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죄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은모 옮김 / 달다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우죄(友罪)

야쿠마루 가쿠 지음

달다

소년범죄 그 후의 이야기를 들고 돌아온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이다. 물론 야쿠마루 가쿠의 작품을 잘 안다고는 못하겠으나 이전에 읽었던 여타의 소설과는 무언가 다른 느낌을 받았다. 이 소설의 원제는 '友罪'는 일본어로 발음하면 '유우자이(ゆうざい)'로 '유죄(有罪)'와 동음이의어로써 중의적인 의미로 쓰였다. 따라서 우죄(友罪}냐? 아니면 유죄(有罪)냐? 하는 문제를 놓고 심사숙고해야하는 사회성 짙은 소설이다. 일본에서 2018년에 제제 타카히사 감독의 영화

로 만들어져 이쿠타 토마, 나카야마 에이타 등의 유명 배우들이 주연을 맡으며 인기리에 상영되기도 했다고 하며 아마도 잘생긴 미소년의 이쿠타 토마가 스즈키 역을 그리고 나카야마 에이타가 글을 이끌어가는 저널리스트 마스다의 역할을 맡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실제로는 그 반대로 맡아 연기한 모양이다.

언론인을 꿈꾸지만 좌절하고 생계를 위해 기숙사가 있는 작은 스테인리스 가공 회사에 취직한 마스다는 같은 날 입사한 동갑내기 스즈키와 기숙사 옆방을 쓰게 된다. 스즈키는 사람을 피하고 어딘가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기를 꺼리지만, 두 사람은 점차 우정을 키워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사건을 계기로 마스다는 스즈키가 14년 전 일본을 뒤흔든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닐까 의심을 품게 되면서 이야기는 혼돈 속으로 빠져든다.

실제로 일어났던 사카키바라 세이코 사건의 소년범은 아즈마 신이치로(1982년생)로 출소 후에는 이름을 바꾸고 소년원에서 익힌 용접기술로 일용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용서되지 않는 죄에 사로잡힌 두 사람의 극한의 우정을 다루고 있으며, 이 난제에 맞닥뜨리면 나역시도 쉽게 답을 제시하기 어려울 것 같다.

2022.5.30.(월) 어느새 5월을 마무리하는 길목에 선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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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멧캐프라는 사람이 본인이 하이드파크에서 헨리 존돌런을 죽였다고 깨끗이 자백했어." - P92

밧줄에서 발견된 피는 그게 어디서 난 증거인지 설명할 방법이 없잖아. 어쨌든 도르래는 깨끗하다며. - P93

직감을 따르라고 - P94

정직일 뿐 - P95

11
월요일 - P97

"최고급 돼지 피 1리터요." - P98

"우리가 그 둘을 도발하는 거야. 감정적으로 반응해 실수하도록 유도하는 거지." - P99

토비어스 슬립 - P100

로버트 코츠 - P101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처럼 희어질 것이다. - P102

12
화요일 - P103

"대영박물관에서 살인미수 사건 발생." - P104

신고자는 주사기를 든 남자에게 공격받고 다리에 감각을 잃었다고 - P105

그의 경찰 경력이 끝장날지도 모를 곳이 보였다… - P106

챔버스를 공격한 사람은 잠금장치를 비틀어 열고 달아났다. - P107

"여기는 챔버스. 블룸스베리플레이스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주황색 승합차를 추적중인데..." 그의 말이 어눌해졌다. - P108

경고 사이렌이 울리자 그림자는 챔버스의 머리를 바닥에 내려놓고 승합차 쪽으로 내달렸다. - P109

후방이 파손된 주황색 승합차 - P110

"놔두고 달아나, 윈터!" 그의 파트너가 외쳤다. "그냥 두고 피하라고!" - P111

난감한 선택을 해야 했다. - P112

13
7년 후…
1996년 11월 15일 금요일 - P113

마약만큼이나 어리석은 결정에 중독된 그렉이 경찰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 모양 - P114

