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미 장편소설

운명이라는 건 없다.
모든 것은 시험, 징벌, 혹은 보상일 뿐.
- 볼테르 - P9

프롤로그 ; 스승의 날 - P11

‘C시 방송국 〈꿈을 만나다〉팀‘ - P11

샤오뤄의 중학교 담임교사인 친 선생님의 집 - P12

친위메이 선생님 - P14

선샹 - P14

제1장 ; 고아원 - P15

"허징, 너 숙제는 다 한 거야?" - P17

저우 선생님
자오 여사 - P17

"왜 야판을 후원하는 건가? 왜 꼭 야판에게만?" - P19

랴오야판 - P20

헤아려보니 랴오야판은 열여섯 살일 터였다. 제 엄마의 이목구비를 빼닮아 생김새에서 쑨메이(팡무의 대학 시절 사건을 다룬 시리즈의 프리퀄 『심리죄 : 일곱 번째 독자』의 등장인물)의 젊었을 적 모습이 비쳤다. - P21

"여기는 저희 부처 팡 경관이고요, 이분은 특공대의 돤 경관님." - P23

시청자 이름은 뤄자하이. - P23

첫째, 인질범이 항복하도록 최대한 설득해. - P25

둘째, 기회를 봐서 제압하고 상황에 따라선 사살해도 괜찮아. - P25

셋째, 만약 놈을 설득하거나 제압할 수 없을 것 같으면 어떻게든 남쪽 문 쪽으로 유인해. - P25

분명 그는 베테랑 협상 전문가라기보다 풋내기 대학생같은 모습이었다. - P26

그러나 현재로서는 여전히 협상 전문가가 부족했고, 오늘 현장에서도 공안청(중국의 공안기관은 전국 최고 부처인 공안부 산하에 공안청, 공안국, 공안분국 등이 설치돼 있다.) 범죄심리연구실 소속 직원, 즉 팡무가 협상을 시도하게 됐다. - P26

불안하고 난폭한 눈을 마주하게 될 거라는 팡무의 생각과 달리 상대의 눈빛은 차분했고 아무런 빛깔도 느껴지지 않았다. - P28

신고자는 뤄자하이가 아직 대학생이라고 했다. - P28

팡무는 후회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이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했다. 뤄자하이가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였다는 건 그가 항복하도록 설득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는 뜻이었다. - P30

팡무는 순간 뜨끔했다. 인질범과 협상할 때 가장 금기시되는 게 바로 상대가 자포자기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판사판으로 인질과 함께 목숨을 끊을 수 있기 때문이다. - P31

"나에게 마지막으로 시간을 줘. 죽기 전 생각할 권리를 허락해줘." - P32

전술 암호로 ‘멈춰‘라는 뜻 - P33

나와 선샹은 그런 죄명을 쓰고 세상을 뜨고 싶지 않아..... - P35

제2장 : 재회 - P37

뤄자하이 사건이 볜핑을 골치 아프게 한 거였다. - P37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가 생각에 잠길 때 눈동자가 왼쪽 위로 향하면 과거의 경험을 떠올리는 겁니다. 오른쪽 위로 향하면 경험하지 못한 걸 상상하는 거고요. 눈동자가 왼쪽 아래를 향하면 소리를 상상하는 것이고, 오른쪽 아래를 향하면 시각적인 것이나 신체적 느낌을 떠올리는 거라 볼 수 있습니다." - P38

"뤄자하이의 표정 근육을 통해서요. 사람들은 보통 붉은색을 떠올릴 때 긴장하기 때문에 표정 근육이 굳게 됩니다. 노란색 사물을 떠올릴 때는 표정 근육도 굳지만, 혐오나 불안의 표정도 함께 드러나죠." - P38

뤄자하이의 눈동자 움직임을 보고서 - P38

"일주일 전 J시 공업대학 학생 세 명이 실종됐어. 뤄자하이, 그리고 선샹과 쌍난난이라는 두 여학생." - P39

ㅡ 아이에겐 아무 짓도 안 했어. 이 아이한텐 그런 냄새가 없을 테니까. - P41

타이웨이 - P42

우리는 선샹과 쌍난난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고 싶어. 살아 있다면 사람을 찾아내고, 죽었다면 시체라도 찾아내야지. 그게 우리가 J시에서 C시까지 온 목적이기도 해. - P43

