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바 유키무라 미술평론가 - P72

‘신미술공예사‘라는 센바공예사의 라이벌 회사를 설립했죠. - P73

센바가문과 도지마 가문이라는 두 집안의 이야기 - P74

도지마상점은 결국 아버지 회사를 구하기 위해, 자기 회사의 미래를 잃어버린 것과 마찬가지일 만큼 심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 P75

화가의 길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온 외숙부는 그런 원인을 제공한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를 적대시했지요. - P76

미루어 짐작하건대 화가를 꿈꾸었던 외숙부가 경영하기에, 도지마상점의 경영 환경은 너무나 혹독했을 겁니다. - P77

절연 상태에 있던 외숙부가 갑자기 어머니를 통해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자기 회사의 건물을 사달라는 - P78

도지마 집안에 대해 감사함과 미안함을 계속 가지고 있던 어머니의 마음을 교묘하게 이용한, 너무도 외숙부다운 비열한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P79

빌려준다는 형태는 취했지만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각오했습니다. - P80

외숙부가 외숙모에게 남겼다는 건물은 도지마힐스 - P81

상점과 아파트 임대료 - P82

"그 말은 곧 계획도산이었는지 아니었는지, 진실은 어둠 속에 묻혀 있다는 의미 아닙니까?" - P83

빌려준 3억 엔이 계획도산 이후의 자금원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 P84

융자부로서는 계획도산이 의심되는 기업의 친척 기업에 더는 대손을 늘릴 수 없습니다. - P85

여신 판단 - P86

지점장님, 이건 누구에게 책임이 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 P87

거래처를 지켜야 할 지점장에게도 버림받고, 서류만으로 냉정하게 대응하는 융자부에게도 버림받는다..... - P88

도지마 씨 부인이 소유한 건물만은 채권자들에게 빼앗기지 않고 남았다고 - P89

이 건물을 담보로 제공 - P90

고센도 화랑 - P91

고센도 사장인 오카무라 미쓰오 - P92

도시마상점의 채권에 얽힌 이야기라고 - P93

센바공예사 건 - P94

도지마 요시하루의 아내인 마사코였다. - P95

거친 사투리로 말하는 ‘오사카의 아주머니‘ 였던 것 - P96

담보 제공 - P97

그건 그 정도로 실적이 엉망이란 뜻 아닌가요? - P98

그리고 오사카 영본의 반노 조사역을 데려가. - P100

적어도 상대 회사가 어디인지, 매수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하는 정보만이라도 들어보시겠습니까? - P101

"미술관을 짓는 김에 미술잡지를 내는 출판사도 산다……..
돈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군요." - P102

자칼이 귀사를 매수한 경우, ‘노렌다이(간판 값)‘를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 P103

센바공예사의 주식은 거의 도모유키와 하루가 가지고 있다. - P104

15억 엔에 창업 정신을 팔 수는 없지 않을까요? - P105

마사코 씨를 한번 만나보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 P106

같은 아를르캥이라도 이것은 센바공예사에 있는 석판화가 아니라 니시나 조가 그린 유화로, 값어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 P107

다누마는 최근 들어 실적이 한계점에 이르면서 성장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 P108

반면에 센바공예사의 매수에는 기이하리만큼 집착하고 있다. 왜지? - P109

다누마의 생각을 모르는 게 아니라 알고 싶지 않다. - P110

도쿄중앙이나리 축제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이타치보리제철의 회장인 모토오리 다케키요 - P111

오랜만에 조카가 찾아온 것도, 어느 의미에서는 남편이 이 세상에서 살았었다는 증거니까요. - P113

3장
「예술가의 생애와 남겨진 수수께끼」 - P115

"자네가 내 남편을 싫어했던 건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그이는진심으로 자네에게 빌린 돈을 갚고 싶어 했지." - P117