추적을 포기하고 돌아서는 경찰차를 보며 그녀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 P115

그녀의 훈련 담당자 데니스 트라우트 - P116

한때 온몸에 ‘잉크‘ 칠갑을 했던 사람 입장에서 - P117

"당신 너무 무리했어. 하루 종일 서 있을 수 없다고 사람들한테얘기했어야지." - P118

"당신과의 약속을 딱 한 번 어긴 순간이 자꾸만 떠올라서 그래. 난 그게 싫단 말이야." - P119

알폰스와 니콜렛 코티야르의 미해결 사건 파일. - P120

14
토요일 - P121

윈터는 눈을 질끈 감고・・・ 용의자와 강하게 충돌했다. - P122

여드름투성이 10대 소년인 그의 상사 댄 - P123

"수습 경찰 조던 마셜입니다." - P125

사건 기록을 살펴보다가 당신의 유죄판결에 영향을 준 증거에서 커다란 오류를 발견했어요. - P126

"왜 자수하셨어요?" 그녀는 노골적인 질문으로 방심한 그의 허를 찔렀다. - P127

그 친구 어머니랑 새미가 잘 지내고 있다고만 전해주시면 돼요. - P128

"당신, 오른손잡이네요." 마셜의 지적에 지미는 당황했다. - P129

하지만 그와 별개로 헨리 존 돌런에게 그런 짓을 한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게 문제예요. - P130

마셜이 말했다. "저는 애덤 윈터 순경을 찾고 있었거든요." - P131

"알폰스 코티야르" 윈터가 회상에 잠긴채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 니콜렛, 당신은 담배를 피우던 소녀였고." - P132

살인 사건들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 살인자가 유명한 예술작품을 흉내내고 있다는 것. - P133

윈터는 가게 앞에 불법주차된 오토바이로 다가가는 마셜을 - P134

마셜은 자신의 고독한 모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게 되자 불안감에 심호흡했다. - P136

그러니까 우리가 전혀 몰랐던 게이가 또 등장한다는 거죠?! - P137

"이리 와." 마른 남자가 말했다. "깜짝 선물이 있어." - P138

다른 남자가 천천히 다가가더니 왼손을 뻗어 육중한 짝꿍을 돌 위로 끌어 올렸다. 그리고 그의 뒷목에 뭔가를 푹 찔렀다. - P139

지미는 비싸 보이는 구두와 피 묻은 주사기를 움켜쥐고 숲속으로 냅다 달렸다. "정말 미안해요." 그는 이렇게 울먹였다. - P140

"백인. 키는 180 정도. 나이는 스물에서 서른다섯 사이지만 더 먹었을 수도 있대요. 짙은 색 머리 세련된 말투. 날씬한 체형." - P141

"챔버스 형사님이 로버트 코츠의 뒤뜰을 파던 날 거기서 뭘 찾고 있었나요? 진짜 시체라도 기대했던 건 아니죠?" - P142

"저는 그 말 믿어요. 높은 사람들은 챔버스가 공격을 당한 후에도 세 사건을 연결 짓는 걸 거부했죠?" - P143

토비어스 퍼시벌 슬립 1932 - 1996
평생 일에 헌신한 사람.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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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화요일 - P37

이 사건에서 유일한 한 줄기 빛은 챔버스가 발견한 허술한 도르래 - P38

피에타! - P39

두사람이 붙어 있습니다. - P40

윈터가 분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맥박이 없어요. 호흡도 없고요. 동공반사도 없어요." - P41

이 둘은 니콜렛과 알폰스 코티야르예요. 엄마와 아들이죠. - P42

‘형사놀이나 즐기는 놈. 자기 성질을 못눌러서 일을 그르치는 놈‘이라고 - P44

젊은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아들을 무릎에 뉜 장면 소름 끼치게 낯익은 자세였다. - P45