팡무는 취조실 밖의 사람들이 뤄자하이가 입을 열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았다. - P44

"J시 훙위안구 철재시장 근처에 버려진 공장이 하나 있어. 2층 공구실에 선샹과 쌍난난이 있어." - P47

"경찰이 선샹을 찾아내면 나, 나도 볼 수 있을까?"
팡무는 그를 잠시 쳐다보더니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 P48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가운데 팡무는 타이웨이가 승진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 P50

자오융구이(『심리죄 : 프로파일링의 등장인물)가 분국 국장으로 발령 났으며, 쑨푸 사건 (『심리죄 : 프로파일링』)의 사건에 참여했던 경찰들이 승진하거나 전임되기도 했고, 일부는 희생됐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 P50

팡무도 타이웨이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대학 졸업 전 공무원 시험을 치른 그는 현재 성 공안청 범죄심리연구실 소속이며, 차오 교수의 학생이었던 변핑이 자신의 상관이라고 했다. - P50

타이웨이가 작게 한숨을 내뱉었다.
"사실 내 생각은 여전해. 너는 경찰에 어울리지 않아." - P51

지하실 사건 때부터. - P52

사건과 자신을 분리할 줄 모르거든. - P52

나는 정말 경찰에 어울리지 않는 걸까? - P53

제3장 : 연민 - P54

양진청 - P54

새로운 파일을 확인할 때마다 얼굴에 묘한 표정이 떠올랐다. - P55

아들 양잔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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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태어나고 싶다고 했어? - P14

유리는 자기도 모르게 손톱을 깨물었다. - P15

유리가 사는 동네는 무덤처럼 조용하다. - P16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이 동네를 벗어나본 적이 없다. - P16

이곳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살다가 죽고 싶지않아, 그것만으로도 가출의 이유는 충분하다. - P17

운전석에 앉아 있는 건 우리 반 반장이자 유도부 주장 박지훈이다. 또 아버지의 차를 몰래 끌고 나온 모양이다. - P19

여왕벌 김은수와 일당들. - P20

비명이나 신음 소리를 내면 발길질이 더 심해졌다. - P22

지금껏 말대꾸조차 하지 못하고 쥐 죽은 듯 맞기만 하던 유리가 자신을 붙잡고 저항했기 때문이다. - P25

미나의 말대로 숨을쉬지 않는 것 같았다. 은수는 유리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툭툭 쳤다. - P26

몰래 차를 끌고 나온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였다. 암묵적으로 눈을 감아주긴 하지만 잠깐 드라이브를 하는 소소한 일탈과 사체 유기는 무게가 달랐다. - P31

도로를 비추는 자동차 불빛을 응시하며 혼란스러운 생각을정리하던 지훈은 갑자기 튀어나온 고양이 때문에 급하게 핸들을 꺾었다. - P32

최희주는 예상치 못한 생경함에 잠시 머뭇거렸다. - P33

윤하영
친구 선경의 의붓딸이다. - P34

그때 친구를 만나러 갔어야 했다고, 어쩌면 세상에 내민 마지막 손길이었을 텐데 나는 무심히 흘려버렸다고. - P38

상담이 종료된 것이 아니라 중단된 상태로 언제든 기회가 닿는다면 계속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는 케이스. - P39

온 국민이 알 정도로 유명한 연쇄살인범이 탈옥을 했다는 사실부터 충격이었는데, 심지어 면담을 진행중이던 범죄심리학자의 집에 침입했다가 죽었다니, - P40

"내 얘기는 나중에…… 언젠가 기회가 있다면 그때 얘기할게." - P41

PTSD 외상후스트레스장애 - P42

자기 자식이라고 해도 아이의 성장기를 거치면서 수많은 갈등을 겪는다. 하물며 두 사람에게는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축적되는 모녀의 친밀한 역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 P43

이병도의 침입과 사망 후 선경이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는 걸 듣고 그날 밤 분명 다른 사람은 모르는 사건이 있었을 거라 짐작했다. - P45

