사회와의 단절과 소통 장애가 문제가 된다는 말 - P34

보통 사람이라는 건 다시 말해 ‘내게 거슬리지 않는 타인‘을 뜻해. - P35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그런 충동을 지닌 사람이 이 세상에는 많아. 하지만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 - P37

그렇다면 아직 사람을 죽여 보지도 못한 그가 어떻게 그게 자신의 길임을 확신할 수 있을까? - P39

노즈 아키나리가 바라는 것은 카운슬링이 아닌 것이 확실했다. 목적은 토론이고 실제 지금 소년은 이 일대일 대결 같은 대화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P39

"보이지 않고 들을 수 없고 만질 수도 없으니까." - P41

"그러니 저는 사람을 죽이는 쾌감이 뭔지 알아요. 그리고 그게 바로 제가 살아갈 길이라고 확신하고 있어요." - P43

"될 수 있으면 죽여 마땅한 사람을 죽이고 싶어요. 이를테면 시로아타마 같은 녀석을요." - P44

"제가 그 사람을 죽일 수 있게 허락해 주시지 않겠어요?" - P44

지하야는 퇴근 전에 반드시 교무실 세 곳에 들렀다. - P45

보호자를 불러서 상담했고 중간에 어려운 국면도 있었지만 지하야는 상대와 거리를 두는 법에 대해 끈기 있게 설명했다. - P46

인수인계 시트 - P48

근미래의 스탠더드 - P51

덴조시 - P51

도시 계획 프로젝트 - P51

콤팩트(기능성), 콘비니언트(편리성), 커뮤니케이션의 앞 글자를 딴 ‘3C 정책‘을 추진 중 - P51

라이트하우스 하코사카 - P51

남편 오쿠누기 노리후미 - P51

목적도 없이 수다를 떠는 것을 싫어한다고 처음 깨달은 건 중학생 때였다. - P53

이리이치 가나메 - P55

15년 전에 세 집에 침입해 여자 세 명을 잔인하게 강간한 그 인간쓰레기.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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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에게 바치는 청소지침서 쿤룬 삼부곡 1
쿤룬 지음, 진실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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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에게 바치는 청소지침서

쿤룬 지음

한스미디어

일본 미스터리 소설이 넘쳐나는 중에 타이완의 유명 웹소설 플랫폼 ‘미러픽션’을 통해 데뷔했다는 문구에 혹해 선뜻 읽게 되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쉽게 적응을 못한 듯 싶다. 꽤 긴 시간을 잡고 있었지만, 좀 힘든 장르라는 느낌이다. 인상적인 캐릭터, 특유의 블랙유머, 사실적인 범죄 묘사가 어우러진 개성적인 작풍으로 알려딘 작가 쿤룬의 대표작이라고 한다. 주인공인 미소년 스녠은 파리 하나 죽이지 못할 것처럼 순수하고 무해한 미소를 지녔지만, 살인 집단 ‘JACK’ 조직원을 죽이는 일에는 조금도 거침이 없고 집요하며 잔혹하게 행동하는 살인마다.

이 작품에는 수많은 살인이 등장하며, 작가는 제목에 걸맞게 살해 현장과 살인의 과정을 적나라하고 생생하게 묘사한다. 이런 잔인하고 냉혹한 묘사는 끔찍한 현장 묘사가 너무 지나친 것 같다. 물론 표현의 자유가 있는 거지만…….

거기에 특별한 면이 또 하나 있다. 주인공인 스녠은 심한 결벽증을 지니고 있어 더러운 것을 참지 못하고 청결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스녠에게는 살해 현장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는 살육에 대한 공포만큼이나 그로 인해 엉망으로 더러워진 주변을 견뎌낼 수가 없다. 그래서 더더욱 범행 직후에 피범벅이 된 살인 현장에서 곧바로 청소를 시작하게 된다. 게다가 아직 그의 죽어가는 목표물에게 유용한 청소지침을 알려 준다. 이러한 스녠의 기이한 언행은 잔혹한 살인과 하나로 묶여 참혹함을 덜어내고 블랙유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게 된다.