"무슨 일이야 항상 있지." - P47

풍화된 청동 조각상 사진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 P48

"추구하던 곳에 도달하잖아." - P49

‘퇴짜 맞은‘ 윈터 - P50

덕분에 윈터는 힘의 호감을 사는 동시에 상관이 꼭 알아야 할 정보만 최소한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 - P52

"이 두 조각상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나?" - P53

법의학 실험실 - P54

조각상을 모방한 범행이라는 추리 - P55

두부 손상이 사망의 원인이 된 건 분명하지만, 폐에 찬 액체의 양을 보면 직경 15~20센티미터의 단단하고 둥근 물체에 얻어맞은 후에도 살아있었다고 봐야 해요. - P56

"피부에는 염소, 폐에는 담수라." - P57

알폰스 코티야르가 다니던 수영장 샤워실에 - P57

수중 운동에 사용되는 역기 - P58

"슬립한테 한 번 더 가보려고 그 사람을 설득해서 지문이랑 혈액을 채취해야지." - P59

두께가 딱 주삿바늘 - P60

"유리에 묻은 피는 슬림의 것이 아니었어요." - P61

제이슨 도노반의 <Too Many Broken Hearts>는 이 자리에 부적절한 배경음악이었다. - P62

점점 커지는 흥분을 느끼며 그는 알폰스 코티야르의 운전면허증을 펼쳤다. - P63

...내 미래와 엄마의 자살을 막는 것.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같아 가슴이 아프다. - P64

조던 - P65

로버트 - P66

복스홀 캐벌리어. - P67

이곳에 오래 머무를수록 자신의 형사 경력을 건 도박은 승산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그는 작업장으로 내려가는 문을 열었다. - P68

그가 본 것은 말라붙은 피와 사람의 머리카락 - P69

장갑이나 증거 봉투를 쓸 여유가 없어서 피묻은 밧줄 가닥을 한 줌 쥐어뜯었다. - P70

8
목요일 - P71

다양한 가능성 - P72

"셰퍼즈 부시 그린 경찰서의 애덤윈터순경이신가요?" - P73

"로버트 더글러스 시모어 코츠입니다." - P74

스포츠 센터 - P75

미술사 - P76

연결고리 - P77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다."
이사야 1:18 - P78

카펫에 털이 - P79

가나 출신의 영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엄청 강하시지. - P81

개 장난감 - P82

토비어스 슬립 - P83

"둘 다. 한꺼번에. 우리 중 하나는 정원을 파고 하나는 도르래를 압수하고." - P84

작전을 실행하기로 윈터와 합의한 시간 - P85

도르래를 압수하겠습니다. - P86

어머니의 텃밭 - P87

10 - P89

멧캐프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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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콜 지음

김효정 옮김

북프라자

봉제인형 살인사건 그 이전
MIMIC

☆☆☆☆☆
런던 도서전 최고 화제작

프롤로그
‘죽음‘이 찾아온 날 - P7

죽음은 싱글거리며 노인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아니, 나의 오랜 친구여…. 아직 멀었어." - P8

1
1989년 2월 1일 목요일 - P9

흑인 형사 챔버스 - P10

동상이 바로 시체니까요. - P11

얼어붙은 시체 - P12

죽은 줄만 알았던 남자의 한쪽 손이 갑자기 그를 움켜잡았기 때문이었다. - P14

"아..., 아직... 살아 있어!" - P15

제세동기 - P16

"스스로 저런 짓을 하는 사람이 어딨어?" - P17

2
금요일 - P19

런던경찰청 수석 법의관 사익스 박사 - P19

밤새 인근 지역을 샅샅이 수색하고 근처 쓰레기통도 뒤졌어요. 구두나 옷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P20

