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동네 올챙이 연못 ㅣ 사계절 아동문고 76
이상권 지음 / 사계절 / 2009년 6월
평점 :
우리 동네 올챙이 연못
이상권 글 / 모혜준 그림
사계절
정신병을 앓고 있는 지우아빠. 그로 인해 가정파괴를 위협받는 지우네 가족. 지우네 집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속은 다르다. 작년 봄부터 아빠는 술을 거의 매일 마셨고, 외계인 어쩌고 저쩌고 하며 이상한 말만 했다. 급기야 엄마를 때리고 지우를 때리기 까지 했다. 결국 아빠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가는 병원에 갔다. 오늘은 아빠가 오는 날. 지우는 아빠와 산에 갔다. 산에는 진달래가 피어 있었다. 참 아름다웠다. 지우는 산에 자주 갔다. 진수와 진수 할아버지를 만났다. 진수는 얼굴이 곱상해 여자 애들한테 인기가 많았다. 어느 날, 깜깜한 새벽. 엄마가 갑자기 배를 잡고 떼굴떼굴 굴러 다녔다. 지우는 기가 막혔다. 한 사람은 마음이 아파 병원에 가고, 한 사람은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고. 지우는 또 산에 가서 올챙이 들을 보았다. 미나리꽝엔 물꼬가 터져 물이 또 없었다. 지우는 물꼬를 막았다. 그리고 꽃을 따 선생님 책상 꽃병에 놓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선생님 부모님은 모두 돌아 가셨다고 한다. 다음 날, 푸른이와 함께 수다를 떨고 있는데 미연언니가 보였다. 푸른이 말로는 미연언니 뱃 속 아기가 이상하다고 한다. 기형아 같다는 것이다. 가방을 보니 안에 편지가 있었다. 진수의 편지였다. 친구하고 싶다는데, 푸른이에게 미안했다. 어느 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아빠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엄마를 미라로 만들어 버렸다. 지우네 가족은 청주로 이사 간다. 아빠와 이혼한다고 한다.
무거운 얘기이다. 정신병 얘기, 이혼, 낙태, 기형아, 재혼, 외국인 노동자 등..... 내 이름이 나와서 좀 황당(?)했지만 그림이 너무 예쁘다. 무엇보다도 표지가 너무 예쁘다. 이야기도 재미있다. 지우네 가족이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ㅋㅋ