"..... 그날, 이병도를 죽인 건 하영이야. 하영이가 그자를 찔렀어." - P45

이병도가 아닌 하영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 P46

어느새 하영은 희주와 거의 마주 볼 정도로 훌쩍 자라 있었다. - P47

감정 기복이 심할 나이라고 해도 지금의 표정은 너무 해맑다. - P47

전화 통화를 하면서 들끓던 흥분은 이제 차게 식었고, 쏟아내고 싶던 말도 마음속 저 깊은 곳으로 가라앉았다. - P51

최 선생과 첫 상담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하영은 ‘최희주‘라는 사람과 ‘심리 상담‘이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 P51

시작은 선택적 침묵이었다. - P52

두 번째는 사실과 거짓을 적절히 섞는 것이었다. - P52

친엄마와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하영은 실제 있었던 일에 상상을 더해 이야기를 완성했다. - P53

하영은 말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을 머릿속 깊은 동굴에 묻었다. - P53

시간이 지나면 오래된 책처럼 찢긴 부분도 있는 법이다. - P54

이상하게 엄마가 죽던 날의 기억만 사라졌다. - P54

나는 도대체 여기서 뭘 하는 걸까. - P55

"왜 그렇게 자기들 맘대로냐구요!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하고 자기들 멋대로 결정하고." - P59

자신이 숨기려 하던 모든 걸 알면서 지켜보고 관찰했던 것은 아닐까. - P59

선경 아줌마가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 P60

나는 어른들의 손가락에 매달린 마리오네트 인형인가. - P63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열여섯이라는 나이가 너무 싫었다. - P63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머릿속의 경고음이 점점 가깝게 들리기 시작했다. - P64

"내가 뭐라고 했지? 아빠 말 안 들으면 어떻게 한다고 했어? 당장 그렇게 할까, 응?" - P66

난 그냥 아빠와 함께 살고 싶었던 것뿐이라고요. 그런데 왜 내 맘을 몰라줘요? - P66

숨이 막힐 것 같은 시간이 계속되자 하영의 두려움은 점점 커져갔다. - P68

아빠는 상담을 받는 조건으로 하영이 했던 일을 용서하기로 했다. - P68

상담실에 가서 조금도 입을 열지 않기로 했던 건 아줌마에 대한 앙심 때문이었다. - P68

아빠와 아줌마, 같은 집에 살고 있지만 세 사람은 각자의 섬에서 살고 있다. - P69

"네게 동생이 생길 거야. 새엄마가 아이를 가졌어." - P69

너무 큰 소리에 귀가 멀어버리면 한동안 주변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법이다. - P71

선경은 본능적으로 하영의 기분을 눈치챘다. 넌 이 아이를 미워하는구나. - P72

입술을 앙다물고 아빠를 노려보는 하영의 눈에서 불꽃이튀는 것 같았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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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도 내가 살든지 죽든지 상관 안 했어. - P428

그리고 내 딸이 날 파멸시키도록 놔두지않을 거야. - P429

우리 삶을 다시 찾았어. 우리가 원래 가져야 했던 삶이야. - P429

제발, 알렉스, 나를, 우리를 살게 해줘……. - P429

"그래. 우린 너를 아주 사랑해. 하지만 넌 학교에 있어야 해……." - P429

알렉스의 표정이 얼어붙었다. 그리고 얼굴이 뒤틀리며 몸이 경직되기 시작했다. - P429

수제트는 숨을 멈추었다. - P429

남편도 자신의 가면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알렉스는 자신의 역할을 너무나 잘 연기해 내는 듯했다. - P429

하지만 이제 수제트도 알 수 있었다. 그 역시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미소의 가면을 쓰고 죄책감에 짓눌리면서. - P430

수제트는 자신이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계속 사랑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해나가 망치를 쥐고 있는 것을 본 이후부터, 해나가 주문을 웅얼거리며 종이에 그린 인물을 없앴듯이 너무나 쉽게 수제트의 부재를 의도하는 모습을 본 이후부터 말이다. - P430

아빠조차 더 이상 해나를 원하지 않았다. 엄마는 결국최고로 강한 마녀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 P432

"넌 오늘 엄마랑 아빠를 아주 행복하게 해주었어. 목소리를 사용한 건 정말 큰 발전이야." - P433

최고로 착한 소녀가 되어야 했다. - P434

감사의 말 - P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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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첸쿤은 한눈팔지 않고 뤄사오화가 있는 곳 근처 카운터로 향했다. - P687

