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몇 번이나 찾아가서 겨우 승낙을 얻어낸 담보입니다. - P286

"계획도산의 와중에 숨겨놓았던 자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잖습니까!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할 수 있습니까?" - P287

"M&A를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담보에 트집을 잡는 건 아닌가요?" - P288

"얼른 다른 담보를 찾아보시지. 아니면 빨리 M&A를 받아들이도록 만들든가!" - P289

하지만 한자와의 머릿속에서는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아사노 지점장이 움직이지 않는 것도 문제다. - P290

다카라다 업무총괄부장이 우리 기타하라 부장과 이노구치 조사역에게 물밑 작업을 하고 있어. 대출해주지말고 자칼의 M&A 제안을 받아들이게 하라는 거야. - P291

센바공예사의 M&A 프로젝트는 모든 지점에 홍보할 모델케이스로 만들기로. - P292

"기본은 성선설이야. 하지만……… 당하면 배로 갚아주겠어." - P293

8장
「어릿광대를 위한 진혼가」 - P295

센바공예사에게 남은 길은 이제 두 가지……. 이대로 도산하느냐, M&A를 받아들이느냐. - P297

"자칼과 우리 은행이 손을 잡으면 엄청난 프로젝트가 쑥쑥 굴러들어오지. 고생은 좀 했지만 보람이 있군그래." - P298

복마전 - P299

대출 품의는 끝까지 통과되지 않을거고, 이대로 있으면 귀사의 자금은 바닥날 겁니다. - P300

"당신들이 착각하는 것 같으니까, 확실하게 의사표시를 하는편이 좋다고 하더군요." - P301

그 사진을 다카라다에게 보여주고 전해, 이런 짓을 하기 위해회사를 빼앗으려는 거냐고. - P302

"다카라다에게 반드시 보여줘, 그리고 거래처를 무시하지마! 그렇게 전해줘." - P303

저기…… 융자부에 물밑 작업을 했다는 걸 어디서 들은 모양입니다. - P304

처음에는 분노 때문이라고 여겼지만, 정면을 바라본 다카라다의 얼굴에 낭패함이 가득한 것을 보고 반노는 숨을 쉴 수 없었다. - P305

지점의 일개 과장이 거래처를 어떻게 지킨다는 거야? - P306

방심은 금물이라고 - P307

사면초가의 상태에서 배짱과 판단력은 다누마가 한 수 위였다. - P308

"센바 사장은 M&A에 찬성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걸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건 업무총괄부의 졸속 판단이 아닌가요?" - P309

그런데 다카라다 부장이 노모토 부부장에게 그 부분의 기록을 없애달라고 부탁했다더라고요. - P310

"지점장님께서 계속 부조리한 일에 협조하신다면 모든 걸 공개할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 P311

현장주의 - P312

마음속의 고뇌를 토로하는 아사노의 눈동자가 파르르 떨렸다. - P313

첨예하게 대립한 숙적이라서 그런지, 다카라다는 한자와의방식을 잘 알고 있었다. - P314

흥정의 천재야. 일단 적으로 간주하면 가차없이 짓누르려고 하지. - P315

"내일 사진 건으로 얘기하고 싶어." - P316

"부장님은 그게 니시나 조의 작품이 아니라는 걸 잘 아실 텐데요." - P317

현재 고가로 거래되고 있는 니시나 조의 <아를르캥과 피에로>라는 작품이 누군가의 작품을 모방했다면.…... - P318

"공교롭게도 그건 팔 물건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 P318

우리 은행원에게는 꼭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 P319

"오사카 서부 지점을 지명한 사람은 은행장님이지." - P320

내게는 있고 자네에게는 없는 게 한 가지 있어. 그게 뭔지 아나? 바로 권력이야. - P321

약한 부분을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점도 경영 능력 중 하나라면, 기시모토는 본능적으로 경영 능력을 가지고있는 것 - P322

네가 은행장님 의향을 무시한 채 지점 실적을 방해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다카라다가 인사부에 올린 모양이야. - P323

"다케키요 회장님께서 요전에 도사이나리신사의 모임에서 만났는데, 과장님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고 하시더군요." - P324