살타래처럼 - P118

시아버님은 파리에서 10년 가까이 공부한 그이의 그림을 보고 재능이 없음을 알아차렸어. - P119

그이는 사장이 되자마자 맨먼저 시아버님께서 사들인 그림을 모조리 팔아치웠어. - P120

사진 속에 있는 것은 현재 센바공예사에 걸려 있는 아를르캥 그림이었지만, 그림 밑에 있는 사람은 센바 도모유키가 아니라 도지마 요시하루였다. - P121

우연히 오이마츠초에 있는 화랑에서 그 청년의 그림을 보게 됐다네.  - P122

더구나. ‘아버지가 옳았어. 내게는 이렇게 빛나는 재능이 없어‘라고. - P123

그 대신 아를르캥의 석판화를 사서 사장실에 걸어두었어. 그 석판화는 그이에게 청춘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지. - P123

니시나 조는 베일에 싸여 있는 화가였지요. 사생활을 밝히지 않는 걸로 유명합니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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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유지계약서 - P21

거래처는 은행에 찍소리도 해서는 안 된다는 우월적 사고방식이 뼛속까지 스며들어 있는 것이다. - P22

하나의 경영 판단 - P23

아무리 말하기 힘들어도, 거래처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솔직하게 말해야 하지 않겠나? - P24

도쿄중앙은행에서는 올해 4월부터 M&A, 즉 기업 매매를 성사시킨 본점이나 지점에 보너스 포인트를 주는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 P25

"센바공예사의 M&A에 소극적이었다고 하더군. 오사카 영본의 반노 조사역이 일부러 그 회사까지 찾아가 추진하려고 하는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조를 치다니!" - P26

본부의 융자부 기획팀 조사역인 도마리는 한자와와 같은 게이오대학 동창으로, 은행 안에서 손꼽히는 정보통이다. - P27

입으로먀 일하는 인간 - P28

그런데 은행 실적을 위해 회사를 팔라는 게 말이 됩니까? - P29

도쿄중앙은행 은행장인 기시모토 신지 - P30

‘M&A를 미래의 핵심사업으로 하겠다‘고 말한 순간, 말이 혼자 걸어 다니지. - P31

다카라다 업무총괄부장, 이즈미 부부장, 아사노 지점장우 한통속 - P32

자칼은 인터넷 사업으로 성장한 신흥 강자다. - P33

"다누마 도키야 사장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회화 수집가로 현대미술의 거장인 니시나 조의 작품에 관해서는 엄청난 컬렉션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니시나와 친하게 지낸 후원자였어." - P34

니시나 조는 현대미술계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일본의 화가로, 그의 평생의 주제는 ‘아를르캥과 피에로‘다. - P34

"그림을 좋아한다면 센바공예사를 탐낼 수도 있지. 특히 《벨에포크》는 매력적이니까." - P35

다누마 마법 - P35

다누마 사장은 센바공예사의 M&A에 상당히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 것 같아. - P36

꼭 센바공예사를 갖고 싶어. 무슨 일이 있어도 살 거야. - P37

다카라다와 이즈미는 입행 동기로, 마음속 깊이 라이벌 의식이 새겨져 있다. - P38

장 피에르 프티는 하루가 파리의 미술관에 있을 때부터 알던 사람으로, 당시에도 일류 큐레이터로 알려진 남자 - P39

"오르세 미술관에서 이번 특별진에 작품 대여를 거절했어." - P40

미카도해상화재보험 - P40

경리부장인 에다지마 나오토 - P42

하나는 아사노 지점장, 여신에 대한 그의 태도
또 하나는 본부 융자부의 이노구치 하지메 - P43

 ‘센바공예사 운전자금 2억 엔대출 품의서‘를 완성 - P44

알몸 여신, 즉 담보 없이 대출해줘서 도산했을 때 대손(貸損)이 되는 대출금이 총 3억 엔을 넘는다. - P45

"자신이 없으면 이런 품의는 올리지 않습니다." - P46

업무총괄부장인 다카라다 신스케였다. - P47

"문제는 방법인데…….. 적당한 이유가 필요해. 대출을 거절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만큼 그럴듯한 이유." - P48