"그보다 더 이상한 일도 종종 일어나는걸요." 사익스는 트집 잡는 역할을 즐기는 듯했다. - P21

헴 경감은 그 자리로 승진한 지 고작 18개월째였다. - P22

피해자?
사망자. - P23

동료 경찰에 대한 그의 악담이 반장을 올바른 결정으로 이끌기를 바랐다. - P24

샬럿 사익스 - P25

반장이 자넬 찾고 있다고. - P26

"시신의 상태를 감안해 신속히 처리해야 했어요. 녹을수록 증거가 사라질 위험이 있으니까요." - P28

심각한 저체온증 상태 - P28

환자의 의식이 깨어있어야 하되 움직임은 조금도 허용되지 않는 수술에 쓰는 마취제 - P29

접착제가 묻어 있었어요. - P30

피해자 신원 확인 - P31

그 공원에서 동상은 누가 관리하는지 좀 알아봐 줘. - P32

"피해자 이름은 헨리 존 돌런입니다." - P32

외눈박이 괴물 키클롭스 - P34

하이드 파크 동상 - P35

 ‘경미한 기물파손‘으로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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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야말로 친구를 살리고 싶어요." - P501

종업원들이 던진 평소와는 다른 시선과 사모님이 갑자기 약속을 잡은 이유 - P502

고쿠자신 사건의 범인과 은퇴한 AV 여배우가 사귀었다는 내용이다. - P503

미요코는 스즈키가 남긴 그림을 아직 찢지 못했다. - P504

"미처 몰랐다고는 하지만 그런 쓰레기 같은 놈을 채용했다는데 책임을 느껴." - P505

마스다 입장에서는 우리 회사에 들어온게 정말로 재난이었을 거야. - P506

고쿠쟈신 사건의 범인과 사귄 미요코가 남아 있으면 회사 체면에 먹칠을 할까 봐 걱정하는 것이다. - P506

울화가 부글부글 끓는 마음으로 - P507

"스즈키 씨를 쫓아내 놓고 도망치는 거냐고요." - P508

"저도 스즈키에게 중요한 걸 배운 것 같아요. 저는 분명 스즈키에게 죽으라는 거나 다름없는 짓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P509

"하지만 반드시 살기를 바라니까 두려움을 이겨내고 나아가기로 했어요." - P509

본가 근처 식품 공장에 - P510

앞으로 자신이 할 일을 생각하면 가업을 잇기도 본가에서 지내기도 망설여졌다.  - P511

대형 출판사 월간지 편집장 - P512

"이걸 제 실명으로 발표하고 싶습니다." - P513

원고를 수정 없이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 P514

같은 길에 뜻을 둔 동지로서 - P515

‘특별기고 S에게 보내는 편지‘ - P516

도모야와 아키나에게는 아이와의 새로운 생활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 P517

우리가 돌본 아이들이 장래에 행복해진다는 보장은 없다. - P517

묵직한 기억 - P519

어떤 비난을 받더라도 이 글을 그에게 전하지 못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이처럼 상식에 어긋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 P520

중학교 2학년 때 자살한 동급생 M이 어쩐지 너와 닮았거든. - P521

그 무렵 넌 자신이 범한 너무나도 큰 죄에 짓눌려 죽을 곳을 찾아 살고 있던 것 아니었을까? - P522

그저 잠깐이라도 함께 지낸 사람이 자살하는 게 싫었을 뿐이야. - P522

난 지금도 그때 지은 죄에 괴로워하고 있어. 동시에 이제는 그때와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굳게 마음을 다잡고 있지. - P523

전국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을 너라는 인간의, 아무도 모르는 모습을. - P523

친구를 저버린 중학생 때와 똑같은 짓을 저질렀어. - P524

나도 내가 저지른 죄를 어떻게 하면 속죄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고민하는 참이거든. - P524

내가 죽게 만든 친구의 혼이 잠든 곳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 - P525

그러니까 달아나지 말고 네 죄와 맞서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고민하도록 해. - P526

‘가족을 그만둔다‘는 선택을 - P526

그만큼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죗값을 치른다는 건 쉽사리 답이 나오지 않는 어려운 문제임을 뼈저리게 느꼈어. - P257

자신이 저지른 죄를 직시하며 어디선가 참되게 살아가기를. - P527

나도 네가 살기를 바라. 결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는 말았으면 해. 그리고 너와 다시 만나고 싶어. - P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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