다케키요. 어르신께 말씀드려 다시 아사노 지점장을 응징할테니까요. - P325

《벨 에포크》 편집부에서는 다누마가 센바공예사를 매수하려고 한 걸 모르고 취재를 신청했을 것이다. - P326

다누마는 결단이 빠르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 P327

"우리 M&A 제안은 거절해놓고 뻔뻔스럽게 이런 인터뷰를 신청했군." - P328

"M&A 제안이 있었기에 오늘 인터뷰를 신청한겁니다." - P329

니시나 조가 그린 <아를르캥과 피에로>는 사에키 하루히코라는 옛 동료의 오리지널 작품을 흉내 낸……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표절입니다. - P330

그런데 만약 니시나 조가 그린 <아를르캥과 피에로>의 특징적인 그림이 오리지널이 아니라 다른 사람 작품의 도작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어떻게 될까요? - P331

한자와가 새로 꺼낸 사진은 사에키주조에서 촬영한, 젊은 사에키 하루히코가 그린 <아를르캥과 피에로> 그림이었다. - P332

사에키주조에 남아 있는 그림과 편지의 매입 계획이 막바지에 이른 지금, 진실을 완벽하게 은폐하려고 하는 당신들에게 남은 마지막 미션은 그 낙서를 은폐하는 겁니다. - P333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곳에 적힌 두 사람의 우정을 지킬 수 있을지 오랫동안 생각했지요. - P334

9장
「징계 인사」 - P335

마지막 순간에 한 방에 역전이라니. - 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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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나 씨가 파리로 떠난 후, 동생은 혼자 버려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 P231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라고 - P232

화가가 되기 위해선 재능뿐만 아니라 운이나 체력도 필요 - P233

센바공예사의 벽에 있는 그림과 같은 터치지만, 이것은 낙서가 아니라 작은 캔버스에 그린 유화였다. - P234

"이건 동생의 오리지널입니다. 이 그림을 본 사람들은 모두 니시나 조의 모사품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 P235

"한편 니시나 씨가 〈아를르캥과 피에로〉 그림을 처음 그린건 파리에 유학 간 지 2년째 되던 해로, 그 전에는 그런 그림을 그리지 않았습니다." - P236

"그 이유는 한 가지밖에 없어. 〈아를르캥과 피에로〉는 사에키 하루히코 씨의 작품이야. 그걸 니시나 조 씨가 흉내 냈고." - P236

"니시나 씨는 많이 괴로워했습니다. 동생에게 사죄의 편지를보냈을 정도로요." - P238

"니시나 씨는 파리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렸지만 그림이 팔리지 않아 먹고살기 힘들었지. 그때 머리에 떠오른 게 바로 이 그림이었어." - P239

쓰네히코는 다른 상자를 열어 "이것들은 밖으로 꺼낸 적이없습니다" 라며, 크기와 구도가 다른 〈아를르캥과 피에로〉를 두장 꺼내서 나란히 놓았다. - P240

니시나 씨에게서 온 편지만이 아니라 동생이 니시나 씨에게 보낸 편지도 남아 있습니다. - P241

6장
「파리를 오간 편지」 - P243

단단한 꽃봉오리가 서서히 벌어지면서 희미한 꿀 냄새를 풍기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 P245

에콜 드 파리(École de Paris)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파리로 이주해온 외국인 화가 집단. - P246