"고명하신 다카라다 업무총괄부장님께서 기타하라 부장에게 미리 귀띔을 해두는 게 어때?" - P49

다카라다가 인사부를 싫어하는 것은 유명해서, 이즈미와 친하지 않았으면 아사노를 만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 P50

식량 보급로 차단 공격 - P51

골프도 이런 교섭도, 그립과 방향성이 중요하지. - P52

이 대출의 이점이 뭐지? 얼마안 되는 이자 수입인가? 리스크와 리턴이 걸맞지 않잖아! - P53

"그러고 보니 지점장님이 우리 거래처를 닥치는 대로 돌아다니며, 회사를 팔지 않겠냐고 물어본다고 하더군요." - P54

전형적인 본부 관료 - P55

문제는 절충안이야. 언제, 어떤 조건으로 승인하느냐….….. - P56

"대출해주지 않아서 도산했다는 말을 듣는건, 솔직히 이만저만한 민폐가 아니야. 3억 엔이나 되는 부실채권을 떠안는 건 죽어도 싫고." - P57

융자부에서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지적하리라곤 한자와도 미처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 P58

이노구치 조사역이 센바공예사가 예전에 계획도산에 관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P59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일부러 회사를 도산시켜 채권자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것ㅡ그것이 계획도산이다. - P60

이나리 축제 - P61

우쓰보제작소의 하루모토 사장님 - P62

예상했던 대로 축제위원회에서는 바늘방석에 앉은 듯한 상황이 이어졌다. - P63

센바공예사는 어느 회사에 3억 엔을 빌려주었는데 그 회사가 도산하면서 돈을 못 받은 모양 - P64

도지마상점이 계획도산을 했다면, 왜 가까운 친척 회사인 센바공예사에게 피해를 줬는가? - P65

자금은 회사의 생명줄 - P66

2장
「가족의 역사」 - P69

창업자인 조부는 처음에 배우가 되고싶어 했던 아버지가 후계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사내의누군가에게 물려주려고 했지만, 아버지가 회사에 들어오면서궤도를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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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1
이민진 지음,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파친코 ①

이민진 지음 / 이미정 옮김

문학사상

애플티비에서 방영되고 있고 오스카 상에 빛나는 윤여정이 등장하기에 보다 관심어린 눈으로 찾아보게 된 소설 『파친코는 내국인이면서 끝내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자이니치(재일동포)들의 처절한 생애를 깊이 있는 필체로 담아낸, 작가 이민진의 혼이 담긴 작품으로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이 강렬한 문장으로 시작되는 소설이다. 요즘은 여러모로 분주해서 리뷰를 기록할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다. 피곤에 지쳐있는 것 같다. 주민자치회 간사 업무에 6월부터는 면허를 걸고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이 나이에 도전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지만,)하게 되어서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느라 동분서주한 까닭이리라~

한국계 1.5세인 미국 작가 이민진이 자이니치, 즉 재일동포의 존재를 처음 접한 것은 대학생이었던 1989년, 일본에서 자이니치들을 만났던 개신교 선교사의 강연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되었고 상승 욕구가 강한 재미동포들과 달리 많은 자이니치들이 일본의 사회적, 경제적 사다리 아래쪽에서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민진은 그때부터 자이니치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이 소설이 탄생하게 된 것 같다.

번역이 무리가 있다는 설도 있고, 그래서 판매 중단과 품절로 이어진다는 소문도 있고, 매끄럽지 않은 내용 전개가 걸림돌이 되기도 하지만, 4대에 걸친 인물들이 펼치는 큰 그림이 나름 재미도 있고, 감동도 준다.