지첸쿤도 뤄사오화와 뒤바뀐 옷차림으로 편히 앉아 있었다. - P688

"내가 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넌 뼛조각 하나 남지 않을 거야." - P690

"이름 핑난, 34세, 눈이 크고 잘 웃던 여자.
내가 그 여자 남편이야." - P691

"그 여자는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나타나서 나를 만난 거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네….…." - P692

"나랑 이놈 둘 사이의 문젭니다, 제삼자랑 상관없는, 그러니 얼른 여길 나가요. 무고한 사람들 다치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 P697

폭탄제거반, 소방팀, 구조팀 - P699

웨샤오후이는 커피잔을 휘젓더니 린궈둥의 얼굴에 끼얹었다. - P702

"내 마지막을 함께해 줘서 고마웠어." - P704

"당신은 이 사람을 죽일 자격이 없어!"
지첸쿤은 놀라서 순간 멍해졌다. - P707

"내가 그놈이라면 법정에 서고 총살당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폭탄과 함께 한순간에 산산조각 나는 쪽을 선택할 거야." - P710

"이건 팀장님 몫이야. 당신처럼 못난 사람을 형제라고 생각한 팀장님 대신이라고!" - P711

"1992년 10월 27일 밤에 엄마를 살해하셨죠. 그리고 사체를 토막내고 유기했어요." - P713

"그런데 점점 그 범인이 린궈둥의 수법을 모방한 게 어떤 변태적인 이유라기보다 경찰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라는 걸 알게 됐어요. - P714

집착 - P715

"린궈둥이 사건 발생 시간대에 항상 현장에 있었다는 걸 증명하는것들이에요. 매번 흰색 픽업트럭을 타고 밤에 목표물을 찾아다녔는데, 그 차에서 피해자 중 한 명의 혈흔이 발견됐어요." - P716

"버튼 눌러! 이 병신, 살인범 새끼야!" - P717

"제가 왜 린궈둥에게 접근해서 미끼가 되려고 했는지 아세요?
자수시키고 싶어서요." - P718

ㅡ 제가 린궈등 잡는 것 도와드릴게요. 그 오랜 염원이 이루어지면자수하세요. 이 세상에는 법률과 질서라는 게 있다는 걸 믿으니까요. - P719

ㆍ에필로그ㆍ - P721

늦봄 - P721

꿈에서 양구이친의 아들, 쉬밍량이 집에 돌아온 것이다.
- P722

그중 린궈둥의 침대 밑 바닥 틈새에서 머리카락을 채취했고, DNA검사 결과 이중 두 가닥이 1990년 ‘11.9 살인 사건‘ 피해자 장란의 것과 일치했으며, 한 가닥은 1991년 ‘8.7 살인 사건‘ 피해자 핑난의 것으로 밝혀졌다. - P722

이 밖에도 린궈둥의 집 거실 소파 근처 벽에서 표백분으로 핏자국을 닦은 흔적이 발견되었고, DNA 검사 결과 1991년 ‘6. 23. 살인 사건‘ 피해자 황위의 혈흔으로 밝혀졌다. - P722

손잡이와 톱 연결 부위와 톱날에서 혈흔이 발견되었고, DNA 검사 결과 피해자 량칭윈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 ‘10. 27. 살인 사건‘은 이렇게 해결되었다. - P723

"폐암이라 집행유예(중화 인민 공화국에만 있는 독특한 제도로, 사형을 판결함과 동시에 사형 집행을 2년간 유예하고 강제 노동에 의한 노동 개조를 실시해 태도를 평가한 뒤 무기 징역으로 감형한다.) 받아도 별로 의미가 없어요. - P725

"샤오후이랑 그 애 아버지한테 보상을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샤오후이한테 전 재산을 준다는 유서도 이미 써 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샤오후이한테 꼭 좀 받아 달라고 설득해 주세요." - P727