아아, 여기에도 나와 같은 길을 가려는 사람이 있구나…….. - P248

파리의 여름은 어딘지 모르게 퇴폐적이고, 무뚝뚝한 얼굴로 계속침묵하고 있는 것 같아. - P249

파리에서 통과의례 - P250

이런 제 눈에는 발버둥 치면서도 좋아하는 길을 걸어가고 있는 조형이 너무나 눈부시고, 너무나 부럽습니다. - P251

그 명암의 틈바구니에서 방황하면서 완전히 출구를 잃어버렸어. - P253

얼마나 힘들지 짐작이 됩니다. 하지만 조 형은 최선을 다해 그곳에서 싸우고 있어요. - P254

하루히코, 나는 너의 특징적인 화풍을 그대로 흉내 내서 그림을 그렸어. - P255

너에게 도둑이라고 비난받고, 미술계에 있을 수 없는 놈이라고 비난받아 마땅한 짓을 저질렀어. - P256

저를 대신해 조 형이 세상에 작품을 선보인 것이라고 생각 - P257

사에키 하루히코라는 화가가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중요한 증거 - P258

니시나에게 〈아를르캥과 피에로〉에 얽힌 이야기는 결코 알려져서는 안 되는 비밀이었기 때문이다. - P259

"그림과 편지를 사고 싶다는 분이 누구신지, 대강 짐작이 되시나 보군요." - P260

대리로 - P261

다카라다 신스케.
도쿄중앙은행 오사카 영업본부 차장. - P262

7장
「불리한 진실」 - P263

반지하 창고에서 발견한 낙서가 과연 진짜인가, 가짜인가… 도모유키와 하루, 그리고 센바공예사 직원들에게 최대의 관심사였을 것 - P265

그래도 그 낙서는 소중히 보관하려고 합니다. 이 건물에서 니시나 조가 일했다는 소중한 기록이니까요. - P266

죄 없는 모방이냐, 악의적인 도작이냐……. - P267

대표적으론 프랑스 화가인 앙드레 드랭(André Derain) - P268

현대미술 수집가 - P269

다누마 사장은 아마도 니시나 조의 유서를 통해 이 사실을 안 게 아닐까 - P270

니시나 조가 다누마 사장을 어떻게 여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업무 파트너였다는 건 틀림없습니다. - P270

도지마상점의 사무실 벽에 네가 장난으로 그린 아를르캥과 피에로의 낙서. - P271

왜 꼭 우리 회사를 사려고 하는가..... 이러한 배경이 있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 P272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순풍에 돛을 단 것처럼 성장하는 건 아니다, 언젠가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가 온다‘ - P273

은폐 공작으로 시간을 버는 사이에 그림을 팔아치우고, 가능하면 미술관 프로젝트도 백지로 돌리겠지. - P274

중요한 문제가 숨겨져 있어. - P275

미술관의 매수자는 물밑에서 계속 알아보고 있으니까 - P276

그러면 진실을 완전히 어둠 속에 파묻을 수 있지요. - P277

대출 조건은 원래심사의 내용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법 - P278

새로 만든 경영개혁안 - P279

《벨 에포크》는 흑자에다 저희 회사의 대표 잡지니까 남기려고 - P280

"이렇게 확실한 계획이 있어도 은행에서는 아직 담보가 필요한가?" - P281

"한자와 과장에게는 보물찾기 같은 쓸데없는 일도 시켰으니까 더는 심술을 부리면 안 되겠지." - P282

도지마힐스……. - P283

"기타하라 융자부장에게는 내가 미리 말해두지. 계획도산과관련이 있는 부동산은 담보로 부적절하다고 말이야."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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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될 대로 된다. 이것은 결코 패배를 인정한다는 말이 아니다. - P176

기본은 성선설, 하지만 자신에게 쏟아지는 불똥은 철저하게떨쳐낸다—그것이 한자와 나오키의 방식이었다. - P177

"자네는 아직도 그런 말을 하나? 난 워낙 바쁜 몸이 아닌가?
중요한 회의도 있고, 거래처와의 회식도 있지. 지점장에게는 전부 중요한 일이야." - P178

약육강식 - P179

한자와, 자네는 항상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모양인데, 그게 얼마나 독선적인 망상인지 이번 일로 잘 알았겠지? - P180

과실 - P181

"이 보고서에는 아사노 지점장님의 열람인이 찍혀 있습니다.
어디에 과실이 있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P182

"중요한 게 결과라면, 조사위원회는 뭐하러 하는 겁니까? 아무런 의미가 없잖습니까? 그냥 지점장을 비롯해 모두 징계를내리면 되겠지요." - P183

