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 공부에 反하다
이범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우연히 아침방송에서 만나고는, 참으로 생각이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고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 읽게 되었지요..젋은 나이에 그 큰돈을 벌 수 있었다는 것도 부럽고, 그 자리를 용감하게 포기하고 가치있는 일을 찾아 나설 수 있다는 그 용기도 부럽고..그리고 논리적으로 왜 독서가 필요한지, 왜 학원이 아니어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를 설명해 내는 설득력이 놀랍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책을 좋아하고 많이 접하고 친근하게 지내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는 노력을 끈임없이 하면서도 독서의 필요성, 그 우수성을 딱히 설명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저 막연하게 좋다~(이것이 대한민국 아줌마의 한계인지..)는 것 밖에는 달리 주장하기도 어렵고..그런데, 10가지를 꼽아내며 독서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참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입니다.  그저 아이들에게 독서(책읽기) 말고는 잘 해주는 것도 없고, 또 우리 아이가 그것 말고는 뚜렷하게 뛰어난 점도 없어서인지..(이 대목에서는 자괴감에 빠집니다..)  그래도 책을 다 읽고나니,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공부를 못할 수가 없다라는 대목에서는 정말 빨간펜으로 밑줄 쫘~악 긋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직 5학년인 큰 아이를 책을 더 열심히 읽히면서 중학생이 되면 저자의 충고를 한 번 실천해 볼까? 합니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시사주간지를 하나 구독해서 읽히고, 토론방을 한 번 실천할까 구상중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깨비가 된 친구들 꿈소담이 저학년 창작동화 6
박상률 지음, 가아민 그림 / 꿈소담이 / 200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깨비가 된 친구들

박상률 글 / 가아민 그림
꿈소담이

   이 이야기에는 6개의 이야기가 있어요.  '도깨비가 된 친구들', '춤추는 옷'과 '다람쥐씨네 겨우살이', '할아버지 거울'과 '나도 심심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힘돌이랑 아저씨랑'이 있어요.  그 중 '나도 심심해'가 가장 재밌는데.  내용은 엄마는 바쁘고, 아빠는 이 세상에 없어 엄마가 오기 전까지 심심한 진이는, 아빠가 주신 인형 동생 순이와 놀아요.  그리고 '힌돌이랑 아저씨랑'은 흰돌이를 보호자로 생각하는 아저씨와 상팔자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 거울'도 재밌는데, 슬빈이네 안방에 있는 신기한 거울과 할아버지 야야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린위치의 저주 - 프린센스 엠마 세 번째 이야기 문학의 즐거움 15
E. D. 베이커 지음, 박명옥 옮김 / 개암나무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그린위치의 저주

E.D.베이커
개암나무

 Green Witch 그린위치란? : 마법사를 나타내는 말로, 최고의 마법사를 
    뜻함.  엠마의 조상 헤이즐부터 엠마네 가문은 그린위치였다.

   에드릭과 엠마는 이모와 할머니의 저주를 풀려고 모험을 나선다.  헤이즈의 생일파티로 가서 저주를 막으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다시 현재로 온다.  결국 그 저주를 건 늪의 요정을 찾아가서 저주를 풀어달라고 하지만 늪의 요정은 오히려 에드릭에게 마법을 걸으려 한다.
  겨우 도망쳐서 엠마의 성우로 돌아온다.  엠마의 생일이 시작되고 에드릭은 경기에 나간다.  그런데 조지왕자가 암갈색기사로 변장해 뾰족한 칼로 찌른 것이었다.  조지는 체포되고 에드릭은 다행히 엠마가 마법을 걸어 죽지 않았다.  그 후 이모에게 간 에드릭과 엠마는 괴물을 보고 괴물을 죽인다.  할머니와 이모는 또 싸우고, 엠마는 용으로 변신한다.  에드릭의 어머니는 (프라젤라 왕비) 그 모습을 보고 엠마와 결혼시키려고 하질 않자,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감정으로 고백하고 Kiss를 해서 할머니는 물론 이모까지 저주가 풀린다.  이모와 할머니의 저주가 풀려서 행복하다.  빨리 에드릭과 엠마가 결혼하면 좋겠다. ^o^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에서 온 전화 바우솔 작은 어린이 9
홍종의 지음, 심상정 그림 / 바우솔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숲에서 온 전화

홍종의 글 / 심상정 그림
바우솔 

   난다의 엄마는 등산을 갔다가 핸드폰을 두고 왔다.  난다는 그 핸드폰을 통해, 아기뱀 꽃분이와 청솔모와 전화를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아기뱀과 휴대전화',  '전화 안 받아', '숲에서 온 전화'와 '통화정지는 안 돼', 혼자서도 잘해'와  '고로쇠나무를 찾아'라는 6가지 이야기와 맨 뒤의 '해설'도 있어요.  그리고 '우수작품 선정'이 될 만큼 우수한 책이예요!  산뜻한 그림과 재밌는 이야기의 만남인 '숲에서 온 전화를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닌자 피라니아 갈릴레오 푸른동산 11
그레그 라이틱 스미스 지음, 신상호 옮김 / 동산사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를 읽히려고 학교도서관에서 빌려 왔는데..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아이에게 차마 강요할 수가 없어서..그냥 내가 읽어버렸군요..ㅋㅋ.. 

책을 빌려 올 때는 겉표지가 없는 상태라 그저 하드장정에 연한 하늘색에 제목만 찍혀있었는데..이렇게 표지를 다시 보니, 등장인물이 이런 얼굴로 묘사가 되어 있군요..느낌이 전혀 다릅니다..그저 글로 읽을 때는 문자에서는 그 등장인물이 그려지지 않아서 그저 막연하게 상상을 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이런 얼굴이었다니, 재미있어요.. 

지금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는 모두 마찬가지인 것 같군요..그저 대학 입시에 맞춰 공부하고, 이 글에서 처럼, 우리의 아이들도 아직 초등학생인데, 부모의 뜻에 맞춰 특목고를 목표로, 영어학원이다, 수학선행학원이다, 과학학원이다..질질 끌려 다니는데, 결국은 엘리아스나 아너리아 같은 타고난 영재가 아니면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요?   

후반부에, 물론 상을 목표로 경시대회를 준비한 것은 아니였지만, 일단 시작을 했으면 최선을 다해 실험을 수행하고 결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소신껏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엘리아스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 온 쇼헤이를 보면서, 살짝 기분 나빴는데, 바로 그 모델이 지은이라 하니..씁쓸합니다..개인적으로 일본 안좋아합니다..더군다나 어떤 경로로 입양되어 왔는지는 모르지만, 본인이 입양된 사실에 전혀 혼란을 겪지 않는 모습이 좀..부럽기도 하고, 더 얄밉게 느껴지기도하고..자격지심일까요? 

아무튼 그래도 꽤 재미있게 읽었어요..작가의 경력이 다양한 만큼, 그 내용도 전문가로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굉장히 실감나게 묘사되어,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진심으로 사심을 버리고 박수를 보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