비정상적인 보육원에서 악마적인 원장 때문에 호적도 없이 그저 번호 09013번으로 불릴 수 밖에 없었던 태생이라는 설정도 경악할 수 밖에 없는 요소라고 하겠다. 이렇듯 불우한 인물들이 그저 무의미하게 죽어나간다. '잭 더 리퍼'를 추종하는 살인 집단 'JACK'도 너무 현실성이 없어 보이고, 그래서 이야기에 쉽게 동화되지 못하는 것 같다.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 생몰년 미상)는 1888년 8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3개월에 걸쳐 영국 런던의 이스트 런던 지역인 화이트채플에서 최소 다섯 명이 넘는 매춘부를 극도로 잔인한 방식으로 잇따라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

2021.3.11.(목)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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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친구가 되고 싶은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2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수다쟁이 아줌마같은 더글라스 케네디 작가가 이번에는 동화같은 그림책을 들고 왔다~ 자폐증 때문에 말을 못하고 태블릿에 말을 글로 써서 대화를 나누는 소녀 오로르^^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으로 형사가 되어 활약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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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무표정하게, 하지만 부드럽게 거절했다. - P360

아주 먼 곳. - P361

‘잃어 봐야 소중함을 안다.‘ - P361

"되게 먼 곳인데 왜 가려는 거야?" 샤오쥔이 물었다.
"그냥 가 보고 싶어서." 스넨이 짧게 대답했다. - P362

여기 무엇이 있었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 - P363

이곳은 그가 너무 어려서 무력하던 시절 유일하게 마음 편히 보호받은 장소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동시에 악몽 같은 곳이기도 하다. - P363

많은 세월이 흘러도,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나도 그는 아무것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 P366

"안녕"
스넨은 그 고집스럽고 새침한 목소리의 주인에게 나지막이 작별인사를 건넸다. - P366

묻지마 범죄 - P368

무해한 미소 - P368

주인공 스넨의 행동이 결론적으로는 악행임을 알면서도 그에게 감정이입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스넨이 살인마로 거듭난 과정이 설득력 있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 P369

심리죄 시리즈

공허한 분위기를 풍기는 미소년 ‘스넨‘은 살인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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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했다. "그럼, 델핀이 유죄라는 증거밖에 없네요. 델핀만 무죄를 주장하고." - P176

"파야르 형사는 자기가 일단 옳다고 생각하면 주장을 굽히지 않아. 자기가 제일 많이 알고 있다고 확신하지." - P178

형사 생활을 하면서 배운 교훈이 있다면, 평범한 삶이란 건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이야. - P180

새엄마 이름이 트레멩 - P180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하필 새엄마의 이름이 신데렐라의 새엄마 이름이랑 같아. 재미있지?" - P182

나랑 같은 반인 애. 내가 아주 잘아는 애. 나의 적이 되기로 한 애. 바로 아나이스였다. - P184

"트레멩 씨가 델핀을 학대한 적이 있나요?" - P197

네가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서 부모님이 만족하고 있고, 그래서 내년에도 이곳 퐁트네에 있게 됐다는 거. - P190

펠릭스 당숙 - P188

아만딘 당고모 - P193

‘경찰이 있으니까 당연히 나한테 다정한 척하겠지…….‘ - P193

아만딘이 말했다. "그 사람이 죽은 뒤에 어머니가 다 상속받은거야." - P198

"그런데 여러분 모두가 여기에 살고 계시네요. 그리고 이제 어머니가 실종됐고요. 델핀한테 모든 죄가 씌워져 있고요." - P199

‘성자였어요.‘ 아만딘은 자기 어머니를 이제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인 양 과거형으로 말했다. 죽었다는 증거는 아직 전혀 없는데! - P201

걔한테 아무것도 말하지 마. 아무것도. 한마디라도 했다가는 큰일 날 줄 알아. - P202

델핀이 직접 그린 아빠의 초상화도 있었다. 그림 솜씨도 아주 뛰어났다. - P204

"트레멩 씨가 델핀을 때리는 걸 처음 보신 게 언제인가요?" - P205

"불쌍한 델핀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바로 그날 밤이었어요." - P206

"그 못된 여자가 시도 때도 없이 델핀을 때렸어요. 그 여자만 그런 게 아니에요. 다 델핀을 때렸어요. 특히 아만던 씨가 심했죠. 아만딘 씨는 델핀을 방에 가두고 문을 잠갔어요. 아주 자주, 제사람들은 괴물이에요." - P206