실제로는 지점과 거래처가 하나가 되는 영업 지원입니다. - P184

진위도 확인하지 않다니. 당신들은 무엇을 위해 여기에 있는 거죠? - P185

그렇다면 지점장님이 말한 볼일이 그 모임에 불참할 정도로 중요한 일인지, 경중을 따지는 건 당연한 일 - P186

"이거나 읽고 자신들이 얼마나 한심한 사람인지 잘 생각해보시지." - P187

"매주 열리는 골프스쿨 시간이 축제위원회 모임 시간과 같습니다. 이게 아사노 지점장이 말하는 중요한 볼일이지요." - P188

"도쿄중앙이나리의 신도회장님이자 축제위원회를 관장하시는 분이 그곳의 회장님입니다." - P189

도마리의 정보력 - P190

조사위원회의 결정을 들은 아사노는 충격을 받은 나머지 한동안 지점장실에 틀어박힌 채 나오지 않았다. - P191

"조사위원회에서는 ‘거래처의 감정적 대응‘으로 아무도 문책하지 않는 걸로 결론을 내리려고 했는데, 나카노와타리 씨가제지한 모양이야." - P192

"아사노도 최악이지만 다카라다도 여전하군." - P193

자칼이 건립 도중의 미술관을 팔려고 - P194

5장
「아를르캥의 비밀」 - P197

일단은 어떻게든 자력으로 경영 개혁을하겠습니다. 경영 개혁안을 정리해 외숙모님께 담보 제공을 부탁할 겁니다. - P199

가장 골머리를 썩고 있는 건 출판 부문입니다. - P200

한자와는 보물찾기, 도모유키는 경영개혁안, 어느새 양쪽의역할이 분담되었다. - P201

올해 35세인 기시와다가 내민 파일에는 ‘(주)니지마흥업‘ - P202

니지마흥업을 통해 도야마현과 기후현의 경계에 있는 산림을 사고 싶답니다. - P203

그 거목에 대해 아는 사람은 그걸 찾아낸 임업 업자와 변호사, 그리고 니지마 사장님뿐입니다. - P204

애초에 니지마 사장에게서 3억 엔을 가로채려고 벌인 일일지도 몰라. - P205

그렇다면 업무과에서 추진하는 게 어때? 융자과에서 안 하겠다면 업무과에서 품의를 올리면 되잖아. - P206

기시와다가 3억 엔짜리 신규 대출 건을 따왔는데, 중간에 있던 변호사가 사기 혐의로 체포된 모양이더군요. - P207

마사코 씨가 부동산을 꽤 많이 가지고 있나 - P208

다누마 사장이 왜 수많은 출판사 중에서 굳이 센바공예사를 매수하려고 하는지…. - P209

골판지상지ㅡ - P210

의문을 가지고 잡지를 훑어보던 한자와가 마침내 단서를 찾아낸 것은 그날 밤이 이슥해졌을 무렵이었다. - P211

카페의 낙서, 10억 엔에 낙찰. - P212

"보물찾기의 수수께끼를 풀었다고 해서 기대하고 왔어." - P213

요시하루 씨의 머릿속에서새로운 가능성이 떠올랐습니다. - P214

동료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젊은 니시나 조의 사진 - P215

니시나 조의 작품이고, 더구나 아를르캥과 피에로라는 인기 있는 주제에다, 시간적으로 보면 그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니까요. - P216

"이 세상의 모든 일엔 운명이 있는 법이지. 사소한 일로 단추가 잘못 끼워져서 그래." - P217

〈아를르캥과 피에로〉. 만약 액자에 넣는다면 가로세로 30센티미터 액자에 들어갈 만한 크기였다. - P218

"틀림없어, 니시나 조의 그림이야. 우리 회사에 이런 보물이있었을 줄이야!" - P219

H, S, A, E, K, I - P220

"사에키 하루히코는 니시나가 있었을 무렵에 같은 디자인실에 있었던 사람이지." - P221

니시나가 그리고, 당시 직장 동료였던 사에키라는 사람이 장난으로 사인한 거죠. - P223

가능성은 낮지만 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 - P224

오래된 연하장과 사에키의 본가에서 받은 사에키 하루히코의 부고 엽서였다. - P225

단바사사야마 - P226

사에키주조까지는 사사야마구치역에서 택시로 10분쯤 걸렸다. - P227

사에키 하루히코의 친형인 사에키 쓰네히코였다. - P228

"니시나 씨 얘기는 자주 했습니다만 이 그림에 관해서는 한번도……."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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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3분기분 - P125