마치 사람들에게기대를 품게 만드는 봄날처럼, 새 생명처럼.
희망처럼,
- P728

살인의 밤!
돌기도 없고 흔적도 없다.
낡아 있는 건 그림자뿐.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은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한 줄기 향, 두 세계, 집착이 가득한 세 사람, 도시 상공에서 밤새 떠도는 네 원혼..
보일 듯 보이지 않던 검은 그림자가 어느새 짙은 안개 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에게 죽음은오랫동안 갈망해 온 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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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린궈둥을 법정에 세울 생각은 없으셨던 거네요?" - P598

제30장

각성 - P601

ㅡ 이 영상 보면 즉시 두 경관님한테 연락해서 내 핸드폰 위치 추적해 달라고 요청해. - P606

ㅡ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려고 했는지 너한테 다 설명해 줄게. - P607

린궈둥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저런 목을 손에 쥐면 어떤 느낌이 들까? - P610

샹장차오 - P613

중난하이 담배 - P618

달콤한 향기, - P620

배신의 향기, - P620

성욕을 일으키는 향기, - P620

무자비한 살육의향기. - P620

마젠은 두청을 한번 쳐다보고는 경찰봉을 길게 빼면서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 P622

좋아. 피가 솟구치더라도 매력적인 몸이라는 건 변함이 없지. 날 만족시키기엔 충분해. - P623

여자는 어쩌다 마주친 사냥감이 아니라 미끼였고, 잡아 먹힐 운명은 그녀가 아니라 본인이었다는 사실을, 게다가 지금 눈앞에 있는 남자는 쉬밍량 사건을 처리하던 경찰이었다. - P625

그렇다면 그의 목적은 여자를 구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사지로 몰아넣는 것이리라! - P625

그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두 가지였다. - P627

최대한 빨리 여자를 끌어올린 뒤 그녀의 안전을 확보하고 놈을 상대하는 것,  - P627

그의 등에는 손잡이가 안 보일 정도로 칼이 깊게 박혀 있었다. - P631

"그날 밤 린궈둥 집에 가긴 했지만, 사실 그 여자를 죽게 둘 생각은 아니었다고 하면……… 믿어 줄래?" - P632

굳어가는 친구의 몸을 끌어안은 채 올해의 첫 봄비를 맞을 뿐이었다. - P633

제31장

두 사람의
비밀 - P635

기술팀 장리민 - P639

돤흥칭은 소파에 앉아 흐느끼는 노부인을 위로해 주고 있었다. - P642

"그게 무슨 개소리야! 팀장님은 사람을 구하려고 한 거야! 죽을 때까지 경찰이었다고! 그런데 넌? 책임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겁쟁이 새끼 같으니라고!" - P645

웨샤오후이도 변했어. 혼자만의 비밀이 생겼으니.
사실, 나도 마찬가지야. - P649

제32장

대역 - P651

지첸쿤은 내키지 않아 했지만 사실 두청도 마찬가지였다. - P654

장전량이 얼른 감식 도구 상자에서 핀셋을 꺼내 건넸다. 두청은 벽구석에 있는 바닥 틈에서 손만 뒤로 내밀어 핀셋을 받았다. - P656

순간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낀 장하이성은 되는대로 고개를 끄덕인 뒤 허둥지둥 문을 나섰다. - P658

신분증 - P662

뤄사오화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 사진 속 마젠의 얼굴을 바라보던 그는 그동안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평온함을 느꼈다. - P665

3. 29. 살인 사건‘ 전담팀은 즉시 긴급회의를 열어 린궈둥 체포 작전을 위한 인원과 임무를 다음과 같이 배치했다. - P665

"그놈이 언제 오는지가 문제가 아니야. 여길 오느냐가 문제지." - P671

"아까 뭐사오화가 집에서 내려왔을 때 뭔가에 불을 붙여서 쓰레기통에 버리더라고." - P672

저 사람이 왜 여기 나타난 거지? 우연인가? - P673

"린궈둥은 3월 31일 밤에 강도짓을 했어. 그런데 그 신분증으로 기차표를 사서 바로 도시를 빠져나가지 않고, 하루가 지나서 그다음 날 오후에 출발하는 기차표를 샀단 말이지. 너무 이상하지 않아?" - P674

"전량, 가오량한테 사오화 핸드폰 위치 추적하라고 해, 지금 당장!" - P676

예순 살 라오지. - P681

제33장

집념 - P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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