일본에서 직접 만난 자이니치들의 복잡하고도 광활한 인생에 겸허해진 이민진은 그때까지 써온 원고를 모두 버리고 책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정체성과 인간의 가치에 관한 작가의 치열한 고민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부산 영도의 기형아 훈이, 그의 딸 선자(1권을 읽을 때는 분명 주인공 이름이 순자였는데, 어느새 아무 설명도 없이 선자로 둔갑해버렸다.), 선자가 일본으로 건너가 낳은 아들 노아와 모자수, 그리고 모자수의 아들인 솔로몬에 이르는, 4대에 걸친 핏줄의 역사를 탄생시켰다. 이민진은 그 치열한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고향과 타향, 개인의 정체성이란 과연 무엇인지 질문한다.

가끔씩 연상이 잘 안될 때는 검색을 통해서 역할을 맡은 배우를 찾아내어 함게 떠올려보기도 하며 책읽기에 도움을 받는다. 물론 윤여정과 이민호를 제외하면 다른 배우들은 낯선 신예들이 많아서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마루한의 창시자인 한창우라는 인물까지 찾아가며 도움을 받고 있다.

2022.5.11.(수)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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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인플루엔셜

한자와 나오키가 미스터리로 돌아왔다!

거장의 미술작품에 얽힌 기묘한 수수께끼.
그 뒤에 가려진 조직의 음모를 파헤치는 통쾌한 미스터리 활극

1장
「아를르캥의 방」 - P7

이나리 신 : 벼의 신이자 풍요와 번영의 신 - P9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이자 유서 깊은 도사이나리신사[土佐稲荷神社]의 분사(分祠)이기 때문이다. - P10

아사노 다다스 지점장
에지마 히로시 부지점장 - P10

‘면종복배(面從腹背)‘ - P11

이곳은 나처럼 대단한 사람이 올 곳이 아니다……. - P12

체면을 구긴 다카라다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한자와를 어느산간벽지로 날려버리라고 인사부에 압력을 가했다. - P13

친구인 도마리 시노부 - P14

오사카 영업본부 - P15

미술 전문 출판사 센바공예사 - P16

융자과에서 가장 젊은 센바공예사 담당자 나카니시 에이지 - P17

벽에 걸린 그림 <아를르캥(Arlequin)>이 시선을 사로잡는 방이다. - P18

센바 도모유키 사장
여동생 하루 미학미술사 - P19

근본적인 해결책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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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사업에서 은퇴하기에는 아직 젊어! - P340

노파는 전형적인 조총련 사람으로, 마쓰다는 일본식 이름이었고, 일본인에게 그 땅을 팔기 싫어했다. - P341

「부당 해고」
 도쿄, 1989년 - P343

난 널 용서하려고 노력할 거야. 내가 네 첫사랑이라는 걸 아니까. - P344

"살고 싶지 않아. 난 죽을 준비가 됐어. 알겠어? 죽고 싶은 적 있어, 솔로몬? 난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죽고 싶었지만 너무 무서워서 그 말을 하지도, 그 소원을 이루려고 시도하지도 못했어. 너라면 날 구해줄 수 있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솔로몬, 찬란한 너도 그렇게 하지는 못했을 거야. 누구나 가끔씩은 죽고 싶어 하잖아. 그렇지?" - P345

네가 아름다운 조선 아이들 서너 명을 낳아 키우는 아버지가 되는 모습을 상상할 거야. - P346

네가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찾아서 사다리를 타고 창문으로 올라가 날 데려갈 거라고 생각했지. - P347

우리 고객이 문제에 휘말린 건 아니지만 수상한 냄새가 나. 무슨 말인지 알겠어? - P348

가즈가 한숨을 쉬었다. "내 말 잘 들어, 난 널 해고할 수밖에 없어. 미안해, 솔로몬, 진짜 미안해." - P349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죠? 고로 사장님은 아버지와 저를 위해서 그런 일을 했는데…..… - P350

고로가 그 여자의 죽음에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었다. - P351

단지 네 아버지의 방법에 동의하지 않을 뿐이지. - P352

「미친 짓거리」
요코하마, 1989년 - P353

하루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굳어 있는 듯한 솔로몬의 입가를 응시 - P354