"지금이라도 큰일을 하셨어요! 아주 용감하고 좋은 일을 하셨어요. 이제 정의가 실현될 수 있어요!" - P208

형사들의 기술 ㅡ 기습 질문 - P208

"이 사건에는 아직 의문점이 많은데 파야르 형사님은 왜 델핀이 범인이라고 그렇게 확신할까요? 그 이유도 밝히고 싶어요." - P209

‘멜빌 형사님한테서 배운 기습 질문이 정말 효과가 좋은걸!" - P212

파리 6구에 있는 서점의 주소 - P216

아나이스의 생활은 존중받을 가치도 없다는 듯이 행동하는것은 무례하고 옳지 않다. - P216

콜레트 - P218

아빠가 그런 얘기를 들려준 적 있다. ‘상대를 내 쪽으로 끌어당기려 애쓸수록 상대는 나한테서 멀어진다.‘ - P221

작년에 아만 아주머니한테 심각한 돈 문제가 있었어. - P221

아만딘 아주머니는 파리에 애인이 있는데, 서점을 한다고 했어. - P221

이제 정말 형사처럼 생각하는구나! - P225

앙리 로네 고서적 전문점
1891년 개업 - P225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초판본을 사고 싶어요." - P226

"아주 부정직한 애인의 죄를 덮어 주려고 죄 없는 사람한테 누명을 씌운 죄를 인정하시나요?" - P227

1. 아만단은 늘 돈 문제에 시달렸다. 사업 실력은 형편없고, 손님들한테 무례하게 굴어서 마사지숍은 인기가 전혀 없었다. 또 아만딘은 자기는 돈을 막 쓰면서 델핀한테는 몹시 인색했다. - P229

2. 아만딘은 델핀 아버지의 서재에서 책을 훔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파리의 서적상들 중에서 책의 출처를 자세히 묻지 않고 조용히 책을 사 줄 사람을 찾아다녔다. 로네가 말했다. "제가 그 그물에 걸려들었습니다. 제가 멍청했죠. 아만딘과 사귀고, 아만딘이훔친 책으로 얻은 이익을 같이 나눴습니다." - P229

3. 사건이 있던 날, 델핀은 아만딘이 책을 훔치는 것을 알아채고 아만딘과 트레멩에게 맞섰다. 트레밍은 델핀의 뺨을 빼렸다. 델핀이 맞받아쳤고, 트레멩이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찧었다. - P230

4. 펠릭스와 아만딘은 어머니인 트레멩이 죽어서 기뻐했는데, 그 이유는 트레이 집과 재산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내용으로 유언장을 바꿀 계획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 P231

"말도 못 하는 이상한 어린애가 나보다 똑똑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 - P231

그 두 사람은.... 펠릭스와 파야르 형사였다! - P234

"너무 안됐어요. 그렇지만 진실을 숨기고 죄 없는 사람한테 죄를 뒤집어씌운 건 더 안 좋은 일이에요." - P238

내가 말했다. "내가 무슨 얘기든 들어줄 수 있어."
엄마가 와인을 홀짝였다. - P241

한 시간쯤 지나면 휴대폰도 꺼질 거야. 그러면 나는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져! 여기서죽게 될 거야! 오로르, 나를 찾아 줘! - P243

조지안느 선생님이 말했다.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세. 정말 무섭고 힘든 일과 마주쳤을 때에는 숨을 깊게 들이쉬고 천천히 열까지 세는 거야. 겁먹거나 놀랐을 때에는 잘못된 결정을 내리거나, 멀리해야 할 것을 찾게 되거든." - P245

고양이 출입구 - P248

연장 상자에서 손전등을 꺼냈다. - P250

그 집을 사악한 집이라고 표현한 오브의 말이 딱 어울려서 나도 사악한 집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 P252

아나이스가 집에서 큰 위험에 빠졌고, 내가 아나이스를 구하려고 왔으며, 이 문자 메시지를 보는 대로 최대한 빨리 델핀의 집으로 와서 도와 달라고 써서 보냈다. - P257

이 집은 과거라는 유령에 씌었어! - P260

기다란 막대기 - P265

델핀을 학대한 계모이자, 아나이스의 고모할머니인 트레멩이었다. 트레멩은 죽은 게 아니었다. 감방에 갇혀 있었다! -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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