"알고 있어도 쉽지 않습니다. 모든 편집부에는 역사가 있고 사회적 의의가 있으니까요." - P126

그이의 경영 능력은 손톱만큼도 믿지 않았지. 결코 나쁜 사람이 아니었지만 경영자로서는 삼류였지. - P127

"돈은 없었어. 하지만 돈이 될 만한 걸 생각해냈던 것 같아." - P128

눈앞에 있는 보물 창고를 가르쳐주려고 하는데 바보 아니냐면서. - P129

도모유키가 화를 내는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 P130

도모유키가 만나러 오지 않자 어떻게든 오게 하기 위해 편지를 쓰려고 했던 것 같아. - P131

"센바공예사의 현재 상황을 타개할 가능성이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 - P132

"그렇다면 살려둘 가치가 있는 회사라면 다시 생각해주실 수 있단 뜻이지요?" - P133

"화가 나는 건 정곡을 찔렸기 때문이지?" - P134

"《현대예술수첩》을 폐간하겠어." - P135

"도지마 요시하루가 쓰다 만 편지를 주면서 담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 그 전에 도모유키 사장이 뭘 해야 할지 알고 있더군." - P136

"고통이 따르지 않는 개혁은 없어. 결단을 내리는 건 사장의몫이고." - P137

"하지만 보물도 못 찾고 경영 개혁도 못 한 채 센바공예사가 M&A에 동의하면 너의 패배로 끝나는거야." - P138

그런데 모든 것에는 적정가격이라는 게 있잖아? - P139

도모유키의 심기가 불편한 것은 최근 검토하고 있는 경영 개혁이 순조롭지 않아서였다. - P140

회사의 경영 방침 - P141

순수하게 미술계를 응원하고 싶다. - P142

M&A 제안을 받아들이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것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 눈앞에 놓여 있는 것이다. - P143

"M&A를 받아들이겠다는 게 아니라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뿐이야." - P144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중소기업의 경영은 항상 선택의 연속이지. 그걸 옆에서 지원해주는 게 우리 일이고. - P145

축제위원회 - P146

은행의 사정으로 지점 실적에 기여해달라는 부탁이다. - P147

아사노가 노땅 경영자 모임이라고 말한 축제위원회의 실체는지점 경영을 지원해주기 위한 친목회였다. - P148

4장
「이나리 축제 소동」 - P151

축제위원회의 정기 모임은 신도회장의 회사에서 하는 것이관례다. - P153

한마디로 말해 이 축제위원회는 빠져도 된다는 거군. - P154

우리를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이렇게 모여서 어떻게 하면 택의 지점을 번성하게 해줄 수 있을지 얘기하고 있을 때,
지점장은 나 몰라라 해도 되는 건가? - P155

문제는 지점장이 이 모임을 무시하는 것만이 아닐세. 진짜 문제는 거래처에 대해 어떤 존중도 없다는 거지. - P156

"자네하고는 얘기하지 않겠네, 우선 내일 아침, 지금 한 말을아사노 지점장에게 하러 가지. 마음 단단히 먹고 기다리라고하게." - P157

아사노는 축제위원회 사건을 형식적인 ‘제스처‘ 정도로 여겼다. - P158

어제 예고한 대로 모토오리 다케키요를 비롯해 오사카 기업의 우두머리들이 모두 대출금을 반환하기 위해 수표를 가지고 들이닥친 것이다. - P159

대출금 절반은 하쿠스이은행으로 갈아타기로 했네. 앞으로도 만기가 될때마다 순차적으로 변제할 테니까. - P160

거래처 쪽에서 은행 거래를 끊는 것을 ‘역선‘이라고 하며 은행에게 크나큰 수치이지만, 이 정도까지 대대적으로 하는 것은 과거의 사례를 전부 뒤져도 거의 찾을 수 없다. - P160