솔로몬은 말을 하려고 했지만 숨이 턱 막혔다. - P355

깨끗한 공모를 해야 한다느니, 경찰 조사 가능성이 있다느니 하면서요. - P356

그 거래는 끝난 거야. 그 멍청한 놈이 널 이용해먹고 싶어 한다면, 좋아, 그놈이 너한테 정당한 보너스를 주는 건 기대도하지 않겠어. 하지만 다시는 그 녀석이 널 이용하지 못하게 할 거야. - P357

이런 상황에서 야쿠자라는 말을 꺼냈다가는 세 사람 모두 깊은 상처를 받을 것이 분명했다. - P358

그 상사는 네 연줄을 이용해먹고 나서 몇몇 구실을 갖다 붙여서 널 해고한 거야. - P359

"넌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아야 해, 파친코를." - P360

일본은 절대 변하지 않아. 외국인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야. - P361

"가즈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어? 나는 가즈 같은 사람을 수없이 알고 있어. 그들은 네 아버지의 엉덩이를 닦을 자격도 없는 인간들이야." - P362

여전히 나긋나긋한 그 움직임에는 유혹적인 향기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솔로몬은 이 짧은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었다. - P363

「시작과 끝」
 도쿄, 1989년 - P365

그 남자는 위선자였어. - P366

너와 함께 이곳에 오고 나서 내 인생을 잃어버렸어. - P367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솔로몬은 피비와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 P368

어떤 면에서는 솔로몬도 일본인이었다. 일본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 P369

"내 평생 이렇게 멍청하게 느껴진 적이 없었어. 내가 왜 여기 온거지?" 피비는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 P370

"아버지 밑에서 일하려고 해." 솔로몬이 말했다. - P371

"난 여기서 살 수 없어, 솔로몬. 네가 나와 결혼하고 싶다고 해도 난 여기서 살 수 없어. 여기서는 숨을 쉴 수가 없어." - P372

"피비와 결혼할 수 없어요. 전 일본에서 살 거라고 피비에게 말했어요. 파친코에서 일할 거라고요." - P373

"널 미국인 학교에 보낸 건 아무도... 아무도 내 아들을 멸시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 - P374

"전 여기서 살고 싶어요. 하지만 피비는 그렇지 않아요." 솔로몬이 말했다. - P375

신기하게도 이삭이 살아 있었을 때와는 다른 형태로 이삭에게 가까워진 것만 같았다. - P376

이삭이라면 노아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하는지 알았을 것 - P377

선자가 꿈속에서 다시 마주한 것은 젊음과 시작, 소망이었다. - P378

우리한테 뭔 일이 일어날지 당신이 말해줄 수 있다 카면 좋겠심더. - P379

11년 동안 노아 선생을 보지 못했지만 노아 선생도 매달 마지막 목요일에 여기에 오곤 했죠. - P380

여기 오는 사람들은 모두 아주 친절해요. - P381

선자는 묘석 아래쪽에 30센티미터 정도 깊이로 구덩이를 파서 열쇠고리 사진을 집어넣었다. - P382

감사의 말 - P383

마스터스 키
Master‘s Tea - P383

식민지시대에 이민 온 조선계 일본 사람들이나 그들의 후손을 일컫는 ‘자이니치Zainichi‘ - P383

조선계라는 이유로 졸업앨범을 훼손당한 중학생 남자아이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 아이는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사망했습니다. 나는 그 이야기를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 P384

걱정스러운 마음에 엄청나게 많은 연구를 했고, 조선계 일본인 공동체에 관한 소설의 초안을 썼습니다. - P385

재일교포들의 슬픈 디아스포라 - P389

미국에서 활동하는 교포작가 이민진의 《파친코》 - P389

삶이라는 이름의 굴레 - P395

역사가 망친‘ 재일교포의 처절한 삶
국내 언론 매체의 극찬을 받은 강렬한 소설 《파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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