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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아이들 - 인기 웹드라마 〈은비적각락〉 원작소설
쯔진천 지음, 서성애 옮김 / 리플레이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나쁜 아이들
쯔진천 지음
리플레이
The Gone Child. 중국에서 작년인 2020년 올해의 드라마로 선정된 중국 인기 드라마 〈은비적각락〉의 원작소설로, 주차오양, 딩하오, 샤웨푸(푸푸) 세 명의 10대 친구들이 한 남자의 살인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레이미, 저우하오후이와 함께 중국 추리소설계 3대 인기 작가로 손꼽히며, '대신'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는 쯔진천의 범죄 스릴러 소설이다. 내가 가장 많이 읽은 찬호께이가 3대 인기 작가가 아니라는 점이 의아했으나 아마도 찬호께이는 대만계 작가라 따로 분류하는 모양이다.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한 주인공 주차오양은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수학을 좋아하며 근면성실함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모범적인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나 엄마 저우춘홍과 자신을 버리고 왕야오와 재혼한 아버지, 주융핑의 무관심과 방임으로 가슴속에 증오의 싹이 움트기 시작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살인계획, 가는 곳마다 드러나는 놀라운 속임수. 열네 살 소년은 어떻게 흑백을 뒤집을 수 있었을까? 또 어떻게 사랑과 우정, 혈육의 정까지 잔인하게 짓밟을 수 있었을까?
옌량을 통해 쉬징의 집안에 데릴사위가 된 장둥성은 바람을 피고 이혼을 요구하는 쉬징 때문에 장인, 장모와 쉬징을 살해할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에 옮기지만, 계획한 완전범죄는 주차오양 일행에게 비디오를 찍히는 불운을 맞게되고 이들과 서로를 협박하고 견제하면서 또 다른 살인을 계획한다.
읽다보니 어느새 주차오양에게 동화되어 그의 범죄가 드러나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국가와 사회가 청소년들의 범죄에 어느 정도 영향은 있을 수 있겠으나, 도대체 어느 선까지 이 책임을 짊어져야 할 것인지. 현실을 되돌아보며 난제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반납일자에 쫒기며 허겁지겁 읽어낸 터라 등장인물 파악을 깁게 하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하다.
2021.5.31.(월)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