아사노의 책임 전가 - P161

그동안 거래처들 사이에서 아사노 지점장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쌓여 있었던 모양이야. - P162

아사노 지점장이 각 부서를 돌아다니며 물밑 작업을 하고 있어. - P163

다카라다는 지금도 너에게 앙심을 품고 있어. 아마 이 건을 이용해 너에게 복수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 P164

아사노는 이마의 땀을 닦으면서 변명을 들어놓았다. - P165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느닷없이 역선당할 리가 없습니다. - P166

조사위원회 - P167

센바공예사의 M&A - P168

도모나가 융자과 - P169

이번 사건은 지점장 때문이라고 진실을 밝히셔야 - P170

좌천 - P171

모토오리 다케키요와 모토오리 도모노리 - P172

도쿄중앙은행은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도 모르는 멍청한 은행인가? - P173

은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 - P174

인사부의 오기소. 아사노 지점장이 오사카 서부 지점으로 부임하기 전에 데리고 있던 사람
오사카 영업본부 부부장인 이즈미. 
우리 융자부에서는 노모토 부부장.
다카라다 업무총괄부장의 따까리였던 남자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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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OMO DEL LABIRINTO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제 옮김

검은숲

내가 만든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인 내 아들, 안토니오에게 - P5

1.
사만타 안드레티에게 토니 바레타가 할 말이 있으니 단둘이 만나자고 - P7

"마이크 말이 ‘사만타한테 가서 도니가 할 말 있다고 전해달래‘ 이랬다니까!" - P8

사실 토니 바레타는 여자아이들의 환심만 살 뿐 정작 마음은 잘 주지 않기로 유명한 아이였다. - P9

토니도 그 변화를 감지했던 걸까? - P10

사만타는 마친스키 가족이 사는 초록색 주택을 지나쳤다. - P11

차창 안 어둠 속에서 대형 토끼 한 마리가 보였다. 토끼는 가만히 차 안에 앉아 사만타를 지켜보고 있었다. - P12

토끼가 자신을 토끼 굴로 끌고 들어가는 동안에도, 그 두 눈이 자신이 보게 될 마지막 자기 모습일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 P13

2.
어둠 속에서 가장 먼저 감지된 건 소리였다. - P14

‘내가 어디 와 있는 거지?‘ - P15

‘아니, 두려워할 때가 아니야. 두려움이야말로 진정한 적이다.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 해.‘ - P16

‘괴물은 넥타이 같은 걸 매지 않는데. - P17

60대로 보이는 남자는 운동선수처럼 덩치가 컸다. - P18

"나는 그린 박사라고 한다."
"너는 지금 성 캐트린 병원에 와 있어. 이제 괜찮은 거야." - P19

"미로 속이에요." - P20

"거울은 금지됐어요." - P21

내 일은 나쁜 놈들을 찾아내는 거야. 널 납치해 미로 속에 가둔 그런 몹쓸 인간들 말이야. - P22

순찰 중이던 경찰이 거리에서 널 발견했어. - P22

널 고분고분하게 만들고 쉽게 통제할 목적으로 납치범은 너한테 수면제와 마취약을 주사했어. - P23

널 이렇게 만든 그 인간, 잡아서 대가를 치르게 해주고 싶지 않니? 그리고 무엇보다 넌 그 인간이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짓을 하는 걸 바라지는 않을 거야........ - P24

‘미로 속에 갇혀 있을 때 대부분의 시간 동안 머리를 만지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어‘ - P25

"미안하구나……." 박사가 말했다. "그게 15년 전 일이라서…...." - P26

3.
끝도 없는 악몽 같았던 15년간의 침묵이 뜻하지 않은 해피엔드로 - P27

그만의 부적. - P28

스물여덟 살이 된 사만타 안드레티는 현재, 전문가의 심리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P29

"중요한 건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어떻게 살아남았냐는 거지…..." - P30

사람들은 브루노 젠코를 사립 탐정으로 알고 있었다. 사실 그의 직업은 남의 이야기를 듣는 일이었다. - P31

큄비가 언급한 두 형사는 사만타 안드레티 사건의 담당형사들이었기 때문이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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