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집 안에는 고등학생 딸이 있었으며 - P57
마치표식을 남기는 것처럼 몸에 손상을 입혔다. - P57
살인 미수, 강간, 폭행, 감금, 거기에 불법 주거 침입까지. - P57
"결국 사망자가 없다는 이유로 검찰의 무기징역 구형에나온 판결은 징역 15년이었어." - P57
"보도국 친구 말로는 하코사카마치 3번지에 있는 하코사카 유치원 부근에서 산대." - P58
지하야가 대학에서 쓴논문 제목이 바로 포용과 공생에 이르는 심리‘였다. - P59
아니, 노리후미가 지하야에게 욕정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은 그보다 더 오래전이었다. - P60
아키나리가 이따금 보여 주는 색이 없는 표정. - P63
"제 충동은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 P64
"위크데이 토픽 마켓‘ 이라든지." - P66
순간 흠칫했다. 남편인 노리후미가 앵커인 방송이다. - P66
시라카와대학 석사 논문 저자의 성이 ‘사카에다‘로 돼 있어서 결혼하신 걸 알게 됐죠. - P66
"요즘 들어 슬슬 한계인 것 같기는 해요. 이런 곳에 계속 있다가는 사고를 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 - P70
발언의 모순을 공격당하면 기분 나빠하는 사람도 있다. 그보다 먼저 물어야 할 것을 묻기로 했다. - P71
"넌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로는 그 누구도 죽이고 싶어하지 않아. 살인을 저지르면 다른 사람이 슬퍼할 것도 알고, 그러니 너 자신의 충동을 어떻게든 없애고 싶어 해. 그렇게 이해해도 될까?" - P72
"제게 ‘살인을 떠올리면 두통이 생긴다‘라는 앵커를 심어 주실 수 있나요? 그럼 전 그 누구도 다치게 하지 않고 살인도 저지르지 않을 거예요." - P74
중등부 축구부에 그 애 동생인 노즈 도야가 있죠? 걔는 현 대표 발탁 이야기가 돌 만큼 실력이 뛰어나고 - P76
윤기 나는 검은 머리카락을 뒤로 묶은 베테랑 카운슬러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인상을 썼다. - P78
"일단 머리가 좋아 보이고 자신과 주변을 객관적으로 보는 능력도 있어요. 하지만 사고는 약간 치우친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사회와 거리를 두는 것도 냉소적이면서도 살짝 체념한 느낌이 있고." - P79
"그 아이에게 표면적인 정신질환 징후 같은 건 보이지 않아요." - P80
"반사회성 퍼스널리티, 연기성 퍼스널리티, 망상, 파라노이아." - P81
"사교성을 갖춘 한편으로 살인 충동을 놓지 못하고 있다……. 뭔가 뒤죽박죽이네." - P82
‘사람을 죽여 보고 싶다‘ 라는 그 심리를 과연 병으로 봐야 할까? - P82
임상 심리사 중에는 지하야가 오랫동안 가르침을 받아 온 시라카와 대학의 조교수 데라카네 에이스케의 이론 편중 주의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 도미코도 그중 한 명인 듯했다. - P82
"살인에 대한 심리적 저항과 사회적 손해 같은 걸 초월한 사람에게 필요한 건 과도한 자존심,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하다는 식의 망상 섞인 자의식, 그리고 남들에게 그걸 인정받고 싶은 강렬한 인정 욕구." - P85
"물러나는 타이밍만큼은 절대 틀리면 안 돼. 아이들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무섭거든." - P87
그래도 평소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고 놀라는 동시에 그동안 신뢰하던 임상의들에게 실망하고 말았다. - P88
시로아타마. 그 이름이 머리를 스쳤다. - P92
범죄 피해자 지원 단체 ‘리팜‘의 대표인 시라이시 준조. - P94
"그분의 조카딸은 두 눈과 고막을 잃었어. 거기에 두 다리의 아킬레스건까지." - P95
지하야보다 일찍 임상 심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지금은 시내 정신과 의원에서 근무하는 가쓰미 - P101
‘이상 심리를 받아들이는 자들의 심리학‘ - P103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가쓰미의 지적처럼 그때 내가 정착을 원했기 때문일 것이다. - P105
조만간 데라카네 교수님이 카운슬링을 맡게 될 거라고 - P106
현장 제일주의인 그녀는 오로지 연구에만 관심 있는 교수를 정면에서 비판해 왔다. - P106
이리이치 가나메의 카운슬링을 데라카네 에이스케가 맡는다. - P108
그렇게 마음을 놓고 있는 여자아이를 갑자기 덮치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 그런 망상을 자주 떠올렸습니다. - P109
뜻밖이었던 것은 그 말이 묘하게 설득력 있게 들렸다는 점이다. - P111
이리이치는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자기 취향의 여성(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피부가 하얗고 머리카락이 검은 여고생들이었다)의 뒤를 쫓아가다가 덮치는 망상을 떠올렸다고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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